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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염혜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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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icasiprio</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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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디카시집 『불시착』저자, 《세계디카시》 편집장, 디카시창작지도사, 글향 동인디카시집 『끊임없는 삶의 물음표』</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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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3-26T15:30:1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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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카시 감상, 존재의 궤도를 굴리고,&amp;nbsp;시간을 깨우다&amp;nbsp;&amp;nbsp; - 박기준 시인의 디카시&amp;nbsp;「여의주」 「쥐라기」 「온난화」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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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10T18:0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이 제공한 장면을 언어가 깊이 있게 확장함으로써 디카시가 시간의 울림까지 담아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하나의 지구&amp;rdquo;로 재탄생하며, 작은 생명의 반복된 노동은 존재의 중심으로 확장된다.  디카시는 순간을 포착한 이미지 속에서 언어가 새로운 의미의 문을 여는 장르다. 사진이라는 영상기호가 세계의 표면을 드러낸다면, 언어라는 문자기호는 표면 속에 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Rr%2Fimage%2Fi3z9OkDB1S77mZF7gh5cvuOCVeE.png" width="36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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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카시, 낮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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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16:15:41Z</updated>
    <published>2026-09-16T16:1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낮별 밤의 허락도 없이 초록 하늘에 떴다  빛나는 건 어디서든 꽃이 된다  &amp;lt;작가 노트&amp;gt; 밤하늘에서 길을 잃은 별 하나가초록빛 세상에 내려앉은 듯했다.  우리는 저마다 빛나고 싶은 자리를 꿈꾼다.  때로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먼 곳에서 자신의 빛을 찾으려 한다.  그러나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누가 바라보지 않아도제 빛깔을 잃지 않고 피어나는 꽃이 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Rr%2Fimage%2F1SdE9jGcYWaFO7DEh_L6hKhYMd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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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카시 감상, 물안개 너머 삶의 결을 길어 올리는 시선 - 김진홍 작가의 디카시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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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18:22:10Z</updated>
    <published>2026-09-12T18:1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진홍 공학박사, 문학고을 디카시 등단 2025제1회 국제디카시 공모전 입상 2025제1회 경북연가디카시 공모전 입상  김진홍 작가의 디카시는 자연과 일상의 순간을 단순히 포착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사진은 시적 언술과 만나 또 하나의 의미의 결을 생성하고, 짧은 문장은 독자의 내면 깊숙한 곳까지 사유의 파문을 확장시킨다. 공학박사라는 이성적 기반 위에 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Rr%2Fimage%2FvsR70EnFke0oOUzFjz0sH3dNWp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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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카시, 뭉크의 미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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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16:46:58Z</updated>
    <published>2026-09-08T16:4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뭉크의 미소 쪼아낸 자리마다 허기가 다녀갔다  누군가의 하루를 채웠다면 이 얼굴쯤이야  &amp;lt;작가 노트&amp;gt; 상처에도 표정이 있을까  누군가의 허기가 다녀간 자리  제 몸을 내어주어 누군가의 하루를 채울 수 있었다면 저 상처는 아픔만은 아닐지도 모른다  기꺼이 내어주었기에 지을 수 있는  상처에도 미소가 있다는 걸 알았다 나만 보이는 미소인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Rr%2Fimage%2Fkl6C0hxiK6EkMlXRiaU3brhIOD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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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카시, 키세스 초콜릿</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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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1T17:12:37Z</updated>
    <published>2026-06-11T17:1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키세스 초콜릿 찌를 곳이 있다면 너의 마음  달콤한 연고가 내게 있거든  &amp;lt;작가 노트&amp;gt; 장미 가시에 눈길이 머물렀다. 그 순간 키세스 초콜릿처럼 보였다.  장미가 아름다운 건어쩌면 초콜릿 같은 달콤함을품고 있기 때문이었나 보다.  같은 사물을 보면서도마음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읽히는 순간이 있다.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는 말도누군가에게는 위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Rr%2Fimage%2Fk22OYgr8RPdrAragiZX9e-JSc4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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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카시, 대상포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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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8T15:13:51Z</updated>
    <published>2026-06-07T16:5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상포진 뼈까지 저린 통증의 진실 외로이 저항하고 그리움 알알이 쏟아낸 세포들의 혁명  &amp;lt;작가 노트&amp;gt; 그리움에 농도가 있을까 농도가 짙어진다면 그리움의 통증은 어떤 모양일까  거미줄에 맺힌 물방울을 보며  알알이 맺힌 빗방울이 모두 그리움이라면  문득 그 질문을 오래 붙들고 있었다.  금세 잊히는 그리움은 옅은 안개 같고  오래 가슴에 남아 숨 쉬듯 따라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Rr%2Fimage%2FiBmtp8M9bWuKPbsgBRtQdQ9yB-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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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카시, 물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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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5T04:11:11Z</updated>
    <published>2026-06-04T15:3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집  하늘에서 내린 눈물이  집을 지어  집집마다 투명한 슬픔을 담아 놓고  &amp;lt;작가 노트&amp;gt; 비는 그치고 꽃봉오리에 작은 집들이 남았다.  하늘이 잠시 머물다 간 자리  투명한 물집 하나에 담기지 못한 이야기가 많다.  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슬픔 한 채씩을 품고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Rr%2Fimage%2Fa_JHrhhXG654U_1kpusk-uNNoA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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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카시, 받아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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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4T15:43:56Z</updated>
    <published>2026-05-30T16:5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받아쓰기   숨 구멍이 난 자리  낮은 곳에서 길어 올린 꽃의 문장  &amp;lt;작가 노트&amp;gt; 상처처럼 갈라진 틈 숨구멍처럼 열린 자리에서  꽃은 조용히 자신의 문장을 써 내려가고 있었다.  우리는 위를 바라보며 살아가지만  가장 깊은 생명은 낮은 곳에서 시작되는지도 모른다.  꽃은 나무가 오래 품어 온 시간을 대신 받아쓰고 있었고  나는 그 문장을 읽으며 잠시 걸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Rr%2Fimage%2Fn6DdkVubxhdqV-a_mEO-MNJqXi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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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카시 감상, 사물의 온도 아래 울리는 삶의 숨결 - 이운수 디카시 다섯 편을 따라 걷는 시간의 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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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8T16:18:43Z</updated>
    <published>2026-04-28T16:1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물은 말하지 않지만 오래 기억한다. 그 곁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기억과 감정이 그 안에 스며 있기 때문이다. 이운수 시인의 디카시는 바로 그 침묵의 기억에 귀 기울이는 데서 시작된다. 그는 난로 위 도시락, 바다의 파동, 식어버린 연탄재, 용접 불꽃이 튀는 노동의 현장, 그리고 기울어진 집과 같은 일상의 풍경 속에서 사물에 스며든 시간의 체온을 더듬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Rr%2Fimage%2FppyOZHCXB2nDVe9IqwpRwXrqkU8.png" width="49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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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카시, 겸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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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15:28:42Z</updated>
    <published>2026-04-27T15:2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겸손 향기 품어 하늘 아래 낮은 자리를 향하는 보이지 않는 손  &amp;lt;작가 노트&amp;gt; 수시로 되뇌이는 단어가 있다면 겸손이다.  그 말은 나를 작게 만들기보다 제자리를 잊지 않게 하는 기준이 된다.  조용히 나를 붙잡아 주는 말이기도 하다.  고개를 숙인 꽃을 보며 향기가 위로만 흐르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보이지 않는 곳으로 스며드는 마음 드러나지 않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Rr%2Fimage%2F8ukjN4sSlAJlKG4DAv3-V0nvoFs.png" width="36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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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카시, 바람개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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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07:00:34Z</updated>
    <published>2026-03-27T16:3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람개비 바람이 오면 살아 있음을 느껴요  기다려도 오지 않는 날에는 종이꽃으로 피어 있어요  &amp;lt;작가 노트&amp;gt; 계속 맴도는 시가 있어 다시 정독하며... 기다려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아는 얘기  너를 기다리는 동안/황지우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Rr%2Fimage%2FuHuUa3HT-usJshDPKjCA8ICtCeQ.png" width="49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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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록의 뿌리를 되찾을 수 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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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19:46:20Z</updated>
    <published>2026-03-21T19:4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난화  바다는 낮은 땅을 삼키고 보금자리 잃고 떠도는 생명  숨 가쁜 지구를 위해 초록의 뿌리를 되찾아야 할 시간  &amp;lt;작가 노트&amp;gt; 녹아내리는 얼음을 통해 기후 변화의 현재를 시각적으로 포착하고자 했다.  보이지 않는 속도로 진행되는 변화는 결국 삶의 터전을 흔들고 우리가 딛고 서 있는 기반까지 위협한다.  조용히 시작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변화  아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Rr%2Fimage%2Ftt62SCTjYqrY8Jpnqmiku2VMsQ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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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카시, 이 세상에 하나뿐인 가로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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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16:14:31Z</updated>
    <published>2026-03-01T16:1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의 가로등 걷는 길마다 환하게 비춰줄게  가시도 꽃이 되는 길  &amp;lt;작가 노트&amp;gt; 어릴 적 가로등이 왜 서 있는지 궁금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밝으니까 걷고 켜져 있으니까 안심했습니다  이제야 압니다  그 빛 뒤에 오래 서 있던 한 사람이 있었다는 것  오늘 문득 가로등이 그립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Rr%2Fimage%2FI16lwCTdi-R9aUc5tHybbMyWPj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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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카시, 감상평으로 더해지는 깊이 &amp;lt;신호등&amp;gt; - 시인, 문학평론가 김부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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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16:18:18Z</updated>
    <published>2026-01-29T16:1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호등 아직도 줄 것이 남은 듯 바싹 마른 몸으로 어여 오라고 와서 한 보따리 가져가라고  들판에 켜둔 붉은 등 하나  &amp;lt;감상평&amp;gt; 가을 걷이가 끝난 들판에 아직 남아 있는 붉은 고추를 촬영한 작품입니다.&amp;nbsp;일단, 아웃 포커스를 이용한 사진 촬영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또한 수확이 끝난 들판과 마른 고춧대에 달린 붉은 고추의 대비는 상당히 팜므 파탈 femme&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Rr%2Fimage%2FXXmgxBut1HhKvt3JGnOl70R8zM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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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카시, 따뜻한 휴머니티가 묻어나는 영혼의 전등 밝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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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18:07:08Z</updated>
    <published>2026-01-18T18:0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귀로 기억 하나하나씩 밝혀 길을 만들어요  캄캄함 날에도 내게 오는 길이 빛나도록  &amp;lt;감상평&amp;gt; 귀로(歸路)는 1. 돌아오는 길, 2. [전기&amp;middot;전자] 전원에서 부하로 전력을 공급하는 회로 또는 선로에서 전류가 돌아오는 회로의 뜻을 지닌다. 인용된 디카시는 이 중 &amp;lsquo;돌아오는 길&amp;rsquo;에 해당한다.  어둠을 잡아주는 &amp;lsquo;줄줄이 전등&amp;rsquo;의 영상 기호를 통해 평화와 안식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Rr%2Fimage%2FB8pIkcGLrY5SctQzWXu4VY13xn4.png" width="3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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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카시 3요소 - 순간포착, 순간언술, 순간소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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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10:18:26Z</updated>
    <published>2026-01-11T10:1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순간포착  풍경이나 사물이 건네는 말을 알아차리는 일이다.  그 감각을 붙잡아 사진으로 남기는 일 그것이 순간포착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사진의 완성도나 기술이 아니라 지금 이 장면이 나에게 말은 걸고 있다는 인식이다.  순간언술  포착된 감각에 대해 언어가 취하는 태도다.  디카시의 문장은 사진을 설명하지 하지 않으며 5행 이내로 응답한다.  사진과 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Rr%2Fimage%2FZmEnD3zo_aGEFq0X0fcY9VKnXf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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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카시, 내 안에 거인을 깨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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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16:47:59Z</updated>
    <published>2026-01-04T16:4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페르소나 두려울 것 없다 내 안에 거인이 있다  &amp;lt;작가 노트&amp;gt; 살아간다는 건 어쩌면 살아내는 일에 더 가깝다.  삶은 늘 두려움의 얼굴로 먼저 다가오고 사람들은 그 앞에서 자신 안에 무엇이 자리하고 있는지를 쉽게 지나곤 한다.  보이는 참새보다 먼저 말을 거는 것은 그림자의 존재다.  스스로를 충분히 인식하지 못한  가면을 쓴 거인이라는 존재를 조심스럽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Rr%2Fimage%2FCoOX8Bq_s966bi5CSKGKe8eRxO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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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카시, 사진과 문자의 화학작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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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04:40:42Z</updated>
    <published>2026-01-02T18:3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틈 울퉁불퉁한 시간을 밀어올려  잊힌 자리에서 봄을 꺼내더라 너는  -염혜원  &amp;lt;작가 노트&amp;gt;  사진이 먼저 말한다 울퉁불퉁한 나무의 피부 그 한가운데에서 몸을 틀어 밖으로 나온 작은 벚꽃  이 장면 만으로도 봄을 감지한다 그러나 봄은 풍경에 가깝다  여기서 문장이 개입한다  &amp;quot;울퉁불퉁한 시간을 밀어올려&amp;quot;  사진의 질감을 시간으로 바꾼다 거친 나무껍질은 단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Rr%2Fimage%2Fr7QIQ49MuVGdDrCqKnh2nkHGmt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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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카시란 무엇인가 ―  〈봄낚시〉로 읽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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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14:29: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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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봄낚시 더디 오는 봄을 낚으려 겨울에게 미끼를 던졌습니다  -염혜원   &amp;lt;작가노트&amp;gt; 디카시를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의를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한 편의 작품 앞에 오래 서 보는 일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Rr%2Fimage%2FrX22pGVRDxI4aHWukNfHP1d8Dt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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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디카시는 설명하지 않는다 - 겸손, 여백이 의미가 되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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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16:24:23Z</updated>
    <published>2025-12-27T16:2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겸손 향기 품어 하늘 아래 낮은 자리를 향하는 보이지 않는 손  -염혜원  &amp;lt;작가노트&amp;gt; 이 작품은 &amp;lsquo;겸손이 무엇인가&amp;rsquo;를 말하지 않는다.  대신 아래를 향해 고개 숙인 꽃의 방향 향기를 품은 채 드러나지 않는 태도 그리고 마지막 행 &amp;lsquo;보이지 않는 손&amp;rsquo;에서 의미는 멈춰 선다.  여기서 독자는 작가가 말하지 않은 자리에 자신의 기억과 경험을 놓게 된다.  누군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Rr%2Fimage%2FVNPYKzWpi3hkLigolz3OvfqbQL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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