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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쁨발전소 화부 이주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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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기쁨발전소 화부 이주환입니다. 축제는 시작되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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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2-12T05:49: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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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개의 하늘아래서 - 하늘에도 층위가 있다. 위아래로 나뉘기도 하지면 옆으로도 구분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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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0:54:43Z</updated>
    <published>2026-09-24T10:5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선한 바람부는 가을인데  공중과 지상은 불타고 있다.  서울 하늘에는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놀이로  머언 하늘에는 집속탄이 연쇄폭팔하는 소음으로  온 세상이 화약냄새로 진동한다.  둘 다 하늘에서 터지는데,  둘 다 빛으로 어둠을 가르는데  왜 하나는 아름답고 다른 하나는 추한가  밤하늘에 터지는 불꽃을 보며  사람들은 초롱한 눈을 들었고,  다른 하늘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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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빗줄기 속의 당신 - 오늘처럼 비 내리는 날엔 빗속을 걷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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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0:53:54Z</updated>
    <published>2026-09-24T10:5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1절)  오늘처럼 비오는 날  창문을 두드리는 빗물은 그대 손길  블랙커피 향기는 하늘로 오르고  뽀얀 수증기속에 선명해지는 너의 얼굴  멀리 초록빛 숲이 보이고  유리창에 흘러내리는 기억들  우리의 웃음소리  우산이 들썩거렸지  그 거리에 남아있는 그대 발자국따라  오늘은 비를 맞으며 걸어간다네  진정 사랑했기에 행복했었네  눈물조차 별빛처럼 아름다웠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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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빗줄기 속의 당신 - 오늘처럼 비 내리는 날엔 빗속을 걷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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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0:53:09Z</updated>
    <published>2026-09-24T10:5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1절)  오늘처럼 비오는 날  창문을 두드리는 빗물은 그대 손길  블랙커피 향기는 하늘로 오르고  뽀얀 수증기속에 선명해지는 너의 얼굴  멀리 초록빛 숲이 보이고  유리창에 흘러내리는 기억들  우리의 웃음소리  우산이 들썩거렸지  그 거리에 남아있는 그대 발자국따라  오늘은 비를 맞으며 걸어간다네  진정 사랑했기에 행복했었네  눈물조차 별빛처럼 아름다웠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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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낮 가리는 아이를 품에 안으려면 - 아이들과 소통할 줄 알면 인생이 즐겁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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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0:52:30Z</updated>
    <published>2026-09-24T10:5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든이,  내 손자는 세 살이다.  한 주에 한번 정도 본다.  종종 식사도 하고 여행도 간다.  함께 공놀이,물놀이하면서 논다.  그런데 낮을 가린다.  나는 만나면 녀석을 안아주고 물고 빤다.  귀 만지는 것을 좋아해 만져주면서  만져달라고하면 내 귀를 만지며  스킨쉽을 나눈다.  그런데 언제나 새로 만났을 때는 언제나 얼음땡이다.  언제 그랬느냐는듯</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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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낮 가리는 아이를 품에 안으려면 - 아이들과 소통할 줄 알면 인생이 즐겁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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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0:51:44Z</updated>
    <published>2026-09-24T10:5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든이,  내 손자는 세 살이다.  한 주에 한번 정도 본다.  종종 식사도 하고 여행도 간다.  함께 공놀이,물놀이하면서 논다.  그런데 낮을 가린다.  나는 만나면 녀석을 안아주고 물고 빤다.  귀 만지는 것을 좋아해 만져주면서  만져달라고하면 내 귀를 만지며  스킨쉽을 나눈다.  그런데 언제나 새로 만났을 때는 언제나 얼음땡이다.  언제 그랬느냐는듯</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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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주산 곤충탐험대 - 복주산, 곤충의 길을 따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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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0:50:29Z</updated>
    <published>2026-09-24T10:5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주산 숲길을 따라곤충탐험대  작은 발걸음이 시작된다.  그 길은 별빛같은 아이들의 눈빛과  새롭게 배우려는 어른들이 함께 걷는 길이다.  음이온과 휘톤치드 가득한  물가 옆으로 난 산길을 따라 걸어가면  조용한 생명들이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손전등 하나의 불빛으로 밝혀지는 여름 밤  풀벌레들의 합창이 숲의 문을 열고,  나뭇잎 위에서는 애벌레들이 꿈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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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철원평야를 내려다보며 - 전쟁이 지나간 자리에 평야는 평화롭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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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0:49:30Z</updated>
    <published>2026-09-24T10:4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과 낮의 주인이 수십 번 바뀐 백마고지,  포성 멎은 자리에 팔월초순의 폭염이 맹렬히 폭격한다.  동송읍 영미네 식당,  수십만년전 생성된 용암대지가 빚은  오대쌀 이밥에  고깃국 한 술 뜨는 &amp;nbsp;평화로운 시간.  이 집의 가훈은  '사랑하는 사람이 되자' 이다.  애꾸눈 궁예가 지나간 자리에  민통선이 그어지고  해방공간에서 노동당사에서 완장차고  호령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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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텃밭을 정원처럼 - 나는야 두평짜리 농장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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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0:47:41Z</updated>
    <published>2026-09-24T10:4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윗집과 두평짜리 텃밭을 가꿉니다.  올 봄에 구청에서 무상으로 불하받았습니다.  작은 땅뙤기지만 마음은 한없이 넓어졌고 풍요해졌습니다.농장주가 되었거든요.  어제는 무우씨를 심었습니다.김장용입니다.  내일은 달랑무도 조금 더 심으려고 합니다.  씨앗 봉투를 손에 쥐고 흙을 만지면서  도시농부의 설렘이 밀려왔습니다.  씨앗과 식물들을 위한 축복기도가 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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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너가는 사람들 당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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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0:40:22Z</updated>
    <published>2026-09-24T10:4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만년 이어온 이 땅의 역사 위에&amp;nbsp;전쟁과 분단속에서 세운 자유의 나라 늪에 빠진 정의를 건져내고 강을 건너&amp;nbsp;우리 모두 한걸음씩 미래로 나아갑시다.&amp;nbsp;자랑스런 이 나라를 우리 손으로 세우리 우리 함께 건너요, 아트라베시아모&amp;nbsp;멈춰버린 이 시대, 손을 맞잡고&amp;nbsp;우리는 건너가는 사람들, 푸른 깃발 들고&amp;nbsp;자유와 정의의 저 언덕 너머로 사람이 참되어야 정치도 참되는 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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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사단 지뢰 사고가 묻는 국가의 안보와 숭고한 희생 - 우리는 잊지말아야한다. 나라와 민족을 위한 순국선열들의 희생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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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0:39:37Z</updated>
    <published>2026-09-24T10:3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해마다 유월이 되면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찾는다. 언제나 푸르른 나무들마저 엄숙하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현충문 오른쪽으로 걸어올라가면 &amp;nbsp;장교묘역인 6 묘역이 나온다. 묘비번호 2205. 그곳에는 내가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내게 따뜻하게 과자를 사주며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여 주시던 집안 형님, 故 이주천 중위가 잠들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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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비 단상 - 가을빗소리는 승전가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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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0:35:23Z</updated>
    <published>2026-09-24T10:3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투에서 보병이 진격하기 전 공군이 목표지점을 폭격하듯 가을 군이 빗줄기로 공습한다.  막강한 화력으로 세상을 뜨겁게 불태웠던 여름군 아직 무성한 푸르른 잎들은 목을 꼿꼿이 세우지지만 낮은 풀들은 무릎을 꿇는다.  가을 군의 다음 무기는 부드럽고 선선한 바람이다.  구름 드론의 무차별 빗물 투하가 끝나는 대로 아주 먼 골짜기에서부터 선선한 바람전단이 진군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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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대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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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12:55:16Z</updated>
    <published>2026-08-10T12:5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창가를 두드리는 빗방울이 당신의 노크인줄 알았어요 한 아름 피어나는 꽃송이가 당신의 얼굴인줄 알았어요 언제나 미소로만 기억했는데 오늘은 왠지 눈가에 이슬이 맺히네요 손 내밀면 잡히던 당신인데 지금은 멀리 달아나는 것 왜 일까요 오월의 따스한 날 뒤에서 까치발로 소리없이 다가와 두 눈을 가리던 당신 지금 내리는 빗물처럼 그렇게 내 어깨를 두드려 줄 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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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당신이 좋은가? - 행복에 대한 소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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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12:51:29Z</updated>
    <published>2026-08-10T12:5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유게시판  이주환 2025-08-25 09:44 140 2 행복에 대한 정의는 각자 다를수 있다. 나는 행복은 만족과 이음동의어라고 생각한다. 만족은 욕구나 기대가 충족된 상태이다. 다윗처럼 (시편 23)지금 이대도 부족함없이 충분하다고 고백하는 것이다. 행복의 반대인 불행은 불만족이다. 그것이 무엇이든 결핍과 부족함이 없는 만족상태이다. 행복을 위한 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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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애하는 A형에게 보내는 정치를 보는 그리스도인의 관점 - 정치는 모든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정치는 아닙니다. 돈이 그렇하듯</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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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12:48:45Z</updated>
    <published>2026-08-10T12:4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애하는 A 형에게, A형!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에 건강하게 지내는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평강이 A 형과 가족 그리고 하시는 사업위에 충만하기를 기도하네. 1. SNS 속 정치적 갈등에 대한 안타까움 나는 요즘 SNS를 열 때마다 마음이 무거워진다네. 평소 친하던 사람들도 정치성향이 드러나면 보수니 진보니, 우익이니 좌익이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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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산 정약용을 기리며 - 능내 두물머리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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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12:45:57Z</updated>
    <published>2026-08-10T12:4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12   by 기쁨발전소 화부 이주환 Dec 1. 2020 다산 정약용을 기리며 능내.jpg 다산.jpg  능내 두물머리에서 차고 급한 북한강과 따스하고 잔잔한 남한강은 능내에서 하나가 되어 흐릅니다. 아비가 아들을 뒤주에 가두어 죽이는 비극의 시대는 노론과 소론, 벽파와 시파, 우익과 좌익, 보수와 진보로 이름만 바뀌어 흘러갑니다. 동서고금 난세가 아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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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막을 지나는 법 - 사막에서는 길을 내는 것이 유일한 생존 방식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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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12:44:48Z</updated>
    <published>2026-08-10T12:4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 by 기쁨발전소 화부 이주환 Dec 17. 2020 사막을 지나는 법 지도를 펼치지 마라. 꾸깃꾸깃 구겨서 버려라. 오아시스의 꽃향기를 맡으며 가라. 비가 오면 목을 축이고 별빛 흘러내리면 가슴을 적시 우라. 오아시스에 오래 머물지 말라. 그냥 아무런 미련 없이 떠나라. 나침반을 보지 말라. 바람의 길을 따라가라. 사막의 중심으로 가라. 그곳에 서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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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의 노래 - 해가 하나여야 한다는 생각은 고장난 생각이다. 해는 많을 수록 좋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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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12:44:04Z</updated>
    <published>2026-08-10T12:4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by 기쁨발전소 화부 이주환 Dec 7. 2020  해의 노래  해.jpg 대한민국은 소망이 있다. 생명의 근원 해님이 많기 때문이다.  김해님 박해님 이해님 최해님...  어떤 사람들은 태양은 하나여야 한다고 말한다. 이것은 고정관념이다. 진화가 덜 된 생각이다. 문명화가 안된 소수 인간들이 지닌 서열의식의 결과물이다.  해가 많으면 없어지는 것들 어둠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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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걸레 - 걸레 함부로 던지지 마라 누군가의 죄를 씻어내준 적이 없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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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12:43:20Z</updated>
    <published>2026-08-10T12:4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더럽다고 욕하지마라 나도 처음에는 눈처럼 순결했다.  나에게 한가지 죄가 있다면 깨끗한 세상을 꿈꾼 것이다.  내 온몸이 더러워질때마다 그 희망에 몸서리치곤했다. 네 몸에 때국물 줄줄흐를때 네 영혼은 뽀송뽀송해졌다.  나의 꿈은 여전히 깨끗하고 아름다운 세상이다. 내가 처음에 순결했던 것처럼 눈부신 세계를 만드는 것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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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 읽다,나의 시론 - 시는 어디에 쓰는 것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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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12:41:21Z</updated>
    <published>2026-08-10T12:4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는 진액이다. 고단한 삶이 풀무불에 빛어낸 한 첩의 보약이다.  하나의 시가 만들어지기까지 세월 속에 파뭍힌 다양한 약재들  약성이 살아나기위해 바람은 지나고 햇살은 비추고 봄비는 내린다. 시집은 약방이다. 녹녹치않은 인생이 지칠때 만나는 한 재의 보약이다.  효험이 살아나기위해 서리는 내리고 천둥은 울리고 꽃들은 피어나고 종달새는 진혼곡을 노래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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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을 언박싱하는 나는 자연인이다 - -봄이 오는 길에는 작은 기쁨들이 숨어있다가 까꿍놀이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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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12:39:17Z</updated>
    <published>2026-08-10T12:3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사는 아파트는 양천구와 부천을 가르는 지양산 자락에 둘러싸여 있다. 이중환이 『택리지』에 기록한 다산과 번영을 상징하는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이다. 봄은 여인의 마음에서 온다고 하지만, 내게는 가장 먼저 멜로디로 찾아온다. 봄이 오면 로이 킴의 '봄봄봄', 박인희의 '봄이 오는 길', 배따라기의 '그대는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같은 노래의 선율들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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