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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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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종종 일기를 올려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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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4-08T11:53:3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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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겉도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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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02:29:08Z</updated>
    <published>2026-07-01T02:2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용 불안정 시대, 남들은 먹고 살길을 찾을 때 의미 있는 삶을 추구한다며 길게 방황했다. 지난한 쉬었음 시기를 겪고 현재는 교과서 회사에 취업한 지 4년차다. &amp;ldquo;여보세요?&amp;rdquo; 하고 전화를 받던 초창기를 지나 제법 능숙한 사회인이 되었다. 아니, 사실 직장엔 도통 익숙해지지 않는다. 사회생활은&amp;nbsp;*공주에게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amp;hellip;.  어릴 때부터 내향적인 기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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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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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02:25:07Z</updated>
    <published>2026-07-01T02:2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결혼 못한 삽십 대 중반 여자 특&amp;rdquo;  나는 &amp;lsquo;결혼 적령기&amp;rsquo; 삼십 대 여성이다. 유튜브에는 결정사 대표가 삼십 대 여자를 후려치는 영상이 자극적인 섬네일을 필두로 100만 조회수를 달성하고 있다. SNS에는 삼십 대 여자가 결혼이 어려운 이유, 결혼할 남자 알아보는 방법 등의 릴스가 연이어 뜬다. 불안을 인질로 하는 노이즈 마케팅임을 알면서도 삼십 대 싱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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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쌍으로 살아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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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6T08:17:40Z</updated>
    <published>2026-06-16T08:1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너는 쌍수 안 해?&amp;rdquo;  무쌍의 작은 눈을 가진 나는 종종 이런 질문이나 의문 어린 시선을 받았다. &amp;lsquo;여자는 눈, 남자는 코&amp;rsquo;라는 말이 퍼지던 시절 구시대적인 발언이라 해도 큰 눈, 아니 적어도 작지 않은 눈은 한국에서 &amp;lsquo;여자&amp;rsquo;로 살아가려면 중요한 요소였다. 90년대 생에게 쌍수는 대개 수능이 끝난 겨울이나 대학교 1학년 여름 방학에 해치우는 과제였는데 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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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하고 싶은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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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3T10:40:26Z</updated>
    <published>2026-05-03T09:3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른 즈음부터 불안이 시작된 것 같다. 나는 제대로 된 연애를 해 본 나이가 스물 아홉이다. 상대는 5살이 많았고 결혼을 하고 싶어 했다. 앞으로 어떻게 살지만 고민하던 내게 결혼이라는 선택지가 주어졌다(고 생각했다). 문득 돌아보니 주변 친구들도 하나둘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만나면서 더 불행해지던 첫 연애를 끝내고 급하게 다음 연애를 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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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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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1:53:26Z</updated>
    <published>2026-04-11T01:5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서 일한지도 벌써 2년 반이 되어가고 있다. 한 회사에 2년 넘게 다니는 날이 올 거라고 상상이나 했나? 울면서라도 버티다보면 무언가 되는구나. 매우 뿌듯하지만 한편으로는 불안하다. 회사의 리듬에 따라 쉼 없이 달리다 올해로 넘어 왔지만 다음 스텝을 어떻게 맞춰야 하는지 몰라 허둥대는 중이다. 이번 연도 해야 할 일은 좋은 단행본 출판사로 이직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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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써 보라고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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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3:58:11Z</updated>
    <published>2026-04-10T03:5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대로 된 사람이 되고 싶어. 남들 하는대로 남들 사는대로 사는 사람. 대인관계도 좋고 회사도 성실히 다니고 연애도 결혼도 물흐르듯 자연스러운 사람. 얼굴도 평범하게 예쁘고 뚱뚱하지 않고 말하는 것도 정말 무난한 사람. 무난해서 걱정되지 않는 사람. 걱정시키지 않는 사람. 엄마 아빠 탓 하지 않고 무난하게 효도하고 성숙한 사람. 무난한 자존감에 무난한 취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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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철없는 독립&amp;nbsp; - 직장에서 더 멀리 이사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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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8:43:30Z</updated>
    <published>2026-04-07T08:4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회사가 00인데.. 은평으로 이사했다구요?&amp;quot;  네네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네요. 하하. 본가에서 출퇴근 하는 것보다 더 멀어졌어요. 한시간도 넘게 걸리는 거리를, 아무 연고도 없는 그곳에 가게 되었어요. 아 사실 아무 연고도 없다기엔 같은 건물에 친구가 살아요. 독립은 하고 싶고 처음 지원하는 거여서 당연히 떨어질 거라 생각하고 넣은 거거든요. 근데 덜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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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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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3T07:08:21Z</updated>
    <published>2024-07-23T03:5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이 쓰고 싶었다. 침대에 누워 멍하니 음악을 듣거나 인스타그램을 돌아다닐 때도 글이 쓰고 싶었다. 하루가 길고 막막해서 멍하니 있었다. 일상을 유지하는 모든 행동이 버겁게 느껴질 때마다, 대화 한 마디가 고역처럼 느껴질 때마다 머리를 파묻었다. 버티지 못하는 것은 회사일까. 저기 저 옆에 있는 사람일까. 아니면 나일까. 근래 내 회사 생활은 '이생망' 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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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득 움켜쥐고 싶은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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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8T10:28:01Z</updated>
    <published>2024-04-08T09:2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애를 다시 시작했다. 그동안 못한 걸 보상이라도 받겠다는 듯 새로운 사람을 만났다. 체중 감량을 위해 운동을 하고 식이 조절을 한다. 전화 중국어도 다시 하고 있고 틈틈이 책을 읽는다. 친구들을 만나고 독서 모임에 간다. 그 많은 것들을 하면 밤이 된다.&amp;nbsp;누군가 봤을 땐 부지런해 보일 수 있다. 하루의 기분과 건강을&amp;nbsp;위해 이것들을 수행한다. 하지만 사실&amp;nbsp;</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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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뭉클한 몸 &amp;nbsp; - 내 몸을 똑바로 바라보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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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6T13:01:57Z</updated>
    <published>2023-07-03T01:5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은 눈, 까만 피부, 굵은 종아리, 작은 가슴, 굳은살 배긴 발가락, 굽은 등, 낮은 코, 각진 얼굴, 라지 사이즈를 입어야 하는 몸똥아리, 옷을 살 때마다 위축되던 마음이 웅축되어 나라는 인간을 만들었다. 내가 그만큼 못난 인간이어서가 아니라 그만큼 내 몸을 미워하는 인간이었던 이유는 다양하다. 통상적으로 예쁘고 날씬하지 않은 여자가 겪는 아주 평범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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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와 나&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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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3T04:55:26Z</updated>
    <published>2023-06-11T05:2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편집자가 되고 싶었다.  재작년 내겐 직장이 없었고 집에서 책을 읽는 일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amp;nbsp;하루에 한 권을 목표로 침대에서, 책상에서, 도서관에서 절반은&amp;nbsp;꾸벅꾸벅 졸면서 일단 다독을 목표로 책을 읽었다. 취향이 정반대인 엄마의 서가에 꽂힌 책부터(그녀의 최애 작가는 김진명이다)&amp;nbsp;연재노동자 이슬아의 에세이, 문학계 아이돌 정세랑의 소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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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한 사람, 이상한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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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1T12:00:37Z</updated>
    <published>2023-03-25T14:3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여름, 중학생 때 친구들과 연락이 닿았다. 다음에. 다음에 미루던 연락을 먼저 해준 것이었다. 연락을 하길 원하면서도 용기가 나지 않았다. 삶에서 가장 강렬한 기억을 꼽으라면 그 시절에 모개져 있을 테니까. 그때만큼 어둡고 불안하고 이상했던 시기는 없다.  가령 이런 것이다. 하복을 입은 우리는 늘 가던 대로 학교에서 집으로 걸어간다. 집에 가려면 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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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  - 위챗을 지워서 편지할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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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3T08:39:50Z</updated>
    <published>2023-02-21T12:5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쥬이지에 서안을 떠난지 벌써 4년이 흘렀네. 나는 한국인이 다 됐어. 서안에 도착한 날을 기점으로 현지인처럼 중국 음식을 흡입했었는데 이제는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한달에 한 번만 마라샹궈집을 방문해. 지단빙, 미시엔, 웨이지아 량피, 황먼지. 마라샹궈 말고도 먹고 싶은 게 많아. 이것들 먹으려면 서안에 가는 방법 밖에 없다. 중국에서 돌아온지 일년쯤 되었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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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에도 걷는 능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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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6T09:28:22Z</updated>
    <published>2022-12-05T08:3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 잘 다니고 있다는 글을 남기고 몇 개월 뒤에 퇴사했다. 회사에 다닌 지 8개월 동안 숱한 퇴사자를 거치고 가치관이 정반대인 단행본을 편집하며 고민으로 밤을 지새웠다. 그럼에도 돈을 벌어야 하기에&amp;nbsp;다니는 게 맞았고 그렇게 했다. 하지만 같은 팀 팀장님의 퇴사와 함께 상사들의 연이은 퇴사크리를 맞은 나는 사이코패스 같은&amp;nbsp;본부장 밑에 들어갈 위기에 처해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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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기력과 감정  -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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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9T05:06:25Z</updated>
    <published>2022-08-30T13:4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판사에 취직했다. 원하던 단행본 출판사는 아니다. 어쩌다보니 교과서를 만드는 편집자가 되었다. 전공을 살려서 취직한 격이다. 전공을 안 살리려고 돌아왔는데 그 길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고 경력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매일을 보내고 있다. 회사에 들어와 만난 사람들은 나에게 칭찬을 자주 해주었는데(걱정과는 다르게 잘 버티고 있다) 그 중 두 분에게서 한 유튜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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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티셔츠와의 작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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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30T08:17:31Z</updated>
    <published>2022-02-06T21:1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은 스물두 살인가 세 살 때 머릿속이 새하얀 것 같다는 말을 들을 때고 빨리 중국으로 떠야지 했을 때 내가 산 티셔츠 중 가장 비싼 티셔츠였다 가장 비싼 티셔츠인 만큼 빨래를 자주 돌려도 늘어나지 않아 좋았다 중국에서도 주구장창 입고 한국에서도 주구장창 입어서 햇수로 7년째인데 이제는 구멍이 났다 한 개도 아니고 한 다섯 개는 난 것 같다 그래도 입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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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네가 되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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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30T08:17:00Z</updated>
    <published>2021-12-16T09:3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면접을 봤다.  분위기는 좋았지만 합격 시그널은 없었다. 몇 번 보면 느낌이라는 게 생기는데 오늘은 아니었다. 그나마 상냥함에 안심했다. 외모 지적과 압박 면접은 상처를 남기니까. 면접관이 작가고 사인본 책도 받았으니 한 시간 반을 투자해서 간 보람이 있는 걸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며,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 이룰 수 있다고 한다. 백 번의 서류를 넣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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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판사 취업하기-2 - 한겨레 출판 편집 학교 1주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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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9T07:57:50Z</updated>
    <published>2021-12-15T08:5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주일에 한 번은 올리려고 했는데 미루고&amp;nbsp;미루다가 드디어 쓰는 1주 차!  벌써 끝난 지 한 달이 넘어가는 한겨레 출판 학교 혹시 신청하려고 준비하는 분들이 있다면 도움이 될까 싶어 올린다 사실 잊고 싶지 않아서 올리는 것도 크지만!  일단 한겨레 출판 학교는 두 달 단위로 열리고 수강생은 24명?이었던 것 같다. 처음에 강의실에 들어갔을 때 그 설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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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블루 그레이 인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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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1T03:23:15Z</updated>
    <published>2021-12-10T17:4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에 색이 있다면 나는 무채색일 거라 생각했다. 그림을 꽤 오래 그렸는데 가장 좋아하는 색이 울트라 마린이었다. 밝은 파란색도 하늘색도 아니고 깊은 수면 밑에 있는 듯한 색이다. 클래식 블루보다 어둡고 채도 높고 형광빛이 나는 색. 파랗고 또 파란 느낌. 입시를 하면서 주야장천 무채색을 만들기 위해 쓰던 색인데 뭐가 그리 좋았는지 모르겠다. 블루 그레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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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판사 취업하기 -1  -  -한겨레 출판편집학교 입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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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7T04:15:58Z</updated>
    <published>2021-11-15T15:3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물일곱이 돼서야 무슨 일을 할지 정했다. 지난 2년 동안 아프기도 아프고 앞으로 무얼 할 수 있을지 고민스러웠다. 편집자라는 직업이 계속 마음에 남고 눈에 스쳐가서 속에 담아만 두다, 더는 돌아가거나 피해 갈 길이 없다고 생각했다. 나는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인간이라는 걸 알았다. 하고 싶은 일은 위험을 수반한다.  좋아하던 일이 싫어질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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