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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 고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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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강호(회사)에 발을 들인 지 어느덧 20년. 일상이라는 험난한 무림에서 살아남기 위해 터득한 &amp;lsquo;어쩌다 고수&amp;rsquo;의 비릿하고도 유쾌한 잔기술을 나눕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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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6-02T22:21: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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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amp;lt;왕.사.남&amp;gt;으로 부터 배운 &amp;rsquo;행복의 잔기술&amp;lsquo; - 비극적인 역사 속에서도 기어코 도사리고 있는 '작은 행복'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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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11:14:02Z</updated>
    <published>2026-03-10T11:1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역사 속에서 그려지는 단종의 삶은 슬프기 그지없다. 어린 나이에 부모님의 충분한 사랑과 보살핌을 받지 못했으며, 욕심 많은 숙부 수양대군에 의해 왕위를 찬탈당하고 유배 생활을 하다 역적으로 몰려 얼마 살지 못한 그 인생마저도 타지에서 끝을 맺게 된다. 팩트만 전달하자면 이렇다.  하지만 영화 &amp;lt;왕과 사는 남자&amp;gt;는 비극적인 단종의 삶에만 주목하지 않는다. 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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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기와 양자역학, 그리고 스파게티 인간 - 하이젠베르크가 알려준 인생 폭망과 성공의 중첩 상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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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23:06:51Z</updated>
    <published>2026-02-03T23:0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기에 걸렸다. 신이 난다. 이로써 나에게 육아로부터 해방되어 24시간 중 20시간은 누워있어도 집사람(우리 집 집사람은 내가 아니라 남편이라는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의 잔소리를 듣지 않아도 되는 주말 특권을 체득하였다.  오랜만에 찾아온 찬스! 누워만 있기엔 아쉽다.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지만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 어떤 연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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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뒷통수에 새겨질 '호구'라는 낙인을 피하는법 - &amp;lsquo;AI 때문에 똑똑해졌지만, 그래서 더 피곤해진 인간의 독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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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23:40:33Z</updated>
    <published>2026-01-29T23:4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여전히 철딱서니 없는 40대의 고민  이제 빼도 박도 못하는 40대. 인생에 결정할 것들이 많아지고 있다. 나는 아직 판타지, 로맨스, 공상과학 소설을 좋아하는 철딱서니인데, 왜 이렇게 인생에 자질구레한 결정 사항이 많은지 모르겠다.  암 보험을 들 것이냐 말 것이냐, 노후 자금 준비를 위해 알아야 하는 연금저축이니 IRP니 하는 것들은 도대체 무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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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골탈태(換骨脫胎)? 아니, 55 탈퇴! - 나의 화려했던 시절은 단돈 3만 원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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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22:11:12Z</updated>
    <published>2026-01-26T22:1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모태마름 체형이다. 키 165센티의 48킬로! 55 사이즈. 중학교 3학년부터 30살까지는 그랬다. 콜라병과 같은 볼륨감이라고는 1도 없지만  그래도 누구나에게나 &amp;lsquo;날씬해서 좋겠어요~&amp;rsquo; 소리를 들었다.   30대가 되고나서부터는 배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도 그럴 것이 모태마름의 유전자를 믿고 평생 숨쉬기 운동만 최선이라고 살아온 나였기에 당연한 결과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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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쫀꾸가 가져다준 교훈 - 강호의 트렌드라는 파도 위에서 노를 젓는 우리들의 초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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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15:17:49Z</updated>
    <published>2026-01-25T15:1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시간은 소중하다. 우리의 목표는 어떻게든 빨리 짬밥을 먹고 와서 노가리 타임을 갖는 것이다. 나는 세상 삼라만상과 세상의 트렌드를 저녁 8시 뉴스보다 무려 8시간 빨리, 점심시간에 팀원들로부터 듣는다. 무엇보다 자주 등장하는 주제는 요즘 가장 핫한 트렌드이다.  점심시간의 세상 쓸데없는 노가리에 오르내리는 주제로 보아, 지금 세상은 &amp;lsquo;두쫀꾸(두바이 쫀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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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극강의 업무 스킬을 완성하는 영업비밀 - 20년 차 프로가 쌩얼로는 결코 회의실에 들어가지 않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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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15:12:12Z</updated>
    <published>2026-01-25T15:1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프로다. 24살부터 회사라는 곳에서 일을 시작해, 중간에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허송세월을 보냈던 구간을 합쳐도 20년이다. 20년 직장 생활에 프로로서의 깊이를 더하는 것은 무엇일까?  팀장과 임원의 잔소리에 듣고 있는 척하지만 안 듣는 고도의 테크닉, 막말을 하는 무례한 인간들을 지성인으로서 무대응으로 맞서는 지혜로움, 최소한의 노력으로 많은 노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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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일상 신기록 갱신&amp;rsquo; 가이드 - 08:45, 아침밥을 먹이기 위한 위대한 질주와 &amp;lsquo;스뽀오츠 정신&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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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15:07:31Z</updated>
    <published>2026-01-25T15:0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부터 하루를 &amp;lsquo;예테보리 쌍쌍바&amp;rsquo;의 스뽀오츠 정신을 발휘해서 살아보기로 했다. 매번 8시 50분까지 어린이집에 도착해야만 아침을 먹일 수 있는데&amp;hellip; 아슬아슬하게 도착하거나 간혹 엘리베이터에서 지체하게 되면 55분에 도착하고야 만다.  아침 시간에 5분만 단축시켜도 아침을 먹일 수 있는 안전한 시간대인&amp;nbsp;45분대에 도착할 수 있는데, 아침의 5분 단축은 세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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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매한인간 - 회사향 인간의 고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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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21:39:59Z</updated>
    <published>2024-10-25T21:3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서 조직 문화 활성화를 위해 팀원 간의 성향을 이해하고자 MBTI 검사를 진행했다. MBTI는 결국 내가 나를 평가하는 것이기에, 나의 이상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결과는 ENFP. 아마도 나는 시끄럽고 정신없이 공상에 빠져 사는 무계획자가 이상인 듯하다. 하지만 회사는 나와 전혀 반대인 ISTJ 유형을 원한다. 꼼꼼하고 세밀하게 계획된 바를 현실적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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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스타그램과 다른 나의 현실 육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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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7T18:18:38Z</updated>
    <published>2021-09-02T22:3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늦은 출산 덕에 주변에 육아 동지들이 없다. 보통의 친구들은 이미 다 키워 초딩의 학부형이 되었거나 곧 학부형이 된다. 간혹 내가 잘하고 있나 생각도 들고, 요맘때 아기들에게 필요한 게 뭔지도 알아봄 겸 인스타그램에 우리 아기 또래의 엄마들을 팔로우 하기 시작했다.   팔로워 수가 상당한 인싸들이라 애기도 항상 예쁜 옷을 입고 엄마도 풀 세팅된 상태의 사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3p4Tnl_AAbZPIds-SLRIOntpnD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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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 닮은 아들을 낳아 슬픈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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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3T04:13:05Z</updated>
    <published>2021-08-26T23:0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소위 말하는 얼빠다. 나이 39살이 무색할 만큼 얼굴 위주로 연예인을 좋아한다. 결혼 역시 내가 가지지 못한 하얀 피부에 소처럼 큰 눈을 가진 남자를 만나 결혼했다. 이유인즉슨 &amp;lsquo;이  남자랑 결혼하면 우리 아기 유전자 세탁 정도는 할 수 있겠구나&amp;rsquo;란 심산이었다. 신은 공평하다고 했던가? 신랑에게 뽀얀 피부와 빼곡한 머리숱, 예쁜 눈을 주셨다면 큰 키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_zifabvkecS5e1M8uNOerdL9mH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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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 느낌 물씬 나는 코니 아일랜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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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5T06:12:15Z</updated>
    <published>2021-07-26T23:4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짧은 뉴욕 유학기간 중 처음 한 달은 남편과 함께 관광객 모드로 지냈다. 한 달 후 서울로 먼저 돌아가는 남편에게 뉴욕 여행 중 어떤 것이 제일 기억에 남느냐 물었더니 코니 아일랜드라고 대답했다. 뉴욕 맨해튼은 항상 번잡하고 사람들로 가득 차 있어 서울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코니 아일랜드에 갔을 때만큼은 조금은 낯선 오래된 미국 영화의 느낌이 나서 좋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EgV5-kkvAnjqU_jdIMl0sUYF0F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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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과 겨울의 브라이언트 파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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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5T06:11:24Z</updated>
    <published>2021-07-23T08:2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뉴욕의 장소 중 가장 좋았던 곳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브라이언트 파크라고 말하고 싶다. 뉴욕 하면 떠오르는 장소 중 하나가 센트럴파크이지만, 나에겐 브라이언트 파크가 더 매력적이었다.  브라이언트 파크는 센트럴파크에 비하면 매우 협소한 공원이지만, 항상 사람들로 북적북적 생기가 넘친다. 여름날에는 무료공연이 펼쳐지기도 하고, 주말 오후에 요가 무료 레슨을 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9vSLF9lE4ELVNXRTkDB21WJeV0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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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뉴욕을 아이폰 하다 - 코로나 이전의 뉴욕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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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5T06:11:41Z</updated>
    <published>2021-07-20T03:4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년 8월 여름. 38살에 나이에 단기 디자인 연수를 떠났다. 10여 년의 직장생활을 잠시 멈추고, 회사에서의 재정지원으로 뉴욕의 디자인스쿨 SVA design 학과에서  한 학기를 보내게 되었다.  디자이너로 십여 년을 살았지만, 정작 미대는 다닌 적 없는 디자이너의 단기 뉴욕 미대생으로 살아보기에 대한 이야기이다.  왜 뉴욕이냐고 묻는다면&amp;hellip; 예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c66D_heuTVlu6oiurY9LlJaTFF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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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4. 입덧 다이어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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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08T02:08:48Z</updated>
    <published>2021-06-10T14:1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별난 우리 엄마는 내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고 내 입덧을 가장 걱정하셨다. 서울 처녀가 낯선 포항으로 시집와 단칸방에 살면서 홀시어미 스트레스를 톡톡히 받은 탓에 나를 임신했을 당시 입덧이 너무 심해 성인이 된 이후 처음으로 40킬로대 연예인 몸무게를 보유했었다고 했다.   가끔 격하게 그 옛날 시집살이를 떠올리며 눈물지을 때, 꼭 빼먹지 않고 나오는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we-S7wGUko7RHgY5u7KjMsw8W8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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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 태명이 필요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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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27T02:54:36Z</updated>
    <published>2021-06-01T05:4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부부는 사물에 이름 붙이는 걸 좋아한다. 집에 새로운 물건이 생기면 항상 이름을 붙여준다. 그렇다고 그럴듯한 멋진 이름을 짓는 작명 센스는 영~~ 없는 편이라 모든지 직관적인 편이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우리 집 로봇청소기 이름은 깨끗이다. 외출하기 전 항상 AI에게 &amp;lsquo;오케이 구글, 깨끗이 시작해줘!&amp;rsquo; 하고 나가면 AI가 &amp;lsquo;깨끗이를 시작할게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N9%2Fimage%2FIa-O2lQSjHYDyvLIBmitq6QBcL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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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 드라마와는 다른 현실판 산부인과 체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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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08T02:11:04Z</updated>
    <published>2021-06-01T05:4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건강한 편이라 사실 35세 이후에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회사 정기검진을 빼면 산부인과를 찾은 건 처음이다. 불혹이 가까운 나이에 뭐 이리 처음이 많은지..   임신테스트기로 임신을 확인한 후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처음 한일은 동네에 산부인과를 찾는 일이었다. 검색의 달인인 신랑을 시켜 맘 카페에서 추천하는 가까운 산부인과를 찾아냈다.  신랑을 대동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N9%2Fimage%2FiNGMvRuV8r05qcvl7FO-TGKB_h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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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 이게모지? 얼떨떨한 첫 임테기 사용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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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26T19:47:52Z</updated>
    <published>2021-06-01T05:4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나이 38살. 결혼한 지 9년 차.  어제 퇴근길에 처음으로 약국에 들러 임신테스트기라는 걸 샀다.  38살이나 먹은 여자, 그것도 결혼한 지 십 년이 다 되어 가는데 임테기를 처음 써본다고? 나도 내가 좀 의아하지만 어쨌든 나는 처음이었다.  사용법에 대해서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지만 막장 드라마로 단련된 나는 두 줄이면 임신이라는 사실만은 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N9%2Fimage%2FPi1-99RyZphZjBEovsvzx9-rC9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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