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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스 모는 이대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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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novafist</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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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낮에는 버스를 몰고, 돌아오면 아내와 세 딸, 다섯이서  한 집에 삽니다. 운전석과 집 안에서 그냥 지나칠 뻔한 장면들을 씁니다. 가끔 돈 이야기도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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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3-06T10:53: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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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잠깐 들른 거였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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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23:15:31Z</updated>
    <published>2026-10-10T23:1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릉에 결혼식이 있어 다녀왔다. 시간이 조금 남아정동진에도 잠깐 들렀다. 말 그대로 잠깐이었다. 우리 생각에는. 바다가 보이자유주와 현주는 내 손을 잡았다. 둘 다 원하는 건 같았다. 물에 들어가는 것. 유주는 힘으로 나를 끌고 갔다.현주는 울음으로 밀어붙였다. 첫째는 힘으로,둘째는 감정으로 협상 중이었다. 마침 바다에는물에 들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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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주는 가끔 두루미가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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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23:00:27Z</updated>
    <published>2026-10-06T23: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주는 우리 집에서유난히 추위를 타는 편이다.다들 에어컨 바람이 시원하다는데혼자 춥다며 블랭킷을 찾는다.팔다리도 가늘다.블랭킷까지 둘러놓으면우리 집에서 유일하게&amp;lsquo;가녀림&amp;rsquo;이라는 말이 좀 어울린다.그런데 그건모르는 사람이 있을 때 이야기다.얼굴이 익은 사람들 앞에서는여간 잔망스럽지 않다.애교도 부리고,장난도 치고,필요한 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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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모부, 저 이거 먹고 싶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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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22:00:23Z</updated>
    <published>2026-10-03T22: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주는 원하는 게 생기면직접 말하는 편이다.영상통화도 예외는 아니다.&amp;ldquo;이모부&amp;hellip; 저 이거 먹고 싶어요.&amp;rdquo;셋째 이모 남자친구는그러다 어느새 &amp;lsquo;과자삼촌&amp;rsquo;이 됐다.넷째 이모 쪽은조금 더 규모가 크다.뽀로로 카메라.뽀로로탭.뽀로로 코딩컴퓨터.하나씩 늘어날 때마다나는 조금 미안해진다.아직 이모부가 된 것도 아닌데.현주는 그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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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심은 다음 정류장까지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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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23:27:37Z</updated>
    <published>2026-09-29T23:2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님 한 분이버스 뒤쪽에 앉아 있었다.그러다 어느 순간조수석 쪽 맨 앞자리로 옮겨 앉았다.고개만 조금 돌리면내 눈에 바로 들어오는 자리였다.손님은 거기서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뒤에 계속 앉아 계셨으면나도 별생각 없었을 것이다.그런데 굳이내 눈앞에 와서 졸고 있었다.순간 예전에 했던 생각이 떠올랐다.내가 이 도로의 왕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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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번만 혼자 잘 나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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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22:00:07Z</updated>
    <published>2026-09-26T2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출근도장을 찍고 있다.그날 운전한 버스를 짧은 영상으로 남기는 일이다.버스 측면에서 노선번호를 찍고,카메라를 천천히 들어 올려 하늘을 담는다.구도는 되도록 똑같이 맞춘다.그런데 조회수는전혀 똑같지 않았다.대부분 10회에서 20회 남짓.뭐, 출근도장이니까.그런데 어느 날11번 버스를 찍은 영상 하나가 이상해졌다.처음에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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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씻기 전에 종아리부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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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22:00:42Z</updated>
    <published>2026-09-22T22:0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하고 집에 오면씻기 전에 하는 일이 있다.종아리에 힘을 줘본다.자전거도 탔고,16층까지 계단도 올라왔다.이 정도면 제법 단단해야 할 것 같은데.만져본다.말랑하다.진주 엉덩이처럼 말랑하다.예전에 자전거를 탈 때는 종아리와 팔뚝부터 단단해지고허벅지도 제법 부풀었던 기억이 있다.그런데 요즘은 영 시원찮다.옷태는 좋아졌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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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째는 뿔 하나, 둘째는 귀 두 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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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22:00:05Z</updated>
    <published>2026-09-19T2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실에 있으면나는 자주 바닥에 누워 있다.  허리가 쑤실 때가 있어서그게 제일 편하다.  그냥 누우면 머리가 낮으니근처에 있는 아이들 소파 하나를 끌어온다.  공룡이든 토끼든 상관없다.  요즘 이 집에서두 소파의 중요한 용도 중 하나는  내 베개다.  공룡 소파는유주가 걸어 다닐 무렵 샀다.  뿔이 하나 달려 있었다.  첫째니까 하나. 그게 고른 이유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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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맑았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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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22:00:20Z</updated>
    <published>2026-09-15T22: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내 버스를 타시는 할머니 한 분이 있다.  처음에는 서로 이름도 모르는기사와 승객이었다.  몇 번 마주치다 어느 날 할머니가 내 인사를 받고 안쪽으로 들어가다가갑자기 돌아보며 물으셨다.  &amp;ldquo;오늘도 맑음이에요?&amp;rdquo;  나는 별생각 없이 대답했다.  &amp;ldquo;언제나 맑음입니다.&amp;rdquo;  할머니는 씨익 웃으셨다.  그 뒤로 내리실 때면 늘  &amp;ldquo;기사님, 건강하세요.&amp;rdquo;  라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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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음 집에는 화장실이 두 개면 좋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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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22:00:09Z</updated>
    <published>2026-09-12T2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반 근무를 마치고집에 오는 길에 소주를 샀다.  이사하고 나서는처음이었다.  아이들을 재우고유정이와 거실에 술상을 폈다.  예전 집에서는가끔 작은방에 숨어서 마셨다.  아이들이 자고 있으니불도 마음대로 켜기 어려웠고,  조용히 둘이 들어가문을 닫고 한잔했다.  지금은 거실에 앉는다.  아이들이 자는 방과거실 불빛이 바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그래도 혹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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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집은 16층인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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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22:00:27Z</updated>
    <published>2026-09-08T22: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한다.  회사까지 거리를 지도에서 확인해 보니 1.7km였다.  나는 한 7km쯤 되는 줄 알았다.  체감거리는지도와 조금 다른 모양이다.  길이 직선으로 이어진 것도 아니다.  이리 한번 꺾고,저리 한번 꺾고, 신호등도 기다린다.  얕은 오르막도 몇 개 있고회사 바로 앞에는 제법 높은 오르막도 있다.  자전거에는 편하게 타라고기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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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쓰는지는 묻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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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23:16:28Z</updated>
    <published>2026-09-05T2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문득 궁금해졌다.나는 왜 이렇게까지글을 쓰고 있지?브런치에 발행한 글을처음부터 다시 내려봤다.대기 중인 글을 빼고67편이었다.처음 쓴 글들은지금과 조금 달랐다.무슨 이야기를 하든경제나 비즈니스와 연결하려고 했다.돈 이야기였고,투자 이야기였고,내 이야기를 하더라도끝에는 그쪽으로 돌아가곤 했다.그 글들을 모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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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거, 돈이 됩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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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22:00:08Z</updated>
    <published>2026-09-01T2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에서 댓글을 받고답방을 다니다 보면 종종 비슷한 풍경을 본다.책을 냈다는 이야기.출간을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언젠가는 자기 이름으로 된 책을 내고 싶다는 이야기.다들 꽤 기뻐 보인다.자기 이름이 적힌 책을 사진으로 올리고,프로필에는 출간 이력을 적어둔다.나는 그 마음이 조금 생경했다.책을 내고 싶다는 욕망이내게는 별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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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 있어서, 창피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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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23:00:04Z</updated>
    <published>2026-08-29T2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아이들이  등원버스를 타는 걸 같이 보러 내려갔다.맞은편 초등학교로 가는 아이들이우리 앞을 계속 지나갔다.유주는 유정이 손을 잡고 있었고,현주는 내 손을 잡고 있었다.둘 다 얌전했다.잠시 뒤 어린이집 버스가 왔다.이곳에서는 우리 아이들만 태우고버스는 다시 출발했다.나는 그냥아침 등원을 잘 마쳤다고 생각했다.그런데 나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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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주는 뛰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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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23:00:37Z</updated>
    <published>2026-08-25T23:0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사하고 나서진주의 활동 반경이 크게 늘었다.신발장부터 주방 베란다 문까지턱 없이 길게 이어진다.진주에게는 꽤 넓은 운동장이 생긴 셈이다.유주와 현주는 새집이 신난 모양이다.둘이 뛰기 시작하면유정이와 나는 번갈아 외친다.&amp;ldquo;뛰지 마.&amp;rdquo;&amp;ldquo;살살 다녀.&amp;rdquo;층간소음이 신경 쓰이는 아파트에서아이 셋을 키우는 부모의 목소리는대체로 비슷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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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거 어디 갔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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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23:00:12Z</updated>
    <published>2026-08-22T23: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요일에 이사를 했다.며칠이 지난 지금도집에는 아직 자리를 찾지 못한 짐들이 쌓여 있다.분명 우리 물건이고,분명 이 집 안에 있다.그런데 필요할 때마다 없다.출근하려고 근무복을 찾았다.옷이 모여 있는 곳을 뒤적였다.이것도 아니고.저것도 아니고.분명 챙겨 왔는데.한참을 찾다가 생각났다.바로 써야 할 물건은따로 박스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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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할 일은 결제뿐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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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22:00:30Z</updated>
    <published>2026-08-18T22: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사하는 날이었다.나는 출근했다.처음부터 오전반인 날에 맞춰이사 날짜를 잡은 것이긴 했다.그래도 이사하는 날집을 비우고 일하러 가는 기분은조금 이상했다.그동안 이사 총괄은 유정이 몫이었다.포장이사 직원들이 오고,짐이 빠지고,새집으로 옮겨지고,나는 그 시간 동안다른 사람들을 태우고 다녔다.일을 마치고뒤늦게 이사 현장에 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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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이 자꾸 멈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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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23:00:21Z</updated>
    <published>2026-08-15T23: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사를 앞두고집 안의 물건을 하나씩 들여다보고 있다.가져갈 것.버릴 것.내가 따로 챙길 것.분류는 별것 아닌데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손이 자꾸 멈추기 때문이다.이 집에 처음 들어온 게벌써 십 년도 넘었다.그전에는 조금 넓은 고시원 같은원룸에서 살았다.방 안에 싱크대가 있었고그 옆에 세탁기가 있었다.신발장 앞에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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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장이사 하기로 한 거 아니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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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23:00:39Z</updated>
    <published>2026-08-11T23:0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 주 월요일에 이사를 한다.포장이사다.그러니까 이삿날까지크게 할 일은 없을 줄 알았다.며칠 전 단프라박스 세 개를 사 왔다.유정이가 두 개,내가 하나를 쓰기로 했다.업체에 맡기기 조금 신경 쓰이는 물건이나각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만따로 챙기자는 생각이었다.세 개면 충분할 줄 알았다.진주가 잠든 틈을 탔다.유주와 현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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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든 사람을 데리고 가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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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우리는 가끔 대전 근교로로또를 사러 다녔다.1등이 잘 나온다는 판매점 몇 군데를 돌아보는우리 가족만의 작은 나들이였다.우리는 그것을&amp;lsquo;로또드라이브&amp;rsquo;라고 불렀다.당첨된 적은 없지만아이들의 낮잠만큼은 제법 잘 맞았다.대전터널을 지나금강휴게소로 향하는 구간쯤이면아이들이 하나씩 잠들었다.대개 진주가 먼저였고,그다음 현주,마지막은 유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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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이 도로의 왕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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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23:00: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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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룸미러를 봤다. 승객 한 명이 자고 있었다. 찢었다. 내가 재우고야 말았다. 거친 노면과 울퉁불퉁한 방지턱,버스가 미처 먹어주지 못한 진동까지  전부 뚫고 재워버렸다. 지금 저 손님은 시내버스 좌석에 앉아 있는 게 아니다. 구름 위에 누워 있다. 안방에서 팔베개를 하고 텔레비전을 보다가스르르 잠든 것이다. 이 정도 승차감이면 어쩔 수 없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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