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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뚜벅이는 윤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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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duyoo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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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인생을 여행으로 만들며 뚜벅뚜벅 걷는 여행사 출신 여행 에디터&amp;amp;사진작가 입니다. 세계여행・뚜벅이 여행 등 국내외 여행 이야기를 경험주의 여행자 시점으로 풀어갑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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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1-13T04:57:3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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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사장 소리는 듣기 좋은 소리가 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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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22:00:38Z</updated>
    <published>2026-10-11T22: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들이 지나가는 소리는 예고편에 속할 정도다. 참외를 쌓아놓고 얼마에 만 원을 외치는 트럭에서 나오는 뭉개진 소리, 카페 창문을 통과해 나오는 스팀 소리, 거리만큼 옅게 들리는 파도 소리, 규칙적인 매미의 울음소리 등 걷는&amp;nbsp;시간이 많은 여행을 하다 보면 다양한 높낮이와 질감의 소리들을 접하게 된다. 칠판을 손톱으로 긁을 때 나는&amp;nbsp;찢어지는&amp;nbsp;소리나 우당탕 와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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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을 떠날 때마다 받는 타임머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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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22:00:34Z</updated>
    <published>2026-10-04T22: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은 소비보다는 투자에 가깝다. 아무리 가난한 여행을 해도 지갑을 비우는 기간이었던 건 맞지만, 그건 당장 코앞의 현실만 봤을 때다. 멀리보면 해외 과자 따위의 기념품은 비교도 되지 않을만큼 그 힘이 긴 것들을 얻어왔다. 여행하는 청소년기를 거쳤기 때문에 스스로 도전하는 성인이 될 수 있었고, 혼자 여행을 거듭하면서 독립심을 얻었고, 미국에 있었던 두 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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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스 안 승객들 모두가 서로 아는 사이일 확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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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22:00:21Z</updated>
    <published>2026-09-27T22: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퀴 달린 네모난 상자 안에 담겨 있는 각양각색의 사람들. 때로는 장난감으로도 보이는 사람들은 각기 다른 생각과 행동으로 상자 안에서의 시간을 보낸다. 누구는 졸고, 누구는 창밖을 보고, 누구는 휴대전화를 귀에 붙이고 말한다. 나 또한 장난감 중 하나다. SNS 피드를 내릴 때도 있고, 이어폰에 생각을 맡긴 채 노래를 듣기도 한다. 버스는 여러 대중교통 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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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간접착제를 갖고 다니게 된 사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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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22:00:34Z</updated>
    <published>2026-09-20T22: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튀르키예를 여행할 때 산 손바닥만 한 직사각형 파우치 안에 항상 넣어 다니는 게 있다. 향수 공병, 립밤, 그리고 순간접착제. 순간접착제? 유튜브에서 어떤 &amp;lsquo;왓츠 인 마이 백&amp;rsquo; 영상을 찾아봐도 순간접착제가 나오는 경우는 정말 드물 거다. 아무리 보부상처럼 바리바리 짐을 들고 다녀도 순간접착제를 쓸 일은 없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니까.처음부터 네모난 파우치에 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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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찰칵, 과정을 담는 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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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14:57:42Z</updated>
    <published>2026-09-15T14:5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 중에 내 사진을 찍은 건 없지만, 풍경 사진은 천 장을 넘는 일이 비일비재다. 이는 여행 중 보는 풍경들을 사랑한다는 뜻이기도 하다.특히 여행을 다닐 때마다 들고 다니는 미러리스 카메라로 사진 찍는 걸 좋아한다. 정확히는 잘 찍고 싶은 욕심이 있다. 20대 초반, 카메라를 살 돈이 없어 갤럭시S2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고 다녔을 때부터 욕심의 싹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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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차는 관심사를 싣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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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22:00:14Z</updated>
    <published>2026-09-06T22: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공항 &amp;middot; 기내에 있는 사람들 머리 위로 각기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텍스트를 보여주는 표현한 콘텐츠가 인스타그램에서 은은하게 유행하고 있다. 인천공항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콘텐츠를 예로 들면, 공항 버전의 경우 사람들 머리 위로 &amp;lsquo;그리운 집으로 돌아가는 길&amp;rsquo; &amp;lsquo;보고 싶던 사람을 만나러&amp;rsquo; &amp;lsquo;낯선 나라에서 새로운 나를 만나러&amp;rsquo; 등이 따라다닌다. 이렇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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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뚜벅이 여행자를 돕는 또 하나의 버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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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22:00:15Z</updated>
    <published>2026-08-30T22: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뚜벅이 여행자는 무조건 버스 &amp;middot; 지하철 &amp;middot; 전철 &amp;middot; 기차 &amp;middot; 택시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할까, 싶지만 미리 포털사이트에 검색하거나 목적지인 지자체의 관광 사이트를 둘러보는 조금의 노력이면 선택지가 하나 더 생긴다. 그리고 나는 그 선택지를 많이 사랑하고 때때로 기대한다.이 기특한 버스와의 인연은 강원도 원주를 여행할 때 시작됐다. 건축도 미술도 전문성은 없</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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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표가 중요해지는 버스 정류장의 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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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22:00:09Z</updated>
    <published>2026-08-23T2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스와 지하철의 불편함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익숙해져서 그럴 거다. 20대 때부터 호스텔에서 자다 보니 30대 중반을 향해가는 지금도 10인 도미토리가 여전히 아무렇지도 않고, 경유 2회 이상의 항공편으로 해외여행을 시작해서 지금도 더 저렴하게 갈 수만 있다면 경유 옵션을 기꺼이 선택한다. 제주도에서도 차도 귀퉁이를 걷는 게 일상이었기 때문에 여전히 운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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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도 없는 버스 정류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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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22:00:04Z</updated>
    <published>2026-08-16T2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걷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게 버스 정류장인데 내려서 걸을 길은 없다? 해를 거듭할수록 나아지고 있지만, 차도 테두리에 버스정류장이 있는 곳들이 아직도 많다. 특히 소도시로 시골로 섬으로, 승하차 빈도 수가 적은 정류장일수록 쇠기둥 표지판만이 버스가 서는 곳이라는 걸 알려줄 뿐이다.&amp;nbsp;이 사실을 강력하게 인지한 건 제주도를 한 달간 여행했을 때다. 2017</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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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지가 아닌 것이 여행지가 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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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22:00:11Z</updated>
    <published>2026-08-09T2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블로그 뉴스레터 등 여행지를 소개할 수 있는 채널들을 여러 개 운영하고 있지만, 선뜻 추천하지 못하고 있는 국내 여행지가 있다. 말하기 싫어서 숨겨두고 있는 게 아니라, 지도 앱에 명확하게 나오는 지명이 아닌 &amp;lsquo;구간&amp;rsquo;에 가깝기 때문이다. 어디라고 말해야 할지 애매해서 본의 아니게 나만 알고 싶은 여행지가 됐다.&amp;nbsp;강원도 삼척을 여행했던 8월의 어느 맑은 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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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뚜벅이 여행에 입덕하셨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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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22:00:22Z</updated>
    <published>2026-08-02T22: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강 신청에 대한 간절함이 다른 학생들보다 부족했던 걸까. 매번 공강(강의 수업과 또 다른 강의 수업 사이의 공백)이 길었다. 3시간 혹은 그 이상 뒤에 다음 수업이 있는 날이 거의 매일 있어 캠퍼스 안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길었다. 물론 얌전히 어디서 공부했으면 미래에 있는 지금의 내가 참 기특했다, 칭찬을 자주 하고 있겠지만 가만히 엉덩이를 의자에 붙이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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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주 속 구움과자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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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23:39:15Z</updated>
    <published>2026-07-23T23:3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주시의 마스코트 수달 &amp;lsquo;하모&amp;rsquo;가 목에 걸고 있는 진주 목걸이처럼 경상남도 진주시에는 작지만 반짝이는 것들이 있다. 진주성 등 거대한 몸집으로 누구나 다 알법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들 사이에서 작은 간판 하나, 소박한 공간, 은은한 향으로 많은 사람들의 발을 끌어당기는 진흙 속의 진주 같은 가게들이 있다. 쉽게 눈에 띄지 않지만 발견하는 순간 빛을 발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Ln%2Fimage%2FtTyp2z-eLdv6BwBJy6QE4Uw9z_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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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아가고 싶어지는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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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08:55:15Z</updated>
    <published>2026-07-23T08:5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하다 보면 자꾸만 걷고 싶어지는 곳들이 있다. 새로운 장소와 풍경 그리고 상황 속에 들어서고 싶은 마음. 설레는 마음이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곳들이 있다. 그리고 그 마음을 가장 대표할 수 있는 곳이 통영이라는 걸 직접 여행해보면 납득하게 된다. 구불구불 골목, 바다를 내다볼 수 있는 시야를 느낄 수 있는 언덕, 내다봤던 바다를 건넌 끝에 만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Ln%2Fimage%2Fc5tRgdo5wUOswAXsBSePGOFwEq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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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번째의 진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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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07:31:05Z</updated>
    <published>2026-07-22T07:3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 표현 중에는 '三度目の正直(さんどめのしょうじき, 이하 산도메노 쇼지키)'라는 말이 있다. 한국어로 직역하면 '세 번째의 진실' 정도가 되는데 완벽한 해석은 아니다. 그나마 비슷한 걸 찾자면 '삼세번' 정도? 세 번째에는 성공한다, 세 번이 돼야 제대로 이루어진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 이 말은 이번 삿포로 여행 중 만난 모든 말 중 가장 값진 문장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Ln%2Fimage%2FVrxSLhFZo9lct6S6ag4_rKSvvo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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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를 새가 없었던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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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00:48:50Z</updated>
    <published>2026-07-14T11:0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보다는 일상에 가깝다는 감상을 주는 여행지를 특별하게 여긴다. 얼마나 가봤냐는 중요하지 않다. 심지어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 곳이라도 발걸음을 가볍게 하는, 뇌가 회전할 일을 거의 만들지 않는 곳이 있다. 그런 곳은 도시의 메인 거리 또는 광장에 들어서면 금방 눈치챌 수 있다. 투명한 유리잔에 물을 따르는 것 같은 바닷소리나 성당의 종소리 또는 사람들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Ln%2Fimage%2FN_-7CjolsBwhwesJS53Lr8viSw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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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침내 찾은 행복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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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3T07:38:08Z</updated>
    <published>2026-05-13T07:3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과연 어디까지 가게 될까?  페스츄리처럼 여행과 출장을 쌓다 보면 가끔 궁금해진다. 내가 지금은 후순위라며 관심이 없다고 말하는, 혹은 존재 자체도 모르는 곳을 앞으로 얼마나 가게 될까? 니스 옆에 앙티브라는 도시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다녀왔고, 안 그래도 물가가 비싸서 절레절레했던 스위스를 다녀왔다. 무려 바젤이라는 인생 여행지까지 만들어왔다. 물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Ln%2Fimage%2FUrOxi9WJyCtIK8M35NaxcbfD3g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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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권이 두 개인 여행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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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10:00:16Z</updated>
    <published>2026-04-30T10: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외를 갈 때마다 당연하다는 듯이 챙기는 물건들이 있다. 보조배터리, 멀티어댑터, 손톱깎이, 여분의 비닐봉지, 칫솔과 치약, 폼클렌징, 호스텔이라면 샤워실 갈 때 신을 슬리퍼, 간단한 상비약 등. 아, 목적지가 유럽이라면 휴대폰을 손목에 걸 수 있게 소매치기 방지 팔찌도 꺼낸다(보부상이라 뭐가 좀 많다). 이전에 다 못 쓰고 데려온 그 나라 잔돈도 챙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Ln%2Fimage%2F7h9faawMiIS8IqGXWNK16eYP1t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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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린 여행의 미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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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12:55:52Z</updated>
    <published>2026-04-13T12:5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타닥타닥 달려야 할 때도 있지만, 저벅저벅 걸어야 할 때도 있다. 높은 추진력을 발휘할 때 얻어지는 것도 있지만, 느린 속도로 사유할 때 얻어지는 것도 있다. 여행도 마찬가지다. 여러 여행지를 넘나들며 다양한 경험을 집으로 가져가는 열정적인 방식도 있지만, 걷다가 마음에 드는 무언가를 발견하면 멈칫 서서 멍하니 바라보는 느린 여행 또한 유의미하다. 특히 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Ln%2Fimage%2F6wDGbzlCgYYjzSRL5XxBMtS8A-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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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이 오면 피렌체에 갈 때가 되었다는 뜻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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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6:46:22Z</updated>
    <published>2026-04-12T06:4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탈리아 로마에서 북서쪽으로 약 233km. 중부 도시 중 하나인 '피렌체(Firenze)'의 어원 중 가장 유명한 설은 라틴어 동사 'florere'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다. 꽃피는 도시, 번영하는 땅, 피렌체. 이름에 얽힌 이야기에 걸맞게 피렌체의 봄은 유독 따뜻하고 생생하며 아름답다. '이름값을 하는' 피렌체에서 유독 그 값을 톡톡히 해내는 여행지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Ln%2Fimage%2FrW1bg95X3noIVLvCKnOlQye3uM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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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는 데에 날씨가 중요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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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4T14:20:02Z</updated>
    <published>2026-03-22T06:3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폴 고갱이 타히티로 이민을 결심했다거나, D.H.로렌스가 이탈리아 뉴멕시코 등 따뜻한 곳으로 거주지를 옮기는 등 과거에는 따뜻한 날씨를 찾아 이민을 가는 예술가들이 많았다. 그렇지만 이십 대에는 이런 이야기를 접할 때마다 '날씨를 이유로 거주하는 나라를 바꿀 결심을 할 수 있단 말이야?' 반신반의의 태도를 취했다. 몇 달 여행을 다녀오는 것도 아니고 법적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Ln%2Fimage%2FNjXbtI4UQl0c0Xc_jN5Vq5PLPU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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