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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bbulddae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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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11-09T02:30:5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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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을 냈다, 출판사를 차렸다, 자영업자가 됐다 - 문장과선 - 이름 좋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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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4:07:32Z</updated>
    <published>2026-10-06T04:0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와 고백하건대, 일을 벌였다. 개인사업자를 내고, 출판사등록을 하고, 책을 냈다, 졸지에 출판사 사장이 되었다.  이 이야기의 시작은 2026년 6월, 아니 2026년 1월인가, 아니. 그보다 훨씬 전부터다.  나는 2018년 9월, 추석연휴에 연차를 다 갖다 붙여 휴가를 냈다. 그러고는 제주의 어느 값싼 호텔에 9일 간 장기투숙 신청을 했다. 애월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6S%2Fimage%2FRMjKdOpN2iYqoDXmR-9IK8UOAm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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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헐적 단식, 신이 숨겨놓은 다이어트비법인가 - 제목만 보고 집어든 책을, 단번에 읽어내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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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08:58:12Z</updated>
    <published>2026-06-26T08:5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뚱뚱하지 않다, 오히려 살짝 마른 편이다. 그럼에도 이 책에 끌린 이유는. 내 남편이 비만이기 때문이다. 비만인 사람이 40대를 넘기면 으레 걸리는 거의 모든 질병을 남편은 다 갖고 있다. 당뇨, 고혈압, 고지혈 그리고 간수치 요소 수치 등등 거의 모든 건강지표가 나쁨이다. 주야 교대근무를 10년 넘게 하고 있으니, 겉보기엔 '배가 좀 나왔기 뚱뚱하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6S%2Fimage%2FH_Lfl2DxANSVnHW7D-95JGcW9T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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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보야, 문제는 스마트폰이 아니야. 뭐냐면... - 조너선 하이트 '불안세대', 나는 불안했을 뿐이고 아이를 망칠뻔했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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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9T09:14:36Z</updated>
    <published>2026-06-19T09: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와 같이, 늦은 나이에 출산해 40대 중반에 두 돌배기 딸을 키우는 친구와 오랜만에 통화했다. 주제는 여지없이 육아. 일곱살 남자아이를 키우는 내가 이 친구에게 두 돌 즈음엔 그럴 수 있어~ 라며 조언을 하는 꼴이 우습기도 하지만, 또 노산으로 낳은 아이가 얼마나 귀하고 또 귀한 만큼 내가 잘 하고 있는건지, 괜찮은건지 엄마 마음의 불안도 덩달아 높아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6S%2Fimage%2F1BYRF9whQZSBD7-sRY5hQ2HtYI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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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세 번째로 좋아하는 과자 - 알랴줌 - 글쓰기 강의를 듣는데, 강사님이 내주신 주제로 10분 동안 쓴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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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09:00:18Z</updated>
    <published>2026-06-15T09: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글쓰기 강의를 듣는다. 글쓰기, 그림 그리기, 노래 만들기 등등... 창작에 있어 세상 뭐 하나 '정해진 왕도는 없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왕도 없는 그 길을 좀 더 효율적으로 잘, 빨리 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욕구는 어디에나 존재한다.  기실, 그 욕구가 꿈틀거려 나도 좀 더 좋은 글을 빨리 쓰고 싶어 돈내고 강의를 신청했다. 실로 오랜 만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6S%2Fimage%2F4ly2RwEMbf2mmfFSbpizUF4Z9w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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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남자)의 본능, 그리고 순댓국집 초장 - 아이 남편과 산책을 하는데 아이는 뭔가 보는족족 뛰어넘으려 애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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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9T09:15:35Z</updated>
    <published>2026-06-15T01:4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은 여유가 있다. 저녁 먹고 밖에 산책 나갈 여유. 이제 일곱 살이 된 아이도, 그저 집에서 간식과 함께 유튜브를 보는 걸 최고라 여기지만, 엉덩이 툭툭 두드려주며 '엄마아빠랑 나가자~'라고 구스르면 어렵지 않게 몸을 일으킨다. 입고 있는 여름내복을 그대로 입고 크록스만 꿰차고 길을 나선다. 여름의 묘미는 역시, 바깥에서 맞이하는 저녁에 있다.   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6S%2Fimage%2FumKh69oJjhrjnagdYQXd-qN3hD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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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무김치를 담그다, '열무'를 생각하다 - 언니는 나에게 &amp;quot;넌 글쓰는 사람이라 다르구나&amp;quot;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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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1T06:53:02Z</updated>
    <published>2026-06-11T06:5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무김치를 담갔다. 시어머님이 보내주시는 김치가 항상 냉장고에 그득그득한 우리집이지만, 여름에는 역시 오이소박이와 열무김치를 먹어야 여름이 온 듯 싶으니까. 주부가 된 지 6년이 다 되어가지만, 내 손으로 김치라는 걸 제대로 담가본 적이 없어 이번 기회에 나는 열무를 주문했다. 두어달 전 이미 오이소박이를 친정에서 언니, 엄마와 함께 만들었지만 - 열무김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6S%2Fimage%2F8RDHoCaOLwk_13AMewZRYMasOg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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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리상담을 받고 있다. - 멋진하루- 라는 영화를 보셨나요? 일본소설 원작이예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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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9T23:35:23Z</updated>
    <published>2026-06-05T02:3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 후 아이 돌보기와 집안일을 하는 사이사이 책도 읽고, 운동도 하고 있다. 다 나를 위한 일이라 이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 예전에 백수일 때는 어쩔 수 없이 쉬는 것이라 불안한 미래 때문에 쉬어도 쉬는 게 아니었지만, 이제는 '아이를 키우고 있으니' 라는 핑계?가 방패가 되어주는 덕분에 이렇게 맘편히 쉬는 건 처음이지 싶다. 그리고 하나 더, 내가 이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6S%2Fimage%2Ft1sJd7JbyHMTen10MR4IsAYTw6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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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학교 때 내가 만든 작업 - 감정 없는 생물체 - 감정이 휘몰아칠 때, 이후 후폭풍까지도 이제는 너무 버겁다. 그만하고 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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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4:05:58Z</updated>
    <published>2026-03-27T04:0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 있었다. 조형물이든 페인팅이든 어떤 작업이든 상관없이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과제였다. 뭐였는지 주제도 기억나지 않지만, 나는 철사로 뼈대를 세우고 사이사이 철조망을 엮어 붙여 전체를 까만 라카로 칠해 검고 심플한 모양의 생명체 둘이 마주보고 서 있는 조형물을 만들었다. 제목은 '감정 없는 생물체'였다.  크리틱 시간에 작업을 발표하며, 내 감정들이 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6S%2Fimage%2FU_jGPpOROtoFjYk9Q8GuQTZnty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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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즐거움을 판다' 화찰과 게임기-닌텐도 이야기 - 즐겁고 진솔한,&amp;nbsp;그러나 가볍지만은 않은 조직을 이끄는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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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02:50:16Z</updated>
    <published>2026-03-24T02:5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판사에 다니는 친구 덕분에 이따금 책을 무료로 받는다. 김 부장님에겐 다소 미안한 이야기지만, 그렇게 한 박스씩 받아 실상 읽는 책은 몇 권 되지 않는다. 내가 내 돈 주고 산 책 중에서도 읽는 건 얼마 안되는 미약한 독서력으로- 무상으로 받은 책까지 읽을 만큼의 관심이 가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게 책을 받으면 관심가는 책은 잘 보이는 곳에 꽂아놓고 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6S%2Fimage%2F6qknBxVLVho4yzvGsadpOgRp1z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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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를 도망치듯 나왔다. 실로 오랜만의 백수가 되었다. - 그리고 글쓰기를 다짐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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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01:15:27Z</updated>
    <published>2026-02-27T01:1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 그대로 도망치듯 나왔다. 죽을 것 같았다. 그리고 내 앞에 떨어질 일이 지금까지 '죽을 것 같은 수준'의 족히 두 배는 넘어 보였다. 기가 질렸다. 뒤가 어떻게 되든, 나는 못하겠다 싶어 얼른 그만두겠다 말했다. 대부분은 만류했지만, 나에게 매번 일방적으로-왜 지금, 이 시점에 갑자기 이걸 해야하는지 납득이 되지 않아 어리둥절해지는- 일을 던지는 팀장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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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은 피는 원해, 하지만 출산휴가 육아휴직 주긴 싫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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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07:03:13Z</updated>
    <published>2025-12-22T07:0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죽고 싶어, 하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 였나?  읽지도 않은 이 책 제목을 기억하는 이유는 뇌리에 한번에 박히는 워낙 '잘 짜여진 메시지'라서 그렇다. 좀체 메시지를 기억하기 힘든, 메시지 과잉 시대에서 내가 읽지도 않은 책 제목을 기억할 정도니까.  혹은, 요즘 젊은 사람들의 마음을 한 줄에 잘 담았다 싶어 그럴지도. 여튼, 이 메시지처럼. 요즘 직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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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함을 팔아 돈을 긁어모으는 작가의 마케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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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3T04:00:05Z</updated>
    <published>2025-11-13T04: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폴리티컬 코렉트'를 표방하며, 그에 따른 선한 이미지로 책을 팔고 TV에도 출연해 유명세를 탄 어느 작가의 이야기. 이 정도면 작가보다는, 마케터 아닌가... 싶은 허탈함에 기록을 남긴다.  실제 어느 작가의 이야기다. 어려운 생활고를 이기며 글을 써오던 한 작가가 우연히 한 에피소드로 SNS에서 회자되고, 이 사연이 알려져 유명 TV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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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을 먹을 때. 꼭 한 숟가락을 남기는 이유 .  - 몸이 허해 흑염소탕을 먹은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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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4T05:18:05Z</updated>
    <published>2025-11-04T04:2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시에 2개 행사를 준비하고, 그제 일욜에 마지막 행사를 끝낸 후, 계속 달고있던 감기가 더쳐, 극심히 몸을 괴롭혔다. 요즘 몸이 허하면 혼자 회사 옆 흑염소탕을 먹으러 가는데, 생각해보면 흑염소의 효능보다는, 넓고 조용하고 아무도 없는 이 공간이 나를 쉬게해서인지도 모른다. 여기서 혼자 조용히 밥먹고, 10분동안 멍때리면 좀 힘이 나는 느낌.   그리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6S%2Fimage%2FVfGkaAWrZPGkqlpNO3VZO7uqC7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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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를 가르칠 책임은 사장님이 아니라 부모에게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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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4T18:36:47Z</updated>
    <published>2025-10-14T18:3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국에서 보면,  장난감이 붙어 있는 비타민사탕 사달라 조르는 아이를 쉽게 본다. 내 아이도 그 중 하나다. 엄마 입장에서 이걸 거절하고, 아이의 분노를 통제하고 감당하기.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그래서 표현은 못하지만 속으로 슬그머니 짜증이 나기도 한다. 왜 이런 걸 팔아서 이 사단을 만드누...  그 상황을 간신히 모면하고 나오면 이번에는 달콤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6S%2Fimage%2FI_cH8-phnWmFA-ZSv-3pPsW2Eb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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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에 걸렸다. 잘하지 못 할까봐 안 하는 병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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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4T18:28:13Z</updated>
    <published>2025-10-14T18:2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재 시각 오전 3시 3분. 비로소 최근 내 이상증세를 정확히 파악했다는 작은 깨달음이 와, 오지도 않는 잠을 부르려 애쓰지 않고 조용히 거실에 나와 노트북을 켰다. 최근의 내 상태는. 긴 연휴를 즐겼다. 열흘 내내 명절로 인한 집안 행사와 아이 챙기고 놀아주기를 제외하곤 계속 집안을 정리했다. 아이 돌잔치를 한 다음날 이사온 이 집에서 오늘까지, 제대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6S%2Fimage%2FHNTPQ6A-CatgZyW1dNfAI7oG-y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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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부, 이론-재능이 좀 없어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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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4T18:29:34Z</updated>
    <published>2025-09-25T12:0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략, 이론, 한마디로 공부라는 것은.  잘 익혀두면 나에게 재능이 없어도, 중간 이상 (잘하면 상하권까지도) 할 수 있는 장치가 되는구나.  물론 재능이 있는 사람은 이기지 못해. 재능이 있는, 천재는 배우지 않아도 감각적으로 정답 혹은 훨씬 뛰어난 무언가를 생각해내고 내놔.  하지만 인간의 99%는 천재가 아니니까. 그렇다고 1%의 천재 입만 바라보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6S%2Fimage%2FYDko3-W1-05Q5Xz1yl8u_6IABL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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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이런 때 글을 쓰지 못한다 - 햇사과, 올해 첫 사과인 '홍로'가 배송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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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5T06:55:49Z</updated>
    <published>2025-09-05T06:5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자로 일할 때 내가 하루 집중해 한 편의 글을 쓰는 횟수는 2~3편. 보도자료 처리와 같은 집중도 50% 이하로 처리할 수 있는 기사 말고, 내가 얼개를 잡아 제목, 리드, 본문, 마무리, 교정까지 고도로 집중해 써내야 하는 기사의 숫자.   지금은 홍보직으로 옮겨 '집중해 써내야 하는 글의 수'가 하루 5편 이상이 되었다. 실은 회사에서 요구하는 건 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6S%2Fimage%2FxXxZZ0xJtGpd6WTZuqQ4MVcry8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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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빙산의 일각? 그게 얼마나 중요한데. - 빙산의 일각만 보고도, 여러 빙산 중 그 빙산을 선택했다는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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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4T08:33:14Z</updated>
    <published>2025-08-24T06:5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도 무알콜맥주를 사다놓고는 아이를 재우다 곯아 떨어졌다. 남편과 '오랜만에 회식이다!'하며 퇴근길 무거운 짐에도 불구하고 낑낑대며 사다 나른 무알콜인데. 이제는 아이 재운 후 TV켜놓고 홀짝이는 간이회식도 어려운 나이와 체력이 되어버렸다. 심지어 무알콜이라니! 언제부터인가 나는 '유알콜' 주류를 아주 꺼리게 되었다.  '왜 저런 걸 돈주고 사먹는거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6S%2Fimage%2FvfrIsJrzNSAT1kxvPzBV3vecz2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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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사심이 들어가는 순간, 망해. 마가 끼거든.&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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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0T00:08:08Z</updated>
    <published>2025-08-19T04:4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솔직히 고백하자면 나는 책을 쓰고 있었다. 정말 오랜만에 브런치 들어와서 뜬금없이 무슨 말인가 싶겠지만, 결혼 전, 한 해 여름휴가를 통으로 제주도 구석에 있는 하루 4만원짜리 호텔(이라 쓰고 거의 모텔에 가까운) 5박6일을 예약한 적 있다. 여기에 틀어박혀, 랜터카 없이 버스타고 제주 시내에 두어번 다녀온 걸 제외하곤 호텔 방과 그 앞 파스꾸찌 카페에 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6S%2Fimage%2FNdnY9Ql1uEuwl3Df2QHnPYefnL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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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대해 본다'가 사라지길 기대해 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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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7T05:19:56Z</updated>
    <published>2025-06-07T03:2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은 글을 읽다보면, 끝에 다다를 수록 글의 마무리를 어떻게&amp;nbsp;할 것인가를 기대하게 된다. 글의 진행이 옹골지고 박진감 넘칠 수록 기대감이 차오르다, 끝을 '기대해 본다'로 맺었을 때 그 실망감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다.  특히 자기 생각을 밝히는 신문 칼럼에서 이런 경우가 왕왕 있다. 사실, 내가 보기에 이 마무리가 한 때 크게 유행했던 건 사실이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A6S%2Fimage%2FNDLnguT34uVBONfQQT3Y8X3XUG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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