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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는 범고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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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wansong80</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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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40대 쌍둥이 아빠가 육아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그리고 세상의 변화와 투자에 대한 생각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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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7-11T09:06: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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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감일이 정해진 유일한 전쟁 (1) - 왜 지금 풀지도 못할 암호를 훔쳐가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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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5:00:05Z</updated>
    <published>2026-10-07T05: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둑질에는 보통 흔적이 남습니다. 없어진 물건이 흔적입니다.주인은 그걸 보고 도둑이 들었다는 걸 압니다.  그런데 이런 도둑질이 있습니다.  편지를 가져가지 않습니다.복사만 합니다. 원본은 그대로 책상 위에 있습니다. 주인은 아무것도 잃지 않았습니다.그래서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합니다. 여기까지는 흔한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이상한 건 다음입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9Uh%2Fimage%2FzXzs0d07ptiNSTDbuXx-920NN0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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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도 선포하지 않는 전쟁 (3) - 왜 방어선은 국경에 없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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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22:00:03Z</updated>
    <published>2026-10-04T2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길 수도 없고, 끝낼 수도 없고, 겁을 줄 수도 없다면 국가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미국은 2018년에 답을 내놨습니다.  억지를 포기했습니다.  그해 미국 국방부가 새 사이버 전략을 발표했고, 사이버사령부도 자체 구상 문서를 냈습니다.  여기에 두 개의 표현이 등장합니다.  상시 접촉, 그리고 전방 방어.  상시 접촉은 이 영역에서 평시와 전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9Uh%2Fimage%2FhYnyvqZApyyMvezixt_GPk4yyP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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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암살자(들) 논란, 당신은 표현의 자유를 믿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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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7:17:57Z</updated>
    <published>2026-10-01T20:3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에 있던 시절, 이해하기 어려운 장면을 본 적이 있다.  네오나치(Neo-Nazi)들이 거리에서 시위를 하고 있었는데, 그 주변에는 경찰이 배치되어 있었다. 그런데 경찰은 그들을 체포하러 나온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시위대를 보호하고 있었다.  나치즘을 찬양하는 사람들을 민주주의 국가의 경찰이 보호한다는 것이 모순처럼 보였다.   &amp;ldquo;나는 당신의 말에 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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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도 선포하지 않는 전쟁 (2) - 왜 사이버전에는 승자가 없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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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22:00:06Z</updated>
    <published>2026-09-29T2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냉전 시절, 핵무기가 나온 뒤 세계는 이상한 안정을 얻었습니다. 서로 죽일 수 있게 되자 서로 죽이지 않게 된 것입니다.  이걸 억지(抑止, deterrence)라고 부릅니다. 때리면 되돌려 준다는 걸 상대가 알기에 안 때리는 상태입니다.  억지가 작동하려면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첫째, 누가 때렸는지 알아야 합니다.모르면 되돌려 줄 곳이 없습니다.  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9Uh%2Fimage%2FzJWmuQTLjXtg4Kk2I7m3BVCrnH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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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도 선포하지 않는&amp;nbsp;전쟁 (1) - 전기가 끊기는데 왜 아무도 공격받았다고 말하지 않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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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22:00:06Z</updated>
    <published>2026-09-27T2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 도둑이 들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대체로 정해져 있습니다. 없어진 물건을 찾습니다. 부서진 창문을 봅니다. 낯선 발자국을 찾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도둑이 연장을 가져오지 않았습니다.집에 있는 드라이버와 손전등만 썼습니다.열쇠도 부수지 않았습니다.어디선가 구한 진짜 열쇠로 열고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이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9Uh%2Fimage%2FxGtQNxUhQShJ99NEO9Oha6dwYP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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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러는 언제까지 세계의 언어인가 (3) - 문을 만들 수 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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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22:00:08Z</updated>
    <published>2026-09-22T2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을 만들 수 있는가  첫 번째는 금입니다. 중앙은행들은 2010년 이후 15년 연속으로 금을 순매수했습니다. 2022년에는 1,136톤을 샀습니다.1950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은 양입니다. 그해가 어떤 해였는지는 앞에서 봤습니다.  2025년에도 863톤을 샀습니다.전년보다는 줄었지만, 2010년부터 2021년까지의 연평균 473톤과 비교하면 여전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9Uh%2Fimage%2FaZurOuJXKaPDJ8aqPMPw6HO-GR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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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러는 언제까지 세계의 언어인가 (2) - 왜 아무도 달러를 떠나지 못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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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22:00:11Z</updated>
    <published>2026-09-20T2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먼저 오해를 하나 걷어내야 합니다. 외환보유고는 저축이 아닙니다.비상구입니다.  저축은 오래 묵혀두는 게 목적입니다.하지만 비상구는 다릅니다. 평소에는 아무 쓸모가 없다가, 급할 때 열려야 합니다. 그래서 보유고를 어디에 둘지 정할 때는 이자율을 먼저 묻지 않습니다. 먼저 묻는 것은 &amp;quot;급할 때 한꺼번에 빠져나올 수 있는가&amp;quot;입니다.  이 질문을 통과하려면 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9Uh%2Fimage%2Fa6nap7XXKIA7Ivh6xN_THAY8WE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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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지식이 싸지자 권력이 흔들렸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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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01:00:26Z</updated>
    <published>2026-09-19T00:5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1455년경, 독일 마인츠.  한 권의 성서가 인쇄소에서 나왔습니다. 이전에도 성서는 있었습니다. 수도원의 필경사들이 한 글자씩 베껴 썼고, 장인들은 그림을 그리고 금박을 입혔습니다. 한 권을 만드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책은 비쌌고, 읽을 수 있는 사람은 적었습니다.  요하네스 구텐베르크가 바꾼 것은 글의 내용이 아니었습니다. 복제 비용이었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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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러는 언제까지 세계의 언어인가 (1) - 왜 미국은 총 한 발 없이 한 나라의 경제를 멈출 수 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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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23:26:48Z</updated>
    <published>2026-09-15T22: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러시아는 대비하고 있었다  2014년 크림반도 이후 러시아는 8년 동안 돈을 모았습니다. 석유를 팔고, 가스를 팔고, 그 돈을 쓰지 않고 쌓았습니다. 외환보유고는 6천4백억 달러까지 늘었습니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규모였습니다.  이유는 분명했습니다. 서방이 또 제재를 걸어올 때 버티기 위해서였습니다.그러니까 저 돈은 저축이 아니라 방어 예산이었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9Uh%2Fimage%2FsRdPNIKE4bWPB0C-_nESrufv7K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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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패권 전쟁의 가장 깊은 전선: 가치, 정보,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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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12:26:04Z</updated>
    <published>2026-09-13T22: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패권 전쟁의 가장 깊은 전선  달러에는 종목 코드가 없습니다.시가총액도 없고, 실적 발표도 없습니다.주주총회도 열리지 않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자산인데, 어디에서도 사고팔 수 없습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우리에게는 창(窓)이 존재했습니다. 시즌 1(패권 전쟁에 투자하라)의 창에는 티커가 붙어 있었습니다.그래서 '국가가 고른 기업은 무엇이 다른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9Uh%2Fimage%2FbP5RVasWLAvmCJdECSocRBZNZV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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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의 위임, 이해의 소유_4 - 좁은 자리, 넓은 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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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22:00:11Z</updated>
    <published>2026-09-08T2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워 게임: 누가 어느 줄을 당기는가  7월 22일의 세 문서는 프레임의 충돌이면서, 그 뒤에 선 사람들의 충돌이기도 하다.  한쪽 끝에는 크라치오스와 베센트가 있다. 과학기술정책실은 증류를 &amp;quot;은밀한 산업 규모의 절도&amp;quot;로 규정했고, 재무부는 제재와 엔티티 리스트를 꺼냈다. 이 라인의 무기는 국가안보와 지식재산이며, 이들이 겨냥하는 것은 중국 랩이지 오픈웨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9Uh%2Fimage%2F3wbbWyHJSrLEW0XAJ6jfigXZsN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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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의 위임, 이해의 소유_3 - 같은 단어, 네 개의 뜻</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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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22:00:14Z</updated>
    <published>2026-09-06T22: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1월 27일, 월요일  미국 시장이 열리기 전, 중국의 작은 연구소 DeepSeek가 며칠 전 공개한 추론 모델이 주말 사이 앱스토어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이 퍼졌다. 프런티어급 성능을 극히 낮은 비용으로 만들었다는 주장, 그리고 가중치를 통째로 공개했다는 사실에 엔비디아 주가는 17% 가까이 떨어졌다. 하루 시가총액 손실로는 역사상 최대였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9Uh%2Fimage%2F53xp8Hl5lP6-PkJ6AYjTfvGfNs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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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의 위임, 이해의 소유_2 - 책임을 구조로 만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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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22:00:22Z</updated>
    <published>2026-09-03T22: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7월 1일, CNBC 스튜디오  팔란티어의 알렉스 카프가 카메라 앞에서 AI 업계를 향해 &amp;quot;미쳤다&amp;quot;라고 말했다. 대형 랩들이 고객 데이터를 착취하고 과도하게 청구하며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신이 사적으로 만나는 CEO들도 분노한다면서 묻는다. 미국이 전장을 실리콘밸리의 합의된 견해에 아웃소싱할 것인가라고.  그러고 한 달 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9Uh%2Fimage%2FhqFVhMoqgNpOTcpXZEWw5LBGZY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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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의 위임, 이해의 소유_1 - 위임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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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3:39:18Z</updated>
    <published>2026-09-01T22: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롤로그.  조명이 켜지고 안드레 카파시(2017년까지 오픈 AI의 창립 멤버로 있은 후 테슬라로 이직하여&amp;nbsp;인공지능 총괄자로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팀을 이끈 인물)가 앉아 있다.  세쿼이아 AI 어센트, 대담 상대는 스테파니 잔, 제목은 &amp;quot;바이브 코딩에서 에이전틱 엔지니어링으로&amp;quot;.  그는 1년 전 자신이 만든 말이 어떻게 변했는지 이야기했다. 바이브 코딩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9Uh%2Fimage%2F0-PTEAvZuI-g6W9nWrYXs8jjMO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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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결국 전기로 모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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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22:00:04Z</updated>
    <published>2026-08-30T2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시리즈를 처음 시작했을 때, 저는 하나의 질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세상은 지금 어디로 움직이고 있는가.  그 질문을 따라가다 보니, 네 개의 회사가 나왔습니다.  안두릴은 전장의 두뇌를 만들었습니다. 사로닉은 사람 없이 바다를 채우는 배를 만들었습니다. 실드 AI는 기체를 가리지 않는 조종사를 만들었습니다. 카스텔리온은 마하 5의 창을 싸게 만들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9Uh%2Fimage%2FQMFx5k50O6UhPwlr_i_rgdQtMQ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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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스텔리온 (3): 1만 2,000발의 약속 - 검증만 끝나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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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22:00:05Z</updated>
    <published>2026-08-27T2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가가 한 회사에 약속을 했습니다. 해마다 500발을 사겠다고. 5년에 걸쳐 1만 2,000발까지 가는 길을 열어두겠다고.  아직 대량으로 만들어본 적도 없는 창업 4년 차 회사에게.  방산의 역사에서 흔치 않은 일입니다. 보통 국가는 물건을 보고 삽니다. 만들어 오면, 시험하고, 그다음에 산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번엔 순서가 뒤집혔습니다.  만들어지기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9Uh%2Fimage%2FtztqDrYAizt2ss24WQ-zaLn6v5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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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스텔리온 (2): 터뜨리고, 배우고, 다시 만든다. - 미사일의 값을 깎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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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08:53:41Z</updated>
    <published>2026-08-25T2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기의 값을 깎는다는 말은, 오래도록 금기였습니다. 싸게 만든다는 것은 곧 목숨을 싸게 여긴다는 뜻으로 들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방산은 언제나 반대 방향으로 달렸습니다.  더 정확하게, 더 멀리, 더 정교하게.  지난 편에서 우리는 그 결과를 보았습니다. 한 발에 수천만 달러짜리 미사일 몇십 발.  훌륭하지만, 전쟁을 감당하기엔 너무 적은 창. 그리고 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9Uh%2Fimage%2Fj8AlL5wnWIpsQ6fzhMVhP8zpWv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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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스텔리온 (1): 가장 빠른 창 - 마하 5라는 병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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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22:00:07Z</updated>
    <published>2026-08-23T2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롤로그. 방어할 수 없는 무기가 있다면, 전쟁은 어떻게 될까요. 여기 하나의 숫자가 있습니다. 마하 5.  소리보다 다섯 배 빠른 속도, 시속 6,000킬로미터가 넘습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4분이 걸리지 않습니다. 이 속도로 날아오는 무언가를, 사람은 막을 수 없습니다. 레이더가 잡고, 판단하고, 요격 미사일을 쏘는 사이에 이미 도착해 있기 때문입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9Uh%2Fimage%2FohAxDcagXKnWpjpbuCEYXi74DF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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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쉴드 AI (3): 누구의 두뇌든 갈아 끼우는 하늘 - 열린 하늘의 역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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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00:05:03Z</updated>
    <published>2026-08-20T2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대의 전투기가, 한 번의 비행에서 두 개의 두뇌로 날았습니다. 이륙한 뒤, 먼저 한 회사의 AI가 조종간을 잡습니다. 정해진 시험을 마치자, 다른 회사의 AI로 갈아 끼웁니다. 같은 기동을, 이번엔 다른 두뇌가 반복합니다. 그리고 무사히 착륙합니다.   2026년 2월, 모하비 사막 상공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입니다. 한쪽 두뇌의 주인은 쉴드AI. 다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9Uh%2Fimage%2FjcY_pEOJnMyo2OxZJAxbGNIKI3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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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쉴드 AI (2): 기체가 아니라,&amp;nbsp;조종사를 판다 - 하이브마인드라는 두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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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22:00:08Z</updated>
    <published>2026-08-18T2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의 모든 회사가 비행기를 팔려할 때, 한 회사는 조종사를 팔기로 했습니다. 그것도 사람이 아닌 조종사를.  지난 편에서 우리는 하늘에서 사람이 사라지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AI가 유인 전투기와 맞붙고, 국가가 그 승패를 기밀로 묶은 장면. 그 도그파이팅 알고리즘의 주인이 쉴드AI였습니다. 그런데 이 회사의 진짜 정체는, 비행기 제조사가 아닙니다.  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9Uh%2Fimage%2FJe3bbfpNrfLMcLoAZYV7RD_FHB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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