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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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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작은 출판사를 운영하며 쓰고 싶은 이가 쓸 수 있게 돕고 있습니다. 조그맣게 서서히 하루를 채워갑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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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3-29T15:50:0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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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자에게 11.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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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0:00:22Z</updated>
    <published>2026-10-06T00: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편 소설을 준비하고 싶었습니다.   시작이 잘 되지 않아,  지금의 마음을 조금의 픽션을 섞어   가볍게 이런저런 시도를 해봤습니다.   사실은 마음이 버거울 때마다 토해낸 것에 가깝지요.   기록을 하며   &amp;lsquo;나&amp;rsquo;라는 사람을 돌아보며  차차 나로 돌아가게 되어  내가 원하는 게 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책쓰기 수업도 재개하고   목표한 &amp;ld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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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자에게 10. 누나, 왜 그러고 있어... 속상하게  - 망자가 쓰는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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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13:51:48Z</updated>
    <published>2026-10-05T13:4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나 우리 사이에 왜 이래 징그럽게 흐흐  대체 날 얼마나 그리워하면 꿈에 나타나게 해?  나 그날 밤 누나 꿈속까지 뛰어가느라  얼굴 시뻘게졌어  아니 놀래키려한 것도 아니고 화난 것도 아니거든 내가 무서운 얼굴로 쳐다봤다고 깨자마자 엉엉 울면 어떡해  나 그저 겨우 시간 맞춰 꿈에 도착했는데 누나가 커튼을 확 걷어서  눈이 마주치는 순간 놀라서 그래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Kp%2Fimage%2Fj-IJNPXUvZmy1mBOLJz0oWmjCp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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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자에게 9. 가끔은 너를 따라갈까 봐 겁이 나 - 너도 이랬겠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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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3:53:53Z</updated>
    <published>2026-09-29T03:5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냥  그냥  음  생에 애착이 없는 상태라고 해야 하나 뭐든 상관없는 상태?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이래서 고맙고 저래서 고맙고 의욕이 없는 상태에서 그냥 매일 할 걸 해  집을 치우고 요리를 하고 공부를 하고 책을 읽고 나가서 뛰고 운동하고...  분위기를 좀 바꿔볼까 해서 집을 싹 뒤집어  쓰레기 50리터 봉지로 스무 개나 나오게 버리고 정리도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Kp%2Fimage%2FhsugWbE9nzaD7udBbqgsO2oMV4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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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자에게 8. 죽은 사람 그리워하면 큰일 나나 - 정신과 의사샘 타자가 빨라지기 시작했어 크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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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13:26:07Z</updated>
    <published>2026-09-28T13:2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널 그리워하기엔 마음이 저리고 널 미워하기엔 너의 아픔이 먼저 보이고 널 품어가기엔 내 손이 작고 널 놓기엔 미련이 남고  몰라 너 없는 거 너무 싫어  정신과 상담을 갔거든 너 떠나고 예약했는데 대기가 엄청 길어서 지난달에야 겨우 갔어  이번이 두 번짼데  니 얘기만 물어보시더라고  난 편하게 대답했지  어차피 사는 건 고통이고 그 고통 속에 재미를 찾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Kp%2Fimage%2Fj7ANdZ6cNRQe6nP_JgH_zS_A6A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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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자에게 7. 야 잠깐 와 봐. 얼른! 나 아파 너무. - 내 말 들려? 당장 내 눈앞으로 와, 경고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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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5:36:11Z</updated>
    <published>2026-09-22T05:3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헤헤 놀랐니?    평소와 달리 약한 척해봤어 평소와 달리 무섭게 혼내봤어  너 깜짝 놀랐지? 눈이 커졌겠지?   당장 달려오지 않고는 못 배기겠지?  그래 나 장난꾸러기야 네 생각보다 더.  몰랐겠지  늘 네 앞에선 어른인 척하게 되더라고  안 힘든 척  다 할 수 있는 척 혼자서 해내는 척  그러지 않았으면 좋았겠다 그치?  너에게 힘든 일도 털어놨다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Kp%2Fimage%2FQbfHYehZctkjxe85Ekm3yO4_kz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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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자에게 6. 내 입방정으로 네가 죽은 걸까 - 우리 살아있어서 얼마나 다행이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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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3:03:00Z</updated>
    <published>2026-09-22T03:0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가 죽기 직전에 난 힘들어하는 이에게 위로랍시고  이렇게 말했거든?    위로랍시고 한 이 말을 네가 죽고 두 달 뒤에야 발견했어  아 내 입방정 때문에 네가 죽었구나 한 치 앞도 모르는 애가 참 교만했구나  한 번에 잡아왔던 끈이 모두 끊어지더라  이 말을 할 시간에  너에게 전화 한 통 할 걸 너에게 평소 하던 대로  안 쓰는 기프티콘이라도 잔뜩 보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Kp%2Fimage%2FdwIp0Hr3ac82xTR5E6PwyLrdXt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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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자에게 5. 유난히 보고 싶은 날 마음 달래는 법 - 나도 나름 이 상황에 적응이 됐어 비법이 있지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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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8:43:42Z</updated>
    <published>2026-09-16T08:4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 오늘은 아침에 눈 떴을 때부터 그럭저럭 괜찮았거든  오늘은 견딜만하겠구나 했지... 근데 기분 전환하러 간 카페에서 하필 네가 마지막에 들려준 노래가 나와  아니 이십 년이 지난 노랜데  이 카페 구닥다리지 참...  그때부터였어 더 이상 따뜻하고 진하게 맛있는 라테가  눈앞에 있는데도 먹고 싶어지지 않더라...  입맛이 뚝 떨어진 거지   숨이 조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Kp%2Fimage%2FCYvLmqhIpNYnnXyg-K0yhRfQoq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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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자에게 4. 야 솔직히 나도 대비는 하게 해 줬어야지 - 뭔 애가 그렇게 홀연히 떠나냐 정 없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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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14:18:08Z</updated>
    <published>2026-09-14T14:1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 그러면 안 됐어 항상 웃고 즐겁게 살면 안 됐고 고민 없이 장난치고 사는 것도 진짜 별로야  누구나 힘든 티를 조금은 내니까  너도 조금은, 한 번은 낼 수도 있었잖아   상상력이 풍부해서  웬만한 건 다 상상해 봤다고 자부하는 내가  주변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라지는 것까지 모두 상상해 본 내가  유일하게  정말 유일하게  너만  한 번도 상상하지를 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Kp%2Fimage%2Fx2xNKrxuCar40IEH50wXXbYv7R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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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자에게 3. 우리 같은 공기를 마신다며? - 그러니까 넌 죽은 게 아닌 거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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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14:02:29Z</updated>
    <published>2026-09-14T14:0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 그거 알아?   대기 중의 공기 입자는 아주 오래전부터 변함없이 그대로래!!!   그러니까 우리는 같은 공기로 호흡을 하는 거야  내가 들이마신 공기 입자 중 일부는  네가 들이마시고 내뱉은 공기일 수 있다는 거지   나는 너 때문에 이제 조금도 잃기 싫어졌거든 잃을까 봐 겁이 나고  누군갈 잃기 전에 못한 게 남을까 봐 조급해  그럴 때마다 숨 쉬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Kp%2Fimage%2F10tMC4Tw3xPKjb4-SxGx8iMCEA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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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자에게 2. 아씨 까먹고 못한 말 있다!!! - 야 이 말만 듣고 죽어 잠깐이면 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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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13:42:40Z</updated>
    <published>2026-09-14T13:4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 니 속은 편하니?  내 속은 말이 아니다   하 남은 이의 삶이 이럴 줄 알았으면  어떻게든 내가 먼저 죽었지 어떻게 얍살하게 휘릭 가버리냐   그나저나 나 깜빡하고 너한테 말 못 한 게 있거든  이것만 듣고 가야 해 너  솔직히 반칙이야 완전 얍삽한 게  일본 앞잡이 수준이라구!!!  야 내가 초딩때 유딩인 너 집에 두고 놀러 가려다가 너가 울면서 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Kp%2Fimage%2F1pTxUUutxbJr9-Y8vXCr7BAl6m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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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자에게 1. 너 정말 죽은 건 맞아? - 아니, 내 말 좀 들어봐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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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13:27:46Z</updated>
    <published>2026-09-14T13:2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생각을 좀 해봤거든  아무리 생각해도 넌 죽음이 어울리지 않아  그러니 우리 잠깐만 얘기 좀 하자 앉아봐아  너 자메이카치킨 좋아했잖아?  근데 자메이카가 멕시코 옆이거든   어어엄청 멀어 여기서.    그러니까 넌 멕시코에서 살아있는 걸로 해  자메이카치킨이 좋아서 거기로 떠난 거지  뭐 개연성은 없지만 어때 넌 원래 즉흥적이잖아  사실 평양으로 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Kp%2Fimage%2FcrHXUf0g8z6Id06Pq_rlAajfSl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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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함으로 하루씩 더 살아내기 - 동생이 죽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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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26T15:2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 전,   동생이 죽었다.   사람은 단 한 사람만 자기를 믿어주면 산다고 했다  난 동생에게 그 한 사람이 되어주지 못했다  내 탓이었다  인정하고 나니 모든 것은 다 내탓이 되었다 그렇게 폐인이 되어 지내다  문득 주변의 사소한 다정함이 눈에 들어왔다   오늘의 나를 버티게 한 다정함  기록해보려 한다    다정 하나,  입원 생활로 인해 아이들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Kp%2Fimage%2Fs1k49Rg8-_EEhPajMOqLH3FYGR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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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가난이었다.&amp;nbsp; - [별밤] 내게서 가난을 빼면 남는 게 없기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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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03:40:07Z</updated>
    <published>2025-12-22T03:4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난이었다.  돌이켜보면, 가난이었다. 가난이 아니라면, 우리는 달랐을까? 어린 나의 공간은 허름했다.단칸방, 신발을 신고 나가는 작은 부엌 겸 수도,마당 건너 멀리 떨어진 나무판자 두 개로 버텨야 하는 푸세식 화장실까지. 마당을 가운데 두고 쭉 둘러져 있던 단칸방 중가장 해가 들지 않고 화장실과 먼 집이 우리 집이었다. 어린 나는 대부분 비가 줄줄 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Kp%2Fimage%2FWgDR8Jhqw8TAGoeQ48F9A-iAgxY.pn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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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향 인형 뽑기 - [별밤] 내향인이 바라보는 외향인은&amp;nbsp;이렇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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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1T16:10:33Z</updated>
    <published>2025-12-21T16:0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향인에게 내향인은 인형 뽑기 속 인형들이다.  그가 멈춘다.  찬찬히 둘러본다.  바라보는 눈빛에는 광이 난다.  미칠 듯이 빛이 나는 눈  내향인들은&amp;nbsp;바닥 쪽&amp;nbsp;어둠 속으로&amp;nbsp;깊이 파고든다.  눈에 띄고 싶지 않아.  그의 눈과 마주하는 순간의 안광이 두렵다.  외향인은 찬찬히 하나하나 뜯어보듯 둘러본다.  그러다 입가에 미소를 띠며 다가간다.  &amp;lsquo;이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Kp%2Fimage%2FWR7zBxnz_quSBii9jheUJwksXb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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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정없이 담기는 붕어빵을 바라보며 - 작가 별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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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2T04:09:26Z</updated>
    <published>2025-12-12T04:0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물고기와 산소고기&amp;rdquo;  내 세계가 푸욱 꺼졌다.   돌이켜보니 내가 믿고 있는 것은 언제나 나를 배신했다.   아빠가 악랄한 성격 그대로 살아있을 거라 믿었고,  학창 시절 나를 교묘하게 괴롭힌 그녀가 악이고  내가 선이라고 믿었지만  아빠는 어딘가에서 죽었고, 그녀도 누군가에게는 선했고 나도 누군가에게는 악했다.   선하다고 믿었던 것, 악하다고 믿었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Kp%2Fimage%2Fk62nTxp2BDdF7xdxTXMixUk-Eu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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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 아침부터 혼났다.  - 누나를 울리다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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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1:35:29Z</updated>
    <published>2025-11-19T01:3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삼 남매의 아침은 복작하다.  아니다.  아들의 아침은 복작하다.   초등학교 1학년인 쌍둥이 누나들의 아침은 고요하고 사랑스럽다.   책을 보다가 아침에 먹을 음식을 정해 재료를 준비해 둔다.  미리 학교 갈 준비도 전날 밤에 해두었기에,  둘이 한 번씩 서로를 체크해 준다.   교내 도서관에 가려면 조금 일찍 집을 나서야 하기에 보통 8시 15분에 준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Kp%2Fimage%2FUsCLih76t3lrvTQQCuGLHvgcqgg.png" width="2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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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친 마흔] 잠시 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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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0:19:05Z</updated>
    <published>2025-11-19T00:1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흔의 이야기, 이후의 에피소드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끝나고 시작하려 합니다.   저는 현재 별밤이라는 작은 출판사를 운영하며   쓰고 싶은 이는 누구나 쓸 수 있게 돕고 있습니다.   무사히 이번 기수가 끝나면 여든두 분의 작가님이 탄생하게 되고요, 약 120권대의 책이 나옵니다.   작가님들이 첫 책을 무사히 내고 나면   다음 스텝을 생각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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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향인의 아들 육아 - 큰 목소리와 나가자 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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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06:45:59Z</updated>
    <published>2025-11-02T04:2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이 모두 목소리가 큰 건 아니겠지만, 우선 내 아들의 목소리는 크다.   휴일 오전,  아빠와 누나들은 집에 없다.    그래 셋에서 하나만 보는 거니 좀 수월하게&amp;hellip;&amp;hellip;&amp;hellip;..ㅆ  - 배고파 배고파 밥 줘 맨밥 미역국 계란찜 생선 구워줘 스프스프 스프라도 줘   어서 몸을 일으키라며 귀에 대고 다다다다  (21년생 아들의 시선- 귀를 막으면 서운해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oKp%2Fimage%2FXrg9EeUIiAQdGMNlW0Wv_hNtTvM.png" width="2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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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에게도 내가 좋은 엄마일까? - 다섯 살 아들은 엄마가 죽을까 걱정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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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8T01:05:32Z</updated>
    <published>2025-09-18T00:3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21년생 설탕남 아들의 이야기를 쓰며  아들의 마음이 궁금했다.   그렇게 상상 속에서 나는 한 번 아들이 되어보았다.   매일 아침 다리가 부어 아파하는 엄마가 보인다. 지친 표정으로 애써 웃어주고 대답해 주는 엄마가 보인다. 자꾸 병원에 다니는 엄마가 보인다. 위험한 걸 잘 보지 못하는 엄마가 보인다. 머리를 한 번도 빗지 못한 엄마가 보인다. 정성스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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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친 마흔 06. 몸이 먼저 늙는다 2 - 정밀 검진을 받으러 갔다. 간호사들이 갑자기 분주해진다. 으아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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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2T01:00:20Z</updated>
    <published>2025-09-12T01: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국민 누구나 하는 건강 검진에서 갑상선과 유방 외과에 방문하여 정밀검진하라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난 바빴다. 마흔의 다둥이 엄마는 몸을 돌볼 틈이 없었다.  아이들은 돌아가며 감기에 걸리거나 엄마를 필요로 하는 무엇인가를 했다. 자연히 검진은 잊었다.  다시 기억을 한 건 검진 1년 뒤, 정확히 내 몸이 먼저 환기해 주었다.  평소보다 더 먹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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