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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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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낭만적인 자서전쓰기. 내 소소한 삶의 이야기와 가치관을 문자로 남기는 게 낭만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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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3-05T05:03: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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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사랑이 역겨워지기 시작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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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00:00:00Z</updated>
    <published>2026-08-10T00: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그를 기다렸다. 그를 애타게 사랑했기에 기다렸다. 오지도 않을 문자 한 마디를 붙들고, 하루에도 몇 번씩 화면을 켰다 껐다. 기다림은 사랑의 증거라고 믿고 싶었지만, 실은 나를 조금씩 갉아먹는 일이었다. 나 스스로를 거짓으로 물들이고 방관하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  그를 맹렬히 기다리는 나 자신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도 싫어졌다. 답도 없</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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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하나의 사랑을 보내며 나는 깨달았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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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00:00:03Z</updated>
    <published>2026-08-03T00: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이 떠난 뒤 내 심장에는 당신의 이름 석자가 도무지 지워지질 않았습니다. 며칠간, 아니 아주 오랜 시간 계속 생각이 나서 몹시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내 온몸의 수분을 눈물로 다 쏟아내고 나니, 나는 이제 바짝 말라버린 나무가 되어버렸습니다. 당신의 곁 어딘가에 뿌리를 박고 서 있는 그냥 말라버린 고목말이죠. 어떻게 사람이 이토록 아플 수 있을까요. 고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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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도 나는 네가 부러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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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02:43:31Z</updated>
    <published>2026-07-29T01:1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있잖아. 솔직히 말하면 나는 네가 부러웠어. 그런데 너는 내게 오히려 내가 제일 부럽다고 했지. 어디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어디에도 매여 있지 않아서 발바닥이 너무 가벼운 사람이라고. 그래서 내가 부럽다고 했어.   나는 너의 안정감이 부러웠어. 너를 감싸고 있는 울타리가, 그 울타리 안에 있는 느긋한 사랑이 부러웠거든. 그런데 그 안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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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앞으로 남은 생이 얼마나 남았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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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01:00:00Z</updated>
    <published>2026-07-27T01: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순간 그리 생각했다. 앞으로 남은 생이 얼마나 남았든, 필히 사랑하기로 결정했다. 사랑으로 가득한 하루를 맞이하는 일이 얼마나 끔찍이 힘든 일인지 알았지만, 그렇게 하기로 다짐했으니 이루어야만 했다. 모든 고난과 시련이 지나간 후에는 사랑만이 짙게 자리하고 있으니까. 사랑만이 사람을 구원하기 때문에.  사랑은 기세라고 하던가. 그 기세에 나는 올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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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나보다 너를 더 사랑해서 얻은 거라고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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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01:00:01Z</updated>
    <published>2026-07-20T0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나보다 너를 더 사랑해서 얻은 거라고는 죽어가는 마음뿐이었어. 너를 사랑하는 동안 나는 늘 나를 잃어갔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나를 줄여가며 버티는 법을 배웠지. 나를 작게, 아주 작게 만드는 방법을 배웠어. 내 시계의 초침이 너를 향해 또각거리며 움직이게 만들어. 그렇게 나는 숨을 쉬는 법을 잊어버렸어. 그것을 자각했을 때는 이미 나는 죽어가기 1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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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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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7T01:00:13Z</updated>
    <published>2026-07-17T0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살아갈까.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나는 나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었을까. 돌이켜보면 나는 나를 설명하는 일보다, 누군가를 이해하는 일에 훨씬 익숙한 사람이었다. 사람의 표정을 오래 바라봤고, 말하지 않은 마음을 헤아리려 했다. 어떤 말 뒤에 어떤 감정이 숨어 있는지 생각하는 일은 어렵지 않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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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이 지구별에 와서 존재했다는 그런 흔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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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4T01:48:07Z</updated>
    <published>2026-07-14T01:4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아니 아주 오랫동안 나는 내가 왜 살아 있는지 답을 찾지 못했다. 매일같이 골똘히 생각했다. 해야 할 일을 하며 기계처럼 바삐 움직이는 나의 삶. 째깍째깍 돌아가는 시계의 톱니바퀴처럼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그 작은 틈마저도 내가 왜 지금 이러고 있는지 끊임없이 되묻게 했다. 나는 왜 이 지구별에 떨어져, 이렇게 오롯이 혼자 모든 감정이라는 짐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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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 지나간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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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00:00:10Z</updated>
    <published>2026-07-13T0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당신과의 첫 데이트를 기억합니다. 덥지도 춥지도 않던, 계절이 가장 다정했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우리가 함께 간 그 곳은 합정에 있는 아주 분위기 좋은 식당이었죠. 웨이팅이 있어 뻘쭘하게 기다렸던 이십여 분간의 그 어색함도 기억합니다. 사실 그때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그날 먹었던 음식의 맛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밥이 입으로 들어갔는지, 코로 들어갔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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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과 사 - 습작 : 단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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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03:16:48Z</updated>
    <published>2026-07-10T02:5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키워드 : 헤어진 다음날]   시끄러운 아이폰 알람 소리에 눈을 떴다. 눈을 뜨자마자 죽고 싶었다. 한숨보다 먼저 찾아오는 것은 깊은 우울이었다. 그것은 눈꺼풀 위에 내려앉은 먼지처럼, 몸을 일으키기 전부터 나를 짓눌렀다.  나는 메마르다 못해 뻑뻑해진 눈을 몇 번이나 깜빡인 뒤 겨우 몸을 일으켰다. 힘이 빠진 몸을 질질 끌고 화장실로 향해 세면대 수전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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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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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9T23:24:54Z</updated>
    <published>2026-07-09T23:2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정을 다시 알게 된 지도 어느덧 햇수로 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 사이 나는 직장인이 되었고, 다정은 자신의 이름 뒤에 '작가'라는 두 글자를 붙이는 사람이 되었다. 다정은 여전히 수없이 고뇌했고, 수없이 흔들렸다. 자신이 쏟아낸 문장들 사이에서 잠시 자유를 만끽하는 듯하다가도, 끝내 그 문장들로부터 완전히 해방되지 못했다. 글을 쓰는 것은 다정을 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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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너무 싫어지는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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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7T11:00:10Z</updated>
    <published>2026-07-07T1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을 자기 위해 누웠다. 잠이 오지 않았다. 시끄럽게 돌아가는 에어컨의 모터 소리를 들으며 나는 이불을 목 끝까지 올렸다. 잠들어야지 생각하며 눈을 감았지만 잠은 오지 않았다. 또 내가 싫어지는 밤이었다.  나는 하루쯤은 아무 생각 없이 온전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 쥐똥 만한 머리통에 정말 온갖게 들어있는 게 너무 버거웠다. 나는 내가 너무 싫었다. 싫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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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 밥을 먹여주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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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6T01:00:04Z</updated>
    <published>2026-07-06T0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말 오래된 고전 질문. 사랑이 밥 먹여주느냐는 물음 앞에서, 나는 이제 고개를 끄덕일 수 있다. 밥은 몸을 채우지만 사랑은 생의 비어 있는 구석을 채우니까. 허기를 달래는 것은 음식이지만, 살아갈 이유를 데우는 것은 대개 사랑이었다. 사랑은 사실 그리 대단한 희생이나 숭고한 정신 같은 게 아니다. 그냥 숨을 쉬고, 밥을 먹고, 잠을 자듯 그저 사랑을 하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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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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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00:00:16Z</updated>
    <published>2026-07-03T00: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정의 삶에서는 늘, 언제나, 단연코 사랑이 1순위였다.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 순간에도, 누구를 먼저 바라봐야 하는 순간에도 그의 첫 번째에는 늘 사랑하는 이가 서 있었다. 다정은 내가 하지 못하는 지극히 사랑하는 삶을 추구하는 사람이기도 했다. 사랑을 삶의 중심에 둘 수 있다는 것이, 내게는 끝내 닮을 수 없는 재능처럼 보였다.  다정에게 새로운 연인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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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타 - 습작 : 단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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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2T06:45:44Z</updated>
    <published>2026-07-02T06:3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는 창문에 어깨를 기댄 채 덜컹거리는 버스 엔진 소리를 들으며 눈을 감았다. 눈을 뜨면 왠지 눈물이 흘러내릴 것만 같았다. 퍽퍽한 렌즈의 이물감만 느낀 채 끝내 눈을 뜨지 않았다.  그녀는 그가 보고 싶었다. 한 번만 그의 얼굴을 보고 싶었다. 그의 품에 기대 엉엉 울고 싶기도 했다. 무엇보다 다시 그 옆자리에 앉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시간을 되돌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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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헌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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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00:00:01Z</updated>
    <published>2026-06-30T0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2분기를 지나며 새롭게 사랑하게 된 것들을 적어보았다.   페스티벌에 가서 방방 뛰다 눕다 땀 흘리는 것.   김한주를 좋아하는 것.   도림천에서의 러닝, 특히 밤에 뛰는 것.   문학경기장에서 크림 새우을 먹는 것. (하지만 가는 길이 좋지는 않다.)  그리고 유독 사랑하게 된 것이 있다면 클래식. 특히 슈만의 헌정을 듣는 것이다.   어떤 계기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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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했던 사랑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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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01:01:34Z</updated>
    <published>2026-06-29T0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했던 사랑은  그가 먹고 싶다던 것을 기억해, 손수 차려주던 일 그가 세상에 태어난 그 날을 온 마음으로 축하해주던 일 잠든 얼굴이 너무 예뻐, 가만히 쓰다듬어주던 일 그의 결핍을 하나도 남김없이 안아주고 싶었던 마음 그를 진심으로 존경했던 시간 한 번도 보채지 않았던 마음 그의 늙어감을 곁에서 끝까지 지켜보고 싶었던 바람 그 사람의 모든 시간을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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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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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02:53:17Z</updated>
    <published>2026-06-26T00:5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끝이 시린 계절이 찾아왔다. 거리를 걷는 사람들의 옷차림은 어느새 두꺼워졌고, 가게 유리창에는 김이 서렸다. 연남동 골목을 채우던 은행잎도 대부분 떨어져 바닥에 납작하게 눌어붙어 있었다. 다정과는 여전히 평범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었다. 우리는 특별한 약속도 없이 종종 만나 시간을 보냈다. 서로의 인생에 깊이 개입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완전히 무관심하지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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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늘을 보며 살 수는 없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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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08:19:05Z</updated>
    <published>2026-06-22T08:1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왜 하늘을 보며 살 수 없을까. 출근길, 쓰라린 태양빛을 받으며 고개를 바닥으로 떨구었다. 미간을 찌푸리고 온몸을 잔뜩 구긴 채 걸었다. 태양은 저토록 높이 떠 있는데, 나는 해를 온전하게 바라볼 수 없었다. 눈이 멀어버릴 것 같은 더위가 내 삶의 기승을 부렸다.    생각해 보면 나의 삶이 이 뙤약볕과 비슷했다. 너무 뜨거운 것들이 많았다. 불함리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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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받았던 사랑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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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01:00:06Z</updated>
    <published>2026-06-22T0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받았던 사랑은  자고 있을 때, 내 차가운 발에 수면양말을 신고 주던 그의 손길 나를 꼭 품에 안아주던 따뜻한 품 주방에서 나를 위해 음식을 만들던 그의 뒷모습나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빼곡히 채워두었던 계획표같은 일을 하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다며, 시간을 함께 보내자고 건네던 다짐자신의 비상금을 털어 내 휴대폰을 사주던 그의 진심 잘 때 안아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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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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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9T01:00:13Z</updated>
    <published>2026-06-19T0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의 모든 글들을 모두 소유하고 싶어 다정은 밤새도록 울었다고 했다.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때 나는 조금 당황했다. 글을 좋아한다는 말도 아니고, 잘 쓰고 싶다는 말도 아니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문장을 가지고 싶다니. 글을 쓰는 사람들은 원래 저렇게까지 히스테릭하면서 절박한 걸까 싶었다.  글을 쓰는 사람이라 그런지 다정은 유난히 예민했고, 어딘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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