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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리여행자 똥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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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iradongpsy</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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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10년 넘게 한국과 호주에서 상담/임상 심리사로 활동하며 심리 치료를 제공해오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저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과정에서 배우는 것들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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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2-16T15:15:3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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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절인연 - 그리고 다시 사람에게 기대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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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03:12:07Z</updated>
    <published>2026-08-31T10:4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amp;lsquo;시절인연&amp;rsquo;이라는 말을 자주 생각한다.  사람은 우리의 삶에 왔다가 떠난다. 어떤 사람은 아주 잠깐 머물고, 어떤 사람은 오랜 시간을 함께 걷는다. 그 순간에는 너무나 특별했고 오래도록 함께할 것만 같았던 관계도 어느 날 내가 원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끝나버리기도 한다.  예전의 나는 그런 관계의 끝을 잘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 같다.  가까웠던 사람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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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잔잔한 생기 - 엄마의 새로운 단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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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1T04:33:42Z</updated>
    <published>2026-05-11T04:3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몇 년 전 정년퇴임을 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 보였다.시골집에서 살림을 하고, 가끔 친구들을 만나고, 일주일에 몇 번은 서울에도 다녀오고, 하루하루를 꽤 바쁘게 채우고 있었다.  그런데 엄마는 자주 말했다.  &amp;ldquo;지루해.&amp;rdquo;  할 일은 많은데, 마음은 지루하다고 했다.하루는 금방 지나가는데, 마음 어딘가가 비어 있는 것 같다고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Bu%2Fimage%2FTBVL9PsIdYhmo6F0vG7pMIwZPG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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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연, 삶을 채우는 온기 - 지나간 인연들, 이어지는 인연들, 그리고 오늘을 함께하는 인연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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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3T14:52:42Z</updated>
    <published>2026-05-03T13:1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원히 함께할 것 같았던 사람과는 어느새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사이가 되었고, 어제까지 남이었던 사람과는 둘도 없는 사이가 되었다. 인연이라는 게 늘 그랬다.  어떤 이는 한 시절을 아름답게 꾸며 주고 떠나갔고, 어떤 이는 잔잔하게 오래 머물렀다. 어떤 이는 나도 모르게 스며들어 소중한 존재가 되었고, 어떤 이는 내 마음을 깊이 흔들어놓고 지나갔다.  아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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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여도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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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07:48:47Z</updated>
    <published>2026-04-21T06:1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혼자 잘 놀았었다.  한국에 살던 시절에는 혼자 해외여행도 잘 다니고, 그 시간을 충분히 즐겼다. 혼자 뷔페도 가고, 나와의 솔로 데이트를 참 좋아했었다.  호주에 와서 혼자 살게 된 뒤에도 다르지 않았다. 혼자 음악 공연을 보러 다니고, 와인바에 가서 책을 읽고 오기도 했다. 훌쩍 몇 박 며칠로 혼자 여행을 떠나서도 아주 즐겁게 잘 지냈다.  그런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Bu%2Fimage%2FbgBiut-ZT6yxD7QMDsYUp52WQQ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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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강한 자기 인식 vs. 과각성 - 대상포진 회복 과정에서의 경험, 불면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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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8T01:16:04Z</updated>
    <published>2025-02-17T21:4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상포진에서 나아지기 시작한 지 일주일이 되었다. 지난주는 일로도 복귀하고, 모든 일상생활로 다 복귀할 수 있을 정도로 컨디션이 회복되었다 (의사가 컨디션 회복 되었어도 일주일은 근육운동은 자제하라 해서 그 활동만 제한되고). 대상포진 피부 발진 부분이 가끔 아주 약하게 따끔거리고, 간지럽고 했지만, 충분히 견딜만한 정도였다. 상처와 흉터(?)도 매일매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Bu%2Fimage%2Fm12BqwQlZuYJ4qLr-IQVr2gZXKk.jpe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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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상포진 경험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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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1T11:47:43Z</updated>
    <published>2025-02-11T11:1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상포진을 겪으며 배운 것들 한 달 전, 마흔이 되었다. 나이 드는 것이 기뻤다. 마치 나무의 나이테가 늘어나는 것처럼, 인생의 모든 경험이 내 자산이 되어가는 느낌이었다. 외부에서 정의하는 성공과 실패, 획득과 손실을 떠나, 힘들었던 순간과 기뻤던 순간들이 차곡차곡 쌓여가며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듯했다. 그런데, 나이 듦이 가져오는 신체의 변화에 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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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민들레가 좋다  - 강인한 생명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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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9T12:25:24Z</updated>
    <published>2024-11-14T22:1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민들레가 좋다. 민들레의 생명력과 생존력이 좋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민들레를 민중의 꽃이라고 한다고 했던 것 같다. 햇볕만 있으면 짓밟혀도, 비옥한 토양이 없어도, 시멘트 틈 사이에서도 살아남고 꽃을 피우는 질기고 강인한 생명력 때문이다.  작년에 어느 산속을 여행 갔을 때, 산속 길가와 차도 옆 사방팔방에 핀 민들레를 보고 그때부터 민들레에 반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Bu%2Fimage%2FM7eDJKxWl9mQsoh1RakdKLx6b5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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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유의 감옥 - 프리랜서로의 삶, 자유 vs 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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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9T12:25:27Z</updated>
    <published>2024-10-23T21:0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마음을 챙기고 돌보는 것이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그런 의도로 살다 보니, 크고 작은 스트레스에 압도당하는 일이 줄어들고 있다고 어느 정도 자신하고 있었다. 그런데 요 몇일 전 어느 날 마음이 뜻대로 되지 않았다.  아침부터 스트레스와 불안이 밀려왔고, 이를 그저 바라보며 마음을 다스리기가 쉽지 않았다. 스트레스와 불안이 온몸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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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성을 강조하는 사회  - 우리의 감정, 본능의 힘 인정해 주고, 들어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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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9T12:25:30Z</updated>
    <published>2024-10-11T01:5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간휴가를 맞아 한국을 방문하며 그리웠던 엄마와 아빠와의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처음 몇 주는 그리움이 가득한 만큼,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정말 소중하고 행복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어느 가족이나 그렇듯,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의 존재에 익숙해지다 보니 작은 갈등과 불편함이 생기기 시작했다. 나이 들어가는 부모님과 가까이 살면서 자주 시간을 보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Bu%2Fimage%2FYCzY9gaGhS7P_dkdGSCREyBwp3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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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고양이 - #관계 #삶의의미 #애착 #인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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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30T02:22:58Z</updated>
    <published>2024-09-23T13:4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아빠의 시골집 동네에는 길고양이들이 많다. 엄마아빠는 이미 개 네 마리와 고양이 한 마리를 키우고 있어 (애정을 주고 책임감 있게 돌보고 있는 반려동물이 이미 충분해서), 집 주변에 드나드는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챙겨주기는 했지만, 그 이상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엄마아빠를 방문했을 때, 상황이 조금 달라져 있었다. 수많은 길고양이들 중 두 마리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Bu%2Fimage%2F9WmiPmxjeYtz05ZvjoW036BY7D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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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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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30T02:22:58Z</updated>
    <published>2024-07-18T00:1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구나' - 오늘은 일이 많이 쌓여있네. '그렇구나' - 파트너와의 관계가 예민해져서 다투게 되는군. '그렇구나' - 이것이 바로 지금 내 상황이구나. '그렇구나' - 요즘 내 몸과 마음이 조금 지쳐있구나.  '그렇구나'라는 말의 위력을 요즘 실감하고 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 할 일은 많을 때. 답답하고, 현재의 삶에 의문이 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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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와 하늘 같은 마음 - 고양이 물통 같은 내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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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30T02:22:58Z</updated>
    <published>2024-06-26T23:3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멜버른에 사는 것의 장점은 바다를 쉽게 볼 수 있다는 것. 그래서 바다와 하늘을 시간 날 때마다 일부러 많이 보려고 하고 있다.  나름의 순간순간의 명상, 마음 챙김 시간이라고 할까. 그리고 바다와 하늘을 볼 때마다 나는 나에게 말해준다. &amp;quot;바다와 하늘처럼, 모든 것을 한계 없이 품어주고, 받아주는, 수용하는, 넓은 마음으로 살아야지&amp;quot;  요즘은 그런 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Bu%2Fimage%2FcFE5d-5chC43DSdPGGgOh6RcLN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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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처 없이 목적 없이 걷기  - 길을 잃어버린 느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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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30T02:22:58Z</updated>
    <published>2024-06-26T03:0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을 잃어버린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살고 있었다.  길을 잃어버린 기분으로, 눈을 뜨면 그날 나에게 주어진 일들을 의무적으로 기계적으로 해나가며 살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길을 잃어버린 느낌이 무섭고 두렵고 겁이 나기 시작했다.   오늘 아침 웬일인지 아침 일찍 오랜만에 산책을 나가고 싶어졌다.  그러다 갑자기 길을 잃어버린 채, 목적지 없이, 정처 없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Bu%2Fimage%2Fab1mN8AC66F71oyw2-14iaILY7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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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 사랑과 자기혐오의 그 중간 어디쯤  - &amp;quot;내가 나여서 다행이다. 내가 고마워&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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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5T09:14:51Z</updated>
    <published>2024-04-21T13:1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심리상담을 찾으시는 분들과&amp;nbsp;함께 심리작업을 해나가면서 느끼는 것은,&amp;nbsp;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운 마음의 어려움이 있는 분들은, 그 기저 어딘가에는 '자기혐오/자기 비난'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amp;nbsp;각자 자신을 가장 힘들게 하는 마음들, 상황들, 어려움들은 다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자기 비난 혹은 더 나아가 자기혐오의 목소리가 어딘가에는 존재하고 있는 것 같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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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잘 살고 있는 걸까  - 나만의 '잘 산다' 체크 리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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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30T02:22:57Z</updated>
    <published>2024-04-03T11:2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아침 눈을 떴을 때 갑자기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amp;quot;나는 잘 살고 있는 걸까? 나는 잘하고 있는 걸까?&amp;quot; 순수한 호기심과 내 삶에 대한 열정 같은 유쾌한 생각이 아닌, 약간의 불안함이 섞인 유쾌하지 않은 감정으로 가득 찬 질문이었다.  그리고 생각해 보니, 아마 나는 오늘 아침만이 아닌, 항상 저 질문을 마음 한구석에 간직하고 살아왔을지도 모른다는 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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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함의 소중함 - 내 일을 사랑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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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03-30T22:3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한 주는 꽤 힘든 한 주였다. &amp;quot;비가 오려나, 삭신이 쑤시네&amp;quot;라는 말이 이제 나에게도 해당되는 나이가 된 것 같았다. 몸살은 아니었지만, 뼛속까지 몸이 쑤시는 느낌이 며칠 내내 계속됐다. 호주의 변덕스러운 날씨와 계절의 변화, 여기에 더해 내게 찾아온 헤이피버 알레르기까지. 일정도 갑자기 바빠졌다. 많은 일과 나빠진 몸 상태로 인해 평소보다 더 생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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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씨와 삶 - 사나운 바람과 평온한 하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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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30T02:22:58Z</updated>
    <published>2024-03-30T20:5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주일 전인가, 새벽 날씨가 참 묘하고 이상했다. 바람은 사납게 불고, 그 속에서 봉긋 솟은 새하얀 맑은 구름과, 그 배경의 맑은 하늘. 화가 난 것 같이 사나운 바람과 너무 대비적인  평온하고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청량한 맑은 하늘과 구름.  그런 새벽/아침 하늘을 한동안 넋을 놓고 바라보았다. 그날 묘한 새벽 날씨가 마치 삶처럼 느껴졌다.  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Bu%2Fimage%2F51KJFmyAbTQb8s3Q_t7HQ5QS6N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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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순적이고 일관적이지 않은 나  - 그냥 그런가 보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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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30T02:22:58Z</updated>
    <published>2024-03-26T20:0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분이 애매할 때가, 어정쩡 할 때가 있다.  몸이 좀 찌뿌둥하긴 한데, 아프다고 누워있을 정도는 아니고. 일에 대한 열정이 넘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일을 못할 정도로 지친 것도 아니고. 매일 주어진 일을 잘 해내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어딘가 잘못하고 있는 것 같은 불안감도 들고. 안정감과 자유로움, 둘 다 갖고싶고. 일에 미친 듯이 몰두하고 싶</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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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순함의 미학 - Ryuichi Sakamoto Opus 공연 영상 관람 후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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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30T02:22:58Z</updated>
    <published>2024-03-22T22:5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가 작년에 별세한 일본인 피아니스트/작곡가의 마지막 공연 영상을 보러 가고 싶다고 해서, 별생각 없이, 기대 없이 공연을 따라갔다. Ryuichi Sakamoto (류이치 사카모토)라는 유명한 사람의 마지막 공연 Opus 영상이었는데, 나는 이 유명한 사람을 부끄럽게도 모르고 있었다.  모든 음악 공연은 다 좋아하니, 이 음악가에 대한 사전 정보도 지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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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섦</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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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30T02:22:58Z</updated>
    <published>2024-03-21T20:1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그런 날이 있다. 아침에 눈을 떴는데 갑자기 '어, 나 지금 외국에서 살고 있구나'싶으면서 이게 다 낯설게 느껴질 때, '내가 여기서,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amp;rsquo;라는 마음이 들 때, 그러면서&amp;nbsp;한국, 내 고향, 가족들이 마구 그리워지며&amp;nbsp;향수병 같은게 밀려오는 그런 순간.  외국인으로 외국 땅에 살고 있는 내 삶이 낯설게 느껴지면, 내 삶이 갑자기 불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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