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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늘봄유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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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늘 봄같은 유정. 늘 나와 당신과 세상을 보는 유정.</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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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4-27T08:53: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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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다 다채로워질 노년의 명절을 기대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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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11:41:24Z</updated>
    <published>2026-09-28T11:4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절을 며칠 앞두고 친정에 갔다. 송편을 미리 만들어 냉동실에 넣어두겠다는 친정어머니를 돕고, 간 김에 우리 가족 몫의 송편도 만들어올 요량이었다. 십여 년 전만 해도 명절 전날 친척들이 모두 모여 송편과 전 등 차례 음식을 잔뜩 만들었는데, 차례와 제사를 없앤 후에는 그럴 일이 없어졌다. 섭섭하니 떡만 조금 만들어야겠다는 어머니는, 섭섭한 것 치고는 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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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숙하고 건강한 '우리'가 되려면 - &amp;lt; 살면서 한 번은 혼자가 된다 - 김준정 &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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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12:07:04Z</updated>
    <published>2026-09-07T10:5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어나서 한 번도, 혼자 살아본 적이 없다.  혼자 산다는 게 어떤 기분인지, 홀가분할지 외로울지를 가늠해 본 적도 없다. 사람을 엄청나게 좋아해 모임을 찾아다니는 성향도 아닌 데다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면서, 정작 혼자 사는 삶에 관해서는 관심을 두지 않았다. 혼자 살고 싶다는 염원을 가져본 적도 없다. 빨래가 말도 못 하게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g6%2Fimage%2Fsmnx1TSltV9B6ba7nEg0AB2YGk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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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마나 좋아하는지 감도 안 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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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08:43:57Z</updated>
    <published>2026-08-31T08:3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은아들이 연애를 시작한 지 2주가 됐다. 세 번의 소개팅 만에 모쏠에서 탈출한 아들은 연신 싱글벙글한다. 아들은 얼굴도 예쁘고 성격도 털털하며 말도 잘 통하는 친구라고 그 아이를 소개했다. 아들의 첫 여자 친구가 신기하고 궁금해 이것저것 물으면, 아들은 쑥스러워하면서도 성실히 답해주었다.   아들이 여친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감이 오지 않을 만큼, 아들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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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존재이자 어떤 존재도 아닌 당신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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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22:06:03Z</updated>
    <published>2026-08-27T11:4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내가 영상 하나를 봤는데, 나 자신을 반성하게 됐어.&amp;quot; 의아해하는 나에게 남편은 이어 말했다.  &amp;quot;아내가 행복한지 불행한지를 알아보려면, 남편이 아내를 딸처럼 여기는지 엄마처럼 여기는지 생각해 보면 된대. 그래서 생각해 봤더니...&amp;quot;  부부로 산지 26년이 지난 후에야 그 사실을 알게 된 거냐는 나의 타박에 남편은 이제라도 딸처럼 애지중지 곱게 대하겠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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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성에 따르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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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23:24:14Z</updated>
    <published>2026-08-18T23:2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간만에 시루떡을 했다. 마지막으로 시루떡을 한 게 언제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았다. 재작년 11월 친정어머니 생신 때였을까? 더 전인 어버이날이었을까. 아무튼, 떡도구에 앉은 주방 기름때를 벗겨내는 것부터가 공정의 시작이었을 만큼 오래전 일이었다.   하루가 꼬박 걸릴 만큼 더뎠다. '아, 맞다!'를 몇 번 외쳤는지 모른다. 있어야 할 곳에 없는 도구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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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가와 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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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07:22:08Z</updated>
    <published>2026-08-16T07:2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 라라크루&amp;nbsp;화요일엔 샛길독서 : 노인과 바다 8 ( 라라크루에서는 화요일마다 윤병임 작가님이 독서의 샛길을 안내합니다. 함께 읽고 생각하여 글로 남기는 작업입니다.)  순간 노인은 새로운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자신과 바다밖에는 말할 상대가 없이 지내다가 이렇게 진짜 이야기를 나눌 상대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를 말이다. &amp;quot;그동안 네가 얼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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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연하게 하루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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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4T05:48:04Z</updated>
    <published>2026-08-14T05:4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 라라크루 화요일엔 샛길독서 : 노인과 바다 7 ( 라라크루에서는 화요일마다 윤병임 작가님이 독서의 샛길을 안내합니다. 함께 읽고 생각하여 글로 남기는 작업입니다.)  &amp;quot;노인은 더욱 힘을 가해 작살을 고기의 몸속에 박아 넣었다. 깊은 상처를 입은 고기는 요동치기시작했다. 물 위로 솟구친 고기는 마침내 거대한 몸통을 드러내며 그 힘과 아름다움을 아낌없이 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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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구마줄기 껍질 까기의 쓸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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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08:44:32Z</updated>
    <published>2026-08-01T08:4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 라라크루 화요일엔 샛길독서 : 노인과 바다 6 ( 라라크루에서는 화요일마다 윤병임 작가님이 독서의 샛길을 안내합니다. 함께 읽고 생각하여 글로 남기는 작업입니다.)  &amp;quot;노인은 욱신거리는 상처투성이의 두 손과 뱃고물에 기댄 등이 아파 오자 비로소 이 일이 꿈이 아닌 것을 실감했다. 고기와의 싸움이 끝나 갈 무렵에는 너무 고통스러워서 이건 차라리 꿈이었으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g6%2Fimage%2FJ9gmj_GvC5OUnySwZGfrbRoJH_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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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연의 질서를 우아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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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06:58:31Z</updated>
    <published>2026-07-28T06:5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모님의 오랜 지인분이 돌아가셨다. 담도암 말기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한 지 채 3개월이 되지 않았던 시점이었다. '응답하라 1988'처럼 골목길에 모여 살던 일곱 쌍의 부부는 4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모임을 지속하며 친분을 유지 중이었다. 평소 지병도 없고 은퇴 후 열심히 농사를 지으며 활기찬 노년을 보내던 지인의 부고는 모두에게 적잖은 충격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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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상과 잡념으로 찾는 여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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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7T12:21:36Z</updated>
    <published>2026-07-17T12:2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 라라크루&amp;nbsp;화요일엔 샛길독서 : 노인과 바다 5 ( 라라크루에서는 화요일마다 윤병임 작가님이 독서의 샛길을 안내합니다. 함께 읽고 생각하여 글로 남기는 작업입니다.)  &amp;quot;... 태양이나 달이나 별들을 죽이려고 애쓰지 않는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으면서 우리 곁의 형제들을 죽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잡념을 버리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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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신에게 몸으로 보여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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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1T11:43:21Z</updated>
    <published>2026-07-11T10:5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 라라크루 화요일엔 샛길독서 : 노인과 바다 4 ( 라라크루에서는 화요일마다 윤병임 작가님이 독서의 샛길을 안내합니다. 함께 읽고 생각하여 글로 남기는 작업입니다.)  노인은 고기에게 또 말을 건넸다.  &amp;quot;이 친구야. 난 네가 좋아. 또 너를 대단히 존경하게 되었어. 하지만 오늘은 끝장을 내고 말 테다.&amp;quot; (61쪽, 노인과 바다, 자화상)  * 요즘 나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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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도 참 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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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7T14:23:34Z</updated>
    <published>2026-07-07T14:2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 라라크루 화요일엔 샛길독서 : 노인과 바다 3 ( 라라크루에서는 화요일마다 윤병임 작가님이 독서의 샛길을 안내합니다. 함께 읽고 생각하여 글로 남기는 작업입니다.)  &amp;quot;그 아이가 있다면 오죽이나 좋을까&amp;quot; '그러나 아무리 그래도 지금 그 아이는 없지 않은가.' 노인은 생각했다. '여기에는 오직 나 혼자밖에 없다.' (58쪽, 노인과 바다, 자화상)  *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g6%2Fimage%2FrH1-hD7BbfnpzhVhydMpIQuvXl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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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자가 되기 위해서는 의자에 앉아봐야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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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6T15:09:16Z</updated>
    <published>2026-07-06T15:0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 라라크루&amp;nbsp;혜윰&amp;nbsp;작가의 &amp;lt;주말은 십(詩) 니다&amp;gt; 2026.6.27  &amp;lt;의자&amp;gt; &amp;nbsp;이정록 병원에 갈 채비를 하며 어머니께서 한 소식 던지신다 허리가 아프니까 세상이 다 의자로 보여야 꽃도 열매도, 그게 다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이여 주말엔 아버지 산소 좀 다녀와라 그래도 큰애 네가 아버지한테는 좋은 의자 아녔냐 이따가 침 맞고 와서는 참외밭에 지푸라기도 깔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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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념과 강박이 채운 충만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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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18:23:56Z</updated>
    <published>2026-07-05T15:1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 라라크루 바스락의 금요 문장 ( 2026.6.26 ) ( 라라크루에서는 금요일마다 바스락 작가님이 추천하는 문장으로 나의 문장을 만들어보는 글쓰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오늘의 문장] ☞ &amp;lt;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amp;gt; 앤서니 라빈스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에 대한 압박감과 불편함에서 오는 긴장감에는 어떤 힘이 작용한다. 이것은 즉시 새로운 행동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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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추와 함께 늙을 결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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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08:29:14Z</updated>
    <published>2026-07-04T10:4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 라라크루 화요일엔 샛길독서 : 노인과 바다 2 ( 라라크루에서는 화요일마다 윤병임 작가님이 독서의 샛길을 안내합니다. 함께 읽고 생각하여 글로 남기는 작업입니다.)  노인은 어둠 속에서도 아침이 오는 것을 느꼈다. 노를 저으며 날치가 몸을 부르르 떨며 수면 위로 솟구치는 소리와 빳빳이 날개를 세워 밤하늘을 날며 내는 쉿쉿 소리를 들었다. 노인은 날치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g6%2Fimage%2FSztpC-LKf7ajvWZYuGL-gOZyS7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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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를 오래오래 살리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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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14:54:26Z</updated>
    <published>2026-07-03T14:5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 라라크루 화요일엔 샛길독서 : 노인과 바다 1 ( 라라크루에서는 화요일마다 윤병임 작가님이 독서의 샛길을 안내합니다. 함께 읽고 생각하여 글로 남기는 작업입니다.)  물고기가 없는 사막의 침식지대처럼 오래되고 메마른 상처들이 있다. 노인은 비록 몸은 늙었지만, 그의 두 눈은 푸른 바다 색깔로 청명했으며 쾌활함과 불굴의 의지가 반짝였다. (8쪽, 노인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g6%2Fimage%2FgrMUyTqYI9vPCnIovuc6uWQfd7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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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해봐야 얻을 수 있는 자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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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03:07:49Z</updated>
    <published>2026-06-18T03:0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 라라크루&amp;nbsp;혜윰&amp;nbsp;작가의 &amp;lt;주말은 십(詩) 니다&amp;gt; 2026.6.13  &amp;lt;빛멍&amp;gt; &amp;nbsp;이혜미 돌이켜보아도 무례한 빛이었다. 최선을 다해 빛에 얻어맞고 비틀거리며 돌아오는 길이었다. 응고되지 않는 말들, 왜 찬란한 자리마다 구석들이 생겨나는가. 너무 깊은 고백은 테두리가 불안한 웅덩이를 남기고. 넘치는 빛들이 누르고 가는 진한 발자국들을 따라. 황홀하게 굴절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g6%2Fimage%2Fd--oa9V3zhYsMwW600zWzJdKJn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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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쓸, 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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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14:21:28Z</updated>
    <published>2026-06-14T14:2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못 쓴 지 보름이 넘었다. 브런치에 이렇게 오랫동안 흔적을 남기지 못한 것은 처음이다.  글쓰기가 쓸데없는 집착처럼 느껴져 일부러 멀리한 것은 아니다. 글쓰기를 향한 열정이 식은 것이라고 말하고 싶지도 않다. 오히려 묵직하게&amp;nbsp;날 누르는 '글'을 향한 그리움, '글'에 대한 미안함이 중첩된 시간이었다.  순전히 물리적인 이유였다. 글쓰기에 허락할 시간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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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슨하지만 단단한 공동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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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5T10:45:49Z</updated>
    <published>2026-05-25T10:4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 라라크루 혜윰&amp;nbsp;작가의 &amp;lt;주말은 십(詩) 니다&amp;gt; 2026.5.23  &amp;lt;숲&amp;gt; &amp;nbsp;이영광 나무들은 굳세게 껴안았는데도 사이가 떴다 뿌리가 바위를 움켜 조이듯 가지들이 허공을 잡고 불꽃을 튕기기 때문이다 허공이 가지들의 기합보다 더 단단하기 때문이다 껴안는다는 것은 이런 것이다 무른 것으로 강한 것을 전심전력 파고든다는 뜻이다 그렇지 않다면 나무들의 손아귀가 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g6%2Fimage%2FF_aDTlsbxjcGyczTiDSdM6Rkpz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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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디지만 계속 노력해야 하는 이유, 아이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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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4T06:03:30Z</updated>
    <published>2026-05-24T06:0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 라라크루&amp;nbsp;바스락의 금요 문장 ( 2026.5.15 ) ( 라라크루에서는 금요일마다 바스락 작가님이 추천하는 문장으로 나의 문장을 만들어보는 글쓰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오늘의 문장]&amp;nbsp;☞ &amp;lt;소원을 이루어주는 섬&amp;gt;, 유영광 &amp;quot;중요한 건 얼마나 넘어지느냐가 아닐세. 어딜 향해 넘어지는가에 있지. 자네가 만약 꿈을 향해 넘어질 수만 있다면, 시간이 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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