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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주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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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umi710</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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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과거엔 방송작가, 현재는 비평가이자 에세이스트로 살며 읽고 쓰는 자유를 누린다. &amp;lt;망한 글 심폐소생술&amp;gt;, &amp;lt;어느 날, 마녀가 된 엄마&amp;gt;, &amp;lt;OTT 보는 청소년 괜찮을까요&amp;gt;를 썼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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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1-18T05:50: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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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미 - 고개를 치켜들 수밖에 없는 이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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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0:16:07Z</updated>
    <published>2026-10-11T00: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만 부르는 내 이름, 미야.  처음은 작고 보잘것없던 미미(微微).  바람 불면 날아갈세라 품에서 떨어지면 사라질세라  조그맣고 아름다운 보석처럼 키워낸 미미(微美). 해 질 녘 따뜻한 밥 먹이려 골목이 떠나가라 부르던 그 다정한 호통에 마알간 얼굴로 답하고 달려가면 생선살을 발라 내 숟가락에 얹느라 밥상에서 분주한 엄마의 손.  내가 커갈수록 손마디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Jt%2Fimage%2FYHAsF6JlaDacF58JQ6n0uyVYEi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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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나의 반려 공간이 당신의 애착 장소가 될 때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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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7T08:56:26Z</updated>
    <published>2026-08-07T08:4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 무더위에 두 손 두 발 다 들어버렸다.   여름이 오면 몸이 흐물흐물해지곤 하는데 책방 손님조차 발길을 끊으니 마음까지 쪼그라들었다. 책방이 더 넓고 밝아 보이게 가구도 옮기고 책장의 중심을 알록달록한 표지의 책에게 내어주어도 좀처럼 활력이 생기지 않았다. 결국 일주일 간 책방은 방학을 갖겠다는 공지를 올린 후 몸도, 마음도 충전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Jt%2Fimage%2FDvTZnnx5K9XtaMJCKIi8A4SaW4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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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네책방 세계의 복권방을 꿈꾸며 - [읽는 마음 문집]은 낭만일까, 야심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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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22:14:30Z</updated>
    <published>2026-08-02T07:1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여러분, 저 됐어요!&amp;rdquo;  요즘 유행하는 숏츠 영상 속 AI 목소리가 아니다!  책방 글쓰기 모임 중 수요일반을 흔든 sns 메시지이다. 여기 모인 여섯 명의 글벗은 일명 &amp;lt;읽는 마음&amp;gt;의 고인 물들. 가게가 처음 문을 열었을 때 평소 책을 좋아한다며 찾아온 독자였다가, 이제는 독서모임과 글쓰기 모임을 오가며 &amp;lt;읽는 마음&amp;gt;에서 전방위적 활동을 벌이는 인물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Jt%2Fimage%2FTEqYgRztZFYWb_QLD2-3RyQNFS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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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민 - 이름이 싫다는 너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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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23:25:58Z</updated>
    <published>2026-08-01T16:4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열다섯 번째 생일을 맞이한 넌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  얼마 전 지방선거 때 넌 이름을 바꿔달라고 졸랐다지. 같은 이름을 가진 후보가 너와 성별이 다른 것도 싫지만  그가 내세운 공약이 특이해 반 친구들이 선거 벽보를 보고 매일 놀린다고 했어. 궁금증을 이기지 못해 그 후보를 찾아보고 나서야 네 마음이 이해가 되더라.  평소 너의 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Jt%2Fimage%2FW3MOBphSeIr5WYQO8KiK21Q6JI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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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호 아줌마'의 책방으로 오세요! - 책방과 함께 나이 들어가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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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14:15:34Z</updated>
    <published>2026-07-31T14:0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혹시 1980년대 중반, KBS에서 방영한 &amp;lt;호호 아줌마&amp;gt;란 애니메이션을 아시는지?   매일 텔레비전 앞에서 방송 시간만 기다릴 만큼 어린 시절 마음을 다해 좋아한 대상이었다. 어른이 돼서야 이 작품이 노르웨이 동화 &amp;lt;&amp;lt;숲 속의 요정&amp;gt;&amp;gt;를 원작으로 한 일본 애니메이션이란 사실을 알았다. 4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amp;quot;방글방글 아줌마, 투덜투덜 아저씨&amp;quot;로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Jt%2Fimage%2FzpF6SaUjmW9b2IVzJ6gh63JJ0J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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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옥이들 - 세 자매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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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10:15:35Z</updated>
    <published>2026-07-26T10:1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옥, 순옥, 인옥.   '옥이'들은 아직도 그곳, 자신들이 자란 1960년대에 머물러 있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딸들을 위해 목각인형도 손수 만들어주던 아버지가 어느 날 갑자기 돌아가시자 자매들의 어머니는 곧 재혼을 했습니다. 세 딸을 모두 재혼하는 가정에 데려갈 수 없어 첫째 딸은 이른 나이이지만 뱃사람에게 시집을 보냈고, 아직 어린 막내딸은 형편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Jt%2Fimage%2F40tn4jgrwLnoGRmM2g2WxIk7lK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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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촉장이 날아오는 글쓰기 모임 - 시간을 이자로 주고 영감과 열정을 빌려오는 선한 거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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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07:23:31Z</updated>
    <published>2026-07-26T03:5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띠링&amp;rdquo; 화요일 아침 메시지 알림이 뜬다. 책방 휴일이라 늦잠을 자고 싶어 못 들은 척한다.   &amp;ldquo;띠링, 띠링&amp;rdquo;  얼마나 지났을까. 휴대폰이 다시 울린다. 이번엔 메일 알림이다.  일주일간 보고 싶어도 꾹 참고 몰아보기 한 드라마 시리즈의 여운이 아직 가시지 않았는데&amp;hellip;&amp;hellip; 머리는 멍하고 몸은 찌뿌드드하다. 나의 베개와 침대는 그런 머리와 몸을 보드랍게 감싸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Jt%2Fimage%2FEun_Cd3e1KmNzHZe7MfbxGlzAi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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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민함도 능력이 될 줄이야!  - 책방 모임을 이끌며 좋아하게 된 나의 성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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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00:27:28Z</updated>
    <published>2026-07-19T05:5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남편이 친구들과 모임을 하러 나간 날이었다. 생각보다 귀가 시간이 늦어지고 빗방울까지 떨어져 걱정이 됐지만 무슨 일이 있으면 연락이 오겠지 싶어 기다렸다. 집에 돌아온 남편은 예상보다 늦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 한마디를 덧붙였다.  &amp;ldquo;모임 끝날 때까지 너한테 연락도 안 오고, 가방엔 네가 챙겨준 우산까지 있다고 하니 친구들이 다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Jt%2Fimage%2Fui1gXlDKJeBCq-6bSqT-1n_9HY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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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주 - 불리지 못한, 부를 수 없던 이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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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00:48:47Z</updated>
    <published>2026-07-18T15:0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네 이름을 기억하는 이는 이 세상에서 단 두 사람뿐이겠구나.  아니, 나 하나이려나.   그가 네 이름을 잊지는 않았겠지만  소리 내어 부를 수 있을지 모르겠어.  그는 나보다 여린 마음을 가졌고  지난 아픔을 다시 들추는 일에 서툴거든.  우주! 넌 그와 나의 첫 아이였지.  서른 살을 갓 넘긴 남녀가  초음파 사진 속 점을 보고 또 보며  머리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Jt%2Fimage%2FNVaL3sQKzlKXKYMq_yUUQrAR3H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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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을 데려오고 싶은 서점 - 책이란 창으로 서로를 바라본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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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11:10:39Z</updated>
    <published>2026-07-12T04:5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딸이 없다. 결혼 20년 차이지만 자녀를 낳지 않은 무자녀 가족이다. 책방을 차리고 그동안 미처 알아채지 못한 나의 욕망을 발견했다. 원해서 무자녀 부부가 된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자녀가 있는 삶을 딱히 부러워하지 않았다. 그런데 책방에 앉아 있으면서 딸과 손잡고 오는 엄마를 보는 나의 눈길이 심상치 않음을 알아차렸다.   책방 &amp;lt;읽는 마음&amp;gt;을 찾&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Jt%2Fimage%2FcTMzjO7Z537OhoZDgCN9baF6W9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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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꾸던 일을 해도 번아웃은 찾아온다 - 비오는 날의 수채화? 아님 풍자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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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7T01:02:22Z</updated>
    <published>2026-07-05T08:3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방지기 선배님들이 일찍이 말씀하셨다. 책방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너무 덥거나 추우면 사람들이 외출을 꺼리니 책방까지 걸음을 하지 않는다. 바람이 선선하고 하늘이 쾌청한 날은 나들이를 가야 하니 책을 사러 올 틈이 없다. 이래나 저래나 책방에 앉아 독자 얼굴 보기가 도심 밤하늘에서 별 보기처럼 귀한 일이란 뜻이다. 그중 손꼽게 힘든 시기가 있으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Jt%2Fimage%2FoSqW-QNPHhlJ9iaMC9WuxFRP7-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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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솔메이트를 찾아드립니다. - 책 읽기, 글쓰기도 마주 앉아하면 좀 낫더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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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14:33:31Z</updated>
    <published>2026-06-28T08:3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방을 열고 난 뒤 서점이 등장하는 영화와 드라마를 만나면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로맨스 영화의 배경이 된 서점은 나중에 꼭 찾아가야 할 여행지로 수첩에 기록해 놓았고, 길을 잃은 20대 청춘이 헌 책방에서 자아를 찾고 성장해 가는 드라마는 책가게가 책 말고 무엇을 더 품어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하는 등대 역할을 했다.    그중 영화 [북샵]은 책과 서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Jt%2Fimage%2FgrEkGVQsLgeuquaimSrNE7rHRU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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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가라고 부르면 안 되나요? - 누구든 작가로 살 수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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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1T07:41:28Z</updated>
    <published>2026-06-21T03:1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8년 전, &amp;lt;&amp;lt;망한 글 심폐소생술&amp;gt;&amp;gt;이란 책을 쓰며 &amp;lsquo;꾸준히 쓴다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든 작가가 될 수 있다&amp;rsquo;라고 선언했다. 서문에서 방송작가 시절 &amp;ldquo;사람들이 너보고 김작가라고 부르더라. 네가 진짜 작가야?&amp;rdquo;라며 비아냥거리던 상사와의 일화를 소개한 뒤 이렇게 되묻고 싶었다고 썼다.   &amp;ldquo;당신이 생각하는 진짜 작가, 진짜 글은 도대체 무엇인가요?&amp;rdquo;  하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Jt%2Fimage%2FZX0_VSi6U5MDeWVdL4yaEeEjzk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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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서모임에서 퍼지는 &amp;lsquo;눈물흘림증&amp;rsquo; - 그림책은 핑계고 내 마음을 읽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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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8T06:08:53Z</updated>
    <published>2026-06-16T23:2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복 받은 책방지기다. 2년 차에 &amp;lt;읽는 마음&amp;gt;을 대표하는 모임들이 여럿 생겼고, 모임을 중심으로 책방 친구들이 실뜨기처럼 연결되어 있다. 모임은 크게 읽기와 쓰기, 두 가닥으로 나뉜다. 책을 통해 나와 삶, 타인의 세계를 읽어보자고 권하는 독서 모임으로 &amp;lsquo;그림책 읽는 마음'과 '인문학 읽는 마음'이 있다. 책방에서 시의성에 맞추어 한 권의 책을 선정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Jt%2Fimage%2FQglCIbvBzr5l6l8uBwZaD7iW1m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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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굳이, 왜 동네책방에 오시나요? - 책을 사고 덕담을 두고 가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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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00:15:48Z</updated>
    <published>2026-06-14T00:0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어떻게 알고 오셨어요?&amp;rdquo;  동네책방에 가면 이 질문을 왜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단 글을 SNS에서 보았다. 작성자는 작은 서점을 좋아해서 다른 지역에 가면 책방을 일부러 찾아가는 편인데 매번 같은 것을 물으니 답하기도 귀찮다고 했다.   &amp;lsquo;헉! 혹시 우리 책방에 왔던 분은 아니겠지?&amp;rsquo;   뜨끔했다. 낯선 이 가 책방을 방문하면 나도 모르게 같은 질문이 나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Jt%2Fimage%2F6TK_DTbUjdHAiICnqvKzoWibay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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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벌레는 핑계고 사람이 무서워서 - 아직 문을 활짝 열어둘 순 없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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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23:57:20Z</updated>
    <published>2026-06-09T23:2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따뜻한 붕어빵이나 쿠키를 구워  식기 전에 먹으라고 손에 쥐어주는 정.  사탕과 커피 드립백, 마스크팩과 물티슈까지  책방 안 나의 심심함과 건조함을 달래주려는 배려.  활자 중독자가 행여 심심할까 봐 매주 찾아와  가게가 닫혀있으면 문틈으로라도  간행물을 밀어 넣고 가는 꾸준함.  평소 이런 마음들을 만나면 감사해도 모자랄 텐데 나는 매번 벽 뒤로 숨거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Jt%2Fimage%2FAPX7nkb3Zbqcek47VTFwICa5cP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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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평 공간을 채운 취향과 감각 - 사랑을 읽는 마음이 흘러넘치게 하리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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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6T20:24:49Z</updated>
    <published>2026-06-06T20:2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일 오후, 책방에 귀한 독자가 찾아오기로 했다. 손님 맞이를 히느라 아침부터 책장 사이 먼지를 털고, 책 진열을 손보았다. 그가 좋아할 만한 책은 무엇일까 고민하여 여러 권의 책을 새로 들였다. 비슷한 책만 편식해선 안 되니 낯선 주제지만 흥미를 가질 표지나 제목의 책도 눈에 잘 띄게 배치해 두었다.   며칠 전부터 책방지기를 설레게 만든 특별한 독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Jt%2Fimage%2FKaZL3audcUz8vV1WUkUtr3SR1r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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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 4일, 하루 4시간의 최선 - 약한 체력을 가진 책방지기의 변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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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3T22:47:53Z</updated>
    <published>2026-06-02T21:3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타고난 체력이 약한 사람이 남들만큼 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학창 시절 체육 시간을 떠올리면 운동장보다 교실이나 양호실에서 혼자 머물던 기억이 많다. 스무 살이 넘어서도 &amp;lsquo;몸이 약하다'는 꼬리표를 달고 다니니 가족과 친구들은 만날 때마다 내 몸 상태를 살펴 헤어질 시간을 정했다.   직업인으로 살기 시작하자 타인에게 더 이상 열외나 배려를 기대할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Jt%2Fimage%2F3jILCuCfU-cQBOPMv-ZdNY0nbX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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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의 마지막 순간, 무엇을 하고 싶을까 - 읽기를 이어가고픈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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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01:19:02Z</updated>
    <published>2026-05-31T00:0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직 젊으신데, 예상보다 좀 일찍 시작됐어요. 양쪽 다 안 좋지만 특히 왼쪽이 심하네요.&amp;rdquo;  어안이 벙벙했다. 안구통이 심해져서 안과를 갔지만 평소에도 안구건조증이 있던 터라 눈물약만 처방받으면 괜찮을 줄 알았다. 그런데 내가 난데없이 녹내장이라고?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광고판에 걸려있던 병원 광고에서 그냥 두면 실명에 이른다고 겁을 주던 그 질환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Jt%2Fimage%2F-0QpdJhJJQ9UFpyHKmkNWmEd97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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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증명하지 않아도 되는 지면이 필요해 - 내가 멈춰있어도 될 공간을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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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08:13:29Z</updated>
    <published>2026-05-26T15:0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그 시간이 또 돌아왔구나.&amp;rsquo;  새해는 빌딩벽 전면이나 광고판, 그리고 연하장에 &amp;lsquo;근하신년(謹賀新年)&amp;rsquo;이란 메시지를 새겨 온 세상에 희망의 기운이 넘실대는 시기이지만 매년 새 출발이 지겨운 사람들이 있다. 아니, 지겹다는 말로는 충분하지 않으리라. 한껏 기대했다가 실망하거나 기다리다가 끝내 좌절한 경험, 운이 좋아 노력한 만큼 정당한 평가를 받아 출발선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BJt%2Fimage%2Fw62_FAqQLCUnrPesV4erN1icZ-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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