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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록록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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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ubini0714</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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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인생에는 여러 차례의 선택지가 있습니다. 일, 결혼, 출산, 육아 인생의 스텝에서 마주한 고민, 상처 그리고 치유에 이르기까지의 마음을 낱낱이 공유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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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4-10T04:00:3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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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연한 순간들과 하나둘씩 멀어진다.&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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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1:54:33Z</updated>
    <published>2026-10-06T01:5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내려간 고향 길에 추억의 맛 떡볶이가 먹고 싶어졌다. 시원한 국물과 통통한 오뎅, 쌀떡의 향연. 그리고 김밥, 순대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분식의 맛이 그리웠다.  명절마다 외갓댁에 가면 우리는 약속한 듯 창동에 나갔다. 아기자기한 액세서리들, 옷, 문구류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고 다시 할머니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포장하는 떡볶이가 우리가 명절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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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엄마는 할머니를 이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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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07:04:19Z</updated>
    <published>2026-08-05T07:0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 방학을 맞아 엄마 집에 갔다. 엄마는 나의 아기를 사랑과 정성으로 돌봐준다.  유일하게 내가 아이를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은 엄마밖에 없다.  아이의 방학에 추억을 쌓아주기 위해 그 날도 우리는 차를 타고 어딘가로 향하고 있었다. 그 날도 아이는 장난이 심했고, 나는 계속 책질하는 말투로 아이를 타이른다.  문득 엄마가 입을 뗀다.  &amp;quot;엄마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7K%2Fimage%2FqH13B2b-W4bOf_o04vo1FfvBGq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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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상통화에서 보이지 않던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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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07:10:24Z</updated>
    <published>2026-06-01T07:1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할머니 해봐. 할머니.&amp;quot;  엄마와 영상통화를 할 때마다 나는 아이에게 할머니 좀 해달라고 주문했다. 엄마는 왜인지 더 늙는 것 같다며 할머니라는 소리를 시키지 말라고 손사레를 친다.  &amp;quot;그만 시켜. 자꾸 그러면 진짜 늙은 것 같잖아.&amp;quot;  한 달쯤 지나 엄마를 만났다.  엄마는 아이를 보며 연신 놀란다.  &amp;quot;얘가 이런 말도 했어?&amp;quot; &amp;quot;이것도 할 줄 알아?&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7K%2Fimage%2Fkam2Jliv2vlqUrF6VLOCZFQim8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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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목을 삔 척을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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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06:00:16Z</updated>
    <published>2026-05-27T06: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무나 운이 좋게도 나는 내 상사를 존경한다. (물론 단점도 있으시지만 장점에 집중하기로 했다.) 나를 꿰뚫어 보시고, 내가 어떤 것에 반응하는지, 내가 어떤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말한 적이 없는데도 낱낱이 파헤치고 계신다. 그만큼 많은 것을 겪어오시며 삶에 내공이 깊으신거라 생각했다.  몇 없는 귀한 기회로 단 둘이서만 식사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7K%2Fimage%2FbGgnjlfSWiU8DsJmnaFRWutEC1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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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깐만요, 거기 엄마도 그만두시려구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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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1T02:46:26Z</updated>
    <published>2026-05-11T02:4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주말 오랜만에 조리원 동기 언니를 만났다. 언니는 공공기관에 다니고 있어 육아휴직을 2년 내고 아이를 육아하고 있다. 다행히 아이가 어린이집에 등원하고 있어 하루 중 6시간 정도는 혼자서 가사도 하고, 블로그나 애드센스 등 추가 수입을 내보려 뭔가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한다.  내년 1월이면 다시 회사로 복직해야 한다고 한다. 회사의 특성상 교대근무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7K%2Fimage%2Fm9CUwSLHPdc3Pk1eu9orqVZoXe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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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날이 맞습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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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20:49:23Z</updated>
    <published>2026-04-19T20:4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왠지 입맛이 없고, 사소한 것에도 날이 잔뜩 서는 날. 시댁 식구를 만나러 가는 날. 이 옷 입었다 저 옷 입었다 거기서 거기인 옷에 나는 한참을 신경쓴다.  결국 얼마 전 구매한 슬림핏 가디건과 흑청 와이드 바지를 입었다. 너무 젊어보이지도 너무 애엄마 같아보이지도 않는다의 추구미를 유지했다.  정말 내 아이는 나랑 통하는 걸까. 아이는 남편의 작은 아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7K%2Fimage%2FXCpndkgOQxCsxja3Vl-M3wHDFW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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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버멘쉬 (&amp;Uuml;bermensch, overman, 초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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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1:22:08Z</updated>
    <published>2026-04-16T01:2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유튜브 알고리즘에서 눈에 띈 뇌과학자 장동선 님의 '남들과 다르게 사는 사람이 결국 성공하는 이유'. (동영상은 아래 첨부) 나라면 꽤나 남들과 다르게 산다고 생각하는데.. 그럼 나도 성공할 수 있을까 라는 궁금증에 자연스레 클릭.  영상에는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최용호 대표와 신태균 소장이 나와 AI 시대에 살아남는 인재의 조건에 대해 얘기했다. 평소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7K%2Fimage%2FCAB4FX0m-u8LPeeGbhXYz7XHnB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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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향을 몰랐던 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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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22:00:05Z</updated>
    <published>2026-04-11T2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왜 디자인을 선택했을까 초등학교 4학년쯤부터 포토샵을 시작했다. 당시 싸이월드에서 배너를 만드는 게 유행이었다. 친구들 배너도 만들어주고 재밌었다. 포토샵을 가르쳐주는 유명한 장미카페로부터 도움을 받으며 하나씩 배워갔다. 그 쯤부터 G마켓, 11번가 등과 같은 온라인 쇼핑몰이 뜨기 시작했고 아빠가 당시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했다. 아빠는 1인 사업가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7K%2Fimage%2FrLrEL_v5bA2TnEtI7_i_aSVSkt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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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를 가슴에 안고 엄마에게서 가장 좋은 것을 내어줄 때 - 아기의 두 번째 생일을 축하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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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06:55:19Z</updated>
    <published>2026-03-31T02:0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록아. 안녕? 엄마야.  두 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너에게 쓰는 편지.  너를 낳던 날은 봄꽃이 흐드러지게 만연하는 봄날의 초입이었다.   마치 너의 탄생을 온 우주가 축하해주기라도 하는 듯,  나무에는 새 잎이, 흙바닥에는 새싹이 뿌리를 내려가고 있었지.   세상에 얼마나 뿌리 깊게 내려 살아가려는지 꼬박 하루가 넘는 산통을 주고,  4월 5일 식목일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7K%2Fimage%2FvEB4JPlBdsv551ThkXyNP3UNX5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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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연은 우연히 일어나지 않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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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05:55:11Z</updated>
    <published>2026-03-25T05:5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게 온 우연들은 어떤 뜨거운 인내와 필연의 과정이 숨어 있었을까.  Aim for  새로운 요가원에 가는 일, 좋은 직장에 이직하는 일, 좋은 기관에 아이를 보내는 일, 좋은 남편을 만나는 일, 화목한 가정을 만드는 일, 성과를 내기위한 일, 관계를 좋게하기 위해 하는 수많은 일 등..  모두 각자의 목표가 있다.  보이지 않는 곳의 인내와, 일이 잘 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7K%2Fimage%2Fw_fddpLNTu_L0MLde0nSnaEQHT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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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뿌리, 나의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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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4:06:10Z</updated>
    <published>2026-03-22T06: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돌이 가까운 지금 난 이제서야 새벽수유를 끊기 위해 아이와 매일 밤 옥신각신이다. 새벽수유를 끊는 첫 날, 아이는 절대로 자지 않겠다며 버팅겼다. 밤12시까지 자질 않았다. 내가 견딜 수 있는 한계가 무너져버리고, 나도 나락까지 떨어졌다. 도저히 무엇을 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소리를 지르고 발을 동동 굴렀다. 그렇게 우리는 고통에 몸부림치다 겨우 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7K%2Fimage%2FukgU0lFTAN4uc5qLr-VhYwplN0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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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놓여났다면 구태여 대볼 리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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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08:00:11Z</updated>
    <published>2026-03-13T08: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만큼 달라졌나 대본다는 건 한끝을 말뚝에 걸고 새끼줄을 풀다가 문득 그 길이를 재보는 격이었다.... 놓여났다면 구태여 대볼 리가 없었다....그때하고 비교하는 마음을 버리시지 않는 한 우린 그 최초의 말뚝에 매인 셈이었다.박완서 - 엄마의 말뚝 중  간혹 내 신수가 훤해졌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최저가 숙소만 찾아다니다 어느샌가 화려한 5성급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7K%2Fimage%2FLROzHn5lyQfFabQp-vMkWpFWH_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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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등을 밀어준 것은 도망가지 않은 내 자신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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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06:00:09Z</updated>
    <published>2026-03-12T06: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입사원 시절 다녔던 회사는 중소기업이었지만 국내에서는 기술로 자부할만큼 꽤 탄탄한 회사였다. 그러다 대기업과의 소송과 휘말리게 되었고, 매출의 70%나 해당되는 큰 손이 없어지자 월급이 밀리기 시작했다. 그것도 2년 넘게.  이직하려 이력서도 수차례 넣어보고, 영어 시험도 준비하며 이 악물며 버텼다. 월급날 5%, 10%씩 깨작깨작 나오던 월급. 애석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7K%2Fimage%2FahWedmlQPP0zwD4KqnHLpvt1iJ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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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일상은, 내가 부족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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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02:00:08Z</updated>
    <published>2026-03-05T0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새벽요가에선 살람바 시르사아사나 (물구나무 서기 자세)를 70% 정도 성공했다. 두 발을 띄는 감각이 마치 자전거 타는 걸 잊지 않는 것처럼, 마치 어제했던 것 마냥 생생했고 선생님의 약간의 터치로, 두 발도 공중으로 쭉 뻗었다. 등을 펴세요, 골반의 중심을 잡으세요, 등의 큐잉과 나의 인내가 어우러져 30초는 거꾸로 서있었던 것 같다.  정말 몇 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7K%2Fimage%2FoVPHmQNRrrRbJoR8_vuy5JkyBm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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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회는 눈치채지 못한 사이에 끝나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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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10:00:11Z</updated>
    <published>2026-03-03T10: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아이의 어린이집 첫 등원이 시작되는 역사적인 날. 아직 휴직이 한 달 남은 아빠와 등원 길을 나섰다. 아이는 어린이집을 오르는 언덕부터 처음보는 어린이집 친구 아빠의 손을 잡고 올라갔다 한다.  새로운 친구들을 반겨주는 노래가 들려오자 아이는 누가 부른듯 중앙 무대로 나간다. 처음보는 아이들과 다른 부모들, 선생님의 틈에 거리낌없이 앉는다.  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7K%2Fimage%2FsWBtuXJQfwAUF9XnyJsCkOTjfN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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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가의 80%는 인내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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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22:00:28Z</updated>
    <published>2026-02-24T22: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주 2번, 새벽 요가를 다니고 있다. 오늘도 무거운 눈꺼풀을 겨우 일으켜 5:30쯤 꾸물꾸물 이불 속을 나와, 잠이 덜 깬 몸에 레깅스를 욱여넣고 6시 수업에 겨우 도착했다. 오늘은 하타요가를 하는 날.  전굴과 후굴이 쉴새없이 이어지는 탓에 잠에서 깨지 않을 수 없었다. 내면에 집중하며 하나씩 동작을 이어가는데 선생님의 큐잉이 내 마음을 후벼판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7K%2Fimage%2FyPvEXCLqmc_GzSCMwAaCweHePt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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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우시절(好雨時節)은 유한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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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2:00:27Z</updated>
    <published>2026-01-14T22: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우시절(好雨時節)을 직역하자면 좋은 때를 알고 내리는 비 라는 의미로 어떤 일이 이루어지기 알맞은 때를 일컫는 말이다. 인생사 늘 그런 시간만 있다면 좋겠지만 어찌 내 욕심대로 될까.  죽음은 누구에게나 공평히 다가오지만 막상 그 일이 내 것이 되었을때, 그 상실감은 아마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알 수 없을 것이다. 사랑하는 가족들의 죽음을 맞이할 때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7K%2Fimage%2FShLfUZpVLeWZBn47Kno9F5-n2H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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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는 아기를 두고 집을 나설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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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22:00:26Z</updated>
    <published>2026-01-08T22: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1월을 기점으로 아기가 21개월에 접어들었다. 점점 더 인지 능력이 발달하고, 엄마가 있고 없고의 차이점이 점점 더 명확해진다. 2주간의 긴 휴가를 끝내고 다시 오른 출근길에 아기가 달라졌다. 2주 전만 해도 웃는 얼굴로 배웅해주던 녀석이 울고 불고 비명을 지르고 발을 동동 구르고 난리가 났다. 누가봐도 불안감이 극도에 다른 것 같았다.  아빠 품에는 안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7K%2Fimage%2FWCHrgiRh4kwh0YtzR8z_qWygul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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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주간의 휴가, 그리고&amp;nbsp;회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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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22:00:35Z</updated>
    <published>2025-12-30T22: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가 경영난을 빌미로 더이상 남은 연차를 소급해주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담 연차를 다 사용하는 것이 인지상정? 남은 9개의 연차를 탈탈 털고 나니 나에겐 무려 2주라는 시간이 내게 당도했다.  나- 제주도 갈까? 남편- 굳이 돈 아깝게. 집 근처 내륙이나 가.  지난 4월 제주에서 보낸 한 달 남짓의 달콤한 시간이 그리워 제안했더니 싸늘히 돌아오는 남편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7K%2Fimage%2FBxQLgXtS8JkCQdFIPodsP44IjZ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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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음인의 조용하고 따뜻한 새벽 - 디톡스, 저속노화, 순환에 미친 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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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1T01:00:27Z</updated>
    <published>2025-12-11T01: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현듯 이상한 낌새에 눈이 떠졌다. '어, 왜 아기가 안깨지?' 게슴츠레 뜬 눈으로 시계를 보니 3:40 가량. 우린 어제 9시 30분쯤 함께 잠이 들었고, 지금까지 아기가 깨지 않은 것인지 내가 기억을 못하는건지. 어찌됐든 개운하게 자고 일어났다. 몸을 일으키기엔 너무 이른 시간이라 생각하면서도 쉽사리 잠에 다시 들지 않아 눈을 감았다 떴다 하다가 결국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C7K%2Fimage%2Fv8k4AqaYL5E_fCm53pu3Npt-Ua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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