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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블린 연구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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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제주도에서 말수의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매일 읽고 쓰려고 노력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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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1-18T13:57: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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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헝가리 소녀의 눈물겨운 노벨상 수상기-'돌파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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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6T04:18:08Z</updated>
    <published>2025-01-16T03:2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커털린 커리코의 회고록이다. 헝가리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소녀가 미국으로 건너가서 노벨상을 수상하기까지 눈물나는 스토리가 이어진다. 주류 학계는 DNA에 비해서 불완전한 구조의 RNA를 연구하는 것에 회의적이었다. 하지만 커리코 박사는 일찍 RNA의 유용성을 알아본다. 다수의 냉대 속에서 교수나 정규직 연구원이라는 직함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Qc%2Fimage%2FheCfV_Z9B3fwVU8RyPzDE7Q1Im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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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티븐 킹 소설을 읽다가 생각난 어린 시절 사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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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9T11:21:45Z</updated>
    <published>2025-01-09T09:4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0.  스티븐 킹 아저씨의 소설 &amp;lsquo;홀리&amp;rsquo;.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여러 번 밝혔지만 킹의 소설은 지루하거나 기괴하기만 한 작품도 다수 있다. 하지만 나와 주파수가 맞는 이야기가 걸리면 600페이지 벽돌을 하루 만에 격파하게 만든다. 이 책이 그랬다.   주인공은 홀리 기브니라는 아줌마. 벽에 걸린 액자가 조금이라도 비뚤어져 있으면 참지 못하고, 금고 다이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Qc%2Fimage%2Fgrf9XAL85m_gBRosRAVJ79_5uF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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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찌민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 보트피플이 되버린 나와 내 친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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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0T13:23:26Z</updated>
    <published>2023-12-20T10:2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옛날에 몽골사람은 말위에서 태어나서 안장에서 숨을 거둔다고 했던가. 그렇다면 요즘 호찌민 사람들은 아기때부터 오토바이를 타기 시작해서 평생을 오토바이와 함께하는 것 같았다. 그래선지 오토바이 위에서 모습이 항상 여유로웠다. 차량사이를 질주하는 와중에도 뒤에 앉은 학생은 어디 붙잡지도 않고 스마트폰 삼매경이었다. 짧은치마를 입은 젊은 여자는 옆으로 앉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Qc%2Fimage%2FAxMlNNOLcVeE1AKGgUHvtJhIIm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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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근에 읽은 추리소설 두 권. - 백광, 홍학의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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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6T08:03:50Z</updated>
    <published>2023-10-26T02:5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렌조 기미히코의 &amp;lsquo;백광&amp;rsquo; - 뜨거운 여름날 평범한 가정에서 4살짜리 소녀가 사라진다. 아이가 마당 나무 밑에 암매장 된 채로 발견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약간 복고풍 느낌의 소설이었다. 글자체나 편집도 누런 갱지로 만들어진 소설책을 읽는 느낌이다. 상대방의 애정을 갈구하면서도 한편으론 불륜을 의심하는 갈등관계도 지극히 통속적이다. 같은 사건도 보는 사람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Qc%2Fimage%2FPbe5jmbzfD3QX_ZrbhdNiKNTya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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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속죄에도 공소시효가 있을까? - 히가시노 게이고 '백조와 박쥐'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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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8T18:56:51Z</updated>
    <published>2023-10-18T13:5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히가시노 게이고 만큼 다양한 품질의 작품을 써내는 작가가 있을까 싶다. 읽다가 책을 놓칠 정도로 놀랄만한 전개의 소설도 쓰지만, 때로는 도입 부분에서 책을 덮어버리게도 만든다. 용의자X의 헌신, 나미아 잡화점의 기적, 옛날에 내가 죽은 집 등은 주기적으로 다시 읽게 되는 명작이었지만, 그 밖에 제목도 잘 떠오르지 않는 범작 및 망작도 다수 있다.   &amp;lsquo;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Qc%2Fimage%2FvU748eAucI_PCPV0f7-6feLe_U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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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병이야기 - 중국인 부부와의 인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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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0T16:59:34Z</updated>
    <published>2023-10-17T00:2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월병&amp;rsquo;이라는 말을 들어봤지만 먹어본 적은 없었다. 아니면 언젠가 맛은 보았지만 그게 월병인지 몰랐을 수도 있겠다. 아무튼 대만으로 휴가를 간다고 하니 대만인 친구가 월병추석세트를 부탁한다고 했다. 대만, 중국 사람들은 추석 때 꼭 먹는 과자라나. 원하는 상품 사진과 함께 어디서 사야하는지 구글맵으로 찍어서 보내왔다. 거기는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펑리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Qc%2Fimage%2FUm7mch9GhZ4NoWleIPeNiP7x-9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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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은 여자 직장인들의 일상을 엿보았다. - '달까지 가자'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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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4T04:44:16Z</updated>
    <published>2023-10-13T23:0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류진 작가의 &amp;lsquo;달까지 가자&amp;rsquo;. 너무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마론제과라는 중견업체에 다니는 다해, 은상언니, 지송이라는 직장인 이야기였다. 이들은 공채 출신이 아니라는 공통분모 때문에 친해진다. 연봉 인상분은 물가 상승률을 따르지 못하고, 나름 열심히 일하는데 인사평가는 매년 &amp;lsquo;무난&amp;rsquo;이다. 불투명한 미래에 회의감이 몰려올 때쯤 이들은 가상화폐, 좀 더 엄밀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Qc%2Fimage%2FCsukjDbqR8y9rRv05qWSiTGaHr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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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 관계와 시간에 대한 이야기 - 히가시노 게이고 '녹나무의 파수꾼'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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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6T03:23:10Z</updated>
    <published>2023-10-05T22:0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축가였던 아버지는 총명했던 아들이 가업을 잇기를 은근히 바란다. 하지만 아들은 공부보다는 예술 쪽에 관심을 보인다. 피아노에 빠지고 음대를 지망한다. 아버지는 그런 아들을 못마땅해 하지만, 중간에서 엄마가 열심히 아들 편을 들어준다. 엄마 덕분에 원하던 학과에 왔지만, 아들은 동기들의 엄청난 재능을 보니 자신의 연주가 초라하게 느껴진다. 그러다가 결국 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Qc%2Fimage%2FQLq7X97w-w10o4gFZ4Nhe9fN3Z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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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석선물로 받은 추리소설 - 넬레 노이하우스 '영원한 우정으로'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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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3T10:36:41Z</updated>
    <published>2023-10-03T05:3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석 직전에 목장에 갔다가 명절선물을 받았다. 목장 사장님이 장보러 나섰다가 책 파는 곳을 보니 내가 생각났다는 것이다. 경마장이나 시내에 있는 동물병원이 아니라, 서점을 지나치다가 담당 수의사가 떠올랐다니 좋은 건지 어떤건지 모르겠다. 이유가 어찌되었든 너무 고마웠다.    목장에 진료나 검사하러 갔는데 말이 준비되지 않은 경우가 있다. 그럴 때는 차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Qc%2Fimage%2F3vMU7lk8jBUVMfW5QbY6PEFkQU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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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이페이 여행기. - 제 2편 길거리 아침식사, 박물관, 명품쇼핑 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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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3T07:04:37Z</updated>
    <published>2023-09-22T05:0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5. 길거리 아침식사 문화 &amp;ndash; 4일간 타이베이에 머물면서 아침은 꼭 큰길 뒤쪽으로 형성된 로컬 식당가를 이용했습니다. 정말 좋았던 시간이었는데 음식 맛보다는, 진짜 타이베이 주민의 일상에 잠시라도 들어가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대만 상가건물은 1층 처마를 길게 도로까지 드리운 형태입니다. 그런 처마들이 쭉 이어져서 열대기후 따가운 햇살과 갑작스런 호우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Qc%2Fimage%2FwjUFYGMGJXmmAisBusn-ZbUMjD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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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야 보게 된 웰메이드 대만영화 - '말할 수 없는 비밀'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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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0T07:40:50Z</updated>
    <published>2023-09-09T10:5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만 영화 &amp;lsquo;말할 수 없는 비밀&amp;rsquo;을 보았다. 나는 이 영화를 예전에 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넷플릭스에 있길래 점심 먹으면서 첫 부분만 돌려볼까 했다가 2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지나고 보니, 내가 알고 있었던 건 여주인공 샤오위가 유령이라는 모티브뿐이었다. 그나마도 그녀는 유령이 아니고 과거에서 시간을 거슬러온 소녀였다. 비슷비슷한 타임슬립 콘텐츠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Qc%2Fimage%2FDvDievYTjrPwJosAIwUrsvnkUzo" width="46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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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골 소녀의 대도시 입성 성공기. - 넬레 노이하우스 '폭풍의 시간'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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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4T21:46:05Z</updated>
    <published>2023-09-04T12:5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넬레 노이하우스의 소설 &amp;lsquo;폭풍의 시간&amp;rsquo;을 읽었다. 미국 네브라스카주를 배경으로 셰리든 그랜트라는 소녀의 성장기를 그린 세 권짜리 시리즈물이다. 셰리든은 갓난아기일 때 지역유지이자 대농장을 소유한 그랜트 가문에 입양된다. 10대에 들어선 소녀는 파란만장한 인생 경험을 겪는다. 1권과 2권에서 양엄마와의 갈등, 유부남과의 사랑, 노래와 작곡에서 보이는 재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Qc%2Fimage%2Fj0sXdIeEVGfp2CyyvCOqdQjcjU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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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북유럽에서 온 웰메이드 추리소설. - 스티그 라르손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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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7T14:26:03Z</updated>
    <published>2023-07-02T13:0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습하고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구름에 가려서 해도 없는데, 밖에 서있으면 금세 목덜미에 땀이 흐른다. 이럴 때는 추리소설이 제격이다. 눈발 날리는 북유럽이 배경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 스웨덴 작가 스티그 라르손의 &amp;lsquo;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amp;rsquo;를 읽었다. 그의 밀레니엄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다. 1편 &amp;lsquo;여자를 증오한 남자들&amp;rsquo;을 작년에 읽었는데 정말 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Qc%2Fimage%2FHr0cEO15LkZokqsF7r0WDSq7bj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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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랜만에 들어가 본 수술실. - 필드 수의사의 본격 수술방 체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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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4T07:11:39Z</updated>
    <published>2023-06-14T02:4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수술에 참여했다. 의뢰보낸 말들 수술하는 모습을 참관하는 경우는 가끔 있지만, 본격적으로 손소독하고, 수술복 입고, 멸균 장갑 끼고 수술대에 서게 되는 일은 거의 없다. 이번에는 주말에 갑자기 수술을 하게 된 터라 인원이 부족했다. 태어난 지 두 달 된 망아지가 오줌을 싸지 못해서 병원에 실려 온 케이스였다. 초음파로 보았더니, 하얀 무언가가 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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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겨울 북풍같은 사내의 사랑 이야기. - 위화 '원청'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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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6T03:34:35Z</updated>
    <published>2023-06-05T23:4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린샹푸는 북쪽 사람답게 덩치가 크고 말 수가 적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땅과 집을 지키며 살고 있었다. 그의 집에 어느 날 아창과 샤오메이가 찾아온다. 둘은 남쪽 지방 말투를 쓰고 있었으며 자신들을 남매라 했다. 대도시 먼 친척을 찾아가는 길인데 수레바퀴가 망가져서 하룻밤 신세를 질 수 있냐고 사정한다. 다음날 아창은 여동생이 간밤에 앓아서 움직일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Qc%2Fimage%2FjvbbVvDbwgYHy_5jqc6Dp9sddd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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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수의사의 봄 - 강심장 기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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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1T14:59:11Z</updated>
    <published>2023-05-11T13:3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에 갑자기 폭우가 내리더니, 비 그치고는 날씨가 정말 좋다. 지난 포스팅에도 썼지만 예년에는 어린이날을 지나면 웬만큼 번식 업무량이 줄어든다. 그런데  올해는 일이 오히려 더 늘어만 가는 느낌이다. 임신도 잘 안되고, 새끼를 가졌던 말들도 중간검사에서 유산이 확인되고 그런다. 그런일이 있으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말수의사는 체력관리가 중요하지만,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Qc%2Fimage%2FsLH62WSX-R0ULuP3E4imWyzEjD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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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찾는 사람이 임자! - 스티븐 킹  '파인더스 키퍼스'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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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1T14:33:25Z</updated>
    <published>2023-05-05T11:2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Finders Keepers, &amp;lsquo;찾는 사람이 임자&amp;rsquo;라는 뜻이다. 제목이 선명해서 맘에 들었다. 작년에 &amp;lsquo;미스터메르세데스&amp;rsquo; 라는 소설을 읽은 적 있는데 그 속편이다. 스티븐 킹이 쓴 형사물인데, 빌 호지스라는 은퇴한 경찰이 주인공이다. 현역 시절만큼은 아니지만 아직도 동내 양아치 두세 명쯤은 제압할 수 있는 완력이 남아있고, 범죄의 냄새를 감지하는 후각은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Qc%2Fimage%2FCkLixOGNOFtXbPlKzvsOJxM8_X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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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넷플릭스 추천 영화-가재가 노래하는 곳 - 자연에도 선과 악이 존재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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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1T14:33:27Z</updated>
    <published>2023-04-30T10:1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튜브 알고리즘 소개로 알게 된 영화이다. 마침 넷플릭스에 있어서 사무실에서 점심 먹으면서 보았다. 2시간이 순삭 되었다. 원작이 소설이라는데 꼭 한번 읽어봐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조용한 시골마을 전망대 아래에서 20대 남자의 시체가 발견된다. 수사 끝에 용의자로 지목된 이는 외딴곳에서 혼자 살고 있는 젊은 여성 카야. 그녀는 어릴 때부터 가족도 없이 강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Qc%2Fimage%2F_Y5B4jOi6jlSSC3osqBW1TGLwi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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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3년 경주마 번식 시즌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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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21T23:27:55Z</updated>
    <published>2023-02-21T12:4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6시에 아파트 입구를 나서니 차갑고 습한 공기가 폐 속으로 밀려들어 왔다. 서둘러 첫 번째 번식 검사 농가를 방문했다. 오늘 교배할 씨암말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서다. 자궁에 발정도 좋고, 난포도 주먹만 하게 자랐기를 기대하면서 초음파 검사를 한다. 그런데 이게 웬걸. 벌써 배란되어서 난포벽 안으로 피가 차오르는 모습이 화면에 나타난다. 실망하는 농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Qc%2Fimage%2FdIEtodWk3-vO2kt7GOeAFAn7_t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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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독한 킬러' 영화를 읽다. - 김언수의 '설계자들'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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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7T02:36:17Z</updated>
    <published>2023-02-06T23:0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가 김언수의 장편소설 &amp;lsquo;설계자들&amp;rsquo;을 읽었다. 청부살인 업계에서 암약하는 자객과 설계자들의 이야기였다. 인물들은 무협지에 나올법한 대사를 날리면서 유려한 칼부림과 화약 냄새 진동하는 총싸움을 보여주었다. 책을 덮고 나니 활자를 읽었다기보다는, 본격 &amp;lsquo;고독한 킬러&amp;rsquo; 영화 한 편을 본 듯한 느낌이었다.   수녀원 앞에 버려져있던 아기 래생을 &amp;lsquo;너구리 영감&amp;r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Qc%2Fimage%2FRCoreF2GdH3BOzyym2o62MHQJQ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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