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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진수 Poes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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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poesy</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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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고전예술(클래식음악, 고전문학, 서사시, 신화, 민담, 고전회화)을 좋아하는 제주에서 나고 자란 평범한 시인</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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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6-04T03:47: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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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헨젤과 그레텔」: 백조를 타고 돌아온 아이들 - 구조주의 시학 강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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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0:51:14Z</updated>
    <published>2026-09-29T01:3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다양성의 기원  지난 연재 제12화 프로파간다의 기원에서 살펴보았던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연구를 다시 돌아보자. 그의 저서 《신화학》에서 수백 가지 신화들이 결국 변형을 거쳐 다시 1개의 신화(제족, 보로로족 등 남미 원주민의 '새둥지 터는 사람' 이야기)로 환원될 수 있음을 확인한 레비-스트로스는 그러나 해당 신화가 '원형(Archetype&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2P%2Fimage%2FKYlUrr-eK5OToRa0oHjNBnhTwA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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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경림 「농무」: 전복된 세계 - 구조주의 시학 강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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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3:09:23Z</updated>
    <published>2026-09-14T09:4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농무    신경림                  징이 울린다 막이 내렸다 오동나무에 전등이 매어달린 가설 무대 구경꾼이 돌아가고 난 텅 빈 운동장 우리는 분이 얼룩진 얼굴로 학교 앞 소줏집에 몰려 술을 마신다 답답하고 고달프게 사는 것이 원통하다 꽹과리를 앞장세워 장거리로 나서면 따라붙어 악을 쓰는 쪼무래기들뿐 처녀애들은 기름집 담벼락에 붙어 서서 철없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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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지용 「유리창1」: 나누어 받는 자들 - 구조주의 시학 강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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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1:09:20Z</updated>
    <published>2026-09-08T16:0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리창1&amp;nbsp;&amp;nbsp;정지용유리(琉璃)에 차고 슬픈 것이 어른거린다열없이 붙어 서서 입김을 흐리우니길들은 양 언 날개를 파다거린다.지우고 보고 지우고 보아도새까만 밤이 밀려나가고 밀려와 부딪히고,물 먹은 별이, 반짝, 보석처럼 박힌다.밤에 홀로 유리를 닦는 것은외로운 황홀한 심사이어니,고흔 폐혈관(肺血管)이 찢어진 채로아아, 늬는 산(山)새처럼 날아갔구나!    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2P%2Fimage%2FjcAeInc0hDCWVgfGkjctEdUMH6s"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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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존 키츠 「빛나는 별」: 남겨진 이의 비통함 - 구조주의 시학 강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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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11:59:24Z</updated>
    <published>2026-09-03T13:4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빛나는 별(Bright Star)            빛나는 별이여, 내가 너처럼 변함없을 수 있다면&amp;mdash;밤하늘 높게 홀로 외롭게 빛나며인내심 많고 잠들지 않는 자연의 은둔자처럼영원히 눈을 뜨고서,인간이 사는 해안을 감싸며 정화하는바닷물의 성스러운 움직임을 바라보거나,산과 들판 위에 새로이 살포시 내린눈의 장막을 바라보려는 것이 아니라&amp;mdash;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2P%2Fimage%2Fyd1eNBEXkXEf3rYjl8bTTdPSCd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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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로파간다 예술의 기원 - 구조주의 시학 강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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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11:33:35Z</updated>
    <published>2026-08-25T14:5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연재 제11화에서는 어떻게 알베르 카뮈의 소설 「이방인」이 인간이 잃어버린 자유의지를 되찾아 오는지 살펴보았다. 오늘은 그 연장선에서 인간을 자유의지를 지닌 숭고한 주체로 내세운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Immanuel Kant)로부터 출발해보려 한다.  칸트는 《순수이성비판》을 통해 인간 인식의 한계와 그 선험적(=감각기관을 거친 경험을 수용하기 전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2P%2Fimage%2F0Ngx6uWUCLsncZpjzPMQicSnl-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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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베르 카뮈 「이방인」: 매듭 묶기 저주 이야기 - 구조주의 시학 강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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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04:13:19Z</updated>
    <published>2026-08-18T04:1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윤동주가 「서시」, 「별 헤는 밤」을 완성한 1941년을 전후로 동시대에 부정의 미학(aestheticism of negativity)을 추구했던 예술가는 그만이 아니다. 서양에서도 실존주의 문학운동이 일어나고 있었고, 이 문학적 변화를 일으킨 사람으로 나는 프란츠 카프카와 알베르 카뮈를 꼽겠다. 오늘 살펴볼 소설가는 그 중 알베르 카뮈이며 특히 19&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2P%2Fimage%2Forh74piOiDoUnosrtjJCsfoZ6G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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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동주 「별 헤는 밤」: 부끄러운 이름의 죽음과 부활 - 구조주의 시학 강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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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14:18:35Z</updated>
    <published>2026-08-10T12:1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지난 연재를 통해 오이디푸스의 비극적 기원이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서사로 구조적 변형을 일으키는지 살펴보았다. 또한 헬레니즘의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과 헤브라이즘의 '인간은 어디로 가는가'라는 종말론적 대답이 서로 만나는 지점을 우리는 들여다보았다. 이제 이번 10화에서는 문명 간의 가교이자, 한국 서정시와 서양 서정시를 이어주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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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이디푸스의 변형으로서 예수 그리스도 - 구조주의 시학 강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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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11:39:38Z</updated>
    <published>2026-08-04T02:1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헬레니즘(Hellenism), 헤브라이즘(Hebraism)   지난 연재에서 우리는 아놀드 반 제넵의 통과의례 연구와 빅터 터너의 코무니타스, 르네 지라르의 미메시스 위기, 그리고 미르차 엘리아데의 수직적 시련을 리미널리티 표준 공식(Canonical Formula of Liminality) 으로 통합했다.   &amp;lt;리미널리티 표준 공식&amp;gt;    우리는 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2P%2Fimage%2FkqRcP8OyePZkCWgsf3gMT8NymHI.png" width="43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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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포클레스 「오이디푸스 대왕」: 영웅과 희생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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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13:31:10Z</updated>
    <published>2026-07-27T12:0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경계가 해체될 때 인간은 어디로 가는가?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문턱'을 넘어선다. 익숙했던 과거의 정체성을 벗어던졌지만 아직 새로운 정체성은 얻지 못한 상태, 마치 낮과 밤 사이의 모호한 노을빛처럼 이것도 저것도 아닌 순간에 놓여본 적 있을 것이다.   인류학자 아놀드 반 제넵(Arnold va&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2P%2Fimage%2FPi0z4_sv98VwRVXl_HCmeZKRTA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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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석  「흰 바람벽이 있어」: 객체에서 샤먼적 주체로 - 구조주의 시학 강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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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01:54:46Z</updated>
    <published>2026-07-20T15:5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흰 바람벽이 있어  백석 오늘 저녁 이 좁다란 방의 흰 바람벽에 어쩐지 쓸쓸한 것만이 오고 간다이 흰 바람벽에 희미한 십오촉 전등이 지치운 불빛을 내어던지고때글은 다 낡은 무명샷쯔가 어두운 그림자를 쉬이고그리고 또 달디단 따끈한 감주나 한잔 먹고 싶다고 생각하는내 가지가지 외로운 생각이 헤매인다그런데 이것은 또 어인 일인가이 흰 바람벽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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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늙은 손님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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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12:32:18Z</updated>
    <published>2026-07-20T12:3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이 세상에 초대받은 이방인들이다때문에 세상 어디에서도 편안함을 느낄 수 없다여름이 돌아올 것을 예측한다고 하여단 한 해도 여름이 덜 낯설어지지는 않았듯도시의 소음과 분주함을 피해 자연으로 도피한 것은그저 농도에 따라 수동적인 반응을 택하는 미생물처럼익숙한 것을 더 익숙하게 만들려는 환경적응의 노력이었다자연은 파괴적이고 우리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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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치, 호랑이, 레비-스트로스 - 구조주의 시학 강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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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4T01:40:06Z</updated>
    <published>2026-07-13T11:1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레비-스트로스의 표준 공식(Canonical Formula)지난 연재를 통해 우리는 한민족 구전설화쌍을 살펴보고 반전구조동형이란 무엇인지 이해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의 표준 공식(Canonical Formula)에 대해 다뤄보겠다.구조주의 인류학자 클로드 레비-스트로스(Claude L&amp;eacute;vi-Strauss)가 그의 저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22P%2Fimage%2FJY8-YMdMue3VE6JbHaBwXFPTFn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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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군신화」와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반전구조동형성 - 구조주의 시학 강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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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02:12:56Z</updated>
    <published>2026-07-06T04:4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Poem)가 파편화된 별자리라면, 설화(Folktale)는 그 별자리들을 잇는 거대한 은하계의 중력 법칙과 같다. 시가 이항 대립과 구조를 통해 개인적 모순과 고뇌를 해결하려 시도한다면, 설화는 공동체가 맞닥뜨린 자연과 문명, 삶과 죽음이라는 근원적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기하학적 구조대칭을 활용한다.우리나라에서 어쩌면 가장 널리 알려졌으며 독자 누구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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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소월 「초혼」: 아름다움과 파멸 - 구조주의 시학 강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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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2T09:56:33Z</updated>
    <published>2026-06-29T06:0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소월의 대표작 4편 「초혼」, 「진달래꽃」, 「산유화」, 「접동새」는 희생제의(sacrificial ritual) 모티브에 기반한다. 그 중 높은 작품성으로 사랑 받는 2편 「초혼」, 「진달래꽃」의 경우는 화자가 자신을 제의적 희생양 삼아 진행하는 자기희생제의(self-sacrificial ritual)이다. 「초혼」 - 석화(石化)를 통한 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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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늙은 손님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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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12:02:46Z</updated>
    <published>2026-06-23T02:3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4. 봄의 새순은 연약한, 보호받을 대상만이 아니고봄비의 세례를 받아겨울을 뚫고 피어오르는 불꽃이다그&amp;nbsp;불꽃은&amp;nbsp;언젠가더 이상 대답을 들을 수 없는 곳을 향해질문할 것이다가끔씩 어쩌면 오늘까지 있었던 이 모든 게 꿈이고눈을 뜨면 어린 시절로 돌아가 있을 것이라 여기며  산자락에 핀 야생화 꽃밭은 파괴적인 폭소이다 꽃들은 물결치듯 말한다 언젠가 질문을 던져도 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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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동주 「서시」: 우리에게 남겨진 차가운 밤 - 구조주의 시학 강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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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5T11:27:29Z</updated>
    <published>2026-06-16T03:1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시  윤동주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잎새에 이는 바람에도나는 괴로워했다.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걸어가야겠다.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지난 연재에서 우리는 정지용의 「향수」를 통해 &amp;lsquo;구조적 완결성&amp;rsquo;을, 한용운의 「님의 침묵」을 통해 &amp;lsquo;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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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용운  「님의침묵」 감각에서 신념으로 - 구조주의 시학 강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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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6T03:14:55Z</updated>
    <published>2026-06-10T23:0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연재(01화. 정지용 「향수」가 보여주는 구조적 완성)에서 우리는 페르디낭 드 소쉬르와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의 이론으로  정지용의 「향수」를 해석해 구조주의로 서정시의 뼈대와 근육, 피부를 찾아내는 작업이 가능함을 살펴보았다.  이번 글에서는 정지용보다 한 세대 앞서 한국 서정시의 기반을 닦았던 독립운동가이자 불교 철학자인 만해 한용운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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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지용 「향수」가 보여주는 구조적 완성 - 구조주의 시학 강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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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06:20:51Z</updated>
    <published>2026-06-08T02:2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향수    정지용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베개를 돋아 고이시는 곳. -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흙에서 자란 내 마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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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늙은 손님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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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05:17:43Z</updated>
    <published>2026-05-28T07:2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3.  밤이여험난한 골짜기와 메마른 사막눈보라에 잠긴 설원을 향해맨몸으로 떠나갈우리의 아이들을 불쌍히 여겨주소서아이들이 사람들의 인정과 명예보다 소중한내면의 별을 찾아내게 해주소서그 별빛이 내내 얼마나 찬란하게사랑하는 이들을 비추고 있었는지 여정의 끝에서다정하게 속삭여 알게하소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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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늙은 손님 1,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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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2T03:37:06Z</updated>
    <published>2026-05-22T03:3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바다 위에 뜬 별들이 인내심으로 흐려져 가는 이른 새벽 밤을 새운 지친 손님이 오래전 차게 식어버린 찻잔 앞에서 밝아져 오는 집안 풍경을 보며 지나온 날에 대해 어떻게 감사인사를 남기고 떠날지 고민하며 집주인의 눈치를 본다  어쩌면 사라져 가는 별과 달이 기억해 줄지 모르는 그 작별 인사는 눈물로 적혀 있지 않고 행복한 기억만 지상의 봄처럼 오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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