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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이코드슬럼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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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마흔, 조금 늦어도 나답게 살아가는 이야기. 독일에 와서 새롭게 배웁니다. 프라이부르크에 살며 이민자의 시선으로 본 독일 삶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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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3-26T09:04: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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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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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13:49:47Z</updated>
    <published>2026-09-01T13:3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우스빌둥을 끝내면 나는 절대적으로 혼자 살고 싶었다. 더 이상 셰어하우스가 아닌, 기숙사도 아닌 철저하게 나의 공간을 갖고 싶었다. 셰어하우스의 경험도 좋았고, 기숙사도 좋은 시설과 편리한 위치 저렴한 가격에 장점이 훨씬 많았던 곳이지만 이제 취업도 하니까 혼자 살아보자 계획을 했었다. 일단 프라이부르크의 집값은 뮌헨만큼 높기로 유명한 곳이다. 대학도시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M7%2Fimage%2FpYlUOXTPxOlcafFKihqTmixTx6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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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한 척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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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10:36:58Z</updated>
    <published>2026-08-06T10:3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결혼이 하고 싶었던 적은 없었고, 친구들이 서른 즈음 하나둘씩 할 때도 부럽기는커녕 해야 할 필요성조차 느끼지 못했다. 나는 그때 아주 좋아했던, 오래 만났던 남자친구가 있었다. 그래서 만약 내가 결혼을 하게 된다면 그랑 하지 않을까 생각도 했었고, 그가 나와 결혼하자고도 했었지만 나는 하지 않는 것을 선택했다.   독일에서는 이런 개인사에 관심도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M7%2Fimage%2FHIGS80BaY3GXkDNsa5fJInQnYU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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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토화  - 어른의 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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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2T09:27:14Z</updated>
    <published>2026-06-02T09:2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스레드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얘기 중의 하나, 바로 미드 '초토화'에 관한 것이다.  누군가는 정확히 몇 화의 몇 분에 대창신이 등장한다는 친절한 안내까지 해주니, 넷플릭스 사용자로서 이걸 안 봐줄 수가 있나. 나도 냉큼 확인해 보았다.  그 화면을 확인한 모두가 대창이라는 호칭에 동의했는데, 누가 지은 별명인지는 모르지만 정확한 표현이었다.  그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M7%2Fimage%2FQc_S3TgqDNdgQ39x16M9bWDMsF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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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픈메리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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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2T08:10:56Z</updated>
    <published>2026-05-25T1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픈 릴레이션십이 판을 치는 판국에 오픈 메리지라고 없을 리가. 그러나 나는 사실 실제 그런 부부가 있을 거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 했다. 뭐 그런 부부가 있거나 말거나 남이 그렇게 한다는데 네가 무슨 상관이야 할 수도 있지만 상관이 있게 되어버린 기분 나쁜 경험을 했다.  우리 반에는 두 명의 미국인이 있는데, 이들은 사랑 때문에 독일에 온 경우이다. 그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M7%2Fimage%2FkO4NMg0NiK49uYGcMvd6BBihhB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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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지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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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4T10:11:29Z</updated>
    <published>2026-05-14T10:0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이제 유아교육의 마지막 학기이고 콜로퀴움과 구두시험만 남겨둔 상황이다.  지난 2년 동안의 과정은 내가 해냈다기보다는 버텼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  3년째 들어서야 내가 무엇을 배우고 있고, 배울 것이고 어떤 것들을 해내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되는지를 이해하는 상태가 되었다.  그러니 첫 학기는 정말 독일어 한마디도 모른 채 원어민들 사이에서 그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M7%2Fimage%2FybxhyzjZVspyN6WnCcDm3Agh1b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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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교걸의 데이팅앱 사용기 - 틴터? 범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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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16:34:26Z</updated>
    <published>2026-01-02T16:2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라인을 통해 사람을 만난다는 것에 불신이 있던 나는 데이팅앱 따위는 절대로 하지 말아야지 했었다.  백마 탄 왕자님을 꿈꿨던 건 아니지만 적어도 더 넓은 세상에 왔으니 나름의 낭만적인 이야기가 하나쯤은 생길 줄로 알았지.  그러나 그것은 경기도 오산이었고, 현실에서 멋진 남자는커녕 그냥 멀쩡한 남자조차도 흔하지 않은 풍경이었다.  이것은 나의 취향의 문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M7%2Fimage%2FEH-RNaVVlqGoC3SgU1SxDdwv-l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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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일인의 연애 방식 - 오픈 릴레이션십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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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9T18:05:12Z</updated>
    <published>2025-11-09T18:0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일에 살면서 무엇이 가장 충격적이었냐 하면 오픈 릴레이션십이라 꼽겠다.  한국어가 보란 듯이 있는 것을 영어로 표현하는 걸 지양하고자 하는데  이 연애는 한국에서 통용되는 방식이 아니다 보니 한국어로는 없는 단어이다.  만약 한국에 있었다면 뭐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 다자연애라고 하기에는 폴리아모리의 개념이 있으니&amp;hellip;  여하튼 오픈 릴레이션십이라 하면 서로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M7%2Fimage%2FICXm3KrvQ2nzy-t-CBlseVykqH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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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일의 유치원 - 실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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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2T15:24:43Z</updated>
    <published>2025-11-02T15:2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일의 유치원에서 일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아우스빌둥을 마쳤거나 교육학 학사가 있는 경우이다.  내가 하는 과정은 맥락상 유아교육이지만 굳이 따지면 사회교육학이기 때문에  사회복지와 유아교육을 합쳐 놓은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한국에서는 선생님이라고 불리지만 독일에서는 교육자라고 칭하는데,  호칭에서부터 한국과 독일의 유치원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보여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M7%2Fimage%2F6BEC3DijMo85TRKx80GS-a8a7-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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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일에서 만난 이상형 - 알고 보니 2002년생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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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5T13:11:03Z</updated>
    <published>2025-10-25T14:2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국에서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경험해 봤을 동안 이슈. 스스로를 자랑하듯이 동안이라 하는 건 그러니까 꼭 동안에 대해서가 아니라도 자기 입으로 막 자랑하는 걸 나는 촌스럽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 입으로 동안이라 말하는 거 좀 별로지만 이건 자랑이 아닌 사실인 관계로 언급해 본다.   사실 나는 한국에서도 동안이라는 얘기를 항상 들어왔었는데, 아마도 아웃핏&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M7%2Fimage%2FLVwBSjcrOWhdhWqFZaCFkujdz2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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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실한 이방인 - 독일살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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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14:30:35Z</updated>
    <published>2025-10-25T12:4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늦은 나이였을 것이다. 적어도 한국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39세의 나이에 독일로 떠났다.  작정을 한 것이었다. 이제 떠나면 정말로 한국에서의 삶은 더 이상 없다는 마음으로  도피라고 하기에는 그래도 계획이 있었고, 뚜렷한 계획이 있었나 하면 그렇지는 않았다.  캐나다에서 잠깐 지내봤던 경험이 독일행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언어가 다를 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M7%2Fimage%2FBOuEVDx_aaopAVMi4r8m5XaY9g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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