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namjato</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SaX" />
  <author>
    <name>namjato</name>
  </author>
  <subtitle>우물안의 하늘에, 낙서하는 아무개.</subtitle>
  <id>https://brunch.co.kr/@@1SaX</id>
  <updated>2016-04-27T06:12:39Z</updated>
  <entry>
    <title>시간의 틈 - 시간이란 무엇일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SaX/29" />
    <id>https://brunch.co.kr/@@1SaX/29</id>
    <updated>2026-10-07T11:35:25Z</updated>
    <published>2026-10-07T11:3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쁜 순간에는 시간이 속도를 낸다. 아침에 눈을 뜨고 이것저것 손을 놀리다 보면 어느새 점심이고, 점심을 먹고 다시 자리에 앉으면 금세 저녁이 찾아온다. 하루 종일 숨 가쁘게 움직였는데도 돌아보면 아침과 저녁 사이의 거리가 너무나 짧게만 느껴진다.  반대로 할 일이 없는 순간에는 시간이 좀처럼 걸음을 떼지 않는다. 누군가를 기다리며 시계를 바라보면 초침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aX%2Fimage%2F-PXA924hw_70y0Ddo2CQ4G_u8UA"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름다운 존재. - 밤하늘을 올려다보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SaX/28" />
    <id>https://brunch.co.kr/@@1SaX/28</id>
    <updated>2026-09-18T22:44:53Z</updated>
    <published>2026-09-18T11:3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주는 아마도 무한일 것이다. 만약 유한하다면 그 경계나 닫힌 구조의 흔적이 어딘가에서 포착되어야 할 터인데, 과학은 아직 그 어떤 단서도 얻지 못했다. 과학은 아직 무한과 유한의 판단을 명확히 내리지 못하고 있지만, 이미 인간이 도저히 갈 수 없는 아득히 먼 곳까지 시선을 넓혀가며 깊은 우주를 관측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우리가 볼 수 있는 영역을 관측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aX%2Fimage%2F8OKOBNV0Hhh_ZM_YBcNEPAtzorM"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김씨표류기 - 너무 늦게 본 영화 이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SaX/27" />
    <id>https://brunch.co.kr/@@1SaX/27</id>
    <updated>2026-09-14T14:00:00Z</updated>
    <published>2026-09-14T14: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넷플을 기웃거리다 우연히 마주친 영화, 김씨표류기. 구독료 내고 보는 주제에 공짜 영화 대하듯 기대 따위는 진작 팔아치운 채, 그저 시간을 때울 목적이었다.그런데 이게 웬걸. 워낙 기대가 없었던 탓일까. 이 영화는 예상의 수위를 훌쩍 넘어서는 상당한 심도의 수작이었다. 제 점수는요오~~ 백 점 만점에 아낌없이 구십오 점을 얹어주고 싶을 만큼 여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aX%2Fimage%2FMcT8RAXHpZEnkGk7GxMFwEoJ_4E"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생활의 단편 - 빨래 - 세탁기에 문제가 생겼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SaX/26" />
    <id>https://brunch.co.kr/@@1SaX/26</id>
    <updated>2026-09-10T06:26:05Z</updated>
    <published>2026-09-10T06:2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탁기 좀 봐줄래요, 아내의 그 한마디에 다용도실로 발걸음을 옮긴다. 불과 몇 걸음 되지 않는 짧은 걸음이지만 머릿속은 이미 먹구름을 품은 먹물처럼 검고 복잡하게 번져 나간다. 세탁기에 대체 어떤 고장이 발생한 것일까. 그 알 수 없는 고장이 또 어떤 연쇄적인 피로와 번거로움을 불러올 것인가 하는 생각이 집요하게 꼬리를 물어간다. 지난 수요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aX%2Fimage%2FlfqbroNkT_VfI_cmbqNk-VJq2uY"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오래된 기억 - 인류가 어둠 속에서 써 내려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SaX/25" />
    <id>https://brunch.co.kr/@@1SaX/25</id>
    <updated>2026-09-05T05:54:57Z</updated>
    <published>2026-09-04T09:1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류의 신화는 언제나 대자연을 향한 질문에서 출발한다. 아침이면 지평선 너머로 떠올라 만물을 비추던 태양이 서쪽의 어둠 속으로 질 때, 고대인들은 저 빛이 스러진 어둠의 깊은 심연을 집요하게 들여다보았다. 스러진 생명의 영혼은 어디로 흘러가며, 고통과 혼돈 속에서 인간은 어떻게 삶의 지표를 찾아야 하는가. 이집트의 뜨거운 모래밭에서 싹튼 호루스 신화부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aX%2Fimage%2FF1v4AFwbfuoXakz5ORjwUTQtcL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태초의 삶 - 원시의 삶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SaX/24" />
    <id>https://brunch.co.kr/@@1SaX/24</id>
    <updated>2026-09-03T07:57:09Z</updated>
    <published>2026-09-02T12:1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잡하게 얽힌 현대 사회의 소음이 어깨를 짓누를 때, 나는 가끔 아득한 태초의 시간, 원시의 동굴 속 삶을 떠올린다.그곳의 삶은 지극히 간단하고 명료하다.바위틈을 뚫고 들어오는 차가운 아침 햇살에 눈을 뜨고, 허기라는 정직한 몸의 신호에 따라 먹을 것을 찾아 나선다.온종일 발바닥에 닿는 단단한 흙의 감촉을 느끼고, 거친 돌도구를 손에 쥐며 오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aX%2Fimage%2FMXv9h9DowE4oNcfvEUuX5_0TL8Q"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낙서 - 우리는 왜 쓰는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SaX/23" />
    <id>https://brunch.co.kr/@@1SaX/23</id>
    <updated>2026-08-31T12:08:49Z</updated>
    <published>2026-08-31T12:0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언가를 빈 화면 위에 적어 내리는 행위는 흔히 대단한 명분이나 대가를 떠올리게 만든다. 이름을 남기려는 마음이나, 타인의 인정을 받아 세상에 존재를 증명하려는 욕망 같은 것들이다. 그러나 정작 자판을 지탱하는 가장 정직한 동력은 그런 외적인 부산물에 있지 않다. 그것은 그저 가슴 한구석에서 다스려지지 않은 채 묵직하게 차오르는 무언가를, 손가락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aX%2Fimage%2FzLOrkjb5rQI8i1Iq-au4qoPUdHE"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집밥 - 집밥을 먹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SaX/22" />
    <id>https://brunch.co.kr/@@1SaX/22</id>
    <updated>2026-08-28T06:09:06Z</updated>
    <published>2026-08-28T06:0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밥을 상에 올리는 여정은 결코 가볍거나 단조로운 반복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것은 세심한 계산과 삶의 연륜이 빚어내는 정교한 운영의 결정체이자, 일상의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격조 높은 종합 예술이다.​식탁이라는 작은 무대 위에 하나의 완벽한 세계를 올리기 위해, 우리는 매 순간 영리한 감각으로 장을 보고 현명한 설계를 해야 한다.​욕심 가는 대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aX%2Fimage%2FJF-TxPHQLu2jQ-7uQlXUYYNLdDM"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라면 한 그릇 - 라면은, 끓이기보다 끼리는 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SaX/21" />
    <id>https://brunch.co.kr/@@1SaX/21</id>
    <updated>2026-08-20T07:47:16Z</updated>
    <published>2026-08-20T07:4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의 온도가 100도에 도달하기 직전, 작은 기포들이 냄비 바닥에서부터 경련하듯 치올라오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는다. 분말스프를 털어 넣으면, 평범하던 맹물은 순식간에 붉고 아득한 신경계의 정수로 변모한다. ​코끝을 스치는 것은 단지 매콤한 열기만이 아니다. 수많은 향신료의 입자가 공기 중에서 뒤엉키며 만들어내는, 다분히 은밀하고도 집요한 어떤 존재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aX%2Fimage%2F7quENpV0YyMn3SNQcy0tdxaiAPk"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고장 난 것이 아니다 - 아버지 라는 이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SaX/20" />
    <id>https://brunch.co.kr/@@1SaX/20</id>
    <updated>2026-08-16T02:06:32Z</updated>
    <published>2026-08-16T02:0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장 난 것이 아니다​불을 지펴도 한참 뒤에야온기를 내어주는 낡은 난로처럼,말을 건네야 비로소 무거운 몸을 일으키고눈치껏 해주면 좋을 마음조차콕 집어 말해야 알아채는 사람​어쩌면 게을러서일까,어쩌면 조금 둔해서일까​아니면, 그저 살짝 고장이 난 걸까​ 묵묵히 버텨온 시간 동안가장이라는 묵직한 이름표를 달고,드러나지 않는 아빠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aX%2Fimage%2FFcE1qcthAktG1_QRBsBmanfxx-A"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권태 - 심심함의 늪에 빠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SaX/19" />
    <id>https://brunch.co.kr/@@1SaX/19</id>
    <updated>2026-08-14T04:04:49Z</updated>
    <published>2026-08-10T06:4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심심함이란, 단순한 지루함이 아니다. 그것은 영혼의 가장 깊은 골짜기에서 피어오르는 유독한 기체이자, 인간의 정신을 안쪽에서부터 서서히 부식시키는 지독한 질병이다.​이 질병이 몸속에 침투하기 전까지는 모든 것이 평화롭다. 예컨대 화면 전체가 하얗게 질린 채 치직거리는 소리만 내뿜는 고장 난 텔레비전조차도, 그 우연한 소음의 파동을 관조하는 일은 제법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aX%2Fimage%2FsqCQS55B9i6NDz4DqZSc1sa90AY"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런 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SaX/18" />
    <id>https://brunch.co.kr/@@1SaX/18</id>
    <updated>2026-08-10T09:59:01Z</updated>
    <published>2026-08-09T12:1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런 시그런 시가 있다쓰이기는 했으나세상에 나오지 못한차마 시가 아닐지도 모르는그런 시는 메모장에 머물고쓰다 만 낙서장에 방치되고 만다사랑스러우나사랑받지 못하고그것은아마도 애정이 부족한 탓이려니사랑받지 못하는 시는제목마저그런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aX%2Fimage%2F_CdvjSlURSxQVBKpgpXrLtgy9x8"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쓰다만 낙서 - 세상에 나오지 못하는... 이야기의 조각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SaX/17" />
    <id>https://brunch.co.kr/@@1SaX/17</id>
    <updated>2026-08-09T13:51:46Z</updated>
    <published>2026-08-09T09:0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야기라고 부르기엔 어쩌면 조금 애매모호한, 그 어떤 평범한 이름도 얻지 못하고 떠도는 글자의 조각들. 이미 사라지고 없는 문장들.하지만 그것들 역시 아주 잠깐이었을지라도, 분명히 여기에 머물렀던  숨결이 있다.​토독, 토도독.​손가락 끝을 따라 가볍게 피어났다 이내 수줍게 사라져 버리는 단어들.그저 마음에 떠오른 대로 그려본 작은 낙서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aX%2Fimage%2FLc-6CbiQ_--pS2PLWm1UsdGBhxI"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남자의 낙서 - 브런치는 처음이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SaX/14" />
    <id>https://brunch.co.kr/@@1SaX/14</id>
    <updated>2026-08-09T08:50:39Z</updated>
    <published>2026-08-09T08:1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에도 가벼운 혼잣말을 얹어둘 자유게시판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글을 적다 보면 마침표를 찍지 못한 문장도 남고, 문득 스쳐 가는 잡념이나 소소한 일상의 파편도 생기게 마련이다.   그러나 이를 매번 정갈한 글로 포장하여 발행하기에는 어딘가 마음에 무게가 실렸다. ​'매거진'이라는 틀을 조금 달리 활용해 이런 소소한 생각들을 담아내는 그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aX%2Fimage%2FR_eYGO3fNsxYg191Ui8ilMvMoQY"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하늘을 나는 법 - 별이 되고 싶었다. 흐린 밤에도 굳게 빛나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SaX/13" />
    <id>https://brunch.co.kr/@@1SaX/13</id>
    <updated>2026-08-05T06:03:57Z</updated>
    <published>2026-08-05T05:5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입학식을 하루 앞둔 늦은 저녁. 두근거림을 달래며 잠을 청하는데, 창가에 만져질 듯 묵직한 빛이 고여 있었다. 별빛이었다. 잠자리에서 일어나 그 빛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별은 저만치 달아나고, 손끝에 남은 건 한 조각 밤바람뿐이었다.&amp;quot;와&amp;mdash; 저 하늘을 단 한 번이라도 날아볼 수 있다면.&amp;quot;아주 작은 혼잣말이었다. 그때, 어둠의 결을 찢고 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aX%2Fimage%2FnqCzefLFzUv6t8nkYV6psTQtnk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외출 - 예정되지 않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SaX/12" />
    <id>https://brunch.co.kr/@@1SaX/12</id>
    <updated>2026-08-14T04:03:33Z</updated>
    <published>2026-08-01T22:4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랫동안 비가 내리지 않았다. ​베란다의 화분에 물을 준 것이 언제였더라&amp;hellip; 물을 좀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단에 물을 주는 건 물조리개와 물만 있으면 되는 간단한 일이었다. 하지만 당장 내 손에 물조리개가 잡혀 있지는 않았다. 물이야 수도꼭지만 돌리면 간단히 구해지지만, 어딘가에 처박혀 있을 물조리개는 찾아내야 했다.  ​어디에 있을까. 거실에 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aX%2Fimage%2FKn_hfTk-iMEtnCEyPyMNt6bAX7M"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탐닉 - 우리는 흔히 무엇을 보는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SaX/11" />
    <id>https://brunch.co.kr/@@1SaX/11</id>
    <updated>2026-08-02T20:18:16Z</updated>
    <published>2026-08-01T14:5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 무렵, 담배를 사기 위해 나가다 길에서 무언가를 발견했다. 반지였다.거무튀튀한 색깔의 두터운 녹으로 뒤덮여 있어 재질은 알 수 없었지만, 성인 남자의 새끼손가락에 겨우 들어갈 만한 작은 크기에 가느다란 굵기의 반지였다.반지를 주워 들고 혹시 금반지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반대편에서 어떤 여자가 휴대폰을 귀에 대고 걸어오고 있었다. 여자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aX%2Fimage%2Fkl1YalaFN_kFjyiiwBY6YoX-h1M"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약장수 - 장날의 추억....</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SaX/10" />
    <id>https://brunch.co.kr/@@1SaX/10</id>
    <updated>2026-08-01T13:52:50Z</updated>
    <published>2026-08-01T00:0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장바닥에서 자랐다.​국민학교에 입학하고부터는 장바닥을 돌아다니지 않았고 내가 입학을 한 나이는 일곱 살이니 아마 다섯에서 여섯 살 근방 시절의 기억으로 판단된다.​아버지는 읍내의 중앙동에서 잡화를 파는 가게를 했는데 그 중앙동이 흔히 말하는 시장통이었고 장날이면 장이 서는 곳이기도 했다.​학교에 들어가기 전에는 아침밥을 먹고 나면 가게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aX%2Fimage%2F2WR4cfD9arnHBFbRuy30IFAMt-Y"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웬툰을 보다가 - 0.2 초를 위한 치열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SaX/9" />
    <id>https://brunch.co.kr/@@1SaX/9</id>
    <updated>2026-07-31T07:27:24Z</updated>
    <published>2026-07-31T07:2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웹툰을 보다 보면 가끔 나도 모르게 한 장면에 가만히 머무는 때가 있다. 보통 독자의 눈이 웹툰의 한 컷에 머무는 시간은 매우 짧다. 웹툰을 좀 본다는 사람이라면 한 컷을 넘기는 데 0.2초조차 쓰지 않을 것이고, 아주 길게 본다 해도 1초를 넘기는 일은 드물다. 그런데 가끔은 드물게 오 초, 아니 십여 초가 넘도록 한참을 들여다보게 되는 경우가 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aX%2Fimage%2F6mDDIUHKXOheFFuEttuIzBM_DBY"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예술의 탄생. - 내가 여기 있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SaX/7" />
    <id>https://brunch.co.kr/@@1SaX/7</id>
    <updated>2026-07-30T02:30:48Z</updated>
    <published>2026-07-30T02:3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늘, 가슴 한구석을 깊게 파고드는 질문이 있다.​알타미라의 어두컴컴한 동굴 벽면에 붉은 흙과 숯으로 들소를 그리던 손길이 있었다. 들판에 외로이 피어난 조그마한 꽃 한 송이에 눈길을 멈추고 멍하니 바라보던 이름 모를 원시인이 있었고, 지평선 위로 솟구치는 붉은 태양을 바라보며 까닭 모를 울림과 경외심에 무릎을  꿇었던 최초의 고대인이 있었다.​아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aX%2Fimage%2F7_Vrm7MVnCfsvNhfmybek1G9Ctw"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