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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ule berr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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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o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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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겉으로 웃으며 버텨온 시간 속에서 어느 날 발견한 푸른 마음의 멍, 괜찮다고 덮기보다 &amp;ldquo;그랬구나&amp;rdquo;라는 말이 먼저 놓일 수 있기를 바라며 씁니다. 기다린 나에게 그리고 당신에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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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4-15T21:05: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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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름 이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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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05:46:35Z</updated>
    <published>2026-07-20T05:4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깊은 바다를 마음에 품고 산다는 건 출렁이는 일이 많다는 것  깊은 것들이 올라와 해일을 일으켜도  우주는 고요하다  바다가 문제였는지 그 안에 담긴 것이 문제였는지  깊은 아래에는 답이 없다  우주에서 해저는 작고 먼 물웅덩이  그곳으로 떨어지는 일은  숨겨진 것들에게 당연했지만  우주에서 헤엄치던 지구의 꽃은 떨어지며 타버린다  잠시 꽃도 리본도 내려놓</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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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구에 사는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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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05:49:29Z</updated>
    <published>2026-07-20T05:4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내게 말한다 얼굴에서 떨어지는 피를 닦으며 달의 앞면은 빛난다 지구에 사는 나는 앞면에서만 보면 된다  나의 지구는 따뜻하고 꽃이 피는 곳  달은 돌고 지구는 돌고 태양도 돈다  끝없이 빛은 이어진다  고리는 아래로 이어진다  뒷면은 보이지 않는다 우주에서 바라보면  해저는 한낱 물웅덩이일 뿐  위에서 떨어진 피는 언제나 내 머리부터 흐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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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끄는 고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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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05:40:45Z</updated>
    <published>2026-07-20T05:4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울리는 고리는 한없이가벼운 것인데 어찌 그리무거울까  아침이 버거운 나 말고 점심의 나에게 저녁의 나에게 기회를 주면 좋을 텐데  그 바람은 저 아래에서 올라오는공기방울처럼 닿기도 전에터져버린다  어느 날 단 1초를되돌리기 위해 모든 것을내어놓게 될 때  너는 얼어붙은 시간 속에 갇힌다  꽃밭은 사라지고 국화꽃만남는다  사라진 리본 끝에 달린 고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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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저 8시 43분 - 더 깊은 곳으로 이어지는 고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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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05:26:55Z</updated>
    <published>2026-07-20T05:2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괜찮다는 말로는 더 이상밀어 넣을 수 없는깊이가 있다  그 깊이에 닿으면언젠가역류한다  토해진 것들에 덮여나는나를 찾지 못한다  꽃밭에서 살던 나는 보아서는 안 되는 것,보이지 않는 것들을 입안에 넣고삼킨다  배부른 나는행복하다고나에게 말한다 배고파 말라가는 슬픔이 아니기에나는 행복하다고  노란색을 좋아하도록명명된 나에게 노란 꽃과리본이 감긴다 아름답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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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뒤로 던져진 것들 - 괜찮다는 말로 살아온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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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05:19:27Z</updated>
    <published>2026-07-20T05:1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상한 것들은 이상한 것들은 어느 순간내 뒤에 매달린다 끊어내지 못한 말들 이름 붙이지 않은 감정들이 줄을 이뤄 따라온다  가끔 몸이 먼저 움직이고생각은 뒤늦게 도착한다  지나가도 되었을 일들붙잡지 않아도 될 장면들이한 번 더 손에 남는다  설명하지 못한 표정들은등 뒤로미끄러진다  나는치우듯이뒤로 던진다  괜찮다고 말하면대부분은잠잠해진다  그 말은지금까지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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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시 45분 - 이름 없는 감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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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05:48:10Z</updated>
    <published>2026-07-20T05:0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치듯 지나간&amp;quot;좋은 아침&amp;quot;이눈에 걸린다 그 말이아무 일 없이지나가기를잠시 기다린다  내 감정도이 상황도 모른 채흘러가도록  머릿속을'괜찮아'라는 바다에잠깐 쏟아붓는다  왜 이렇게손에 남는지 설명하지 못한 채시간만 넘긴다  생각과 전혀 다른가볍고꽃이 많은 이모티콘으로답장을 보낸다  곧이어도착한 메시지 하나. 입사 1주년 축하점심은 사장님께아빠가 대신  다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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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스트로베리 제너레이션라고 불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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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07:06:38Z</updated>
    <published>2026-02-09T05:2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트로베리 제너레이션(Strawberry Generation, 草莓族)딸기처럼 쉽게 멍들거나 상처받는다는 의미에서 유래된, 1980년대 혹은 1990년대 이후 출생한 젊은 세대를 지칭하는 대만발 신조어   그 특징은 겉은 화려하지만 작은 압박에도 쉽게 상처받고 회복이 더딘 성향을 지니며, 높은 학력과 창의성을 가졌으나 현실 적응력과 생산성이 낮다고 평가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KKr%2Fimage%2F5CflbQl8ve0ZXFSz3hel6dXZN28.pn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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