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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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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뉴욕으로 도망을 꿈꾸는 호주 외노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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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5-30T11:58:4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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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 김창숙, 폴바셋 커피를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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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7:30:06Z</updated>
    <published>2026-10-02T07:3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상은 지루하다.&amp;nbsp;기-승-전-결로 이루어진 이야기와 달리 매일 똑같은 하루가 반복된다. 지루함을 탈피하려면 두 가지 방법뿐이다. 사건이 발생하거나, 반복되는 일상을 삭제하거나. 하지만 문제집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찢어내듯 시간을 뛰어넘을 수 있었다면, 인생이 지루했겠는가. 그렇다면 답은 사건을 맞이하는 것뿐. 가만히 기다리기보다는 사건을 찾아가는 게 빠를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4b%2Fimage%2F_8BWf0OW4r1ug06OQnHu4GJ4Cr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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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가의 효능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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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6:27:30Z</updated>
    <published>2026-10-01T06:5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약은 약사에게 정신병 치료는 요가원에&amp;gt;   머릿속에 요가원을 떠올려보라. 그게 바로 내가 간 요가원이다. 은은한 조명과 심오한 명상 음악, 한편에 놓인 다양한 크기의 싱잉볼까지... 다이어트에 특화된 상업 운동시설과는 거리가 먼, '수련의 장' 그 자체.   수업이 시작되면 선생님이 아로마 향을 나눈다. 손에 흡수시킨 오일을 목덜미에도 발라 잔향을 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4b%2Fimage%2Fc51E8CBM9q1DWjIsq0MuN2cd6z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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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가의 효능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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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0:21:48Z</updated>
    <published>2026-09-15T08:2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요가 같은 걸 왜 하죠?&amp;gt; 내게는 해보기도 전에 지레짐작하는 습관이 있다. 결론을 한 번 내리면 웬만해서 바뀔 일이 없었다. 요가도 그중 하나였다. 이름만 들어도 지루한 데다 동작들은 어찌나 우스꽝스러운지. 동네마다 몇 개씩 있는 헬스장과 달리 접근성도 좋지 않았다. 경기도 대중교통은 배차 간격이 긴 데다 제멋대로여서 시내에서도 이동 시간 편차가 컸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4b%2Fimage%2FAdrRYdJ_l7CumVebXIxwvsqYkk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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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멀쩡한 회사라는 환상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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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10:45:57Z</updated>
    <published>2026-07-27T10:4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틀림없이 장발장을 고발한 건 횡령범이리라&amp;gt;   쇼핑몰 수발주 공고는 생각보다 더 적었다. 발주만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발주가 주 업무이길 바란 게 그리 큰 바람이었나? 대부분의 공고는 CS가 주요, 발주는 부업무였다. 아니면 md인데 발주와 CS를 겸하거나.   가뭄에 콩 나듯 있는 발주 업무에 전부 지원했다. md 쪽에서는 경력이 없어서인지 연락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4b%2Fimage%2Fij_3-E1CmjQcVEDld5OtC-Xcwt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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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렇게 워홀 가면 안 된다 표본의 개노답 워홀기 50 - 양공장 원정대, 남바완의 고난의 대서사시 3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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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06:32:23Z</updated>
    <published>2026-07-09T08:4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탈출까지 D-28~D-0:플레처모텔 2&amp;gt;  &amp;lt;갠지스강을 메워야&amp;gt; 말은 의식의 영역에 속하지만 두보에서는 항상 무의식을 거쳤다. 공장 가기 싫어, 탈출까지 얼마 남았지 와 같은 저항의 말들은 꼼짝없이 받아들여야만 하는 현실에 대한 반작용이었다. 집도 공장도 불편해서 길바닥을 떠돌던 시절 때문인지 플레처 모텔에 왔을 때 광복을 맞이한 것 같았다. 하지만 무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4b%2Fimage%2FcNNHyryVE2dEGkwsrC8airB_va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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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멀쩡한 회사라는 환상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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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5T06:30:16Z</updated>
    <published>2026-06-09T06:4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너무 높아서 넘을 수가 없는 카페 알바의 허들&amp;gt; 구직을 하다 보면 내가 지원하는 업종보다 다른 업종이 더 좋아 보이곤 한다. 내게 있어 유독 커 보이는 남의 떡은 카페였다. 한국에서야 바리스타가 '그냥 알바생'이지만, 호주에서는 선망의 직업이라 더 그랬다. 카페에 갈 때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웃으면서 일하던 그들이 어찌나 부러웠던가. 사는 내내 질색팔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4b%2Fimage%2Fw4zhA_LutSm1fQVT3dkW6zDW90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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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렇게 워홀 가면 안 된다 표본의 개노답 워홀기 49 - 양공장 원정대, 남바완의 고난의 대서사시 3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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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2T05:25:16Z</updated>
    <published>2026-05-04T15:0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탈출까지 D-29:플레처 모텔 1&amp;gt;  &amp;lt;길들이기는 르네처럼&amp;gt; 디귿자 형태의 낮은 컨테이너 건물, 집집마다 놓인 커다란 실외기, 마트에서 훔친 카트에는 할머니집에서 볼 법한 이불이 널려 있고, 꽁초가 잔뜩 꽂힌 재떨이는 애들 장난감과 부조화를 이루었다. 대체 직원 숙소에 애들 장난감이 왜 있는 건지. 두보 읍내부터가 2000년도 초반의 한국 같았지만 플레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4b%2Fimage%2Fcjt4_0vaOyM9Ayp-oxNYGCfLkd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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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멀쩡한 회사라는 환상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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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05:43:24Z</updated>
    <published>2026-04-14T05:4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걸러 걸러 거름망~!&amp;gt;  문제집을 풀다 보면 반복되는 패턴이 들어온다. 구직도 마찬가지다. 부러 외우려 하지 않아도 자주 올라오는 곳은 눈에 익기 마련이다. 어느 순간부터는 반갑기까지 하다. 그렇다고 지원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아무리 모든 자리가 전임자가 도망쳐 나온&amp;nbsp;곳이라 할지라도,&amp;nbsp;잦은 노출로 '각인'된 곳은 폐급 회사계의 성골이기 때문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4b%2Fimage%2FcrafIYPLBbne01XyTcvXWID0hr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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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렇게 워홀 가면 안 된다 표본의 개노답 워홀기 48 - 양공장 원정대, 남바완의 고난의 대서사시 3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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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2T05:25:49Z</updated>
    <published>2026-03-04T15:5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탈출까지 D-64~D-29:인도여 못 있거라 5/플레처 모텔로 이사&amp;gt;   &amp;lt;호락호락하지 않은 체크아웃&amp;gt; 이삿날 아침. 미리 짐도 싸놨는데 할 일이 태산이었다. 침실과 변기방, 욕실 청소, 냉장고 비우기, 침구 세탁... 가격이 싼 것도 아닌데 퇴실할 때 설거지, 분리수거, 청소까지 싹 하고 나가야 하는 여름철 성수기 펜션과 다름이 무엇인가. 전 하우스 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4b%2Fimage%2Fnn-l_PuOIYHI2kqG59sotBBpz-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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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감하고 강한 개, 나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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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06:51:39Z</updated>
    <published>2026-02-07T17:0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가 죽었다. 요즘엔 15살은 물론이고 20살까지 사는 개들도 많으니까, 함께할 시간이 많을 줄 알았다. 너는 강하고 용감하며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소로 잃는 운 좋은 개였으니까. 운의 총량이 정해져 있다면 전부 네 몫이기라도 한 것처럼.     보호소에 간 건 순전히 호기심 때문이었다. 마침 단기 알바가 끝나 시간이 많던 차였다. 거절당하면 안 가지 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4b%2Fimage%2Fjjw8zn7S6XID_qhezog9MvJ-g8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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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렇게 워홀 가면 안 된다 표본의 개노답 워홀기 47 - 양공장 원정대, 남바완의 고난의 대서사시 2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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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3:27:32Z</updated>
    <published>2025-10-26T07:4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탈출까지 D-64~D-28:인도여 못 있거라 4&amp;gt;   &amp;lt;발등에 떨어진 불은 훌륭한 수족냉증 치료제다&amp;gt; 지금은 목요일 저녁, 이사는 토요일 아침. 페이스북이며 플랫메이트를 뒤져봤지만 최근에 올라온 글보다는 예전 글이 많았다. 심지어 두보에 처음 왔을 때 봤던 글도 있었다. 아직 쉐어생을 구하지 못한 건지, 글을 지우지 않은 건지 몰라도 집 상태를 보면 전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4b%2Fimage%2FRvUT9tLqBKCCf3aW7FW10QRlE9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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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멀쩡한 회사라는 환상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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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3:10:59Z</updated>
    <published>2025-10-07T19:3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경기보다 안 좋은 건 내 처지&amp;gt; 경기가 안 좋다. 시대를 불문하고 경기야 늘 안 좋았지만 요즘은 앓는 소리로 치부하기엔 정말이지 심상치가 않다. 공고도 별로 없거니와 그중 다니고 싶은 마음이 드는 더욱 없다. 구직난을 실감하는 건 취준생뿐 아니라 재직자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금방이라도 때려치우고 싶다가도 결국에는 회사에 붙어있는 쪽을 택한다고 한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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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자를 잃기 전에 - 공유저작물 창작 공모전 응시작/메밀꽃 필 무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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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6T16:15:35Z</updated>
    <published>2025-09-26T16:1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자나 깨나 여자 조심해야 한다.'   지겹도록 들어온 그 소리는 눈먼 노파에게서 시작됐다. 어쩌다 어머니가 그토록 경시하던 천 것의 말을 맹신하게 됐는지는 몰라도, 그로 인해 내 삶은 사기꾼 노파에게 종속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내가 미신이라면 질색을 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된 것도 다 그 탓이었다.   &amp;quot;밤이 이렇게 깊었는데 꼭 가야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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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렇게 워홀 가면 안 된다 표본의 개노답 워홀기 46 - 양공장 원정대, 남바완의 고난의 대서사시 2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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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3:27:32Z</updated>
    <published>2025-09-23T16:4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탈출까지 D-64~D-28:인도여 못 있거라 3&amp;gt;  &amp;lt;인도부인 너는 내 여자니까&amp;gt; 그간 이사 갈 집을 알아보지 않은 건 아니다. 고비가 올 때마다 구직 사이트를 뒤지는 직장인처럼, 나도 인도가 인도 할 때마다 페이스북과 플랫메이트를 뒤졌다. 그럴 때마다 번번이 발목을 잡은 건 출근이었다. 노인의 집에서 쫓겨나면서 브라이언의 차를 타지 못하게 된 것처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4b%2Fimage%2FG6h5YbYWBYwFpkBl-Q3RUaPRa6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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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상한 이웃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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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3:10:59Z</updated>
    <published>2025-09-12T10:3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화입니다  여느 때처럼 엿같은 출근을 하려고 집을 나서는데 고양이가 쳐들어왔다. 개들은 저주의식을 행하는 부두교처럼 날뛰었고, 고양이는 어디 숨었는지 보이지 않았다. 개들을 고양이랑 남겨두고 갈 수는 없는데 당장 출발하지 않으면 지각이었다. 고양이가 없어졌는데 왜 찾으러 안 오는 거야? 설마 없어진 줄도 모르나?  이따위 회사, 잘리면 뭐 어때를 입버릇</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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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렇게 워홀 가면 안 된다 표본의 개노답 워홀기 45 - 양공장 원정대, 남바완의 고난의 대서사시 2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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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8-14T19:1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탈출까지 D-33:내가 고자라니 3/호주 의료 체험기&amp;gt;  &amp;lt;시스템이 없는 게 시스템인 남반구 거지섬의 의료&amp;gt; 차라리 택시에서 내리지 말 걸 그랬다. 영어로 진료를 받으려니 덜컥 겁이 났다. 손가락이 썰린 것보다 영어 쓰는 게 더 걱정이라니. 스스로가 너무 바보 같아서 우스울 지경이었다. 그까짓 영어가 뭐라고, 모국어도 아닌데 못 할 수도 있지. 번역기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4b%2Fimage%2FmgXA3B1oOwcTwskKif1QN745D5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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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상한 이웃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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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8-05T22:4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화입니다. / 작중에는 그리고 표현했지만 그는 여자입니다.   나는 주는 것도 받는 것도 싫어하는 사람이라, 받는 상황에서 불편함을 크게 느꼈다. 그와의 만남이 연속성을 띄게 된 건 아이러니하게도 그 특성 때문이었다. 쿠키를 받은 뒤로 마음의 짐이 생긴 나는 결국 디저트를 들고 그의 집 앞에 섰다. 큰맘 먹고 초인종을 눌렀지만 문은 열리지 않았다. 맥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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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렇게 워홀 가면 안 된다 표본의 개노답 워홀기 44 - 양공장 원정대, 남바완의 고난의 대서사시 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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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8-01T19:4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탈출까지 D-33:내가 고자라니 2&amp;gt;  &amp;lt;의사? 야! 너도 할 수 있어!&amp;gt; 밤이 깊으면 두보인들은 불나방처럼 맥도날드에 모였다. 낮의 핫플이 읍내 마트와 오라나몰이라면 밤의 핫플은 단언컨대 맥도날드였다. 낮에는 오라나몰에서 한 무더기의 인부들을,&amp;nbsp;밤에는 맥도날드에서 인사과 클레어와 그 가족들을 마주칠 때면&amp;nbsp;퇴근을 했는데도&amp;nbsp;하지 않은 것 같았다. 그렇다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4b%2Fimage%2Fa_jCoHBiHTJbfyeCIpf19cZiXd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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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상한 이웃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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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6-30T08:3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화입니다   한때는 나도 집이 있었다. 이제는 아득히 먼 과거 같은 그 시절, 삶의 만족도는 최상이었다. 수입이 많은 건 아니지만 나와 개 두 마리를 책임질 만큼은 벌었기에,&amp;nbsp;하고 싶은 것 하고, 먹고 싶은 것 먹으면서 지낼 수 있었다. 무엇보다&amp;nbsp;오롯이 혼자 존재할 수 있음에&amp;nbsp;행복했다. 하루 일과를 모두 끝내고&amp;nbsp;개들과 포근한 이불에 싸여 있으면 무엇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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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렇게 워홀 가면 안 된다 표본의 개노답 워홀기 43 - 양공장 원정대, 남바완의 고난의 대서사시 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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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3:27:32Z</updated>
    <published>2025-06-26T15:3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탈출까지 D-33:내가 고자라니 1&amp;gt;    &amp;lt;어쩌면 지루함은 저주가 아니라 인생의 본질인지도 모른다&amp;gt;    그날은 아주 평범한 날이었다. 여느 때처럼 눈 뜸과 동시에 기분이 잡쳤고, 출근길부터 탈출까지 남은 시간을 세며 지긋지긋해했다. 55일은 이미 흘러갔고, 고작 33일 남았는데 왜 아직도 시간에 짓눌리는 것 같을까. 어쩌면 하루를 시작하는 일터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4b%2Fimage%2FjuRQCH3GP2j0J9GjNqzrPg9sUK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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