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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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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longmam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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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매일 쓰는 사람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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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2-09T08:00: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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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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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3:06:47Z</updated>
    <published>2026-10-06T21:4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이번 우울증의 시리즈를 마무리 해야 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작년 5월부터 다시 항우울제를 먹기 시작했고, 브런치에 25년 11월부터 기록했으니 1년이 되어가는 셈이다. 아직 단약을 했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제는 시도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감각이 머리와 몸에서 느껴졌다.  나는 항우울제 복용을 싫어하지 않는다. 약을 먹는 것에 관해서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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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과 헤어질 결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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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22:26:18Z</updated>
    <published>2026-10-04T22:2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의 용량을 100밀리그램으로 증량한 이후 부작용에 시달렸다. 50밀리그램을 오랫동안 복용했으니 부작용따위는 없을 줄 알았는데, 몸에서 여러 이상반응이 일어났다. 졸로푸트의 흔한 부작용인 입마름도 심해졌고, 변비가 생겼다. 평생 변비라고는 모르고 살았던 사람이라 늘 아랫배가 묵직하게 느껴지는 것이 꽤나 불편했다. 수면도 방해를 받았다. 이전보다 새벽에 자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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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반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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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21:57:19Z</updated>
    <published>2026-09-16T21:5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사는 졸로푸트 용량을 늘려보자고 했다. 기존 50이었는데 100밀리그램으로. 이유는 내 우울증과 불안이 심해졌기 때문이었다.  최근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연락이 끊겼던 아버지였다. 이혼 후에 이러저러한 사정이 있었다.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은 여러 사연들이 있었고, 연락을 끊고 지낸 것은 20년이었다. 살면서 아버지를 떠올리면 따뜻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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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괴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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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5T06:53:45Z</updated>
    <published>2026-07-15T06:5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살면서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 작은 실수에서부터 큰 실수까지. 성인이 될 수록, 나이를 먹을 수록 실수는 큰 파장을 불러온다. 돈을 잃기도 하고, 기회비용이나 시간을 잃기도 한다. 몸이 다치기도 한다. 그래서 되도록 실수를 안하고 살고 싶지만, 사람 일이 어디 그러한가.  최근 문서계약 건으로 실수를 하나 했다. 덕분에 엄청난 기회비용을 날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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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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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5T21:22:27Z</updated>
    <published>2026-05-05T21:2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가족 중 절연한 사람들이 있다.  개인적으로 절대 만나거나 연락하지 않으며 가족행사로 어쩔 수 없이 마주칠 때는 말을 섞지 않는다.  서로 없는 사람인 척, 투명인간 취급한다.  한 명도 아니고 두 커플이나 이런 지경에 이르다보니 내가 무언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되기도 한다. 그들이 문제가 아니라 나의 사회성이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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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한 행복, 행복한 불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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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0:14:41Z</updated>
    <published>2026-04-07T10:1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 후, 내가 벌어들이는 돈은 없다. 남편이 주는 생활비로 생활한다. 아주 넘쳐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부족한 금액도 아니다. 간혹 방학동안 아이들 사교육비가 증가하면 마이너스가 되고, 간혹 생기는 돈 (중고 물품을 판다던가, 투자했던 돈을 회수 한다던가)으로 마이너스를 메꾸고 있다. 그러니까 그럭저럭 살아진다는 이야기다.  평일 아침엔 운동을 가고, 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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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항우울제의 반감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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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2:32:09Z</updated>
    <published>2026-04-06T02:3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졸로푸트 복용하는 걸 또 한 이틀 깜박했다. 8시에 알람을 맞춰두고 복용을 하곤 하는데 8시가 시간적으로는 너무 바쁜 시간대라 종종 약 복용을 까먹는다. 하루 정도는 잊어도 별로 다른 점을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이틀 정도 약 복용을 중단하면 뭔가 다르다.  가만히 나를 관찰하면 괜찮지 않은, 아주 바늘같은 조그만 틈이 보인다고나 할까. 생각, 감정, 행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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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은 부모 다른 형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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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7:39:06Z</updated>
    <published>2026-03-27T07:3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만 있으면 형제 중 한 명은 딸 역할을 한다고 했다. 엄마 외롭지 않게, 대화도 많이 하고, 엄마 마음을 잘 알아준다고. 그리고 그 역할자는 대부분 둘째가 그 역할을 담당한다. 맞는 말인 것 같다. 시어머님의 형제 둘이 그러하고, 우리집도 그러하다. 자주 부모님을 찾아뵙고, 안부를 묻고, 병원을 모시고 다니는 것은 남편이 한다. 남편의 형은 대부분 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q6%2Fimage%2FLu9vV2-JQtIjcIGgfqmEzTNTJD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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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말을 듣지 않아서 다행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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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4:55:32Z</updated>
    <published>2026-03-21T01: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키우면서 내가 가장 많이 중점을 둔 것은 소통이었다. 아이가 고민을 이야기 하고 같이 들어주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이미지, 엄마를 멘토로 생각하는 아이, 얼마나 멋진가. 이런 꿈은 그저 판타지에 불과하다는 걸 아들을 키우며 알았다. 물론 사춘기가 오기까지 그들은 제법 조잘거리며 말을 잘 했다. 누가 아들 낳은 엄마들을 불쌍하게 보는 거야? 우리 애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q6%2Fimage%2Fy5S-xwmmQZFvmR7CTS3TRuSXnX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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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열의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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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4:32:22Z</updated>
    <published>2026-03-18T04:3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때 큰 아이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는 나의 이름은 &amp;lt;가족 구성원 중 서열 1위&amp;gt; 였다. 아이가 사춘기가 오기 전, 아이들 스마트폰을 모두 내가 제어하고 있었다. 일정시간만 허락해주고,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제한 했다. 게임은 주말에만 할 수 있었다. 그런 제한은 가족 구성원중 한 명이 관리자가 되는 것이고, 대부분 내가 담당했다. 이런 나를 두고 큰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q6%2Fimage%2FrlTjgRqkOBW07ijOGrwWKXmU5x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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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 약을 먹지 않는 것이 다행인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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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10:14:18Z</updated>
    <published>2026-03-05T10:1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항 우울제는 매일 일정한 시간에 먹어야 한다. 졸로푸트는 매일 오전 일정한 시간에 먹어야 하는데, 간혹 아이들 아침 챙기고, 집안 일하다가 먹는 걸 깜박할 때가 있다.   졸로푸트는 반감기가 다른 약보다 짧다. 24~26시간 이라고. 그러니까 하루를 건녀면 48시간이니 그 안에 내 안의 감정을 건드리는 어떤 일이 생기면 아주 골치아파지는 것.   지난 주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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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족하다는 감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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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06:59:13Z</updated>
    <published>2026-02-23T06:5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우울증 체감지수가 정량적으로 평가하기는 힘들지만, 간혹 쇼핑리스트를 보면, '아, 내가 지금 우울하구나' 혹은 '조심해야 할 때인가보다'라는 걸 직감한다.  우울할수록 사고 싶은 것이 많아지고, 실제로는 결제버튼을 누른다. 집에 이미 넘쳐나고 있는 물건인데도, 싸니까, 쿠폰을 받았으니까, 1+1이니까 하는 쇼핑몰의 동기부여 마케팅이 나의 손가락을 움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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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 환자의 명절 (혹은 버티는 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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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11:31:13Z</updated>
    <published>2026-02-18T11:3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약을 복용한지 4개월째다.  아직까지 부작용 없이 잘 먹고, 잘 적응하고 있다.  명절을 지나면서 살짝 우울증이 다시 올라오는가 싶더니, 시간이 지나니 괜찮아졌고, 약발이었는지 생각보다 감정의 기복없이 잘 보냈다.   어릴때부터 명절을 좋아하지 않았다. 설을 지내고 오면 아이들마다 설에 세뱃돈을 얼마 받았는지, 무엇을 먹었는지 자랑을 했는데, 나는 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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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맘의 페미니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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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09:15:10Z</updated>
    <published>2026-02-08T02:5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을 선호하는 집안배경 때문에 어릴때부터 남녀차별을 많이 겪으며 자랐다. 덕분에 페미니즘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남녀차별에 대한 예민한 감각을 지니게 되었다. 남녀 차별성 발언을 듣게 되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을때마다 분개했다. 남자보다 더 강해지려고, 능력을 더 인정받으려고 노력했다. 그 중에는 억지 노력도 있었다. 예를 들면 남자직원한테 도와달라고 하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q6%2Fimage%2FEri-50Wf9g_16-JLvyfNx1kYaY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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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욕구불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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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04:56:14Z</updated>
    <published>2026-01-29T04:5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에 병원에서 졸로푸트 2달치를 처방받아 왔다. 한달 단위로 처방을 해주다가 이번엔 두 달치를 주어도 괜찮을 것 같다고 했다.  졸로푸트의 가장 큰 부작용인 입마름 증상은 여전하지만, 물을 많이 마시면 된다. 푸록틴을 먹었을 때 있었던 불면증은 없다. 그러니 입마름 증상쯤이야 그냥 견딜만 하다는 생각.  더불어 햇빛을 보지 못하는 시간이 늘어나면 또 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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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른 사람들은 멀쩡한 정신으로 살아가는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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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01:00:25Z</updated>
    <published>2026-01-08T01: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괴감이나 극단적인 생각이 별로 들지 않으면서, 우울증이 없는 사람들은 평소에도 이런 멀쩡한 정신을 가지고 살아가는 걸까? 궁금해졌다.  얼마전 있었던 일이다. 아이의 면접 시험이 있던 날이었다. 남편과 같이 면접장으로 향했다. 아이는 아침부터 긴장했고, 신분증과 필기도구를 챙겼는지 확인하고 입실시간에 늦지 않게 출발했다. 차에 타자마자 나는 핸드폰을 꺼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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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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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01:00:1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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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약을 먹고 우울증이 호전되면서, 종종 아침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이 있다.  &amp;quot;사랑한다.&amp;quot;  보통 4시 30분~5시 정도에 기상한다. 아침형 인간이라 저녁에 일찍 잠들고 일찍 일어나는 편이다. 해가 뜨지 않는 어스름한 새벽, 아무도 일어나지 않는 어둠 속에서 정신이 돌아오며 처음 생각나는 말이 &amp;quot;사랑한다&amp;quot;라니. 어쩐지 조금 오글거리지만, 아무도 알아채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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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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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1:00:20Z</updated>
    <published>2025-12-23T01: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울증과 수면은 큰 상관관계가 있다. 잠을 잘 자지 못하면 우울증이 더 심해진다. 그래서 잠에 좀 집착을 하게 된다. 그런 면에서 현대의 기술은 좋다. 애플워치로 매일 나의 수면패턴을 체크할 수 있으니까.  나의 수면 목표시간은 7시간이다. 아주 깊은 수면은 1시간이다. 이렇게 자고 나면 하루가 상쾌하다. 6시간 까지도 괜찮은데, 만약 6시간 이하로 자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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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긍정회로, 희망회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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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01:00:20Z</updated>
    <published>2025-12-18T01: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울증 보고서 글이 뜸해졌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내 우울증이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계절이 겨울로 안착이 되어서인지, 운동을 계속 해서인지, 약을 먹어서인지, 어쩌면 그 모든 것들이 도움이 되었는지, 지금은 정서적으로 좀 안정이 된 상태다.  졸로푸트 복용한지 3주째다. 입마름은 심한데, 이게 겨울이라 건조해서 그런건지 약 때문인지는 잘 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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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죄책감과 자괴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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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1T01:00:17Z</updated>
    <published>2025-12-11T01: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보다 약발이 잘 받는 것 같다. 입마름은 심하지만, 그건 물을 마셔서 해결하는 중이다. 겨울이라 건조하니 립밤도 열심히 바르는 중이다.  오늘은 죄책감과 자괴감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한다. 어릴적 성당에 다닌 적이 있다. 이런 기도문이 있다. &amp;ldquo;내 탓이오, 내 탓이오, 내 큰 탓이로소이다.&amp;rdquo; 어떻게 보면 양심적인 말이지만, 어떤 이에게는 치명적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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