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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케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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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ankema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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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mp;quot;넵. 감사합니다!&amp;quot; 달고 사는 사람, 평범한 일상이 가장 감사함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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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6-02T19:27:2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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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 2025.01.09. 탄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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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6-29T04:1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아빠가 지금 어떤 기분이냐면.. 음.. 한 단어로 &amp;quot;빅뱅!&amp;quot;이야. 가수가 아니고 과학시간에 배우는 그 빅뱅말이야. 한 점에서 시작해 상상할 수 없이 큰 우주가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게 말이 돼?'라는 의심과 하지만 실제로 내가 그 안에 살아가고 있음을 느끼며 얼마나 한 없이 작은 존재인지를 확인했을 때 느낀 경외감. 정말 상상할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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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근두근 - 39~40주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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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새해가 되었다. 아내는 기분이 좋아 보인다. 아무래도 어릴 때는 1~2개월도 차이가 크다 보니 연초생이 되었으면 하고 내심 바랬나 보다. 기왕이면 나도 그랬으면 했지만 어디 그게 사람 마음대로 되는가. 연말에 태어나면 그것대로 너무 뜻깊은 날이겠구나 했는데, 우리 딸은 엄마 품이 좋은지 나올 생각이 없어 보인다.  우리 딸을 맞이할 준비도 막바지에 들어섰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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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지 않는 뚝배기처럼 내년에도 뜨겁게 사랑하자 - 37~38주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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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9T07:51:39Z</updated>
    <published>2026-06-19T07:5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지금 일생일대의 기로에 서있다. 오버해서 미안하다. 하지만 그 정도 기분이다. 자연분만을 할 것인가. 제왕절개를 할 것인가. 요즘 대세는 제왕절개다. 담당 의사 선생님은 최근에 제왕절개만 해서 산모님 젊은데 나도 자연분만 한번 해보자면서 꼬신다. 아내도 혹 했다. 하지만 우리 딸은 엄마 품이 얼마나 좋은지 당최 나올 생각이 없다. 유도분만은 실패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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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상계엄령도 먼 나라 이야기 - 35~36주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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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9T05:18: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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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설거지를 하고 있었다. TV를 보던 아내가 갑자기 &amp;quot;여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는데?&amp;quot;라고 해서 나는 웃으면서 &amp;quot;농담하지 마 ㅋㅋ 요즘 세상에 무슨 계엄이야. 전쟁이라도 난 거면 몰라&amp;quot;라고 말하며 고개를 돌렸다. 화면 속 하단에 정말 속보가 나오고 있었다. 두 눈을 의심하며 오늘 만우절인가 생각하며 현실로 돌아오는 데 몇 초의 로딩이 필요했다.  평소 출근시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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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이상 미룰 수 없어 - 33주 ~34주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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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9T04:44:27Z</updated>
    <published>2026-06-19T04:4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자 준비할 시간이다. 출산가방, 아기방 꾸미기, 아기 용품 사기, 빨래하기, 청소하기 등등.. 10개월의 대장정이 끝이 보이면서 엄마와 아빠는 바빠진다. 임신 초기엔 대체 언제 10개월이 지나겠냐고 까마득하다 생각했던 게 우스울 정도로 시간은 쏜살 같이 지나가고, 할 일이 태산이다.  임신 초기, 말년 병장의 마음으로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며 노심초사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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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의 미술관 - 32주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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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1T05:29:52Z</updated>
    <published>2025-09-11T05:2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우리 부부는 100일 동안 매일 일기를 쓰면 공짜로 책을 만들어주는 어플을 쓰고 있다. 아내는 혹시나 잊을까 봐 알람까지 맞춰가며 열심히 사진과 글을 올리는 중이다. 덕분에 나는 일기를 두 번씩 쓰고 있는 셈이다. 하나는 비밀이지만 ^^;;  하루씩 번갈아 가며 일기를 쓰고 있는데, 아내가 어머니 사진과 함께 장모님 이야길 썼다. 아마도 11월이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MB%2Fimage%2FIhS19io9p_W5wDgaMjX82xfkOR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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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2주년 - 30주~31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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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9T06:37:03Z</updated>
    <published>2025-09-09T05:5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건소에 갔다. 산모 백일해 접종 지원 사업 예산이 연말이라 전부 소진되었다. 대신 해당 구에 거주하는 구민에게 지원해 주는 사업이 있어서 그걸로 접종했다. 병원에서는 5만 원 정도 한다는데, 보건소에서 맞으니 남편도 산모도 2만 3천 원이다. 산모 독감주사는 병원에서도 무료라 정밀초음파 보러 간 김에 병원에서 맞았다.  3차 정밀초음파를 봤다. 비급여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MB%2Fimage%2F2md10Yu_ElJaRw8EcssHvTg820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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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미는 사랑하기 - 28~29주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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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5T05:13:10Z</updated>
    <published>2025-08-05T05:1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와 함께 휴대폰을 바꿨다. 휴대폰은 화면이 안 나올 때까지 쓰던 내가 우리 딸 이쁜 사진 많이 찍어주려고 갓 출시한 아이폰16으로 큰 마음먹고 질렀다. 나는 취미가 없다. 음.. 관심사는 많은데 꾸준히 깊이 있게 하는 취미는 없다는 게 정확하겠다. 유일하게 꾸준히 하는 거라곤 만화랑 웹툰 보기다. 이외에 가지게 된 습관이나 취미는 모두 아내 덕분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MB%2Fimage%2F2IKYXPqJbHyrCXmqgm5rsxwFxr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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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싸가지 없는 그녀 - 26주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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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2T10:47:22Z</updated>
    <published>2025-06-11T23:5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식 테이블에 둘러앉아 처음 만난 동기들과 어색한 대화를 하던 중, 물끄러미 나를 보던 그녀.  그녀가 물었다. &amp;quot;너는 고향이 어디야?&amp;quot; 나는 답했다. &amp;quot;나 삼천포.&amp;quot; 그녀가 웃으며 말했다. &amp;quot;삼천포가 어딘데. 북한에서 온 줄 ㅋㅋ.&amp;quot; 촌놈에게 그 말은 발작버튼이다. 나는 그만 &amp;quot;니 진짜 싸가지없네.&amp;quot;라고 말해버렸다.  그게 우리 첫 대화이자 첫 만남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MB%2Fimage%2FCfnN4TqPpxet8SmWERdBQf-XJE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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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로만 듣던 임당검사는 과연... - 25주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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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00:28:43Z</updated>
    <published>2025-06-11T00:1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당이란 무엇인가. 결혼 전에는 전혀 모르던 단어였다. 주변에서 아이를 키우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임당을 조심해야 한다.' '임당 걸리면 고생이다.' 등의 말을 들을 때도 영원히 상관없을 것처럼 지나쳤다. '임신성 당뇨' 단어만 들어도 무시무시하다. 지금 생각해 보니 임신 후 단걸 많이 먹고 살이 찌면 걸리는 건가 하고 어린애들이 사탕 많이 먹어서 충치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MB%2Fimage%2FOCSnczc6gmng4tG-Nc7WQJ1Vwv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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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쉽게 씌어진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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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1T23:58:21Z</updated>
    <published>2025-05-09T02:5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 글은 아니지만 문장을 모아 글을 몇 편 쓰다 보니 느낀 점이 있다. 문장들을 잔뜩 미발행 목록에 모아두고 차마 공개하지 못한 변명이라면 변명이 되겠다. 글은 태어난다. 마치 아이처럼. 열 달을 품어 아이가 세상에 나오는데, 매주 쉽게 글 한 편을 쓰겠다고 목표한 게 문득 우스워 보였다. 글에 나오는 소재나 감상은 차곡차곡 시간을 쌓아서 다듬어져야 재미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MB%2Fimage%2FEUuy9BMDW2QVx2aUfpEP15RfS_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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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정기는 사실 불안정하다 - 24주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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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2T21:25:39Z</updated>
    <published>2024-10-31T01:3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행복한 마음으로 힘차게 시작했던 출산일기다. 하지만 요즘은 왠지 모르게 마음이 가라앉는다. 쉽게 글을 시작하지 못하겠다. 매일매일 행복한 게 사실인데,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서 글감이 없는 걸까. 안정기에 접어들어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시기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예고도 없이 복잡한 감정이 몰아친다. 아내에게 내색하지는 않고 있다. 아내도 그런 게 아닐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MB%2Fimage%2FlYQo3ZTLe7IR1okEEIcFEqqRhX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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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딸~ 얼굴 좀 보여줘 - 22주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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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1T23:20:59Z</updated>
    <published>2024-10-08T01:4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밀초음파를 하는 날이다. 아내와 함께 병원에 가는 날이면 늘 긴장과 설렘이 공존한다. 그동안 얼마나 더 컸을까 궁금하면서도, 어디 아프진 않을까 걱정되는 까닭이다. 정밀초음파를 하게 되면 평소 주기적으로 담당의사 선생님을 만날 때와는 다르게, 영상의학과로 가서 꽤 오랫동안 이곳저곳 자세히 우리 아기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입체 사진으로도 우리 딸을 보여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MB%2Fimage%2FHbX6G6hAt9SeYdPXdAK1fTLdMg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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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동, 처음이 주는 행복  - 21주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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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30T13:49:57Z</updated>
    <published>2024-09-19T00:0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태동을 느꼈다. 둘만 있던 공간이 갑자기 셋이 되었다. 딸이 속삭인다. &amp;quot;나도 여기 있어요!&amp;quot; 계속 셋이었는데, 실감하지 못했다. 미안해 우리 딸. 아내의 배에 손을 얹고 가만히 소파에 앉아 있으니 시간들이 지나간다. 둘이서 이 집에 처음 입주해서 같이 청소를 하고, 텅 빈 공간에서 결혼을 준비하고, 아내가 해준 요리를 손뼉 치면서 먹고, 가전과 가구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MB%2Fimage%2FDW-nAwcCTLcVUq2zka0GyV99Us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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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냐짱(나트랑), 태교여행의 성지 - 19주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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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2:59:31Z</updated>
    <published>2024-09-09T23:3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트남의 더위는 더운 수준이 아니라 찌는 듯하다. 안타까운 스포를 하자면 수영장 물도 뜨겁다. 바다도 뜨겁다. 시원한 물에 풍덩하면서 피서를 즐기고자 한다면 우리나라 계곡이 좋을 것 같다. 지리산 최고. 하지만 우린 태교여행을 떠난 것이라 만족도 최고.  자 다시 여행 첫날로 돌아가보자. 베트남에 가는 비행기는 주로 밤 비행기가 많다. 그러다 보니 퇴근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MB%2Fimage%2FnCfd7mzyZRWldaMATMmk-KGM6p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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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너 혈액형(혹은 MBTI) 뭐야?&amp;quot; - 18주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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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4T16:03:44Z</updated>
    <published>2024-08-29T04:1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아이의 혈액형은 무엇일까? 이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먼저 아내 이야기를 해야겠다. 아내의 단골 질문 중 하나가 &amp;ldquo;혈액형이 뭐야?&amp;rdquo;였다. 처음 만났을 당시에 나는 그게 스몰토크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아내는 혈액형에 따른 성격 분류를 굉장히 신뢰하는 사람이었다. 나는 AB형이라고 답했는데, 어릴 때부터 AB형이라고 하면 듣는 말이 있었다. AB형은 천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MB%2Fimage%2FduRkeuG0JgrNglPiw3vCkBX1XI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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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신: 불안을 먹고사는 신 - 17주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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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1T14:28:26Z</updated>
    <published>2024-08-20T13:2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신 초기를 지나 안정기에 접어든 아내를 보면서 지나온 시간들을 되돌아봤다. 임신 초기를 간단히 요약하자면 '불안과의 싸움'이었다. 미신, 그것은 불안을 먹고사는 신이 아닐까. 미신이 너무 많아서 세세하게 다 기억이 나진 않지만, 기록하는 마음으로 나열해보려고 한다.  1. 육아용품을 사두면 삼신할머니가 아기가 있는 집인 줄 알고 그냥 가버리신다? 임신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MB%2Fimage%2FYeJhHthsn6B7MfJ57tHgItx1Ea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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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구두구, 우리 아이의 성별은 - 16주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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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9T16:05:44Z</updated>
    <published>2024-08-06T06:2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2차 정기검사 날이었다. 휴가를 쓴 나와 아내는 함께 눈을 뜨고 평소보다는 조금 빈둥거리다가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다. 1차 정기검사와는 다르게 오늘은 설렘이 가득했다. 드디어 우리 아이의 성별을 알 수 있다는 점과 1차 검사에서 건강하게 잘 있다는 이야길 들어서인 듯하다. 너무너무 같이 보고 싶었는데, 임신 사실을 알려 줄 때 이벤트를 못했다는 이유로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MB%2Fimage%2FIoBOVBA0HchPElspzxKC5535If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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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근마켓과 베이비페어 - 15주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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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4T16:03:51Z</updated>
    <published>2024-07-30T02:3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주말에는 베이비페어에 다녀왔다. 그리고 요즘 우리의 주요 일과는 당근마켓을 확인하는 것이다.&amp;nbsp;이 두 가지를 통해 느낀 점은 육아는 장비빨이라는데, 그 장비는 한없이 저렴하게 (심지어는 나눔으로) 구할 수도 있고, 한없이 비싸게 구매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생각보다 큰돈을 들이지 않고 이것저것 갖추고 있다.&amp;nbsp;어쩌다 보니 신혼부부와 아이가 많은 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MB%2Fimage%2FEO_l6CH6wn9n982daRLr9yIwim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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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사이드아웃2와 버지니아 울프 - 14주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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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6T02:15:00Z</updated>
    <published>2024-07-16T07:4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와 '인사이드아웃2'를 보러 갔다. 영화관에 절반은 아이였고, 나머지 절반은 함께 온 엄마 아빠였는데, 나는 그 영화를 보다가 눈시울을 붉혔다. 아이들이 시끄럽게 떠드는 와중에도 말이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다.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 후회하던 내가 이제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그런 복잡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MB%2Fimage%2FRaYo8etszVIOPbbE3ZdMwv_xMe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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