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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로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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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isilyuk</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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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서로소는 1 이외에 어떤 수로도 함께 나누어 떨어질 수 없는 두 자연수의 관계를 말합니다.시,수필,동화 쓰기꽃꽂이,도예,미술,여행,요가 취미부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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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4-04T02:12: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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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금니 꽉 깨물고 버티기 - 슬픔이여 안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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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2:50:28Z</updated>
    <published>2026-10-10T02:5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조차 아무 감정이 들지 않던 때가 있었다. 암일수 있으니 정밀검사를 요한다는 진단을 받고 주변을 둘러싼 햇살조차 차갑게 느껴지던 때.  잘못한 게 없이 열심히만 살던 내게 하늘도 가혹하다고 원망이 가득했다. 지금처럼 청명했던 가을이었다.  그해 봄이던가 스케일링하러 간 치과에서는 어금니를 너무 꽉 깨물어 치아가 안 좋다고 양쪽 턱에 보톡스를 맞으라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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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리굴비 눈 터진 날 - 슬픔이여 안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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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8:43:22Z</updated>
    <published>2026-10-09T18:4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리굴비를 봉지째 전자렌지에 돌리래서 2분 30초 돌렸어 1분쯤 지났나 펑 터지는 소리 허둥지둥 취소버튼을 찾아누르고 열어봐 눈알이 렌지 저 구석에  나는 키친타올로 굴비의 눈을 싸서 버려 접시에 봉지에서 꺼낸 굴비를 담아 살을 뜯어 눈알이 없는 굴비를 봐  가장 약한 부분인가 눈이 그래서 터진거야 왜 눈이 튀어나온다는 말이 있잖아 압력을 받으면 눈이 튀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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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빙 - 슬픔이여 안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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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8:36:47Z</updated>
    <published>2026-10-09T18:3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 밤 혼자 울게 두어서 미안해 가끔 웃으니 괜찮은 줄 알고 도와주지 못해 미안해 미처 알아차리지 못해서 미안해 이제서야 소리내어 울어 다행이야 울지 못했던 속 다 비워내 여태 울고 싶은 거 참고 꾹꾹 눌러 깊은 밤마다 울었구나 밤새 잠을 못 잔게 그래서였구나 잠 안자냐고 뭐라하고 늦게 일어난다고 뭐라하고 네 속은 그게 아니었을텐데... 잠 못자고 뒤척이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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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색칠 - 슬픔이여 안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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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8:34:05Z</updated>
    <published>2026-10-09T18:3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에 색을 입힌다 일러스트 색칠 수업을 듣고 있다 푸릇한 여름부터 시작 색칠을 하면 자신감이 들고 마음이 밝아진다 서로 칭찬하고 북돋아주는 분위기도 너무 좋다 무채색 같았던 내 인생도 채색되는 것 같다 가을에는 모든 것이 물들어간다. 가을볕에 물들어 뺨에 홍조를 띤 여인들이 돌담 앞에서 사진을 찍는다. 빨갛고 노란 잎들이 꽃처럼 나부껴도 사람들 미소만큼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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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하철 시 - 슬픔이여 안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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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8:20:25Z</updated>
    <published>2026-10-09T18:1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하고 2년쯤 지났나 시아버님이 혈액암 진단을 받았다. 신혼집은 작은 아파트였다. 그전에도 거의 매주 올라와 우리 집에서 지내는 시댁식구들로 인해 남편과 싸움이 잦았다. 시아버지 시어머니 시누가 돌아가며 오거나 같이 왔다. 서울의 별장이라도 되는 듯 비밀번호까지 요구하여 외출 시 집에 들어와 있는 경우도 많아서 갓 돌 지난 아이 키우는 나는 극심한 스트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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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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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4T16:25:43Z</updated>
    <published>2026-05-14T16:2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에게 세게 데이고 나니 나도 모르게 안전한 사람만 만나게 된다. 불편하지 않은 사람이라기보다 안전한 사람이라고 느껴지는. 친하지 않아 어색한 모임보다 오랜 모임이 더 불편해진 건 왜일까. 서로를 잘 알아 더 비교하고 더 재고 그런 모습들에 이제 질려버린 걸까.   나는 분명 말하지 않았는데 어디로 이사 갔는지 다음 모임에서 사람들 전부가 알고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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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문. 안부인가 호기심충족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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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12:54:02Z</updated>
    <published>2026-02-04T05:0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이 불편해지기 시작한 시점이 언제였던가 생각해 보면 안부인지 호기심인지 모르는 질문들을 받을 때였던 것 같다.  고3 시점에는 공부는 잘 되니? 취직할 때쯤에는 어디 지원했니? 뭐 하고 싶니? 이십 대 중반이 되니 남자친구 있니? 소개해줄까? 결혼하니 집은 어디니? 샀니 전세니 월세니? 아이는? 아이 생기고나니 유치원은 어디? 뭐 시키니? 학교 다니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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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날 노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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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15:04:39Z</updated>
    <published>2026-01-21T14:4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운 오후, 운동 겸 동네 한 바퀴 돌자 싶어 번화가 쪽으로 갔다. 병원 앞에 호두과자 파는 노점이 있었다. 난로도 없이 추울 텐데 노점 주인은 의자에 앉아 옆사람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수레엔 '웃으며 살아요.'라고 적혀있었다. 추위에 종종걸음을 서두르던 나는 그 글을 보는 순간 빙그레 미소가 지어졌다.  그래, 웃으며 살아야지. 원망하고 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aK%2Fimage%2FRzSU0ViOPh87PAydjHUm16KPIm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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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오늘이라 좋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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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13:58:09Z</updated>
    <published>2026-01-21T13:5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한이라 맹추위가 몰려왔다는데 한낮의 날씨는 햇볕 때문인지 잠깐은 견딜만했다.  살을 에는 바람은 있었지만 햇볕을 구할 수 있는 바깥.  쓰지 않고 묵혀두었던 좋아했던 모자도 꺼내 쓰고 장갑도 끼고 설렁설렁 걷는 겨울날.  처음 아닌데 처음 같은 살아있음이 내 안을 채운다. 한 낮을 가득 채운 햇빛처럼.  공기가 차가운데 맑고 시원하다. 누구에게나 공평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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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커피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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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17:44:22Z</updated>
    <published>2026-01-20T17:3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피숍에서 내린 아메리카노나 카페 라테를 사 마시는 내게 시아버지께서 맥심을 먹지 비싼 커피를 사 마신다며 한 말씀하셨다. 술도 담배도 못하고 다른 취미도 없는 내게 당시 커피는 유일한 기호 식품일 뿐만 아니라 일상의 유일한 쉼이었다. 카페라테의 진한 풍미는 정말 몇 분이나마 하루의 시름과 힘듦을 잊게 해 주었다. 지금도 커피와 하루를 시작하지만 그때는 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aK%2Fimage%2FaOR-Y58zwMOcPUWgrIscl7lh3R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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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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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15:04:40Z</updated>
    <published>2026-01-20T14:5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 어디 가'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윤후네 부부가 이혼하는 과정을 방송에 내보냈다.   말이 많던 방송이었다. 이혼을 중계한다고 좋게 보지 않는 시선도 많았다. 보기보다 담백하게 헤어지길래 왜 이혼하지 싶었다.  마주 앉아 이야기 나누는 둘은 평범한 부부같이 보이기도 했다. 후 엄마는 이제 기다리지 않아도 돼서 좋다고 했다.  많이 힘들었구나. 그 외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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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정원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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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14:26:29Z</updated>
    <published>2026-01-20T14:2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글쓰기는 늘 정제되어 있었다. 필터로 너무 많이 걸러져서 객관적이고 이성적이고 감정적이기보다 감성만 있는.  마음속 덜 걸러진 글도 쓰고 감정적이기도 했어야 했는데 글쓰기를 시작하고 그 문을 여는데 십 년이 걸렸다.  남들은 초반에 하던 걸 이제야 하고 있다. 얼마나 내 안에 많은 것들이 나를 막고 있었는지. 시를 쓰다가 깨달았다. 겉핥기 같은 나의 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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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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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12:56:46Z</updated>
    <published>2026-01-09T16:5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는 흡사 자신이 목사님이 되어 설교하는 듯한 말투로 내게 말했다. 나는 너고 네가 나인 거라고. ??? 너와 내가 구분이 없으니 돕는 거라고 그녀는 내게 본인이 뭐라도 된 듯이 충고인지 모를 설교를 하였다. 동생네 일 때문에 골치 아파 얘기를 꺼내었더니 저렇게 얘기하며 펄쩍 뛰던 그녀. 나는 교회이야기는 듣고 싶지 않다 했다. 그녀는 아니라고 잡아뗐으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aK%2Fimage%2FCXlch19Etb0tDWAu0T1ItELYZF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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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가 짠하게 느껴진다면 - 그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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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4:39:52Z</updated>
    <published>2026-01-09T04:3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별 일도 아닌 것으로 사소한 싸움이 일어나고 미운 마음이 들지만 그래도 밥을 챙겨주는 이가 있습니다.  화해하지 않았지만 내 식구 배는 곯리고 싶지 않고 마음 한 구석에 여전히 속상함과 서운함이 밀려들면서도 툭툭 밥을 내어주는 이가 있다면 당신을 사랑하는 이입니다.   추운 겨울날, 컴컴한 어둠 속에서 출근 준비를 하며 영하의 거리를 나서는 이가 있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aK%2Fimage%2F7iH87nM5m70y7vCOE8StXImeM0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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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각성 - 그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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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2T15:07:03Z</updated>
    <published>2025-12-12T15:0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로부터 멀어지려 어느 조용한 곳에 머물렀다.  혼자 처절한 외로움과 싸워보고 모르는 길을 하염없이 걸어보고 시골 같던 그곳에서 아주 가끔 사람들을 만났다. 이상한 일이었다. 그전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너무나 잘 보이기 시작했다.  너무나 익숙하고 자연스러워 느끼지 못했던 친절과 배려가 몸에 배어있는 사람들이 보이고 자신의 숨조차 버거워 보이는 사람들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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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제학교 테스트 보다 - map tes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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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9T09:59:26Z</updated>
    <published>2025-03-12T04:2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녀석이 중 3즈음부터 학교, 학원을 왔다갔다 하는 일정에 체력적으로 힘들어 하기 시작했다. 학교를 다녀오자마자 다 마치지 못한 학원 숙제를 하다 저녁을 빠르게 먹고는 학원에 가서 10시 넘어 돌아왔다. 학원 근처에 살아도 어릴 적부터 체력이 약했던 녀석은 힘들어했다. 중2때 영, 수 둘다 학원에 가는 것을 너무 지쳐하니 결국 영어를 다니면서는 수학은 과외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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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데미안 데미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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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6T01:02:32Z</updated>
    <published>2025-02-23T12:4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사건을 겪으며 또는 어떤 사람을 겪어내며 뭔가 삶과 직면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  피하지도 못하고 그대로 직면하면서  내가 가지고 있던 어떤 문제가 드러나고 나를 괴롭히기도 한다. 피하고 싶었던 속내, 과거가 폭풍우처럼 마음과 온몸을 동요하게 한다.  그것은 때때로 나도 모르는 새  부지불식간에 일어난다.  누군가와의 갈등을 겪으면서 수면 위로 드러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aK%2Fimage%2FlH6mTFYKTUwqiW0W3q7KLjK2cp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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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어 학원 처음 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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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3T04:41:42Z</updated>
    <published>2024-12-10T23:1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원에 가기 전 고학년 때는 집에서 영어 교재를 조금씩 공부하기 시작했다. 아마 6학년을 앞둔 겨울 방학이었던 것 같다. 중등에는 학원을 다니겠다는데 기초도 없이 가면 따라갈 수는 있을 지 슬슬 걱정이 되었다. 영어책만 읽고 애니메이션만 봐서는 본격적으로 시험 대비를 하는 학원 커리큘럼과 숙제에 적응조차 힘들 것 같았다. 서브젝트 링크라는 리딩책을 하루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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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를 마시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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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7T16:31:24Z</updated>
    <published>2024-12-10T10:1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교를 따로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어딘가 여행을 떠날 때면 성당이라든가 유명한 절을 가보곤 한다. 주변에 종교 생활을 하는 분들도 꽤 있지만, 아직 마음의 준비가 덜 되었는지 종교를 가져본 적이 없다. 종교를 가진 분들을 보면 마음이 힘들 때 기댈 곳이 있어 보여서 한편 부럽기도 하다. 사람에게 기댈 수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나서는 여실히 기댈 곳이 필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aK%2Fimage%2FzPnyRedHwJdZuvjNkPpSYP2qSB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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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욕을 하다.=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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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0T16:08:31Z</updated>
    <published>2024-12-09T16:0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따뜻한 샤워나 목욕을 할 때면 몸이 이완되며 마음도 함께 느슨해진다. 하루의 피로를 물과 함께 떠내려  보내는 기분마저 든다. 샤워기의 물줄기 아래에 서면 잠시 다른 곳으로 순간 이동한 것과 같은 착각도 든다. 혼자 물을 맞고 있는 나와 물줄기 소리만 쏴아 하고 울린다.  내 몸에 쌓인 때가 씻겨나갈 때 온종일 쌓인 마음의 때도 씻겨 나가는 것 같다. 그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aK%2Fimage%2FF3ULmZxeL9HhPtIe8uAwxFYyaG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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