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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래몽상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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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oungtagcho</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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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미래를 방랑하며 과거를 회상하고 현재를 통찰하려는 몽상가! 읽으며 소유하고 쓰며 공유하고 만나서 향유하는 것을 즐기는 몽상가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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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3-02T15:50:2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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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영실 - 결과로 자신을 증명한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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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6:26:34Z</updated>
    <published>2026-10-09T06:2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1422~1423년 무렵 세종은 장영실을 상의원(尙衣院) 별좌(別坐)에 임명하려고 대신들의 의견을 물었다. 상의원은 왕실의 의복과 물품을 만들고 관리하던 관청이다. 별좌는 상의원에 있는 직책으로 정5품 또는 종5품에 해당하는 자리다. 그러나 장영실의 출신은 관직 생활에 유리하지 않았고, 조정의 기준 밖에 있던 인물이었다. 『세종실록』은 그의 아버지가 원나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zR%2Fimage%2FQvEJw7QePjQLP74BpLYZcqOVpMQ.jpg" width="2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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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네카, 오늘을 빼앗기고 있는 당신에게 - 책을 덮을 때마다, 현실이 따라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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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8:46:00Z</updated>
    <published>2026-10-05T08:4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문에 독자에게 건네는 부탁이 인상적이다. 한 편을 읽고 곧바로 다음 편으로 넘어가지 말고, 잠시 멈추고 자신에게 물어보라고 한다. 이 책의 진짜 가치는 그 멈춤에 있기 때문이다.  나는 서문의 첫 페이지부터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지 못했다. 술술 읽히는 책 보다 자주 덮게 되는 책이 좋은 책이라고 평소에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책은 읽은 분량보다 읽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zR%2Fimage%2FXnjENIc_8ewEfsxjth_ja527jg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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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계를 움직인 열 가지 프레임 - 문명의 이름으로 감춰진 거짓말을 의심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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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06:37:55Z</updated>
    <published>2026-09-27T04:1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계를 움직인 열 가지 프레임으로 저자는 과학, 교육, 문자, 법, 민주주의, 시간, 국민, 예술, 죽음, 공동선을 제시한다. 이 열 가지의 프레임들이 세계를 움직인 동인이라고 직관적으로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다.   읽을수록 제목과 내용 사이에 작은 어긋남이 느껴졌다. 시간과 죽음은 인류가 존재할 때부터 함께한 개념이고, 국민과 공동선은 그 자체로 하나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zR%2Fimage%2FutRKcP0QpgdL1kxNj20EkKdjOr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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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심채경) - 나는 내 궤도를 잘 돌고 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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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0:58:20Z</updated>
    <published>2026-09-22T00:5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별보다 먼저 보인 사람 비전문가이면서 문과생인 일반 독자들에게 친근한 천문학 책을 찾아다녔다. 심채경 박사님의 책이 유난히 끌렸다. 처음에는 우주먼지 지웅배의 『우리는 모두 천문학자로 태어난다』처럼 천문학을 쉽게 설명해 주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밤하늘의 별을 올려다보며 쓸데없는 지식을 조금 뽐내고 싶은, 순진한 학문적 관심도 있었다.   사실 두 작가 가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zR%2Fimage%2FBetsT3kkyU30p9ck6B6y2jMQsw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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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효령대군 - 왕이 되지 않은 둘째, 기준표 밖에서 보낸 68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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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13:54:40Z</updated>
    <published>2026-09-14T13:5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1865년 1월 20일, 고종 2년의 조정에서 400년도 더 지난 두 왕자의 이름이 다시 불려 나왔다. 양녕대군과 효령대군이었다.&amp;nbsp;상호군 조득림은 두 사람을 주나라의 태백과 중옹에 비유했다. 태백과 중옹은 아우에게 왕위가 돌아가도록 스스로 물러났다고 전해지는 형제다. 조득림은 양녕과 효령 역시 &amp;ldquo;덕을 감추고 자취를 숨겨&amp;rdquo; 왕위를 이을 자리를 아우에게 돌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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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거의 미래(강상규, 20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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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10:26:49Z</updated>
    <published>2026-09-11T10:2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월호 참사 뒤였다. 광화문에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공간이 마련됐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다. 그런데 나는 국화 한 송이 놓지 못했다. 분향소 안으로 단원고 학생들의 사진을 보는 순간 눈물이 차올라 더 나아갈 수가 없었다.   돌아서는 길에 이순신과 세종대왕 동상이 눈에 들어왔다. 저 두 사람이 지키는 땅에서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한탄에 가까운 생각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zR%2Fimage%2FFvuTYBy2rLevuwCwqTxosSPFp7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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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스토예프스키 &amp;lt;죄와 벌&amp;gt; - 나는 '예외야'라고 말하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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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14:02:37Z</updated>
    <published>2026-08-31T14:0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죄와 벌』은 너무 유명해서 오히려 읽기 어려운 책이었다. 러시아 문학은 낯설었고, 분량도 많았다. 주인공이 노파를 죽인다는 것도, 결국 자백하고 시베리아로 간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이미 너무 많은 사람이 읽었고 너무 많은 해석이 쌓여 있는 책 앞에서, 내가 무슨 말을 더 보탤 수 있을까 싶었다.  읽는 과정도 순탄하지 않았다. 러시아식 이름은 자꾸 헷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zR%2Fimage%2FyjF3nNCj1yzl--JiJHkkUjuaJ9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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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호프 단편선 - 체호프는 끝내 답을 주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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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13:22:31Z</updated>
    <published>2026-08-30T13:2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체호프 단편선』을 다 읽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amp;ldquo;그래서 체호프가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거지?&amp;rdquo;였다. 재미있게 읽은 작품도 있었고, 마지막 장면이 오래 남는 작품도 있었다. 그런데 누군가 &amp;ldquo;체호프는 어떤 작가였어?&amp;rdquo;라고 묻는다면 선뜻 대답하기 어려웠다.&amp;nbsp;아마 우리 독서모임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체호프의 소설에는 큰 사건이 없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zR%2Fimage%2F94_CS-J_lJskEMrT3588P5C0Sw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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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모두 천문학자로 태어난다(지웅배) - 여주의 밤하늘, 세종의 하늘을 알기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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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07:59:14Z</updated>
    <published>2026-08-24T07:5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모님이 계신 여주에 갈 때마다, 나는 가끔 밤하늘을 올려다본다. 서울에서는 보이지 않던 별들이 선명하게 잘 보인다. 그 별들이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는지, 나는 오랫동안 궁금했다.  또 하나 풀지 못한 궁금증이 있었다. 세종대왕이 올려다본 하늘이었다. 『세종의 하늘』이라는 책으로 이해해보려 했지만, 책 한 권으로는 부족했다. 영릉 입구에는 세종대에 만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zR%2Fimage%2FG23JJEgtq_cMmvig94kPDxiy7X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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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맹사성 - 겸손의 아이콘, 고불(古佛) 맹사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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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07:04:22Z</updated>
    <published>2026-08-16T07:0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를 탄 정승은 왜 자신을 낮췄을까?  충남 아산의 맹씨행단에 들어서면 집보다 먼저 나무가 눈에 들어온다. 맹사성이 심었다고 전해지는 두 그루의 은행나무와 오래된 고택, 구괴정이 한 공간에 남아 있다. '행단'이라는 이름은 공자가 은행나무 아래에서 제자를 가르쳤다는 옛이야기에서 왔다. 조금 떨어진 구괴정은 그가 황희, 권진과 함께 느티나무를 각각 세 그루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zR%2Fimage%2FbteKL-pQtB9GWxNbO03_LZsMMD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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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령에 따랐을 뿐(에밀리 A. 캐스퍼) - 나는 그 명령을 거부할 수 있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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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12:38:30Z</updated>
    <published>2026-08-09T12:3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청춘을 바친 군복이 부끄러웠던 날 대한민국 군대가 이토록 참담한 위기를 겪게 될 줄은 몰랐다. 24년을 직업군인으로 살아온 내 지난날이 어느 순간부터 낯설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위기의 진원지가 외부로부터의 실체적 위협이 아니라, 내부로부터의 균열이라는 점이 너무 안타깝다. 헌신했다고 믿었던 모든 과거가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듯한 허무함이 밀려왔다.  그러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zR%2Fimage%2FlaXDvOFbaH83wy6jivWcMCevqT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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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수 - 군주의 세계관을 만든 조용한 스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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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23:51:55Z</updated>
    <published>2026-08-08T23:5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수에게 무슨 업적이 있겠는가? 세종이 세상을 떠난 이듬해인 1451년, 문종은 세종의 종묘에 함께 모실 신하들을 정하고 있었다. 종묘는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셔 제사를 지내는 국가 사당이다. 그곳에 특정 신하를 함께 모시는 일을 배향이라고 한다. 즉, 왕의 시대를 대표하는 신하로 국가가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최고의 예우 가운데 하나가 바로 배향공신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zR%2Fimage%2Fx8uSeU98Q9eNrAnfCiN5iejJXy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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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동네 도서관(차인표) - 내 안에는 어떤 용이 살고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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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14:32:46Z</updated>
    <published>2026-08-06T14:3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구려의 화공 번각은 눈으로 본 것만 그린다는 원칙을 가진 인물이다. 그 원칙 때문에 그림값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날도 많았다. 그런데 어느 날, 부와 권력을 거머쥔 귀족이 그에게 용을 그려달라고 청한다. 아무도 본 사람은 없고, 그저 이야기로만 전해지는 용을 그리기 위해 번각은 소문과 기록을 쫓아간다.  고구려의 화공이 용을 찾아 나설 때, 다른 한쪽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zR%2Fimage%2FqMljWRkbMm1SkIthVWZtblJKk2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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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개 - 왕의 뜻을 되게끔 만든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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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07:44:15Z</updated>
    <published>2026-08-03T07:4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이 되게끔 하는 사람. 조직에는 뒤늦게 발견되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amp;nbsp;그러나 고수를 알아보는 고수를 만나면, 서서히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숨어 있는 재야의 고수들은 눈에 잘 띄지 않는&amp;nbsp;법이다.&amp;nbsp;그때부터 그 사람의 자리가 달라진다.&amp;nbsp;주변의 시선도 달라진다.&amp;nbsp;무엇보다 리더는 그의 말을 듣기 시작하고, 서서히 그에게 맡기는 일의 무게가 달라진다.  신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zR%2Fimage%2FhRTfvLaod2pUGpNgwFqqZM2b84M.jpg" width="36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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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지 않는 사람들(나오미 베런) - 사회적 읽기와 망설이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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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08:58:55Z</updated>
    <published>2026-07-24T08:5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오미 배런의 『읽지 않는 사람들』을 읽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제목에 이끌렸고, AI가 읽기와 쓰기를 효율적으로 대신해주는 시대에 꼭 읽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구매했다. 그러나 번역의 문제인지, 내 이해력의 문제인지, 책장을 넘기면서도 따라가기 힘들었다. 분명 AI 시대의 읽기에 관한 책인데, 도서관과 저작권, 학교와 직장, 채용과 대학 입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zR%2Fimage%2F_49Y2sWkhTQHcbLbZ3kNAySkjc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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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윤덕 2편 - 군사의 진퇴는 경의 처분대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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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03:07:36Z</updated>
    <published>2026-07-19T03:0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윤덕은 현장을 아는 사람이었다. 그렇다면 이제 남은 질문은 &amp;quot;세종은 그 사람에게 어디까지 맡겼는가. 그 사람을 어디까지 책임졌는가.&amp;quot;이다.  현장을 아는 사람을 알아보는 일은 어렵다. 그러나 더 어려운 일은 그에게 실제로 맡기는 것이다. 칭찬은 누구나 할 수 있다. &amp;ldquo;당신이 현장을 제일 잘 알지&amp;rdquo;라고 말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문제는 결정의 순간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zR%2Fimage%2FYheA9ayPyHXOfZW8wXgd3p_anT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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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경일의 마음 트레킹 - 생각하기를 멈춘 시대, 우리의 뇌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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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7T23:16:27Z</updated>
    <published>2026-07-17T23:1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 트래킹』은 제목 그대로 마음의 흔적을 따라가는 책이다. 우리가 왜 쉽게 화를 내고, 왜 쉽게 단정하며, 왜 타인과 나 자신을 자주 오해하는지를 심리학의 언어로 풀어낸다. 나는 그중에서도 특히 &amp;lsquo;생각이 얕아지는 순간&amp;rsquo;에 오래 머물렀다.   『마음 트래킹』을 읽다가 유독 오랫동안 나를 붙잡은 문장이 있었다.&amp;ldquo;뇌는 복잡한 진실보다 쉽고 익숙한 설명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zR%2Fimage%2FmjY2X_JlyZSclFGabtEcYDtt9l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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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윤덕 1편 - 데이터가 읽지 못한 북방의 감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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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1T23:13:43Z</updated>
    <published>2026-07-11T23:1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허조가 멈추게 하는 사람이었다면, 최윤덕은 움직이게 하는 사람이었다.  허조는 세종에게 물었다. &amp;ldquo;이대로 가도 괜찮습니까?&amp;rdquo; 최윤덕은 세종에게 보여주었다. &amp;ldquo;현장은 이렇게 움직입니다.&amp;rdquo;  두 사람은 전혀 다른 결의 인간이었다. 허조가 조정의 한가운데서 원칙과 질서를 붙든 사람이었다면, 최윤덕은 국경의 차가운 바람 속에서 현실과 싸운 사람이었다. 허조가 말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zR%2Fimage%2FoyuvqCxw_EfZzaCUtSApysuLTL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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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류시화) - 22년만에 다시 찾아온 시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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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7T09:01:30Z</updated>
    <published>2026-07-07T09:0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류시화 시인과 나의 인연은 꽤 오래되었다.22년 전, 내 결혼식 주례사에는 류시화의 시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가 등장했다. 당시 주례를 맡아주신 철학과 교수님께 내가 직접 부탁했다. 이 시를 꼭 주례사에 넣어달라고.그때 나는 이 시를 참 좋아했다. 결혼을 앞둔 설렘과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는데도 문득 그리워지는 마음이 시 속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zR%2Fimage%2FLWy2Ypa1y9VmFZWYHLqb5VKy2f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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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황희 - 결함 있는 사람을 중심에 세운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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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4T23:33:32Z</updated>
    <published>2026-07-04T23:3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완벽한 사람만 곁에 두려는 조직은 생각보다 빨리 불안정해진다. 처음에는 좋아 보인다. 흠 없는 이력, 반듯한 평판, 안정적인 처신. 그런 사람들만 모아둔 조직은 완벽한 조합일 것 같다. 회의도 조용하고, 갈등도 적고, 리스크도 줄어들 것 같다. 하지만 사람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흠 없는 사람은 드물다. 흠이 없다고 보이는 사람도, 가까이 가보면 대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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