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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INSOL</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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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보통의 하루를 배우는 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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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2-08T23:58: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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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흘려보내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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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0:52:10Z</updated>
    <published>2026-10-11T10:5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작은 솜뭉치 같은 아기 고양이들이 우리 집에 온 날. 여전히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우리 집에 고양이가 있다고?  그 두 마리는 가족을 이루어버렸고 그렇게 총 여섯 마리의 고양이들과 함께 복닥복닥한 생활을 보냈다. 이십 년은 채웠으려나. 그들이 왔을 때가 내가 고등학생 때라는 것만 어렴풋하게 기억하고 있어서 구체적인 날짜는 기억 못 하지만.  고양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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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生)에 대한 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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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1:17:00Z</updated>
    <published>2026-10-10T11:1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울증의 대표 증상 중 하나는 삶의 의미를 잃고 살아갈 의지를 놓아 버리는 것이다. 이 병의 끝을 꼽으라면, 아마 스스로 삶을 끝내는 선택일 거다.  그런데 그런 선택은 완전히 무기력할 때보다 오히려 회복기에 더 많이 일어난다고 한다. 우울증이 너무 심하면 욕구도 고통도 느껴지지 않는다. 침대에 누워 옴짝달싹 못 한다. 멍하니 천장만 보거나, 쉴 새 없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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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死)의 허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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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0:47:47Z</updated>
    <published>2026-10-10T10:4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쿵, 하고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블라인드가 쳐진 창밖으로 무언가 휙 지나갔다. 블라인드 때문에 실루엣만 보였다.  처음에는 무거운 물건이 옥상에서 떨어진 줄 알았다. 5층짜리 이 건물에는 공사가 잦았고 인부들이 늘 드나들었으니까. 공사하던 사람들이 합판 같은 걸 실수로 떨어뜨렸겠거니 했다. 날카로운 고함도, 놀라서 소리치는 사람도 없었으니 일부러 떨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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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범한 직장인이 되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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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0:12:05Z</updated>
    <published>2026-10-08T13:4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년 3월, 나는 3년간 일하던 회사에서 부당하게 해고됐다.  이유는 옆자리 직원과의 불화였다. 그 회사에 여직원은 나와 그 직원, 딱 둘 뿐이었다. 그녀는 나보다 먼저 입사했고 회사 업무도 비교적 더 많이 알았다. 그래서 회사는 그녀의 편을 들었다. 제삼자인 그들은, 우리 둘 중 누구 잘못인지 따져보는 데는 관심이 없었다. 이 여직원들이 하는 일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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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통의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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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1:50:12Z</updated>
    <published>2026-10-07T01:4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자가 여자에게 커피를 건넨다. 여자가 그 커피를 받아드는 순간 두 사람의 손이 얽힌다. 두 사람의 얼굴이 붉어진다. 순간의 어색함을 지울 수가 없다. 묘한 기류가 흐른다.   한편 펜트하우스 최상층. 통창으로 서울 시내가 다 내려다보인다. 고풍스러운 인테리어. 딱 봐도 이 집 비싸다, 여기에 사는 사람은 부자다. 라고 말하고 있다. 널찍한 거실 소파에 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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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약에 말야 - 답지 없는 숙제로 인한 좌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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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18:02:13Z</updated>
    <published>2026-10-05T18:0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태어나고 자란 동네는 부산 남쪽 끝, 다리로 이어진 섬이야. 최남단이라 그런지 날이 좋으면 대마도가 보이기도 하는 곳이야.  집 뒤로는 동산 같은 산이 있었고 조금만 나가면 바다가 펼쳐졌어. 작은 동네라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는 각 학년에 반이 두 개뿐이었어. 반이 열 개씩이나 있다는 건 나중에 전학을 가고 나서 알았지 뭐야.  학교생활은 고만고만했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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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이너스에서 0으로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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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1:37:22Z</updated>
    <published>2026-10-05T15:2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0년 스무 살 무렵의 최절정이었던 공허함과 무의미함. 삶의 의욕 없음. 그리고 식이장애. 2017년 스물일곱이 되어서야 처음 병원 문을 두드렸고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그 후 여러 의 선생님과 만나고,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병행하면서 치료를 이어 나갔다. 2022년, 나는 그 시간을 『이제는 안 우울합니다만』이라는 책으로 묶었다.  이 글은 그 책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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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약에 말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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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21:22:41Z</updated>
    <published>2026-09-26T11:4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태어나고 자란 동네는 부산 남쪽 끝, 다리로 이어진 섬이야. 최남단이라 그런지 날이 좋으면 대마도가 보이기도 하는 곳이야.  집 뒤로는 동산 같은 산이 있었고 조금만 나가면 바다가 펼쳐졌어. 작은 동네라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는 각 학년에 반이 두 개뿐이었어. 반이 열 개씩이나 있다는 건 나중에 전학을 가고 나서 알았지 뭐야.  학교생활은 고만고만했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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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死)의 허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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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1:49:01Z</updated>
    <published>2025-11-19T01:4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쿵 하고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블라인드 쳐져 있는 창문으로 무언가가 휙 지나갔다. 블라인드 덕분에 실루엣으로만 보였다.  그래서 처음에는 무거운 무언가가 옥상에서 떨어지는 거라고 생각했다. 워낙 이 건물에는 공사가 많았고 늘 인부들이 드나들었으니까. 공사를 하던 사람들이 실수로 무거운 합판 같은 것을 떨어뜨린 거라고. 게다가 날카로운 비명이나 놀람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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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에서 하나씩 쌓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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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07:38:20Z</updated>
    <published>2025-09-17T07:3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는 안 우울합니다만] 책을 발행한 날, &amp;nbsp;2022년 10월 25일  그러니까 이제 막 3년을 앞두고 있다.  이건 단순히 책을 낸 지 3년이 지났다는 의미가 아니다.  이 책을 낸 것 자체는, 나 스스로 '우울증에서 벗어났다'라고 선언하고, 이걸 사람들에게 당당하게 알리며, '우울증은 나을 수 있다'라는 말을 내뱉는 행위다. 책으로 낸다는 건, 단순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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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번째 벽 - 우울증 일기 출간 후의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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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2T20:07:04Z</updated>
    <published>2024-11-24T16:5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30대 중반의 나이로, 새롭게 들어간 회사. 그것도 예전 직업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직군. 그곳에서 나는 비전공자에 신입이다.  전공자 출신에다가 관련 업무만 해왔던 그로서는 나의 이력은 참 특이하다 싶겠다.  그러니까 단적으로 말하자면  '뭐 하다가 34살이란 나이에 시작하는 거지?'  이런 생각이 들 법했다.  그렇다. 나는 우울증 이후, 창작 일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lw%2Fimage%2FWLzK7aoJEHKpvozx9NjrmQgM7s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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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근황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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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13:10:04Z</updated>
    <published>2024-05-06T09:1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브런치에 마지막 글을 올린지도 벌써 1년 7개월이 넘었네요.  사실상 우울증이 나아졌다보니까 에세이로 기록할 부분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소설은 꾸준히 썼지만 제 이야기거리가 안떠오르더라고요. 하지만 요즘에서는 이야기 할 만 한게 조금씩 생겨나고 있어요.  아, 그렇다고 다시금 우울증이 시작된건 아니랍니다. 우울증을 벗어난 그 이후의 새로운 삶</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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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 일기 79. 자기 받아들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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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13:10:04Z</updated>
    <published>2022-09-09T08:3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기 받아들이기  우울증에 걸린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비하한다. 과거의 잘못에 대해서 자신의 탓을 하고, 현재의 아픈 자신을 나약한 사람이라고 몰아간다. 그리고 미래에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못할 것이라고 불행을 예측한다.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에 걸린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고, 자신이 부족하고 못났다는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당신 잘못이 아니다. 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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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 일기 78. 자기 대화 해보셨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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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13:10:04Z</updated>
    <published>2022-08-21T05:4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울증에 대한 원인은 참으로 많습니다.  신체적으로 호르몬 분비가 제대로 되지 않는게 원인일 수도 있고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려 우울한 사고습관이 형성되서 일 수도 있습니다.  문제 상황이 해결됐는데도 아무 이유 없이 우울하고 무기력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현재 문제나 상처가 없지만, 지난날에 겪었던 경험으로 인해서 고통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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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 일기 77. 감사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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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13:10:04Z</updated>
    <published>2022-08-17T11:1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원 생활 한 지 한 달이 지났다. 나는 한달동안 거의 폭식과 구토를 하지 않았다. 식습이 제대로 잡혀가는 느낌이다. 우울하다고 느낀 적도 없으며 살기 싫다고 생각한 적도 없다. 2년만에 본 동생은 나의 표정이 너무 좋아졌다고 했다.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내가 달라졌음을 느낀다.  가장 큰 느낌은 자유롭다였다. 매일 같이 머릿속을 맴돌던 살기 싫다는 생각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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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 일기 76. 우울증이 낫는다는 것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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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13:10:04Z</updated>
    <published>2022-07-24T07:5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마다 우울증을 앓던 시기도 다르다. 누군가는 1개월 앓았고 누군가는 10년을 앓았다. 또 나은 줄 알았는데 1년 후에 재발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우울증의 경우에는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꽤나 까다로운 병이다. 우울증은 사람마다 나타나는 증상도 다르고 원인도 다르기 때문에 딱 어떤 시점이 나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정확히는 의사와 함께 상의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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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 일기 74.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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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13:10:04Z</updated>
    <published>2022-07-01T02:4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라마에서 남자주인공의 사랑하는 여자가 사고로 인해 혼수상태에 빠졌다. 사고를 당하고 의식을 잃는 순간이 클라이막스가 될 것이다. 결국 남자가 여자의 손을 잡고 있는 동안 여자는 기적적으로 눈을 뜰 것이며 드라마는 해피엔딩으로 끝이 난다.  그래서, 혼수상태에서 깨어나면 해피엔딩인줄 알았지. 하지만 현실은 생각과 달랐다. 10년동안의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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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 일기 73. 삶 재건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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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13:10:04Z</updated>
    <published>2022-06-28T03:5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저번에 꽤 좋아보이셨는데 이주동안 어떠셨나요?&amp;quot;  의사선생님이 나에게 물었다. 나는 차분하게 최근에 느낀 내 감정을 이야기했다. 2주에 한 번 병원을 방문한다. 지난 2주보다 나는 좀 더 긍정적이게 됐고, 삶이 주는 기쁨을 지속적으로 느끼게 됐다. 물론 짜증이나 외로움이나 부정적인 감정들이 한 번씩 올라오긴 했지만 견디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최근 2</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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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 일기 70. 삶을 사랑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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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13:10:04Z</updated>
    <published>2022-06-18T03:4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동안 나는 삶을 비관해왔다. 생각해보니 이유는 간단했다. 좋은 부모 밑에서 유복한 생활을 하고 싶고 좋은 친구들과 재밌게 놀고, 멋진 남자에게 사랑 받으며 좋아하거나 멋지다고 평가받는 일을 하는 삶을 꿈꿨다 (참고로 나는 예쁜 외모를 가져야했다) 그거였다. 나는 그런 삶을 살고 싶었다. 너무 큰 이상향이었나? 살아보니 내가 바라던 삶이 아니었다.  그때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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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증 일기 68. 노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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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13:10:04Z</updated>
    <published>2022-06-04T06:1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일 낮에 나올 수 있는 것은 나만의 특권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지금 열심히 일하고 있을 직장인들을 한껏 비웃어주며 영화관으로 향했다. 원래는 카페에 가서 글을 쓸 생각이었지만 버스를 타면서 문득 생각이 바뀌었다. 버스의 에어컨을 더 쐬고 싶었고 이 버스를 타고 있을 이유를 찾다가, 이 버스가 영화관에 도착한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물론 내가 보고 싶</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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