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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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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불완전하지만 그래서 아름다운, 우리 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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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2-24T13:43: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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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amp;lt;스타 이즈 본&amp;gt;, 나를 이끌어내는 사람 - I'll never love agai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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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14:11:37Z</updated>
    <published>2026-06-17T14:1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많은 이들이 이 영화의 음악에 감동을 받았다고 하는데, 솔직히 나는 음악보다는 (물론 음악도 좋긴 하지만) 영화에 담긴 의미가 더 좋았다.   스타 이즈 본 A Star Is Born   낮에는 식당에서 일하고 밤엔 클럽에서 노래를 부르는 평범한 여주인공, 그녀를 알아본 유명한 뮤지션 남자.   큰 줄거리만 보자면 뻔한 내용인 데다 아기자기한 에피소드 없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N8%2Fimage%2FLfNYI0WFr_NntIj5h_oxtgd_SM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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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익숙함에 갇힌 어른들에게 - [그림책 리뷰] 꼬마 눈사람 스탄 - 히도 반 헤네흐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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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14:37:07Z</updated>
    <published>2026-06-10T14:3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다 보면 가끔은 어른들이 더 읽어야 할 것 같은 책을 만나게 된다.  &amp;lsquo;눈&amp;rsquo;을 좋아해 사계절 중 겨울을 가장 사랑하는 아이는 눈사람이 나오는 책을 유난히 좋아한다. 어느 날 도서관에서 표지만 보고 빌려 온 책이 바로 &amp;lt;꼬마 눈사람 스탄&amp;gt;이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며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이상하게도 가슴이 쿵쾅거렸다.   꼬마 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N8%2Fimage%2FB4HcMuBv3Yd2SatnMoJ827cioXY.jpe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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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복되는 삶은 의미가 있는가 - [음악 리뷰] 전기성 - 꿈 환상 그리고 착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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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3T14:37:59Z</updated>
    <published>2026-06-03T14:3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youtu.be/RWbUmbv883M?si=z79FQtkWjZUC7ygS  ■ 전기성 - 꿈 환상 그리고 착각  꿈을 꾼듯해뭔가 할 수 있을 것 같은 순간이었어지금 아니면 다시 놓칠 것만 같아서 환상이라고 말하기엔 만질 수가 있어서놓을 수가 없어서더 깊은 곳까지 끌려가야만 해그리고 알았어 이곳은 내가 생각했었던그런 세상이 아님을소중한 것들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N8%2Fimage%2F3SCBQtzLLznI1nJstMdL0-U1ap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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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별한 균열 내주기 - 노동과 유희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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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13:26:45Z</updated>
    <published>2026-05-29T13:2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일 안 하는데, 나는 왜 맨날 일해?  등굣길에 아이가 불쑥 물었다.   '학교에 가는 것이 일이라고?  어휴... 엄마야말로 복직하면 진짜 일하러 가는 거지. '  속으로는 정말 어처구니없었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매일 학교와 학원에 가는 것이 '일'로 느껴졌나 보다.   &amp;quot;엄마도 곧 다시 일 시작할 거야. 지금은 네가 학교 입학했으니까 엄마가 도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N8%2Fimage%2FcuE4Aa0E5cH2xNvCdBcQhQZVOD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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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른 집 아이를 대하듯... - 조금 내려놓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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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4T02:06:46Z</updated>
    <published>2026-05-22T15:1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대면 상담을 했으면 좋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무언가 쿵 하고 마음에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웬만하면 교사가 먼저 대면 상담을 요청하는 일은 드물다. 그것도 전화가 아니라 직접 보자는 건 분명 가벼운 이야기는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 전 다른 친구를 놀려 주의를 받은 일이 있었는데, 그것 때문인지 다른 이유가 있는 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N8%2Fimage%2FUY60OdxAGEYTf24M1rmOBv9FKI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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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꿈은, 열정은, 사랑은 그때의 것이 아니다.  - 영화 리뷰 &amp;lt;아사코&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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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4T00:51:54Z</updated>
    <published>2026-05-14T00:5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는 그냥 그렇네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여운이 남는 영화였다. 평점이 그다지 좋진 않은데, 나름대로 굉장히 수작이라고 생각한다.  (아래 내용에는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론 표면적으로만 영화를 보면 말도 없이 아사코를 떠난 바쿠는 천하의 쓰레기이고, 바쿠와 똑같은 얼굴을 한 료헤이는 다 알면서도 그녀를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N8%2Fimage%2FCxjLvawgVAyANKqMx9qQnrB5t_c.jpeg" width="35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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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밴드 하나에 담긴 마음  - 마음을 붙여주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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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8T12:00:09Z</updated>
    <published>2026-05-08T1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바라보다가, 벌을 무서워하는 아이 친구를 보며 문득 십여 년 전 학교에서 있었던 일이 떠올랐다.  선생님... 벌에 쏘였는데 너무 아파요.  시골 학교에 부임한 첫 해.  스물여섯이었던 나는 지금 생각하면 정말 너무 어렸다.   5월, 딱 지금 같은 계절 즈음 학교에서 체육대회가 열렸다.  요즘은 신규 교사에게 첫 해부터 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N8%2Fimage%2FyKjbRat3f9iFhcfI-TE8hnPSA7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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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희랍어 시간&amp;gt;, 빛과 어둠 사이에서&amp;hellip; 힘겹게 부르다. - [책 리뷰] 한강 - 희랍어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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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14:29:51Z</updated>
    <published>2026-04-22T14:2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희랍어 시간&amp;gt;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강연문을 읽고 나서 가장 보고 싶었던 책이다. 지난여름 본가에서 아빠의 책들을 왕창 가지고 온 뒤 반년이 지난 후에야 읽게 됐다.   반 년째 보다 만 책들이 여러 권 있었는데, 이 책은 며칠 지지부진하다가 하루 이틀 만에 빠져들어 금방 완독 할 수 있었다.   책을 읽는 매 순간, 또 읽고 나서 한결같이 떠오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N8%2Fimage%2FLMRerbXfqb1FKUJVag14iueh1B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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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군지 '7세 고시'에 대충격 - 영어는 초저 때 끝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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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02:26:49Z</updated>
    <published>2026-04-21T02:2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급하게 학군지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 공부를 시키려고 왔다기보다는, 지역 만기로 학교를 옮겨야 했고 남편의 출퇴근 거리도 가까워져서다.   표면적인 이유는 그렇다.  하지만 사실은, 친구를 따라가는 천방지축 남자아이를 키우며 지레 걱정되는 마음이 더 컸다.   원래 사립 초등학교니, 학군지니 이런 엄마들 이야기들에 별 관심이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N8%2Fimage%2FsranF8pEEl1C260J1I1M8vsGm3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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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레볼루셔너리 로드&amp;gt;, 막다른 길에서 벗어나지 못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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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13:27:05Z</updated>
    <published>2026-04-15T13:2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 아래 내용은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다음 영화  영화를 보면서 &amp;lt;아메리칸 뷰티&amp;gt;가 떠올랐는데, 감독이 같았다. 사실 샘 멘데스 감독은 본인의 데뷔작이자 전작인 &amp;lt;아메리칸 뷰티&amp;gt;와 이 작품의 메시지가 겹치는 것 같아 제작을 망설였다고 한다. &amp;lt;레볼루셔너리 로드&amp;gt;는 또 의외로 소설이 원작인데, 설정이 전작과 겹치는 것들이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N8%2Fimage%2FNWWp6sw6lkURAeP8dl3O-g03RG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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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여자친구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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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01:44:17Z</updated>
    <published>2026-04-14T01:4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아이에게는 3년 사귄(?) 여자 친구가 있다. 예전 한국 나이로 5-7세 유치원 시절 내내 붙어 다니곤 했다.    우리 그냥 친구로 지내기로 했어  중간에 살짝 '저스트 프렌드' 시기가 있었지만, 그 이후로도 학원에서 둘이 꽁냥대는 걸 목격한 엄마도 있고 아무튼 특별한 사이는 맞다.   사실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다른 동네로 이사 오게 되었다. 초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N8%2Fimage%2FIie08quf8h2sBsPQK9bozLkwKQ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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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놀이터에서 자라는 아이의 사회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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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14:02:08Z</updated>
    <published>2026-04-10T14:0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에 입학한 이후, 우리 아이는 요즘 꽤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학교 급식이 맛있고, 같은 동네에 사는 학급 친구들과 하교 후 놀이터에서 매일 어울리고 있기 때문이다.    모국어나 영어, 수학 같은 인지적 능력은 또래보다 빠른 편이었지만, 사회성은 그렇지 못했기에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니던 시절부터 부단히 노력을 해왔다. 연말생이고 외동이고 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N8%2Fimage%2FWjTyS7TB3Qomv5y7i8EmTm5EdE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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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에게 닿지 못한 마음 - [음악 리뷰] 우효 - 민들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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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1:56:39Z</updated>
    <published>2026-04-08T01:5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youtu.be/Kaq4LFM47I0  우리 손 잡을까요 지난날은 다 잊어버리고 나를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우리 동네에 가요 편한 미소를 지어 주세요 노란 꽃잎처럼 내 맘에 사뿐히 내려앉도록 바람결에 스쳐 갈까 내 마음에 심어질까 무심코 내딛는 걸음에 아파하며 돌아설까 구겨진 잎사귀라도 예쁜 책에 꽂아놓고 너에게 주고만 싶어요 사랑을 말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N8%2Fimage%2FRahXbcYZSSfxux0WrIrJWO9bLo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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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아이는 왜 이렇게 급할까요 - 교실에서 들은 그 한 문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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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1:30:08Z</updated>
    <published>2026-04-07T01:3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총회는 무사히 끝났지만, 아직 학부모 상담이라는 가장 큰 산이 남아 있었다.   상담 당일, 학교가 코앞인데도 괜히 단정하게 차려입고 일찍 집을 나섰다. 복도에서 잠시 기다리다 시간에 맞춰 교실 문을 두드렸다.    학부모 상담은 교사에게도 정말 긴장되는 순간이다.  여러 번 해왔지만 좀처럼 익숙해지지가 않는다. 특히 대면 상담은 얼굴을 마주해야 하기에 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N8%2Fimage%2FROMurQlW_EJ_A7UGo7U8T5WdBq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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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같이 놀러 가자&amp;quot; 그 한마디에 무너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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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15:02:10Z</updated>
    <published>2026-04-03T14:5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사로서 학부모 총회는 셀 수 없이 해왔다. 그런데 학부모 입장이 되어 참석하려니 며칠 전부터 괜히 긴장이 됐다. 어린이집, 유치원 때와는 확실히 달랐다. '학교'라는 공간이 주는 무게감이 있었다.  입학식 이후로 이어지던 긴장은 3월 말 학부모 상담까지 마치고 나서야 스르르 풀렸다. 입학식, 총회, 상담. 세 개의 산을 연달아 넘은 기분이었다.   초등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N8%2Fimage%2FZdcPh6-zciTyWXke64UJbl3VK3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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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람스를 좋아하세요&amp;hellip; 나는 왜 사랑 앞에서 도망쳤을까 - [책 리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amp;hellip; 프랑수아즈 사강 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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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0:00:26Z</updated>
    <published>2026-04-01T00: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람스를 좋아하세요&amp;hellip;39세의 실내 장식가 폴에게는 6년 만난 약혼남인 로제가 있다. 그녀는 우연히 의뢰인의 아들인 시몽을 만나게 되고, 14세 연하인 시몽은 폴에게 반해 적극적으로 구애한다.아직 신출내기 변호사인 시몽은 폴에게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아래와 같이 이야기한다.저는 당신을 인간으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발합니다. 사랑을 스쳐 지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N8%2Fimage%2FH3MPjWZLt7EwYAxn5gQnlxldMF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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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나쁜 아이야'라고 울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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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01:00:19Z</updated>
    <published>2026-03-31T01: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나쁜 아이야!!!  아이가 울면서 소리쳤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마음이 무너졌다.    이사와 입학 전후로 아이의 떼가 늘었다.  아니, 단순 떼라기보다 분노가 아이를 집어삼킨 것 같았다.  뭔가 잘 안될 때면 화가 폭발한다. 예전에는 울고 발을 구르는 정도였다면, 요즘은 말을 거칠게 하고 나를 밀치거나 때리려 하기도 한다.   갑자기 달라진 모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N8%2Fimage%2Frx5XEJNL9f6jfVJ6n-BzkWmh1x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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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문 앞, 매일 벌어지는 가족 상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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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12:00:09Z</updated>
    <published>2026-03-27T1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학 이틀째&amp;hellip;  교문에서 아이를 기다렸다. 담임선생님께서 하교하는 아이들을 교문까지 데려다주신다. 극한 직업이다.  선생님과 발을 맞춰 나오며 쭈뼛거리는 아이들 사이로, 용수철처럼 뭐가 '팍' 하고 튀어나온다.   우리 애다.  교문 앞에 서 있는 보호자들 사이에서 나를 찾아내자마자, 반사적으로 튀어나온 것이다.  아이가 더 어렸을 땐 나를 끌어안을 때 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N8%2Fimage%2FrIlXdL-jxhMBy34hHuDit1yTgU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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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켈란젤로 &amp;lsquo;론다니니 피에타', 미완의 미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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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00:00:19Z</updated>
    <published>2026-03-25T00: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쓰다 만 글들이 생각보다 많다.  사실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가능한지 모르겠다.   그래서인지 나는 미켈란젤로의 마지막 작품, &amp;lsquo;론다니니 피에타&amp;rsquo;를 자주 떠올리게 된다. 서양미술사 수업을 할 때면 르네상스 3대 거장 중 가장 애착이 가는 미켈란젤로의 작품들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를 하곤 한다.   6살이란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여읜 그는 평생에 걸쳐 여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N8%2Fimage%2FxwYN1XHNucc5DuezBKUjJpoGzx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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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업은 모르겠고, 밥이 맛있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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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01:00:14Z</updated>
    <published>2026-03-24T0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학식 다음 날부터 본격적인 아이의 초등학교 생활이 시작되었다.   수업 방해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거 하나만 바랐다.   아이가 유치원 생활로 많이 사회화가 되긴 했지만 일 년에 두어 번 가끔 친구들과의 실랑이로 담임선생님 전화를 받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많이, 정말 많이 사람됐지만,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하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fN8%2Fimage%2FZLems9b4U2YQhZ_HcJX_HSngn0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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