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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키네마스코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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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kinemascop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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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안녕?</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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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6-30T09:23: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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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 한 권의 연애 소설 -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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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11:46:32Z</updated>
    <published>2026-08-17T11:4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별들은 벌들처럼 웅성거리고.  어느 시인의 시구가 박혀왔을 무렵 고향에서는 재개발이 한창이었다. 골목마다 한숨 소리가 울려 퍼지고, 머리의 붉은 띠를 맨 사람들이 동의서를 받고 있었다. 어렸을 적 트램펄린 아저씨가 장사를 하던 놀이터는 이미 철거가 된 지 오래였다. 주위는 요란했지만 아파트가 세워진 한편은 요새처럼 굳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bS%2Fimage%2FutPchuuES-P5ngf7UE33OaOeVp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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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 한 권의 연애 소설 - pleasedontleavemealon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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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12:46:56Z</updated>
    <published>2026-08-09T12:4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명이 들려왔다. 어수룩한 모습과 한껏 꾸민 모습이 겹쳐 보였다. 당신이 나왔다는 건, 지금 내가 보는 환상이 현실이 아니었다는 증명이었다. 영원히 보지 않을 거라고 자부하던 당신이 나왔다. 입모양으로 무엇인가 중얼거리는 걸 보았다. 환하게 웃는 순간은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공간이었다.  밤이 되면 속을 게워내는 경우가 잦았다. 무언가를 토해낼 정도로 먹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bS%2Fimage%2FRN5dWGMF_iMqIvOqXK0kUpOmYS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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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 한 권의 연애 소설 -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소년으로 살고, 늘 그리워 하는 병에 걸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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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7T12:51:43Z</updated>
    <published>2026-08-07T12:5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너의 첫사랑이 되지 못하는 게 마땅하다. 첫사랑이 되기에는 내 자신이 벅찼다. 사람이 끼어들면 사랑은 망가진다고 믿었지만 누구를 탓할 수는 없었다.  선택을 했다면 책임을 져야 한다. 왜 사람은 위험을 앞서고 맞서 싸우는 방법을 먼저 배우는 것일까. 잡아 먹히기 전에는 도망가는 게 순리이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자리에서 벗어나는 게 생명의 이치가 아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bS%2Fimage%2FuqryS0n3kOYNrKEhDHT4Fchgm3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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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 한 권의 연애 소설 - 굳이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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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12:52:12Z</updated>
    <published>2026-08-05T12:5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해 겨울. 그 해 겨울을 관통할 만큼의 시간은 아직 지나지 않았다. 프랑스에서 돌아온 뒤에도 겨울을 나고 있었다. 비행기 안에서는 가만히 있다가도 울음이 났던 거 같은데, 고향에 돌아온 뒤에서는 아파서 신음을 내며 울었다.   아픈 건 내 잘못이 아니잖아요. 나의 고통을 알려주고 싶지 않아서, 굳이 사람들에게 연락을 전하지 않았다. 혼자 앓자. 혼자 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bS%2Fimage%2FDVF8QlD8gIf7ZlT-EF7ThZvKc-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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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 한 권의 연애 소설 - Runawa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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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12:41:23Z</updated>
    <published>2026-08-03T12:4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랑스 파리, 몇 번이나 왔었지만 그때마다 목적을 따로 둔 적은 없었다. 언젠가 도망칠 장소로 떠올릴만한 곳이었지만, 이번에는 도망친 장소와 같았다. 샤를 드골 공항에는 관광객과 귀향객들로 요란했다. 깃발을 든 여행객들은 한 곳에 쪼르르 모인 채로 줄을 서고 있었고, 나는 생김새만 비슷한 외부인이 된 채로 같은 줄을 공유했다.  익숙지 않은 사람들을 빠져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bS%2Fimage%2FF6WTQQCg2Kf9YXz2ruRbmS_nwO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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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 한 편의 연애 소설 - Sunflow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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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15:01:36Z</updated>
    <published>2026-08-02T14:5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난제여도 그에게는 법칙이었다.  북쪽의 귀퉁이는 남쪽의 끝보다 추웠다. 14시간 동안 날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스스로 대변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변호를 하던 와중에도 적법한 해결을 해줄 판사는 없었다. 결정을 내려줄 망치가 없었으므로 검사는 계속 새로운 구형을 반복했다.   검사는 일종의 저주와 같은 구형을 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7bS%2Fimage%2FDso1lYyxPmYV1S00K9T_KhnSOw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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