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taesu</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UP4" />
  <author>
    <name>rainy30</name>
  </author>
  <subtitle>모든 것에 편식이 심한 호작질쟁이. 훌라추고,글을 쓰고,아이와 고양이를 돌봅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1UP4</id>
  <updated>2016-05-04T04:04:58Z</updated>
  <entry>
    <title>새알미역국 - 서울엔 없는 게 너무 많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UP4/121" />
    <id>https://brunch.co.kr/@@1UP4/121</id>
    <updated>2026-10-08T05:18:23Z</updated>
    <published>2026-10-08T03:2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나는 어린 시절부터 먹던 콩잎,삶은 땅콩과 더불어 서울에는 새알 미역국이 없다는 걸 알게 되었다.  태백산맥에 호랑이가 살 적에도 잘도 산도 넘고 살았더구먼아니,요 조그만 나라에 살면서 어떻게 이렇게 다른 문화도 많고, 먹는 음식도 이렇게 다를 수가 있나.  보부상들이 고개 넘어 다니며 주막에 유행시킬 법도 한 메뉴인데 어째서 서울에서는 새알 미역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P4%2Fimage%2FQqP7AMxf3eXv5ZZHIDga6QnU27g.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연근튀김 - 진흙 아래 몰래 열린 우량아 선발대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UP4/120" />
    <id>https://brunch.co.kr/@@1UP4/120</id>
    <updated>2026-10-08T01:55:32Z</updated>
    <published>2026-10-08T01:5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신발도 튀기면 맛있다&amp;rsquo;라는 말이 있다.  뭐든 튀기면 맛있어진다는 건데  하물며 제철 야채를 튀기면 얼마나 맛있게?  물어서 뭐 하나, 기가 막히게 맛있지. . 10월부터 3월까지는 연근이 제철이다.  노지 연근 기준으로 연꽃이 지고 난 뒤인 8월부터도 수확이 가능하나  굵고 튼실한 연근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늦가을까지 기다려야 한다. 화려한 연꽃도 지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P4%2Fimage%2FTkRn41JZhJVC_e8y6l7lT0WMzCE.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석화찜 - 잊지못할 첫 사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UP4/119" />
    <id>https://brunch.co.kr/@@1UP4/119</id>
    <updated>2026-10-07T06:58:32Z</updated>
    <published>2026-10-07T06:5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석화 찜을 먹어본 것은 20년 전이다.  나는 당시 시각장애인 학교에서 돌봄 교사로 근무했는데  친하게 지내던 선생님의 고향이 경남 사천이었다.   언제 우리 집에 한번 놀러 가자! 그 한마디에  겨울방학의 시작과 함께 우리는 사천으로 향했다.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 우르르 몰려가서 재워주세요, 하는 일이  얼마나 큰 실례인 줄 알기에 생각만해도 얼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P4%2Fimage%2Fr-hj2hEu-NYAy2_gpU5k1pP49-E.jpeg" width="45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갱시기죽 - 투박하고 촌스럽지만 따뜻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UP4/118" />
    <id>https://brunch.co.kr/@@1UP4/118</id>
    <updated>2026-09-30T06:57:10Z</updated>
    <published>2026-09-11T15:2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잘거릴 때마다 내 입에서는  하얀 입김이 났다.  나를 업은 고모부의 넓은 등에도  하얀 김이 나는 것 같았다.  콧물 한번 들이마시고  차가워진 내 볼을 고모부 등에 살포시 대보았다.  넓고 따뜻한 등.   아빠의 등은 항상 언니나  남동생 차지였지만 고모부 등은 언제나 내 것이었다.  비가 와서,  눈이 와서,   개가 짖어서,  고모한테 혼나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P4%2Fimage%2FLJufZuT2_Xur72B36ebaRWiBJxU.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비지찌개 - 겨울 등산의 맛</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UP4/117" />
    <id>https://brunch.co.kr/@@1UP4/117</id>
    <updated>2026-09-30T06:57:37Z</updated>
    <published>2026-08-21T05:1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겨울 나는 등산 좀 하는 언니들을 따라  백운대에 갔다. 참고로 백운대는 나 같은 생초보자가  갈만한 코스가 아니다.  처음 계획은 고성에 있는 신선대에 갔다가  목욕이나 하고 오자였다. 거리 이슈로 가까운 백운대로 변경되었는데  이미 따라가겠다고 말한 뒤라  어쩔 수 없이 따라 가게 되었다.  생초보에다 족저근막염 소유자인 주제에 백운대라니,  그것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P4%2Fimage%2FJHJRvbqcb_NmVJ2_2n9HdFeVDf4.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이젠 안녕. - 다시 헤어지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UP4/116" />
    <id>https://brunch.co.kr/@@1UP4/116</id>
    <updated>2026-08-13T01:08:24Z</updated>
    <published>2026-08-12T03:3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에서 돌아온 뒤 엄마는  우리의 관계가 다 회복되었다고  생각했는지 일주일에 한 번씩 나에게  전화해 안부를 물었다. 그리고 평범한 엄마와 딸처럼 잔소리했다.  나는 그런 잔소리를 들어줄 만큼  그녀와 가깝지 않은데. 그렇지만 그녀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싶어  그 말들을 그저 들어주기만 했다.  엄마를 만나고 오면 많은 것이 달라질 줄 알았는데 사실</summary>
  </entry>
  <entry>
    <title>미국을 가다.4 - 다시 현실로 돌아갈 시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UP4/115" />
    <id>https://brunch.co.kr/@@1UP4/115</id>
    <updated>2026-08-12T03:08:17Z</updated>
    <published>2026-08-12T03:0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이 지난다고해서 익숙해지지는 않았다. 한달이 지나도 여전히  모든 것이 낯설고,또 불편했다.  모두가 잠든 밤, 뒷마당으로 나와 쪼그려앉아 담배를 피웠다.  하루동안 꽉 막힌 가슴 속의 말들이 연기가 되어 사라졌다.  그때의 나는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걸까. 그때의 나는 왜 아무말도 하지 않았던 걸까.  소리내 울기라도 했다면, 원망이라도 한껏 쏟아냈</summary>
  </entry>
  <entry>
    <title>미국을 가다.3 - 말할 수 없는 비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UP4/113" />
    <id>https://brunch.co.kr/@@1UP4/113</id>
    <updated>2026-06-16T12:42:19Z</updated>
    <published>2026-06-16T02:3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들은 마치 처음부터 나를 알던 사람처럼  나를 아가씨, 고모라고 부른다.   내가 미국에 있다는 게 실감이 안 난다는 듯  들락날락하며 내 얼굴을 확인하는 엄마와  내 눈치를 살피는 새아버지.   재잘거리며 내 무릎에 앉고,  내 머릴 만지는 오빠의 아이들.  그들의 기대에 부응하려 착한 척,  좋은 고모인 척 아이들과 놀아주고, 상냥하게 웃으며 하루를</summary>
  </entry>
  <entry>
    <title>미국을 가다.2 - 두통이 계속 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UP4/112" />
    <id>https://brunch.co.kr/@@1UP4/112</id>
    <updated>2026-08-01T11:22:35Z</updated>
    <published>2026-06-16T01:0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에 90일 동안 머물 수 있는 체류에 관한 허가가 났다. 오전에 미국에서 전화가 왔는데 받지 못했다. 다들 미국에 다녀온다니 여행 다녀오는 줄 알고 부러워한다.  언제 표가 올지 모르니 언제 출발할지도, 또 얼마나 머물 수 있을지도 사실은 아무것도 모른다.  내게 어머니란 존재는 우리가 탯줄 이 끊어졌을 때 모든 관계가 끝이 나버렸다고 생각했다.</summary>
  </entry>
  <entry>
    <title>미국을 가다.1 - 서른 살, 어머니를 마주 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UP4/111" />
    <id>https://brunch.co.kr/@@1UP4/111</id>
    <updated>2026-08-01T11:20:52Z</updated>
    <published>2026-05-31T12:2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 어머니는 아버지와 이혼하고 몇 해가 지나고 남매를 홀로 키우던 새아버지를 만났다. 미국 포틀랜드로 건너가 새아버지와 함께  푸드트럭을 하며 그들의 엄마로 살아가고 있었다. 내 감정과는 상관없이 끊임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그녀가 사실 나는 버거웠지만 적어도 한번쯤은  우리가 만나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래의 내용은 서른즈음 내가 남겨둔 글의</summary>
  </entry>
  <entry>
    <title>야쿠르트 - 사실은 나도 먹고 싶었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UP4/110" />
    <id>https://brunch.co.kr/@@1UP4/110</id>
    <updated>2026-05-25T02:30:42Z</updated>
    <published>2026-05-20T12:5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할매, 나 어릴 때 왜 나만 야쿠르트 안 받아줬어?  용이도 받아주고, 다영이도 받아줬으면서. 왜 나는 요구르트 안 받아줬어? 나도 좀 받아주지.&amp;rdquo;   치매에 걸려 요양원에 누워있는 할머니를 보며  30년 묵은 투정을 했다.   알아듣는 건지, 못 알아듣는 건지. 할머니는 남에 이야기하듯  &amp;rdquo;그케 말이라.(그러게 말이다.)&amp;rdquo; 라고 했다.   내가 어린 시</summary>
  </entry>
  <entry>
    <title>입춘맞이 미나리전 - 미나리는, 어디에 있어도 알아서 잘 자라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UP4/109" />
    <id>https://brunch.co.kr/@@1UP4/109</id>
    <updated>2026-05-17T14:25:09Z</updated>
    <published>2026-05-17T14:2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미나리는, 어디에 있어도 알아서 잘 자라고,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누구든 건강하게 해줘.&amp;rdquo;  -영화 미나리 중에서-    언제부터가 봄일까. 싹이 나면 봄일까,  꽃이 피면 봄일까.  나의 봄은 입춘. 입춘부터 봄이다.   글자 &amp;lsquo;그대로 입춘은 봄(春)이 들어선다(立).' 뜻이다. 아직 바람은 차지만 봄이 새해의 문을 열고 들어선다.  우리 조상들은</summary>
  </entry>
  <entry>
    <title>찔레꽃 - 엄마 일 가는 길에 하얀 찔레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UP4/108" />
    <id>https://brunch.co.kr/@@1UP4/108</id>
    <updated>2026-05-13T14:57:27Z</updated>
    <published>2026-05-13T08:2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일 가는 길에 하얀 찔레꽃  찔레꽃 하얀 잎은 맛도 좋지,  배고픈 날 가만히 따먹었다오   엄마 엄마 부르며 따먹었다오   밤 깊어 까만데 엄마 혼자서  하얀 발목 바쁘게 내게 오시네   밤마다 보는 꿈은 하얀 엄마 꿈  산등성이 너머로 흔들리는 꿈.    가끔 아빠가 집에 들어오는 날엔  통기타를 들고 노래를 불렀다.  촛불 잔치, 널 그리며 같은</summary>
  </entry>
  <entry>
    <title>프롤로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UP4/107" />
    <id>https://brunch.co.kr/@@1UP4/107</id>
    <updated>2026-05-13T02:29:04Z</updated>
    <published>2026-05-13T02:2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는 꽃들이 앞다투어 한꺼번에 피어났다. 매 해 개나리, 목련, 진달래 그리고 벚꽃 아래 명자나무까지 하나가 지고 아쉬워질 때쯤 새로운 꽃이 피어나 봄의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었는데 말이지.  기후 위기라더니 정말 한꺼번에 피어나 알록달록해진 거리 보니 예쁘기야 하다 마는 마냥 기뻐할 수는 없는 마음이다.  그래도 다행히 제철에 부지런히 나와주는 봄 장군</summary>
  </entry>
  <entry>
    <title>빨간 소고기뭇국 - 한 겨울의 전투식량</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UP4/106" />
    <id>https://brunch.co.kr/@@1UP4/106</id>
    <updated>2026-02-07T09:37:26Z</updated>
    <published>2026-02-05T08: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자기는 꼭 본격적으로 추워지기 시작하면  소고기뭇국을 끓이는 것 같아.&amp;rdquo;  커다란 무를 썬다고 고군분투 중인  나를 보고 남편이 말한다. 그렇다. 일기예보에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면  나는 소고기뭇국을 끓인다.   내 고향은 벚꽃도 빨리 피고,  5월이면 여름옷을 입는 도시다.  따뜻한 남쪽에서 삼십 년 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P4%2Fimage%2FYHnTqC0qIaZ1OZDDC0AzeS7JQc8.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대파스프 - 따뜻한 한 그릇</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UP4/104" />
    <id>https://brunch.co.kr/@@1UP4/104</id>
    <updated>2026-02-07T09:28:10Z</updated>
    <published>2025-10-23T07:3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쟁을 끝내고 돌아가던 군인 셋은 한 마을의 광장에 모여 수프를 끓이기로 한다.  뜨거운 물에 돌멩이를 넣고 끓이며 &amp;ldquo;아, 감자가 있으면 더 맛있을 텐데,&amp;rdquo; &amp;ldquo;당근이 있다면 더 맛있을 텐데,&amp;rdquo; 라며 큰 소리로 말하고,  그 목소리를 들은 마을 사람들은  하나둘씩 닫힌 문을 열고 다양한 채소들을  들고나와서 돌멩이 수프에 넣었고, 마지막에는 맛있는 수프가 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P4%2Fimage%2FF4ovsplTrvhLdDfhnAl4mIjCrLU.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섬초 - 휘어질지언정 부러지지 않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UP4/103" />
    <id>https://brunch.co.kr/@@1UP4/103</id>
    <updated>2026-02-09T13:07:20Z</updated>
    <published>2025-10-21T05:3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이 추워지면 채소가 귀해진다.  시어머니는 호박이나 가지를 말려두었다가 나물을 해주시기도 하지만 우리 집 어린이의 최애 채소인 오이 같은 건 구하기가 어렵다. 그래도 겨울이 깊어져야 더 맛있는 채소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섬초다. 섬초는 신안이나 비금도 같은 섬에서 나는 해풍 맞고 자란 시금치다. 비슷한 것으로 남해초나 포항초가 있지만 모두 먹어본 결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P4%2Fimage%2FfSKUstMHKV1zdhbJEC6J9ZlWM4g.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붕어빵 - 맛있는 손난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UP4/102" />
    <id>https://brunch.co.kr/@@1UP4/102</id>
    <updated>2025-10-23T12:45:25Z</updated>
    <published>2025-10-20T04:0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드라마에서 절절한 눈빛으로 남자배우가 말했다.  &amp;ldquo;누나 가슴속에 삼천 원쯤은 있는 거잖아요.&amp;rdquo;  응? 누나는 왜 삼천 원을 가슴에 넣고 다녀야 하나. 왜냐하면 언제 어디서 붕어빵가게를 만날 지 모르니까.?!  느닷없이 왠 삼천 원 타령인가 하면 사실 그 배우가 발음이 좋지 않아  그렇게 들리던 것이었고, 원래 대사는  &amp;ldquo;누구나 가슴에 상처 하나쯤은 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P4%2Fimage%2FsZxNEeleg-E3ZgYXg46a1fRs06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동 - 따뜻한 한 그릇.</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UP4/101" />
    <id>https://brunch.co.kr/@@1UP4/101</id>
    <updated>2025-10-20T09:13:18Z</updated>
    <published>2025-10-19T12:5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섣달그믐날 밤, 허름한 행색의 여자가  아이 둘을 데리고 우동집으로 들어온다.  머뭇거리다 겨우 입을 뗀 여자는  우동 한 그릇을 주문할 수 있냐고 묻고,  주인은 우동 한 그릇에 셋이 충분히 나눠먹을 우동을 담아 내어준다.  여주인은 그다음 해도,  그 다음다음 해도 그들을 위해 자리를 비워둔다.   구리 료헤이의 우동 한 그릇이라는 동화는  언제나 우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P4%2Fimage%2FgvTswveIc5oU-cJmv1-hDsLXJ0Q.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커피 - 나는야, 추녀(秋女)</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UP4/100" />
    <id>https://brunch.co.kr/@@1UP4/100</id>
    <updated>2025-10-17T12:51:37Z</updated>
    <published>2025-10-17T03:1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째 내리던 비가 그치고 오랜만에 파란 하늘이다. 비가 가을을 재촉했는지 어느새 바람은 차갑고, 동네 어귀에 감나무 집의 감이 익어간다. (성질 급한 놈은 저 혼자 벌써 익어버려 까치밥 신세가 되기도 한다. )  이렇게도 계절이라는 것은 정직하고도  성실하게 다가온다.  다음 주면 벌써 첫서리가 내린다는 상강이다. 폭염과 폭우를 반복하던 여름과 더운 추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UP4%2Fimage%2F0pckKYuBcjr_m-9psxcZWfjrhI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