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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엄자갈의 일상</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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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6-03T12:45: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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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치는 광의의 의학이다 - 데이비드 스터클러 &amp;middot; 산제이 바수의 『긴축은 죽음의 처방전인가』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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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4-21T15:17:07Z</updated>
    <published>2019-02-25T14:0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치학은 광의의 의학일 뿐이다. -&amp;nbsp;루돌프 피르호, 1848년  책 서문에 등장하는 &amp;lsquo;정치학은 광의의 의학일 뿐&amp;rsquo;이라는 말은 이 책을 간명하게 요약하는 한 문장이기도 하다. 정치학이 곧 의학이라니, 이게 무슨 말일까. 한마디로 정치인은 의사, 정치 행위는 의료 행위와도 같다는 말이다. 정치인들이 논의하여 결정하는 경제 정책은 환자(국민)에게 어떤 치료법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Xt%2Fimage%2FJzIeTJ_fe0sLvkO6I89WQ6ryf9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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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안해요, 살아남았어요 - 희정의 『노동자, 쓰러지다』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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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17T15:13:06Z</updated>
    <published>2019-02-11T08:3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해 2,200명이 일하다 죽는 사회. OECD 국가 중 산재사망률 1위. 그야말로 산재공화국. 한국 사회는 비용 절감의 이유로 일하는 사람의 안전을 외면한다. 그런데 노동자에게 안전은 곧 목숨이다. 즉 목숨 내놓고 일하라는 의미다. 별일 안 생기겠지, 알아서 조심하면 돼, 다 그렇게 일하는 거야, 설마 죽기야 하겠어. 그렇게들 말한다. 그런데 정말 죽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Xt%2Fimage%2Fi7YmT9Pcb_JNUK64258iov8Oy8I.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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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아픈 진짜 이유: 진짜 질병은 불평등이다 - : 리처드 윌킨슨의 『평등해야 건강하다』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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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2-07T09:26:12Z</updated>
    <published>2019-02-07T09:2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 사이에서 안부와 걱정, 그리고 격려 차원에서 종종 오가는 말이 있다. &amp;ldquo;밥 잘 먹고 다녀야 돼. 잠 잘 자는 게 최고야.&amp;rdquo; 아마도 건강을 이야기하는 것일 테다. 밥 잘 먹고, 잠 잘 자면, 건강해진다는 이야기다. 물론 맞는 이야기다. 우리는 정기적인 간격으로 밥을 챙겨먹어야 몸에 영양분을 채우고, 질 좋은 수면을 통해 체력을 보충할 수 있다. 우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Xt%2Fimage%2Fzirf1Mz-etZFtdmcSgXldSGfoZ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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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71021 - 승강이, 속엣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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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0-21T07:59:34Z</updated>
    <published>2017-10-21T07:5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승강이  1-1. 승강이(昇降-) 서로 자기주장을 고집하며 옥신각신하는 일. &amp;para; 접촉 사고로 운전자들 사이에&amp;nbsp;승강이가&amp;nbsp;벌어졌다./닷 냥을 도로 내라거니 안 주겠다거니, 뜰에서는 그것으로&amp;nbsp;승강이가&amp;nbsp;났다.≪김동인, 운현궁의 봄≫  1-2. 오늘 읽은 문장 병실 바깥에서 한바탕 소란이 인다. 치매가 심한 노인 하나가 고향에 가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모양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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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71017 - 산고, 파천황, 정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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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0-19T16:04:38Z</updated>
    <published>2017-10-17T12:1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산고1-1. 산고(産故)아이를 낳는 일1-2. 산고(産苦)아이를 낳을 때에 느끼는 고통1-3. 오늘 읽은 문장오롯이 작가 손에서 만들어진 작품에만 작가의 영혼이 깃들어 있다는 주장에도 반대다. 다양한 사고와 문화와 예술이 존재하는 것처럼 회화의 다양성과 가능성도 열어 놓아야 한다고 본다. (...) 그럼에도 손으로 그리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은 것은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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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71012-2 - 수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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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0-16T23:30:48Z</updated>
    <published>2017-10-12T07:4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수면제를 받으러 간 게 올해 6월 초다. 최근에 수면제 봉투를 뒤적이며 알았다. 6월 2일. 내과에 처음 가서 '잠을 잘 못 자는데 수면제를 좀 받을 수 있을까요' 했던 날이다. 그날 내과를 나오며 정신과에 예약 전화도 했다. 6월 2일까지 가 닿는 데도 한참이 걸렸다. 거진 한 달 동안 심리상담센터나 괜찮은 정신과를 알아봤고, 잠은 그 전부터 잘 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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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71012 - 운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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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0-12T06:46:26Z</updated>
    <published>2017-10-12T06:4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전을 하고 있다. 9월 마지막주에 5일 동안 운전 연수를 받고, 추석 연휴 때도 간간히 차를 몰면서 연습을 하고 있다. 늘 조수석엔 엄마나 아빠를 태우면서 다닌다. 아직 혼자 몰 정도는 아닌데, 혼자 몰 정도가 될 때까지 연습을 하는 거다. 오늘도 굳이 교대역 근처에 있는 빠리 크로와상 식빵이 맛있다며 엄마를 조수석에 태우고 차를 끌고 나갔다. 빠리 크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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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71009 - 퇴사한 지 한 달, 이곳에 남기는 첫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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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0-09T09:57:34Z</updated>
    <published>2017-10-09T09:5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쓰려고 모니터 앞에 앉은 지가 대체 몇 개월 만이지? 매일같이 모니터 앞에 앉지만 트위터에 몇 문장씩 끄적이는 것 외에 어떤 정돈된 글을 쓴 지 너무나 오래 지났다. 어색하다. 역시 어렵다. 요 며칠 사이 나를, 아니 어쩌면 몇 개월을 더 거슬러 올라가 지옥 같았던 여름부터&amp;nbsp;나를 괴롭혀 온&amp;nbsp;것들을 기록하려고 한다. 나의 작은 일기장에 손글씨로 수두룩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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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어린이책 편집자이자 페미니스트다. - &amp;lt;여성+어린이+문학&amp;gt; 집담회를 다녀와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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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4-28T07:54:01Z</updated>
    <published>2017-05-19T09:1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5일 전인 지난 주 일요일, 5월 14일에 &amp;lt;여성+어린이+문학&amp;gt; 집담회가 있었다. 집담회는 저녁 7시 가톨릭청년회관의 작은 소모임방에서 열렸다. 가톨릭청년회관은 마포구 홍대역 인근이었고, 시간도 늦은 저녁이었기 때문에 나는 집담회에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을 했다. 주5일 나인투씩스 출근하는 직장인인 데다 항시 불면의 두려움을 갖고 사는 내게 일요일 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Xt%2Fimage%2FJwwk5Op3ln1VO18F38sQq1Ai9k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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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70510 - supermarket flower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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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5-10T08:15:39Z</updated>
    <published>2017-05-10T08:0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드 시런의 최근 앨범에 실린 곡&amp;lt;Supermarket Flowers&amp;gt;요새 계속 듣고 있다.https://www.youtube.com/watch?v=bIB8EWqCPrQ에드 시런의 외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그의 어머니 입장에서 쓰인 곡이라고 한다.누군가를 잃고 나서 그가 머물던 공간 속 물건들을 정리할 때의 느낌과 기분이 담긴 곡.▼ 도입부는 이렇다.I</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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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70506 - 내가 원하는 연애관계의 모양은 무엇이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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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2T19:40:12Z</updated>
    <published>2017-05-06T09:5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권여선 소설집 『안녕 주정뱅이』를 읽다가 문득 생각했다. 이 책을 보면서 떠오르는 단상들을 내가 주저 없이 입 밖으로 낼 수 있는 사람과 함께 살고 싶다. 그 단상들이&amp;nbsp;나의 어떤 사고&amp;nbsp;회로를 거쳐 나왔는지 무리없이 이해하는 사람과. 그럼 나는 어떤 모양의 관계를 원하는 거지? 나의 말에 그가 코멘트를 달고 그의 코멘트에 내가 코멘트를 달면서 물 흐르듯 자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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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맨체스터 바이 더 씨 - 회복되지 않는 과거를 안고 살아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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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2T19:40:09Z</updated>
    <published>2017-03-05T09:2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 스포일러 포함되어 있습니다.  리 챈들러(케이시 에플렉)는 수리공이다. 리는 이집 저집을 다니며 고장난 배관을 수리한다. 카메라는 수리하는 리의 모습을 길게 응시한다. 리는 줄곧 무표정이다. 담담함보다는 무관심함에 가까운 표정. 삶에 어떤 기대도 없는 사람의 표정. 리가 있는 화장실 바깥에서 집주인들은 리에 대한 평을 쏟아낸다. 수리 속도가 느리다, 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ODg0fQk7LP1vk_YDMbPaMlKndq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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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몸으로 밀고 나가는 것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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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5-06T11:02:15Z</updated>
    <published>2017-02-18T09:3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몸은 단지 신체 부분들 전부를 모아 놓은 것이 아니다장기와 팔다리와 머리카락과 손톱을 모아 둔들 온몸일 것인가?온몸은 영혼이나 마음 같은 허깨비의 장난감도 아니다어떤 설명의 칼도 저 단단한 온몸의 조각 한 점 떼어내 보지 못하리라온몸은 바로 온몸동어반복의 갑옷 속에 온몸의 밀고 나가는 동작만 있을 뿐온몸으로 밀고 나간 온몸은문득 밀고 온 길을 돌아본다거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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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딴방』에 대한 단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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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5-16T00:19:17Z</updated>
    <published>2017-02-05T10:3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경숙의 표절 사태를 논외로 한다면, 『외딴방』은 나의 시선을 &amp;lsquo;인문학&amp;rsquo;에서 &amp;lsquo;문학&amp;rsquo;으로까지 옮겨가게 한 도화선의 역할을 한 책이다. 유신 시대의 저임금, 해고, 파업과 같은 사회 문제들은 『외딴방』과 같은 훌륭한 문학 작품을 통해 &amp;lsquo;개별적인 삶의 서사&amp;rsquo; 속에서 다시 태어난다. &amp;lsquo;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다&amp;rsquo;라는 말만큼 명료한 말도 없다. 『외딴방』을 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Xt%2Fimage%2FL19aTItmNLITaqQh_eGmGJxFES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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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이입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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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9-04T17:58:10Z</updated>
    <published>2017-01-31T07:3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지금 이 시대를 견디는 요령 중 하나는 매사에 반응하지 않는 것이다. 아파도 위로를 구하지 않으며, 남의 고통도 모른 척한다. 내가 당하는 모욕과 상처, 타인의 호소, 분노와 절망의 세상사에 반응하다가는 열사(열받아 죽음, 熱死)하기 십상이다. 반응은 용감하지만 두렵고 책임져야 하는 삶이다. 사람들은 &amp;ldquo;잊어라&amp;rdquo;, &amp;ldquo;신경 쓰지 마라&amp;rdquo;, &amp;ldquo;티브이 채널을 돌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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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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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2-02T01:46:17Z</updated>
    <published>2017-01-31T07:3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 오후, 소음 없는 집, 소음 없는 내 방에 있다. 너무 평온해서 죽어도 좋을 것 같다. 가만히 침대에 앉아있다 시야에 들어오는 공간을 주욱 둘러봤다. 내 죽음을 생각했다. 내가 당장 내일 죽는다면, 지금 이 상태의 방이 내 지인들이 유일하게 찾을 수 있는 내 마지막 흔적이 되겠구나. 한쪽이 불룩 파인 로션통, 헌 이어폰과 시계가 담긴 파우치, 책장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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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불행의 단독성&amp;rsquo; 발견하기 - 『백(百)의 그림자』를 『백(白)의 그림자』로 읽는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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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4-27T03:33:08Z</updated>
    <published>2017-01-31T07:2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 왜 나는 이렇게 불행한가. 삶의 힘든 순간들을 마주할 때마다 떠올린 질문이다. 물론 의미 없는 질문이었다. 기를 쓰고 그 힘든 순간들을 버텨낸 후에는 또 다른 형태의 고난이 찾아왔다. 불행이 찾아왔다고 해서 그 이후에 행복이 찾아오는 것도 아니었다. 불행이라는 녀석은 언제나 연속적으로, 덩어리째 내 몸 안으로 들이닥쳤다. 나를 좀처럼 봐주려 들지 않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Xt%2Fimage%2FLXFgIEIICZOvG8Gq_HTmz6zpWy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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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가오는 것들(Things To Come) - 여전히 잠을 뒤척이는 사람들을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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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5T13:44:36Z</updated>
    <published>2017-01-31T06:3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 스포일러 포함되어 있습니다.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Isabelle Huppert)에 대해 궁금해지던 참에, 최근에 개봉했던 &amp;lt;다가오는 것들&amp;gt;을 봤다. 이자벨 위페르는 작년에 혼자 극장에서 봤던 &amp;lt;라우더 댄 밤즈&amp;gt;에서 죽은 엄마의 역할로 나왔는데 굉장히 인상깊었다. 그 영화에서는 짧게 나오긴 했지만 풍기는 분위기가 아주 묘했다. 표정이나 몸짓만으로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YPvjzKo3RUUvRMupiBwtcJw5RW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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