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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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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kkoosoo</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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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대로 늙고 싶지 않아 자꾸만 과거를 추억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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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2-15T06:20: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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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의 욕심으로 아들이 영화관에서 울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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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2:00:08Z</updated>
    <published>2026-10-06T1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에 &amp;lt;암살자(들)&amp;gt;을 봤다 초딩 아들, 중딩 딸에게 같이 보자고 했다 &amp;quot;이 영화는 역사적인 일을 다루고 있고 너희들도 들어본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니까 같이 보자&amp;quot;  영화가 어떤 사건을 다룬 것인지는 알았지만 세세한 내용은 알려고 하지 않았다 뉴스를 통해 정치적 해석에 따라 소요가 일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좋아하는 허진호 감독이 그의 필모그라피에서 생소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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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추의 양광을 사랑합니다(Feat. 윤성희 -웃는 돌) - 초추(初秋)의 양광(陽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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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5:03:12Z</updated>
    <published>2026-10-01T02:5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아침 하늘이 너무 좋지 않았나요? 저의 하늘이었습니다  따릉이를 타고 출근하는 길, 잠시 멈춰 하늘을 봤습니다 하늘만큼 예쁜 사람들이 떠올랐어요 두어 컷 찍어서 가족 단톡방에 공유했어요  그리고 지하철을 타고 책을 보는데 하늘과 구름만큼 예쁜 글이 있는 거예요  유튜버가 커피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이었다. 매일 아침마다 커피를 마시러 오는 할머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9Z%2Fimage%2FCoG9J5XZrFKX9fVHY8AJuf8DcP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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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신의 육아일기에 오열하는 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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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12:00:10Z</updated>
    <published>2026-08-27T1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부부는 두 아이를 키우면서 육아일기를 썼다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그걸 책으로 엮기도 했고 맘스다이어리 같은 일기 앱으로 쓴 후 출판하기도 했다 나중에 아이들이 자기의 어린 시절과 당시 엄마아빠의 마음을 보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였다 물론 구글포토나 핸드폰 갤러리도 저장성이 충분하지만 엄마아빠의 기준으로 편집한 책으로 천천히 돌아보길 희망했다  일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9Z%2Fimage%2F2YT9OBQWXNt_zsBG0AqJ-WmGXB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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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녁을 하려다 쌀을 쏟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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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7T04:57:07Z</updated>
    <published>2026-08-06T1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정보다 퇴근이 늦어 마음이 급했다 쌀통에서 쌀을 받아 볼에 옮기는, 그 한 뼘도 안 될 거리에서 실수가 생겼다 백 개는 아닐 것 같고 오십 개 정도일까? 식탁 밑에 하얀 점들이 신점이라도 보듯 펼쳐졌다 많이 쏟았더라면 종이나 손바닥으로 모았을 텐데 쌀들이 마치 같은 극을 만난 것처럼 떨어져 있어 일일이 주워야 할 판이었다 식탁 밑으로 쭈그리고 들어가 무릎</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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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극 F 감성의 아들 키우는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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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12:00:11Z</updated>
    <published>2026-08-04T1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휴가를 강릉과 영월에서 5일 보낼 계획이었다 강릉 3일차,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영월로 떠날려고 하는데 차키가 없다 아뿔싸! 전날 수영하고 호텔가운에 차키를 넣어뒀는데 그대로 세탁물로 내놨다 프런트에 가니 이미 세탁업체로 보내졌고 성수기라 업체에서 찾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답변했다  영월로 가야해 차가 꼭 필요했다 할 수 없이 비상키를 가지러 나 홀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9Z%2Fimage%2F3dQAud9V8qzMFGF6C74ZKiVZvf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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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때쯤에는 꼭 살구와 자두를 먹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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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12:00:08Z</updated>
    <published>2026-06-29T1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철과일' 개념이 사라졌다고 한다 봄꽃과 같이 오던 딸기는 이제 겨울을 데리고 온다 대청마루에서 땡볕을 피해 먹던 수박은 이제 7월이면 맛없어진다 수박 앞뒤로 먹던 참외와 복숭아도 한여름에는 손이 가지 않는다  제철과일이 사라지고 있다 기후 변화 때문이기도, 빨리빨리 민족성이 만들어낸 기술 발전의 결과이기도 하겠다 그래서 나는 이때쯤이면 살구와 자두를 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9Z%2Fimage%2F1i3zH6SdmCitvwgDw37_5wTTpn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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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15년차, 아내를 열렬히 사랑하기로 작심했다 #4 - 아내의 이상형 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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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12:00:10Z</updated>
    <published>2026-06-09T1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여년 전, 아내를 사귀게 된 후 당신은 왜 나를 좋아해? 라고 물었을 때 아내의 대답은 의외였다 &amp;quot;인서울 대학을 나와서&amp;quot;  '잉? 그게 다라고?' 아내가 나를 선택한 이유가 내 학력이란다 의아했다 내가 뭐 SKY라도 나왔으면 배시시 웃으며 민망해 했겠으나 난 거의 턱걸이 인서울 대학 출신이기에 민망을 넘어 의문이었다 아내는 지방대 출신이었지만 그렇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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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이빨과 엄마의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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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1T13:00:07Z</updated>
    <published>2026-05-11T13: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생일 때, 그러니 지금으로부터 30여년 전 어금니가 아파서 치과에 갔더니 충치가 심해 뽑고 새 이빨을 해넣어야 한다고 했다 그때까지 날 괴롭힌 치통을 잊을만큼 새 걱정이 생겼다 '엄마에게 어떻게 말하지?'  나는 산골오지에서 컸는데 공부 조금하는 장남이라고 부모님은 나를 도시로 유학보냈다 농작물 팔아 겨우 용돈 몇 만원 챙겨주던 사정이었기 때문에 치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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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15년차, 아내를 열렬히 사랑하기로 작심했다 #3 - 사랑에도 경쟁이 필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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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8T06:48:29Z</updated>
    <published>2026-05-08T06:4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심히 사랑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생각해 본다 온전히 내 안에서 무한한 사랑이 싹트는 게 가장 중요하지만 외부 자극도 중요한 동기 부여가 되겠다 그래서 경쟁이 필요하다 유부녀를 놓고 누구랑 경쟁할 것인가? 막장드라마로 갈 수는 없다 그런데 내겐 훌륭한 경쟁자가 한 집에 살고 있다 11살 아들이다  우리 아들로 말하자면, 천하 제일 사랑꾼이다 나도 나름 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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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춘기 딸을 향한 처절한 짝사랑 1년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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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02:23:46Z</updated>
    <published>2026-04-30T02:2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쟤는 맨날 아빠에게만 붙어있어.&amp;rdquo; &amp;rdquo;아빠가 그리 좋을까?&amp;ldquo; 딸과 저는 아내도 아들도 시기하는 단짝이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열세 살까지 한 번도 소원한 적이 없던 부녀 사이를 자랑해왔죠 그런 딸이 2025년 4월을 기점으로 어렵고, 어색하고, 불편하며 낯설어졌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딸이 아빠인 저를 어색해 하고 불편해 했습니다 그리고 미워하는 것 같았습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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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는 퇴근길, 신문지와 장우산의 하모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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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3:35:28Z</updated>
    <published>2026-04-10T01:2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비 오는 퇴근길. 비가 내리니 역 출구는 부산해집니다. 우산을 펼치고 각자 가야할 방향을 지친 눈들이 좇습니다. 역에서 마을버스 타는 정거장은 50여 미터. 우르르 쏟아진 사람들이 턱턱 발을 떼는데 제 앞은 깔때기처럼 정류장을 향해 일렬로 줄이 생겨요 줄 사이 초로의 한 여성이 쏟아지는 비를 신문으로 가리고 총총총 줄을 따릅니다 신문은 몇 초 사이 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9Z%2Fimage%2FgDmrFJvR_YU4nF-1cnw-3PpaKc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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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15년차, 아내를 열렬히 사랑하기로 작심했다 #2 - 출장지에서 아내를 떠올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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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12:00:07Z</updated>
    <published>2025-11-12T1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주는 아니지만 지방이든 외국이든 가끔 출장을 떠난다 가끔이기에 여행 기분이 난다 그러면 여행지&amp;nbsp;아니 출장지를 기억하기 위해 뭔가를 산다 기념품? 선물? 그래, 지금까지는 기념품에 가까웠겠다 보통 내가 필요한 것이거나 나를 위한 것이었으니. 생각해보니 난 뼛속까지 이기적이었구나  아이가 생기고는 아이들 선물을 사기는 했다 우리 아이가 뭘 좋아할까 고민하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9Z%2Fimage%2FxICMTrrJG2nCt-Bd4vWe-9qtYo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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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15년차, 아내를 열렬히 사랑하기로 작심했다 #1 - 다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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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0T13:17:00Z</updated>
    <published>2025-07-10T11:5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로 결혼 15주년을 맞았다 여느 부부처럼, 아이도 낳았고, 아직 맞벌이를 하고, 해마다 해외여행도 간다 그럭저럭 잘 살고 있는 것 같다  반백살을 앞두고 회사에서 떠미는 건 아니지만 이미 마음은 은퇴 후 인생 이모작을 기대하는 시기라 통장에 얼마 있는지를 떠나 은퇴 후에 어떻게 재미나게 살지 생각하는 때가 잦아졌다  아내에게 물었다 &amp;quot;당신은 은퇴 후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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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4년생, 22만4천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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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3T12:57:51Z</updated>
    <published>2025-06-13T1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어난 곳 이름 따라 반 백 년을 &amp;lsquo;곡성댁&amp;rsquo;이라 불린 어머니는 40평 즈음 되는 주택에 홀로 살고 있다. 7살에 한국전쟁을 맞았고 올해 77세이다. 일흔일곱 살은 &amp;lsquo;희수&amp;rsquo;라 한다. 장수를 축하한다는 의미이지만 어머니는 늘 자식들 앞에서 &amp;ldquo;이제 그만 가야지&amp;rdquo;라고 탄식한다.  당신의 남편이자 나의 아버지는 올해로 17년째 병원에 계신다. 정확히 말하자면 17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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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뱃속에 있을 때 엄마가 저를 지우려한 게 기억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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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3T01:28:05Z</updated>
    <published>2025-05-22T1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엄마 뱃속에 있을 때를 기억해요 제가 맺히고 두 달째부터 생각나요 아빠와 엄마가 아주 기뻐하셨죠 엄마는 입덧이 심했어요. 뭐든 게워냈죠 저는 배가 고팠는데 엄마는 먹지를 않았어요 다섯 달이 돼서야 엄마는 입덧이 줄더라고요 그때 저도 부쩍 잘 먹어서 저 스스로 커가는 걸 느꼈어요 세상이 궁금해 엄마 배를 톡톡 건드리기도 했어요 그럼 엄마는 소스라치게 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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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남자의 네일아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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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3T12:40:01Z</updated>
    <published>2025-05-13T1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시장 골목 미용실 옆에 네일샵이 생겼는데 글쎄 남자가 하더라.&amp;quot;  현주가 쇼파에 앉아 복실이와 놀면서 말했다 -남자 미용사, 남자 왁싱사도 있는 마당에 남자 네일사장님도 가능하지 않겠어?&amp;quot; &amp;quot;넌 남자 왁싱사에게 맡길 수 있어?&amp;quot; -그건 아니지만 네일샵을 남자가 못하란 법은 없단 말이지 &amp;quot;넌 남자에게 네일 받을 수 있어?&amp;quot; -못할 건 없지? 하지만 하진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9Z%2Fimage%2FI-7lSIElAG1Lkoe38KNeGK_C-d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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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꾸지 않으면 사는 게 아니라잖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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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1T12:25:31Z</updated>
    <published>2025-04-21T12:2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가슴이 터질 것 같아. 너무 두근거려. 넌 어쩜 이렇게 아무렇지 않니? 엄마는 널 낳고 처음 볼 때보다 더 떨려.&amp;quot;  무대에 오를 순간을 코앞에 놓고 발을 동동 구르는 내 모습이 재밌는지 딸은 웃기만 했다 스텝이 우리를 불렀다 무대 계단을 오르는 다리가 천근만근이었다 딸이 먼저 오르고 나는 딸의 등 뒤에 숨어서 따라갔다 딸이 마이크 앞에 섰다 딸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9Z%2Fimage%2Feb1lo44IIdEmix38-d99Cbn1SaA.jpg" width="37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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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새 살인을 두 번이나 했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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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8T13:52:13Z</updated>
    <published>2025-04-18T1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질러진 소주병들 사이에서 폰을 찾았다 자고 일어나니 부재중전화가 12통 와있다 문자메시지나 톡은 셀 수도 없다 간밤에 내가 미친짓을 했나보다 폰에 남겨진 증거로 밤중에 일어난 일을 헤아렸다  근래 자주 만나던 친구 두 명에게는 죽이겠다고 보냈고 또 다른 친구에게는 다신 연락 말자고 통보했으며 여자친구에게는 헤어지자고 했네 어떤 이유로 그런 말들을 했는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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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에 된장찌개 끓여 놓는 아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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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7T06:41:58Z</updated>
    <published>2025-04-17T06:0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야근을 마치고 택시로 귀가합니다 30여분 달려야 하고 어제도 새벽까지 일해 피곤이 겹쳐 타자마자 눈을 감았습니다  기사님은 저보다 연배가 있으신 분 아마 퇴직하시고 새로 맞은 일일 수도. 손님께 말을 건네지 말라는 회사의 규율따라 우린 서로 말없이 밤을 베고 시간을 보냅니다  도착지를 몇 분 앞두고 기사님의 전화 벨이 울리네요 &amp;quot;손님, 죄송하지만 전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9Z%2Fimage%2FguywHYnJ2dgBzwYuOVozXP6lRg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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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보, 퇴근길에 생리대 하나만 사다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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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6T15:21:26Z</updated>
    <published>2025-04-16T13:4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출근이 더 신이 났다 아내가 다려준 와이셔츠의 촉감이 아내 손길만큼 좋았다 아내가 생일선물로 준 파란색 넥타이를 맸다 날이 화창하니&amp;nbsp;스트라이프 셋업으로 평소보다 힘을 줬다 아내에게 잘 다녀오겠다고, 저녁에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고, 당신이 식당을 고르라고 하고 나왔다 엊그제 비로 벚꽃은 졌지만 초록 새싹이 돋아 봄기운을 부채질했다 골목 끝에 다다르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d9Z%2Fimage%2FoKGLda6yAxu3zIH1GAx1Gy2fw1I.jpg" width="36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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