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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황지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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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경험과 일상의 균형</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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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3-05T13:27:2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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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낮은 바닥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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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1T15:07:10Z</updated>
    <published>2024-07-03T17:1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느 날처럼 열린 창문 틈의 습한 바람을 느끼며 의미없는 스크롤링을 하고 있었다. 갑작스럽게 울린 전화와 울먹이는 엄마의 목소리만이 다를 뿐이었다.   동생과 술래잡기나 하던 어린 시절 이후로는 할아버지와의 추억이 그다지 남아있지 않다. 단지, 명절이 되면 다른 친척들 몰래 내 주머니 속에 꼬깃꼬깃 넣어주시던 지폐와 고봉밥 위에 생선을 발라 얹어주시던 쭈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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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따뜻한 나라에서 산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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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1T01:08:43Z</updated>
    <published>2023-12-20T14:1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을 생각하고 간 곳이 어느새 머무른지 3개월이 되었다. 실감나지 않는 세부행 비행기 티켓을 손에 꼭 쥐고 덜덜 떨며 출국하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이미 내가 한국이라니. 힘들고 지친 날들도 있었지만 색다른 경험임은 분명했다.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새로 만들어가는 이미지와, 스스로 적응하고 해결하는 모습들은 나조차 처음 보는 것들로 가득했다. 이정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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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듯한 직장을 왜 뛰쳐나왔냐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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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9T15:49:14Z</updated>
    <published>2023-10-31T15:5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가운 밤공기를 마시며 회사 건물을 빠져나갈 때면 간신히 붙잡고 있던 마음속 둑이 한꺼번에 무너지는 기분이 들었다. 내 것이 아니고, 앞으로도 내 것이 아닐 이름 없는 일들에 휩싸여 오늘도 수없이 나를 지우고 또 지웠다. 그저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냈을 뿐인데 어쩌다 내 삶은 밑 빠진 독처럼 텅 비어버린 걸까. 하지만 나는 안다. 다음 날 피곤한 몸을 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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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A/샌디에이고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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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31T14:34:32Z</updated>
    <published>2023-10-17T06:1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D-day 한국과의 차이, 습도 12시간의 비행 끝에 미국에 도착한 첫날부터 굉장히 고역이었다. 처음 온 낯선 공항에서 우버 승차장을 찾는 것부터 카드를 등록해 결제하는 것까지 모든 것에 서툴렀다. 그나마 선선한 공기와 쨍하게 맑은 공기, 새로운 나라를 만끽할 수 있다는 설렘이 지친 몸을 움직이게 만들었다. 친구가 옆에 있어 든든하기도 했다.  친구 덕분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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