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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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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kyheo11</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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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남들과는 조금 다른, 나만의 표현 방식으로 세상에 전달하고 싶은 주제를 고찰하며 글을 쓴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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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6-10T23:41: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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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태도의 변화와 그 결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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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5T04:42:01Z</updated>
    <published>2023-11-04T07:1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을 줄 알았던 작품에 뜻밖의 댓글이 달렸다. 황급히 알람을 클릭해서 본 댓글의 내용은 이랬다.  &amp;lsquo;우연히 읽게 되었는데 요즘도 이런 회사가 있을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혹시나 노파심에 한마디 덧붙이면,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요. 요즘 나약한 젊은 사람들 특징인 거 같은데, 적응 못하고 백날 불평해 봤자 입만 아프고 바뀌는 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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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사무실에 꼭 하나씩은 있는 우거지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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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4T01:27:54Z</updated>
    <published>2023-11-02T08:4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주가 지났다. 주말에도 카페를 찾은 학인은 떠오르는 몇몇 후보들 중에 누굴 택할지 고심했다. 한산한 매장 안을 웅장한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이 대신 채웠다.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는 주말에는 늘 자리가 많았다. 반쯤 마시고 식어버린 커피 잔 앞에 놓인 태블릿에는 미완성으로 남은 습작의 흔적들과 말풍선으로는 차마 다 담지 못하여 글로 풀어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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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회사 내 교란종에 관한 고찰, 그 첫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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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7:34:20Z</updated>
    <published>2023-10-24T12:2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 몸 담은 5년간 순종적이기만 했던 학인은 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 교란종들의 행태를 블로그에 그림으로 그려 올리는 것이었다. 조악한 그림 실력에, 일일 평균 방문자 수가 열 명 남짓한 블로그에 내부사정 좀 폭로한다고 한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 초점은 폭로가 아니다. 기록이다. 그 기록은 일종의 도감이었다. 교란종들을 습성별로 분류하여 영원히 아카이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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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rologu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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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9T09:15:53Z</updated>
    <published>2023-10-24T04:5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일 정오면 반투명한 유리로 번쩍이는 5층짜리 진흥원 건물에서 사십 명이 조금 넘는 직원들이 점심을 먹기 위해 삼삼오오 짝을 지어 우르르 쏟아져 나왔다. 여름 볕이 아스팔트를 뜨겁게 달궜고 미지근한 바람이 도로변을 차지하고 있는 나무 사이사이를 무심하게 관통할 뿐이었다.  학인은 로비로 이어지는 중앙 통로 계단에서 어김없이 어제와 똑같은 식당이 위치한 골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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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진정한 인재는 진정한 인재가 아닐 수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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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3:45:55Z</updated>
    <published>2023-10-22T12:5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rdquo;&amp;rdquo; 신입사원은 1주일 동안 교육과정을 마치고 3개월 간의 수습기간을 거쳐야 했다. 창희가 교육이 끝나고 경영지원부로 발령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였다. 바닥이 잿빛 대리석인 로비에서 작은 아빠인 박석기 부장과 언쟁을 하는 젊은 직원이 눈에 들어왔다. 근무시간에 사적인 통화를 하지 말라는 꾸지람에 직원은 반성할 줄 모르고 발끈했다. 자기가 잘못해 놓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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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요즘 같은 세상에 채용 비리가 어디에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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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6T06:21:13Z</updated>
    <published>2023-10-19T15:3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요즘 같은 세상에 채용 비리가 어디에 있냐고. 과정도 블라인드라서 나이는 물론이고 최종 학력까지 확인조차 못하는 정직한 세상인데 말이지. 괜히 욕심내서 서류 잘못 건드렸다가 걸리면 큰일 나.&amp;rdquo;  처음에 박석기 부장은 조카를 채용해 달라는 형의 청탁을 거절했다. 집안 내력인지 어려서 못 먹은 탓인지 빼빼 마른 체형에 집요한 성격까지 비슷했다. 박창희 주임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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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가면무도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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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3:25:02Z</updated>
    <published>2023-10-19T06:3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조심히 들어가세요.&amp;rdquo;  차문이 닫혔고 택시 바퀴가 물웅덩이를 지나며 수면을 갈랐다. 갑작스러운 새벽녘의 부슬비를 맞으며 학인은 비틀비틀 걸었다. 눈앞이 팽팽 돌았다. 내일 출근인데 너무 생각 없이 마셨구나. 그는 늦은 후회를 뒤로하고 귀가를 재촉하다 문득 마지막 대화를 반추했다.   1차가 끝나고 버스 막차 시간을 이유로 신소희 주임과 김민지 주임이 빠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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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불만과 하소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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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3:25:02Z</updated>
    <published>2023-10-19T02:0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임 장소는 회사에서 좀 떨어진 곳에 있는 호프집이었다. 대학교 상권이어서 직원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이었고 철 지난 인테리어로 늘 한적한 곳이었다. 칠이 벗겨진 테이블과 벽면을 채운 낙서들에서 고스란히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었다. 등받이가 없는 스툴에 학인을 포함하여 다섯 명이 앉아있었다. 일자리지원부의 김민지 주임과 윤상철 주임은 동기였고 나이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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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약한 종들은 불편한 대상의 기세에 편승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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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3:25:01Z</updated>
    <published>2023-10-17T13:1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한 종들은 본능적으로 강한 종을 따른다. 동정이나 연민을 일으키는 대상이 편할지라도 결국은 복종을 거부할 수 없는 불편한 대상의 기세에 편승하게 된다. 그러한 맥락에서 학인의 변화도 그에게 약간의 기세를 부여해 주었다. 후배들은 언제부턴가 미약하게나마 목소리를 내는, 권력의 상징 중 하나인 상향 거절이란 화법을 구사할 수 있게 된 학인의 주위로 모이기 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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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작은 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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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3:25:01Z</updated>
    <published>2023-10-17T08:1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을 줄 알았던 글에 뜻밖의 댓글이 달렸다. 학인은 주시하지 않을 수 없었다. 댓글의 내용은 이랬다.  &amp;lsquo;우연히 읽게 되었는데 요즘도 이런 회사가 있을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혹시나 노파심에 한마디 덧붙이면,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요. 회사에서 백날 불평해 봤자 어차피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고립될 뿐입니다.&amp;rsquo;  학인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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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두 번째 교란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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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3:25:01Z</updated>
    <published>2023-10-12T12:3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블로그 제목 란 공백을 새로운 다섯 글자가 채웠다. 청풍호 여치. 두 번째 교란종인 박석기 부장이었다.    그는 호리호리하고 큰 키와는 대조적으로 옹졸하고 소심하고 아주 집요한 구석이 있어서 한 번 뭔가에 꽂히면 그 의문이 해소될 때까지 주야장천 그 이야기만 꺼내는 식으로 주변사람을 괴롭혔다.      그의 옹졸함은 단순히 업무에 국한되는 게 아니라 애꿎</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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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첫 번째 교란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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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3:25:01Z</updated>
    <published>2023-10-12T12:3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5년간 순종적이기만 했던 학인이 하고 싶은 일이 하나 있었다. 바로 교란종들의 행태를 블로그에 올리는 것이었다. 일일 평균 방문자 수가 열 명 남짓한 그의 블로그에 내부사정을 폭로한다고 한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 초점은 폭로가 아니다. 기록이다. 그 기록은 일종의 도감이었다. 교란종들을 분류하여 영원히 낙인을 찍기 위한 아카이브. 학인은 마치 드라마 시나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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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탈피의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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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3:25:01Z</updated>
    <published>2023-10-12T12:2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일 정오면 반투명한 유리로 번쩍이는 5층짜리 건물에서 백 명이 조금 넘는 직원들이 점심을 먹기 위해 삼삼오오 짝을 지어 우르르 쏟아져 나왔다. 여름 볕이 아스팔트를 뜨겁게 달궜고 미지근한 바람이 도로변을 차지하고 있는 나무 사이사이를 무심하게 관통할 뿐이었다. 학인은 로비로 이어지는 중앙 통로 계단에서 어김없이 어제와 똑같은 식당이 위치한 골목으로 발걸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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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신기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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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4T03:40:38Z</updated>
    <published>2023-10-12T12:2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른 살. 다소 늦은 나이에 사회에 뛰어든 학인은 자신이 또다시 불안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멈춰서 돌아보니 삶의 목표가 그저 &amp;lsquo;취업&amp;rsquo;에 불과했고 그러한 맥락에서 그는 이미 모든 걸 이뤄낸 터였다.  돈을 많이 주는 것도 아니고 복지가 좋은 것도 아닌데, 뭐가 그렇게 좋았을까? 모니터에 뜬 합격통지서를 확인하고 그의 마른입에서 새된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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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 Prologu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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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3:25:01Z</updated>
    <published>2023-10-12T12:1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태계를 교란하는 종은 스스로 혼란을 초래하는 돌연변이란 것을 인지하지 못한다.  그저 새로운 흐름에 재차 몸을 맡기고 어색한 물살을 가르기에 분주하다.  본래의 균형에 금이 가면서 영역 다툼이 벌어지고 열세한 쪽이 도태되는 것은 생태계 안의 섭리이다.  영원한 건 없고 때로는 상실에서 꽃을 피운 진보가 옳다는 걸 알지만 결코 깨우치진 못한다.  순리의 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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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어회화도 '과목'이 아니라 '언어'다. - 반드시 인지해야 되는 언어 습득의 3단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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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2T11:22:38Z</updated>
    <published>2023-07-26T12:5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많은 학습자들이 여전히 영어를 하나의 &amp;lsquo;과목&amp;rsquo;으로서 취급하고 &amp;lsquo;공부&amp;rsquo;라고 착각한다. 하지만 영어는 또 하나의 언어다. 밑줄을 긋고 연습장에 쓰고 외우는 1차원적인 방법도 분명 자격을 평가하는 시험용 영어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보통은 언어의 확장성이 결여된 채 그 목적에 맞춰진 수준까지만 성장한다.  한국의 정규 교과과정만 이수한 평균의 학습자 중, 꽤 많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3oH%2Fimage%2Fhnd2Wbrl6TSQ-KYpcHxEilLTm8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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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려동물들에게 내리는 사형선고, 유기(遺棄) - 우리 &amp;ldquo;아기&amp;rdquo;라면서요? 버리셨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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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8T04:40:20Z</updated>
    <published>2022-09-10T16:0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이 많이 변했다.   불과 20년 전만 해도 동물은 주로 관찰과 호기심의 욕구를 해소할 유희의 대상에 불과했다. 예컨대 학교 정문 앞에서 병든 병아리를 500원에 팔았고, 문구점의 인형 뽑기 기계 안에서는 노랗게 염색한 햄스터들이 무자비하게 내려오는 집게를 피해 다녔다. 그때까지만 해도 &amp;lsquo;애완동물&amp;rsquo;이란 그저 &amp;lsquo;귀엽다&amp;rsquo;는 이유로 꽂히면 어느 순간 키우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3oH%2Fimage%2FOjyvfWVSfkIpOz06wgl9VCYSt1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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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권태에 빠지는 이유 - 장수커플들의 오만한 착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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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6T02:38:52Z</updated>
    <published>2022-04-13T08:5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을 잘, 그러니까 현명하게 살아가기 위한 주옥같은 격언들이 참 많다. 그 분야가 '연애'일 경우에는 특히 더 그러하다. 온갖 개인의 경험들이 빚어낸 충고들이 이곳저곳 화수분처럼 끊이질 않는다. 이게 다 무탈히 오랫동안 연애를(혹은 부부생활을) 하길 바라는 인생 선배들의 진심에서 우러난 정수일 터이다. 연인을 위해서 최소한 이 정도는 해야 한다 또는 이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3oH%2Fimage%2Fnd9P5vLT1he_b4sJ_UnEprXKCRw.png" width="48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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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 동료의 배신, 그리고 정당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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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09T04:18:03Z</updated>
    <published>2021-12-15T15:4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적한 버스정류장 근처에 버려진 쓰레기들 중에는 어울리지 않는 맥주 캔이 있었다. 학인은 문득 기시감이 들었다. 번화가인 이곳은 매일 성실한 미화원에 의해 청소가 될 터인데. 틀림없이 오늘 오후나 돼서야 생긴 쓰레기가 분명했다. 터벅터벅 발목에 쇠사슬을 매단 듯 묵직한 발걸음을 옮기던 학인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삶이 고되었으면 이른 저녁부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3oH%2Fimage%2FtwZHMVuvDC7BwoaeUyuv8c7378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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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인간의 본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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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1T09:48:08Z</updated>
    <published>2021-10-24T14:5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공모전 참가를 위해 부끄러운 수준으로 마무리 지었던 작품을 결과에 상관없이 끝까지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 브런치 북은 회차 추가가 불가능하여 21화 부터는 매거진에 올라갑니다. &amp;nbsp;2021.12.14. 휴선 올림&amp;quot;     &amp;lt;보시는 건 한 공공기관의 건물입니다. 꼭대기 쪽에 옥상에서 걸어둔 듯한 하얀 천이 펄럭입니다. 현수막 같기도 하고 식탁보 같기도 한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3oH%2Fimage%2FcbkDVxobTuclm3Ez17t9xuE92i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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