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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왕진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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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을 찾고 글을 만지려고 노력도 해 보고, 그러다 결국엔 다시 글을 쓰는 사람이 되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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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5-24T17:20: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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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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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14:22:19Z</updated>
    <published>2026-07-28T14:1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죽기 전에 먹고 싶은 음식이 있다면 당신은 무엇을 고르겠는가. 이미 뻔한 질문이었지만 나의 대답은 절대 뻔하지 않았다.   단술.   사람들은 단술이 뭐냐고 물어본다. 단술. 나도 몰랐던 것. 할머니가 나를 위해 만들어 준 식혜. 경상도에서는 식혜를 단술이라 부른다. 민주가 온다고 할 때면 손수 만들어 줬던, 생각이 들어갔던 식혜, 그게 단술이다.   어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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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큐티클을 제거하는데 눈물이 났다 - 마음 수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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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14:30:58Z</updated>
    <published>2020-09-04T10:3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에 한 번씩 큐티클을 제거한다. 손재주가 없는 모양인지 큐티클을 제거하면서 살을 같이 건드려 손가락이 늘 빨갛게 물든다. 보통 열 손가락 중 한 두 곳에서 피를 보는데 오늘은 일곱 손가락에서 피가 나기 시작했다. 그렇게 일곱 손톱 위로 피가 나는 모습을 보는데 울컥 눈물이 났다.  평범한 하루였다. 오전에 눈을 떠 바로 휴대폰을 잡고 인스타에 들어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ZML%2Fimage%2F6Mchw1Fp0W1EWuQIFtPHWzc1jO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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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픔을 다루는 법 - 그냥 사랑하는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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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0T13:49:23Z</updated>
    <published>2018-01-23T17:2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보다 더 힘든 사람이 나를 위로해준다. 그럼 너는?&amp;quot;건물이 붕괴됐다. 그 속엔 수많은 상점이 있었고 물건을 구경하는 사람, 파는 사람, 사는 사람들이 있었다. 건물 구석구석 각 층의 화장실을 청소하는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또, 드라마 촬영을 위한 촬영팀 및 배우들도 있었다. 그런데 그 건물이 붕괴됐다. 그들은 무너진 잔해 속에 깔려 죽고 유리창에 찔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ZML%2Fimage%2FE7FFTx6q4zezn1WAbo-fN2EZtZ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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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 사랑하는 나의 친구, 김희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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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6T08:50:46Z</updated>
    <published>2017-07-29T09:0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다. 우리는 바쁘고 정신없게, 그렇게 지치게 살아가다가 서로를 만난다. 우리가 건네는 말들이 주로 위로와 위안인 것을 보면 무언갈 끝끝내 버티고 버티다가 만난 것이다. 소주를 들이키고 맥주를 다시 담으며 서로의 일상을 펼치고 그 일상 속 고통을 끄집어냈다. 내가 버티고 있던 건 사람이었다. &amp;quot;누군가 작정하고 저주를 내리는 것 같아. 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ZML%2Fimage%2FaJepZf5kV_WnQzF5ufehJ6UwEIo.png" width="4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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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무 살, 첫사랑 - 싱그럽고 아름다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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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6T08:50:46Z</updated>
    <published>2016-10-15T15:3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8살에 만나 스무 살까지 함께해온 친구가 내게 말했다.&amp;quot;누군가를 처음으로 좋아하게 되었어 정말 말 그대로 심장이 간질간질거려&amp;quot;여태까지의 얼마 되지 않은 연애는 언제나 누군가 그녀에게 고백한 경우였다.&amp;quot;걔가 나를 좋아해?&amp;quot;로 시작했던 연애. 그런 시작으로 사귀다가 결국 사랑이 아닌 것을 깨닫고 헤어졌던 그런 연애.  그렇게 내가 지켜봐 온 그녀의 이전 연애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kEnfXkz9Mobeyh5ukN0kemvrBHo.png" width="4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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