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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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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의 글이 누군가에게 감우(甘雨)가 될 수 있기를, 읽고 쓰는 일이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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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5-20T05:53:3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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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방인(영화)을 보고 난 뒤의 짧은 생각 - 2026.10.10. 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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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0:48:49Z</updated>
    <published>2026-10-10T10:4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방인을 보고 왔다. 소설의 영화화 중 최고가 아닐지 감히 추측해 본다. 어디서 정말 뫼르소를 데려온 모양으로 걸맞은 캐스팅이었고, 흑백 영화라는 점도 작품을 표현하기에 훌륭한 장치였다는 생각이다. 이방인은 소설원작 또한 아주 미묘한 심리의 변화들이 빛나던 작품이었기 때문에 흑백이라는 장치가 오직 인물들의 눈빛, 표정 몸짓에만 집중하라는 친절한 안내 같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YOa%2Fimage%2FGXr-BX7GAZUSI2auDM34Y0aDMc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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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쓸 말이 없는 날 - 2026.10.08. 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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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10:26:57Z</updated>
    <published>2026-10-08T10:2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기를 시작하기 참 어려운 날이 있다. 특별히 기록할 만한 순간도 없었고, 특별한 고민이나 사유 거리도 없는 날. 특별히 기억에 남는 문장을 발견하지도 못한 날. 이런 날은 일기가 쓸데없는 징징거림을 채워지기 일쑤다.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다.  이런 날은 이 일기를 쓰는 일이 쓸데없는 일처럼 느껴진다. 쓸 말도 없으면서 꾸역꾸역 빈 창을 채우는 일이,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YOa%2Fimage%2F-WUemXZ8_9Gih7_r3E5b0-DpLZ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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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유 피곤해 - 2026.10.06. 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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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0:51:43Z</updated>
    <published>2026-10-06T10:5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장사 완전히 죽 쒔다고 생각하던 순간에 반전 매출이 이루어지며 최악을 면했다. 미니 연휴가 끝나고 손님이 확 줄어버린 화요일이지만, 괜찮아 이틀 뒤에 또 빨간 날이니깐 ^^  숙제 책이 쌓여 있음에도 어제 책을 한 줄도 못 읽어서 오늘은 급한 잡무들만 처리하고 책을 읽으려 했지만, 어제 작업한 책갈피, 엽서 기타 등등의 제작을 위한 마무리 공정이 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YOa%2Fimage%2FenAidSSR4cjbvsbPLmmOV-I0Jy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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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휴 마지막 날 - 2026.10.05. 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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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10:18:44Z</updated>
    <published>2026-10-05T10:1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휴 마지막 날! 3일 중 가장 손님이 적었지만 그래도 평일보다는 확연히 많은 손님이 다녀가신 월요일이었다.  돈은 없어도 새 달이 되었으니 새 물건을 채워야 한다. 그리하여 오늘은 새달맞이 준비를 하느라 또 책을 못 읽어버렸네..... 숙제 책이 세 권이나 쌓여 있는데 미치고 팔짝 뛸 노릇.  3일을 쉰 회사원 남편이 몇 가지 플로팅 상품 디자인을 내놓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YOa%2Fimage%2FqBHUm1dAUN9tbu4gXuheeLhL2p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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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에 대하여 - 2026.10.04.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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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10:59:41Z</updated>
    <published>2026-10-04T10:5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손님이 많았고, 매출도 어제보다 좋음. 야호! 아아, 일희일비는 자영업자의 숙명이던가.  오늘 라이브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로 했다. 라이브를 준비하면서 내가 읽은 책 중 제목에 '사랑'이 들어간 책 몇 권을 추려 정리해 보았다. - 에리히 프롬, &amp;lt;사랑의 기술&amp;gt; - 알랭 드 보통, &amp;lt;나는 왜 너를 사랑하는가&amp;gt; - 이승우, &amp;lt;사랑이 한 일&amp;g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YOa%2Fimage%2FGHvjo_pDxfxoezyt3GbNPcIdVh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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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즉사 사즉생 - 2026.10.03. 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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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10:40:02Z</updated>
    <published>2026-10-03T10:4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절이 끝나기 무섭게 다시 또 미니 연휴가 찾아왔다. 날씨도 좋았던 덕으로 손님이 제법 많은 날이었는데 좀처럼 구매전환이 이뤄지지 않아 힘이 빠지기도 했다. 존폐의 위기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좌우지간 쉽지 않은 요즘이다.  그래도 새 달이 시작되면 새로운 희망도 시작된다. 이번 달은 좀 더 아끼고 좀 더 벌어보자 다짐하며 힘차게 달려 나갈 준비를 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YOa%2Fimage%2FKvsPLoksKzRiUjxeHphoFVBKND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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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을 살기 - 2026.10.02. 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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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10:39:22Z</updated>
    <published>2026-10-02T10:3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중간에 깨지 않았고, 그 덕분인지 평소보다 한 시간 정도 일찍 일어났고, 그래서 오늘은 일찍 집을 나서 많이 걸었다. 오래 걸어도 불쾌하지 않은 날씨가 되었다. 오늘은 가게에서도 에어컨을 틀지 않았다. 이렇게 또 한 계절이 간다. 이렇게 또 하루가 간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가 다 아름다운 이 지상, 어느 누가 할 말을 다 했겠습니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YOa%2Fimage%2FeVCjTigKQGakMGM1dBJQ3x7lfV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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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월의 첫날 - 2026.10.01. 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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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10:20:29Z</updated>
    <published>2026-10-01T10:2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소보다 조금 늦게 일어났고, 그래서 산책로의 끝까지는 가지 못할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일단 나가기로 했다. 조금 걸었다. 잠시 쉬었고, 출근을 했다.  오늘은 새벽 세 시쯤 눈이 떠졌다. 화장실이 가고 싶었기 때문인데, 변기에 앉아서 '기분 나쁜 꿈을 꿨어.' 생각했다. 꿈 내용은 기억나지 않는다. 이런 식으로 중간에 한 번 깼다가 다시 잠들면 무조건 늦&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YOa%2Fimage%2FI18wdEaaL5SWX7cpQuwaQvxap0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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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걷고 보고 써라 - 2026.09.29. 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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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1:13:38Z</updated>
    <published>2026-09-29T10:4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걸으면서 보고 본 것을 쓸 것. 다른 것, 말하자면 그동안 줄곧 신경 써온 것들은 일체 신경 쓰지 말 것. (...) 보려고 걷지 말 것. 쓸 것이 없으면 쓰지 말 것. 그저 걸을 것. 걷는다는 의식도 하지 말고 걸을 것._이승우, &amp;lt;캉탕&amp;gt; (16) 자꾸 지쳐가는 나에게, 어딘가 숨을 곳을 찾아 엉엉 울고 싶은 기분이 드는 나에게, 아무것도 하지 못할 것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YOa%2Fimage%2FdHF9EZ9OxxRW8sDNOiVKjMWx_l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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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리막의 중턱 - 2026.09.28. 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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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10:13:35Z</updated>
    <published>2026-09-28T10:1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욕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결과와 상관없이 계속해서 밀고 나가는 능력이 내가 가진 가장 큰 재능이라 생각했는데, 그마저도 흔들리는 요즘. 나는 어디로 가야 할까.  뭐 하나라도 더 해야지 안달복달하던 시간을 지나, 이걸 해서 뭐 하나 무력감에 빠져드는 시간이 찾아왔다. 인생은 언제나 오르락 내리락의 연속이다. 이러다 다시 올라가겠지 하며 느긋한 마음을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YOa%2Fimage%2Fbw9JXWk5AkLQxy3KgPAuoiVCOk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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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휴 마지막 날이자 북클럽 날 - 2026.09.27.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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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0:27:48Z</updated>
    <published>2026-09-27T10:2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석 연휴에 본가에 가지 않기로 결심한(?) 남편이 연휴 중 하루는 가게를 봐준다고 선심을 쓰기에 어제는 남편에게 가게를 맡기고 쉬었다. 세븐 킹덤의 기사에서 시작되어 갑자기 하우스 오브 드래곤을 시즌 1부터 다시 보고 이러다 왕겜까지 재주행할 지경이 되었지만, 결말을 생각하면 진짜 시작도 하기 싫다.... 그래서 책을 읽어야겠다 하고 장바구니에 얼불노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YOa%2Fimage%2FJNS3YHEa0zz13Au5eDebGeu86G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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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 보니 가족 이야기 - 2026.09.25. 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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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11:10:29Z</updated>
    <published>2026-09-25T11:1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갑자기 고모네 집에 놀러 가 어른 아홉 명과 아기 둘이 한데 모여 정신없고 시끄러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 막내 고모랑 둘째 고모는 결혼 후에도 계속 한 동네에 붙어살다가 결국 함께 집을 지어 한 지붕 아래 살고 있는 조금 특이한 가족인데, 그들을 보고 있으면 나도 이모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  원래 막내 고모랑 둘째 고모랑 우리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YOa%2Fimage%2Fm91eDFknfnW1dF2QGWByBmdQeR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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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휴의 시작 - 2026.09.24. 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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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9:40:37Z</updated>
    <published>2026-09-24T09:4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는 여느 목요일과 다를 바 없는 하루지만 좌우지간 명절 연휴가 시작되었다. 손님이 대단히 많았던 것은 아니고 약간 조용한 주말 정도..?  &amp;lt;캉탕&amp;gt;을 다 읽었다. 이번 주 일요일은 북클럽이 있는 날. 어떤 이야기를 하면 좋을까. 지난달부터 완독스타그램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중. 기록에 대해서는 여전히 고민 중. 왜 기록을 하는 걸까, 왜 기록을 해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YOa%2Fimage%2F75PC7yXss-4O3hHrIfnfxea4at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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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일 없는 하루 - 2026.09.22. 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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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11:17:24Z</updated>
    <published>2026-09-22T11:1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컴포지션 스튜디오의 쇼룸인 푼크툼에서 유튜브 촬영을 했다. 맨날 핸드폰 하나 앞에 두고 혼자 떠드는 라이브만 하다가 프로들의 세계를 살짝 구경한 느낌이었달까. 플로팅의 미래는 어떤 모양일까 부쩍 자주 생각하는 요즘. 규모를 키우게 될까, 더더욱 축소하게 될까, 살아남을 수는 있을까? 여전히 하고 싶은 것들은 많은데 여력이 안 되어 슬픈 현실. 나에게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YOa%2Fimage%2FlN6Yp_tfBaf2Tey4nk-DjVJMsm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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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으로의 복귀 - 2026.09.21. 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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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10:01:57Z</updated>
    <published>2026-09-21T10:0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례식장을 다녀왔다. 장례식장은 익산이었다. 가족장으로 작게 치르는 장례였다. 젊은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 대부분 장례식 규모를 축소하는데, 그래서인지 젊은 사람의 장례는 더욱 쓸쓸하고 헛헛한 분위기를 풍긴다. 자식을 앞세운 부모를 위로할 방법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듯하다. 같이 우는 것이 고작이다. 돌아오는 길에는 입석 기차를 탔다. 입석 기차를 얼마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YOa%2Fimage%2FjuBqb2PY1ykVWaI_rUHlx34uFb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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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의 원죄 - 2026.09.19. 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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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10:18:49Z</updated>
    <published>2026-09-19T10:1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날아온 비보를 듣고 오늘 가게 문을 닫을 준비를 하였지만, 여러 가지 안타까운 사정으로 장례조차 치르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뒤이어 전해졌다.  살다가 문득 죽음을 마주하게 되면 나는 늘 남은 사람들의 남은 날들을 떠올린다. 기독교에서는 모든 인간에게 원죄가 있다고 가르친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뱀의 꼬임에 넘어가 선악과를 따 먹은 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YOa%2Fimage%2FyV6RU6IWWKqUMgCFl4bFjJVcJw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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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부분의 비극 - 2026.09.18. 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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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10:43:29Z</updated>
    <published>2026-09-18T10:4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영상 편집을 완료하여 유튜브에 업로드했다. 구독자는 늘지 않고 있다. 여전히 구독자 27명. 어쩐지 이번 주는 무편집 영상 조회수가 높은 편. 차라리 라이브는 무편집+쇼츠 중심으로 가져가고 유튜브 콘텐츠를 따로 만들어 볼까 싶은. 그래도 일단 최소 3개월은 이대로 해 볼 생각이다.  집 리뉴얼에 대한 생각을 계속하고 있다. 근시일 안에 넓은 집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YOa%2Fimage%2FaVz11xPnVxnvD7DYEkdCmH9VTH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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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 수 있는 만큼만 - 2026.09.17. 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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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9:43: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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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원인 모를 복통이 나를 괴롭히는 중. 생리통인 줄 알았는데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시기는 딱 할 때가 되긴 했는데, 또 생리통이라기엔 뭔가 체한 느낌과 비슷하고, 아무튼 이러기를 3일 차, 오늘은 진통제를 세 알이나 먹었다. 속이 쓰린 것도 같고, 배가 고픈 것도 같고, 뭔가 뾰족한 것이 안에서부터 찌르는 것도 같고. 너, 정체가 뭐냐!  어제 거의 하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YOa%2Fimage%2Fh5pk1JI4ZE7kdOIcaVtyaf02VW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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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갑자기 저녁 약속이 잡혀 버렸다 - 2026.09.15. 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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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10:33:52Z</updated>
    <published>2026-09-15T10:3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일다운 일을 좀 한 날. 충분한 독서를 하지는 못한 날. 매출은 나쁘지 않은 날.  어제 필라테스, 오늘 아쉬탕가를 연달아했더니 소소한 근육통이 찾아왔다. 이 감각 아주 좋아.  오늘 단골손님들이 플로팅에 놀러 오셔서는 &amp;quot;유튜브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amp;quot; 했다. &amp;quot;이걸 왜 계속 보게 되는 건지 모르겠는데 정신 차리고 보면 끝까지 가 있어요.&amp;quot;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YOa%2Fimage%2FtN3StruLHlgOnDO8c1ujb8G5c-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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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제는 없지만 아무튼 결론은 혐오 타파 - 2026.09.14. 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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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3:18:41Z</updated>
    <published>2026-09-14T10:4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절 선물의 시즌이 되었다. 얼마 전에 재미 삼아 ai 사주 같은 것을 봤는데 이런 말이 나왔다. '님은 재복도 있고 돈을 잘 모으는 편이나 주변으로 돈이 새는 사주입니다. 통 큰 척하며 살다가는 거지꼴을 못 면합니다.' (어느 정도의 과장이 섞여 있으나 대충 이런 뜻이었음) 이 대목에 어느 정도 동의가 되었다. 남에게 주는 것은 가장 좋은 것으로, 보기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YOa%2Fimage%2FR9lXyKUK9KFg6RkCXFQP13iYVX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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