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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역나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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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angnan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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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꽤 오랫동안 IT 현장에서 일해온 개발자입니다. 잘한 일보다 실패하며 뒤늦게 알게 된 것들을 씁니다. 아들에게 쓴 편지가 흔들리며 자신의 길을 걷는 사람들에게도 닿기를 바랍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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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3-14T12:13:5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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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미 시작된 너의 길 - 다음: 이제 너의 삶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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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8:56:57Z</updated>
    <published>2026-06-27T0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30화. 이미 시작된 너의 길  아들아. 이 긴 편지를 마치며 아빠가 솔직하게 고백하고 싶은 것이 하나 있단다. 아빠도 아직 잘 모르겠어. 지금 걷고 있는 길이 정말 아빠에게 맞는 길인지, 50대가 된 지금도 확신하지 못할 때가 많단다. 어쩌면 살아가는 동안 완전한 확신 같은 것은 얻지 못할지도 모르지. 그래도 아빠는 매일 아침 일터로 나가고, 이렇게 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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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의 에러로그 - 다음: 이제 너의 삶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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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9:08:41Z</updated>
    <published>2026-06-26T00: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29화. 아빠의 에러로그  처음부터 이런 글을 쓰려고 했던 것은 아니란다. 아마 네가 고등학교 3학년이던 무렵이었던 것 같아. 너는 대학에 가면 프로그래밍을 공부하고, 나중에는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다고 했어. 그 말을 들으며 아빠는 네게 무엇을 줄 수 있을지 생각했단다. 아빠는 오랫동안 IT 현장에서 일했어. 그동안 겪은 일을 잘 정리하면 네가 개발자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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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도 웃는 거야 - 다음: 이제 너의 삶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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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8:56:13Z</updated>
    <published>2026-06-25T0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28화. 그래도 웃는 거야  웃는 거야. 말이 쉽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가족이 지켜보는 앞에서 차 안의 동전을 모으던 사람에게 어떻게 웃으라고 할 수 있을까. 함께 고생한 사람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마지막 기회라고 믿었던 취업에서도 떨어진 사람에게 웃으라는 말이 무슨 도움이 될까. 맞아. 그 순간의 아빠도 웃지 못했단다. 단양의 화장실에서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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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흰 봉투의 무게 - 다음: 이제 너의 삶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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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8:55:28Z</updated>
    <published>2026-06-24T0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27화. 흰 봉투의 무게  &amp;ldquo;형수님 갖다 드리세요. 형은 열어보지 말고요.&amp;rdquo; 술자리를 마치고 헤어지려는데 후배가 흰 봉투 하나를 아빠에게 건넸단다. &amp;ldquo;이게 뭔데?&amp;rdquo; 아빠가 물었지만 후배는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았어. 집에 가서 열어보지 말고 그대로 엄마에게 전해주라고만 했지. 술도 마셨고 후배가 그렇게까지 말하니, 아빠는 봉투를 확인하지 않고 집으로 가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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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진 속 아이들 - 다음: 이제 너의 삶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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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8:54:51Z</updated>
    <published>2026-06-23T0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26화. 사진 속 아이들  아빠는 이 편지의 표지를 정하면서 오래된 사진 한 장을 다시 꺼내보았단다. 앞에서 이야기했던 바로 그 사진이야. 사진 속에는 제법 오빠 티가 나기 시작한 너와 아직 아기였던 동생이 한 이불 위에 붙어 잠들어 있어. 동생은 노란 잠옷을 입은 채 네 앞에 엎드리듯 누워 있고, 너는 꽃무늬 이불을 덮고 동생 곁에 누워 있지. 그 사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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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았다 - 다음: 이제 너의 삶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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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8:54:22Z</updated>
    <published>2026-06-22T0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25화.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았다  &amp;ldquo;이번 주말에 바다 보러 갈까?&amp;rdquo; 문득 바다가 보고 싶어진 아빠가 물었단다. 예전 같으면 어디로 갈 것인지부터 신나서 물었을 텐데, 너는 잠시 생각하다가 대답했어. &amp;ldquo;저 이번 주말에 친구랑 자전거 타러 가기로 했는데요.&amp;rdquo; &amp;ldquo;그래? 그럼 다음에 가자.&amp;rdquo; 아빠도 대수롭지 않게 웃으며 넘겼단다. 이미 친구와 약속이 있다는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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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번 주말에 다시 - 성장: 익숙한 나와 이별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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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8:53:55Z</updated>
    <published>2026-06-21T0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24화. 이번 주말에 다시  &amp;ldquo;음&amp;hellip;&amp;hellip; 약을 이렇게 드시면 안 될 텐데요.&amp;rdquo; &amp;ldquo;의사 선생님이 내주신 처방전이잖아요.&amp;rdquo; &amp;ldquo;그래도 약이 너무 센 것 같은데&amp;hellip;&amp;hellip;.&amp;rdquo; 약사가 처방전을 들여다보며 말을 흐렸단다. 의사가 처방한 약을 받으러 갔을 뿐인데, 처음 보는 약사가 문제가 있다는 듯 말하니 기분이 상했어. 아빠는 약에 대해 잘 알지 못했으니 일단 처방대로 약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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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단 물어보자 - 성장: 익숙한 나와 이별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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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8:53:17Z</updated>
    <published>2026-06-20T0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23화. 일단 물어보자  함께 일하던 후배와 술잔을 기울이다가 나온 이야기였단다. 아빠는 빅데이터 기술로 정부 과제를 해보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털어놓았어. 그러자 후배는 정부출연연구기관에 아는 연구원이 있다고 했지. &amp;ldquo;그래? 그럼 언제 한번 같이 볼 수 있을까?&amp;rdquo; &amp;ldquo;안 그래도 이번 주에 서울에 올라온다고 했는데, 같이 보실래요?&amp;rd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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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멈추기 위해 달렸다 - 성장: 익숙한 나와 이별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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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8:52:33Z</updated>
    <published>2026-06-19T00: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22화. 멈추기 위해 달렸다  &amp;ldquo;우리 잠깐 걸을까?&amp;rdquo; 엄마가 아빠에게 말했단다. 며칠째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던 때였어. 자리에 누워도 머릿속에서는 같은 걱정이 이어졌지. 어떻게 해야 할지 답은 나오지 않았고, 생각을 멈추려고 하면 오히려 마음이 더 불안해졌단다. 엄마와 말없이 동네를 걷다가 작은 자전거 가게 앞을 지나게 되었어. 쇼윈도 너머로 로드사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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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고했다고 끝난 것은 아니었다 - 성장: 익숙한 나와 이별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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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9:08:05Z</updated>
    <published>2026-06-18T00: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21화. 보고했다고 끝난 것은 아니었다  &amp;ldquo;FP-131번부터 150번까지는 중복 아닙니까?&amp;rdquo; &amp;ldquo;그 부분은 중복이 아니라 접근 채널이 나뉘어 있어서&amp;hellip;&amp;hellip;.&amp;rdquo; &amp;ldquo;아뇨. 저희가 볼 때는 중복입니다. 이 항목들은 제외하겠습니다.&amp;rdquo; 아빠의 설명이 끝나기도 전에 그들은 다음 항목으로 넘어갔단다. 의견을 듣기 위한 회의라기보다 이미 정해놓은 결론을 통보하는 자리 같았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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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드를 짜지 않는 개발자 - 성장: 익숙한 나와 이별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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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8:51:15Z</updated>
    <published>2026-06-17T0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20화. 코드를 짜지 않는 개발자  지금도 아빠는 아침에 자리에 앉으면 컴퓨터를 켜고 늘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을 순서대로 연단다. 그중 하나는 검은 화면의 개발 도구지. 화면에서 깜빡이는 커서를 바라보며 생각하곤 해. &amp;lsquo;오늘은 급한 일부터 처리하고, 미뤄둔 기능 하나만큼은 직접 만들어봐야겠다.&amp;rsquo; 개발 도구를 먼저 여는 습관은 개발자로 일하기 시작했을 때부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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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학생이 된 이유 - 성장: 익숙한 나와 이별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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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8:50:15Z</updated>
    <published>2026-06-16T0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19화. 다시 학생이 된 이유  &amp;ldquo;커피나 한잔하자.&amp;rdquo; 한창 일하고 있는데 팀장이 아빠를 불렀어. 평소 같으면 사무실에서 이야기했을 텐데, 그날은 밖으로 나가자고 했단다. 아빠는 무슨 일인가 싶어 팀장을 따라 근처 커피숍으로 갔지. 자리에 앉자 팀장이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어. &amp;ldquo;이번에 네 진급을 강하게 요청했어. 그런데 학력 때문에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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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함이 바뀌어도 남는 이름 - 생존: 현실의 무게 앞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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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8:49:24Z</updated>
    <published>2026-06-15T00: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18화. 명함이 바뀌어도 남는 이름  휴대전화 화면에 오랜만에 보는 이름이 떠 있었단다. 전화를 받자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왔어. &amp;ldquo;팀장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죠?&amp;rdquo; 아빠가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몇 차례 업무로 만났던 통신사 담당자였어. &amp;ldquo;팀장님, 혹시 지금도 그 회사에 계십니까?&amp;rdquo; 아빠는 그 회사를 나온 지 꽤 되었다고 대답했단다. 그러자 그는 자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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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숫자 뒤에 숨어 있는 것 - 생존: 현실의 무게 앞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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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8:48:49Z</updated>
    <published>2026-06-14T0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17화. 숫자 뒤에 숨어 있는 것  &amp;ldquo;혹시 어느 정도의 연봉을 생각하십니까?&amp;rdquo; 몇 가지 질문을 주고받은 뒤 면접관이 아빠에게 물었단다. 겉으로 보이는 조건은 나쁘지 않았어. 3년 동안 진행되는 정부 과제를 관리하는 자리였고, 회사는 아빠가 원하는 연봉도 웬만하면 맞춰줄 것처럼 보였지. 과제 기간만 놓고 보면 당분간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 같았단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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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주면 충분해 - 생존: 현실의 무게 앞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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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9:12:34Z</updated>
    <published>2026-06-13T00: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16화. 2주면 충분해  &amp;ldquo;종이 영수증을 스캔해서 상호와 금액만 읽어내면 돼. 그 결과를 엑셀처럼 화면에 보여주는 것까지. 2주 정도면 되지 않겠어?&amp;rdquo; 아빠에게 외주 개발을 제안한 선배가 말했어. 설명을 들어보니 그리 어려운 일처럼 보이지 않았단다. 종이에 적힌 글자를 읽어 자료로 바꾸는 기술은 이미 있었고, 아빠에게도 비슷한 프로그램을 만들어본 경험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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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껴도 카드값은 줄지 않았다 - 생존: 현실의 무게 앞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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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8:47:07Z</updated>
    <published>2026-06-12T0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15화. 아껴도 카드값은 줄지 않았다  그날 이후, 아빠에게 불편한 습관 하나가 생겼단다. 편의점에서 담배 한 갑을 사고 나서도 꼭 카드 사용 내역을 확인해. 이번 달 누적 사용 금액이 얼마인지, 결제일까지 며칠이나 남았는지, 남은 한도는 얼마인지를 지금도 걸으면서 머릿속으로 계산하곤 하지. 단양에서 카드가 거절된 뒤부터였어. 가족 앞에서 그런 일을 다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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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 열한 시의 두 번째 출근 - 생존: 현실의 무게 앞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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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8:45:58Z</updated>
    <published>2026-06-11T0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14화. 밤 열한 시의 두 번째 출근  밤 열한 시. 너희가 잠들고 엄마도 하루를 마무리할 무렵이면 아빠는 식탁으로 향했단다. 식탁 위의 작은 조명을 켜고 노트북을 펼쳤어. 아빠의 두 번째 출근이었단다. 그런 생활이 시작된 것은 단양에서 돌아온 뒤였어. 다행히 아빠는 한 회사에 다시 들어가 일하기 시작했단다. 하지만 월급을 받는다고 해서 삼 년 가까이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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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천 원이 모자랐던 날 - 생존: 현실의 무게 앞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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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8:58:27Z</updated>
    <published>2026-06-10T00: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13화. 삼천 원이 모자랐던 날  &amp;ldquo;손님, 한도 초과로 결제가 안 되는데요.&amp;rdquo; 직원이 아빠에게 카드를 돌려주며 말했어. 단양의 패러글라이딩 매표소였단다. 너희는 곧 하늘을 날 수 있다는 생각에 들떠 있었어.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차례를 기다리며 아빠를 바라보고 있었지. 아빠는 아무렇지 않은 척 카드를 받아 들었어. &amp;ldquo;잠시만요.&amp;rdquo; 지갑을 다시 열어보았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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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음에 보자 - 연결: 서로 다른 결로 함께 살아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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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8:42:59Z</updated>
    <published>2026-06-09T00: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12화.&amp;nbsp;다음에 보자  &amp;ldquo;지이잉.&amp;rdquo; 휴대전화가 울렸어. 화면에는 저장되어 있지 않은 번호가 떠 있었지. 원래 아빠는 모르는 번호로 걸려 온 전화를 잘 받지 않는단다. 그런데 그날은 어쩐 일인지 전화를 받았어. &amp;ldquo;네, 여보세요.&amp;rdquo; 전화기 너머에서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목소리가 들려왔어. &amp;ldquo;잘 지냈어?&amp;rdquo; &amp;lsquo;누구지?&amp;rsquo; 잠시 목소리를 듣다가 누군지 알아차렸단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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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 달리려면 - 연결: 서로 다른 결로 함께 살아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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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8:42:09Z</updated>
    <published>2026-06-08T0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11화. 함께 달리려면  &amp;ldquo;아빠, 저도 두발자전거 타면 안 돼요?&amp;rdquo; 주말에 아빠와 가까운 선배 가족과 함께 여의도에 놀러 갔을 때였어.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싶다고 해서 대여소로 갔지. 함께 간 아이는 셋이었고, 그중 네가 가장 어렸단다. 형과 누나에게는 두발자전거를 빌려주고 너에게는 보조 바퀴가 달린 네발자전거를 빌려주려고 했어. 그런데 너도 두발자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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