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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명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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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ipodanb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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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김명미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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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1-31T12:01:4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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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화. 같은자리, 서로 다른 생각 - [ 3부. 혼자 책임져야 할 때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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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23:00:28Z</updated>
    <published>2026-10-11T23: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가 성장한다고 해서 우리의 일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었다.  처음 회사를 시작할 때부터 조직을 무리하게 늘리지 않기로 했고, 실제로도 많은 사람을 두지 않았다. 고객과 매출이 늘었지만 대표와 부사장인 내가 해야 할 일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챙겨야 할 일이 많아졌고, 그만큼 책임도 커졌다. 나는 여전히 서류를 검토하고 제안서를 만들었으며, 고객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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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화. 마흔, 누군가와 함께 시작했다 - [ 3부. 혼자 책임져야 할 때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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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23:00:19Z</updated>
    <published>2026-10-08T23: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흔 무렵, 나는 다시 누군가와 함께하는 쪽을 선택했다.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잠시 쉬고 있을 때 같이 회사를 해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았다. 생각보다 결정은 어렵지 않았던 것 같다. 큰 회사를 만들겠다는 거창한 계획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 처음부터 많은 사람을 모아 조직을 키우려는 생각도 없었다. 각자 잘하는 것을 하되 조직은 무리하게 늘리지 말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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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화. 두 번째 홀로서기-선택에는 책임이 따른다 - [ 2부. 이번에는 내가 선택했다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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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23:00:29Z</updated>
    <published>2026-10-06T23: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선택한 길이라고 해서 확신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첫 번째 홀로서기와 두 번째 홀로서기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었다. 이번에는 내게 선택권이 있었다.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막상 선택해야 하는 순간에는 꼭 그렇지만도 않았다. 어느 쪽이 맞는지 미리 알 수 없었고, 지금 내린 결정이 몇 년 뒤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도 알 수 없었다. 선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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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화. 혼자가 되고 비로소 나를 만났다 - [ 2부.&amp;nbsp;&amp;nbsp;이번에는 내가 선택했다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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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23:00:38Z</updated>
    <published>2026-10-04T23: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가 되고 나서야 내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졌다. ​ 사람을 만나고, 혼자 있는 시간을 보내고, 일에 몰입하면서 내가 편안해하는 순간과 유난히 지치는 순간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다 지금의 나만이 아니라 지나온 나를 돌아보게 됐다. 나는 원래 어떤 사람이었을까. ​ 상고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입사했다. 그곳에서 15년을 일했고 나 스스로가 부속품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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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화. 같이 있어도 외로운 날이 있었다  - [ 2부. 이번에는 내가 선택했다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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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23:00:13Z</updated>
    <published>2026-10-01T23: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가 된 뒤에야 알게 된 것이 있다.  혼자 있는 것과 외로운 것은 같은 말이 아니었다.  나는 늘 혼자가 되는 것을 두려워했던 것 같다. 한 번도 혼자인 적은 없었으니 당연했을 것이다. 결혼생활을 했을 때는 함께 밥을 먹고, 집안일을 나누고, 주말이면 같이 시간을 보내는 생활에 익숙했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둘이면서도 혼자인 날이 있었다. 같은 공간에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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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화 서른아홉, 이번에는 내가 떠났다 - [ 2부. 이번에는 내가 선택했다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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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23:00:25Z</updated>
    <published>2026-09-29T23: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른아홉에 결혼생활을 끝냈다.  첫 번째 홀로서기는 내 선택이 아니었다. 부모님이 떠났고 나는 남겨졌다. 그런데 이번에는 달랐다. 내가 떠나는 쪽을 선택했다. 스물넷에 결혼했으니 짧지 않은 시간을 함께 살았다. 오랫동안 같이 산다는 것은 한 사람과의 관계만 익숙해지는 것이 아니었다. 집안일에도 자연스럽게 각자의 영역이 생겼다. 맞벌이를 했던 우리는 집안일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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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화. 첫 번째 홀로서기-선택할 수 없었던 삶 - [ 1부. 선택할 수 없었던 홀로서기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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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23:00:36Z</updated>
    <published>2026-09-27T23: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첫 번째 홀로서기는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었다. ​ 스물두 살에 엄마가 떠났고, 네 해 뒤 아빠도 떠났다. 그 사이 나는 결혼했고, 아빠가 떠난 뒤에는 오빠와 2년을 함께 살았다. 오빠가 결혼하면서 우리는 각자의 삶을 살게 됐다. 돌이켜보면 그 몇 년 사이 가족의 모습이 참 많이 달라졌다. 하지만 그때의 나는 그것을 &amp;lsquo;홀로서기&amp;rsquo;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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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화. 스물여섯, 아빠마저 떠났다 - [ 1부. 선택할 수 없었던 홀로서기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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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23:00:13Z</updated>
    <published>2026-09-24T23: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떠난 뒤 아빠는 술로 슬픔을 달랬다. ​ 그때의 나는 그런 아빠가 미웠다. 친인척이 많지 않았던 부모님은 내 기억 속에서 서로 많이 의지하며 사셨다.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자식 둘을 키웠고, 많이 배우지도 못하셨다. 그래도 자식들은 부모가 살아온 것과는 조금 다른 길을 가고 있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딸은 대기업에 들어갔고, 운동에 소질이 있었던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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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화. 스물둘, 엄마가 떠났다 - [ 1부. 선택할 수 없었던 홀로서기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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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23:00:24Z</updated>
    <published>2026-09-22T23: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물두 살에 엄마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 교통사고였다. ​ 그 나이에 엄마를 잃는다는 것이 앞으로 내 삶에서 어떤 의미가 될지 당시에는 알지 못했다. 슬프고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는 것 외에는 생각할 여유도 없었던 것 같다. 그런데 큰일이 일어났다고 해서 세상이 같이 멈춰주는 것은 아니었다. 엄마가 없는 아침이 왔고, 밥을 먹고 회사를 가야 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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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화. 나는 세 번 혼자가 되었다 - [ 1부. 선택할 수 없었던 홀로서기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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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3:26:44Z</updated>
    <published>2026-09-21T03:2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살면서 세 번, 혼자가 되었다. ​ 한 번은 갑자기 혼자가 되었고, 한 번은 내가 혼자가 되기를 선택했고, 한 번은 혼자 남아 책임져야 했다. 그때는 그것을 홀로서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닥친 일을 해결해야 했다.&amp;nbsp;해야 할 일이 있으면 했고, 문제가 생기면 방법을 찾았다. 힘들다고 멈춰 있을 수는 없었다. 그렇게 사는 게 당연한 줄 알았다. ​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9xE%2Fimage%2FFe-8fhU8m9hXwyz8TAQR22Aaky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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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마지막 아이를 키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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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2:56:18Z</updated>
    <published>2026-09-17T23: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이가 가고 나서 내 일상에는 분명 큰 구멍이 생겼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나는 너무 아무렇지 않게 생활하고 있다.&amp;nbsp;아침이면 회사를 가고, 일을 하고, 일정을 소화한다.&amp;nbsp; 밥을 먹고&amp;nbsp;청소를 하고 잠도 잘 잔다.&amp;nbsp;일부러 바쁘게 지내려고 하는 것도 아닌데 하루는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게 흘러간다. 달라진 것은 사랑이와 관계된 일들만 사라졌다는 것이다. 시간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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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화. 마지막 아이를 키웠습니다.&amp;nbsp; - &amp;lt; 4화. 사랑이가 남기고 간 시간 &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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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2:56:18Z</updated>
    <published>2026-09-15T2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이제 마지막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말할 수 없게 되었다. ​ 2008년 봄, 단비로 시작해 2026년 여름, 사랑이로 끝난 18년. 나는 오랫동안 내가 아이들을 키웠다고 생각했다. 밥을 주고, 놀아주고, 병원에 데려가고, 아픈 몸을 돌보았으니 내가 보호자라고 믿었다. 그런데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니 오히려 아이들이 나를 지키고 있었다. 홀로서기가 버겁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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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화. 사랑이가 없는 하루 - &amp;lt; 4부. 사랑이가 남기고 간 시간 &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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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2:56:17Z</updated>
    <published>2026-09-13T2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3시 반, 사랑이가 나를 부르는 소리를 들은 것 같았다. 늘 그랬듯이 눈을 뜨고 침실 등을 켰다. 사랑이는 이뇨제를 주기적으로 먹어야 했다. 폐에 차는 물을 빼야 했기 때문에 깊이 잠들지 못하고 새벽마다 여러 번 화장실에 갔다. 볼일을 보고 나면 침대 옆 계단을 이용해 올라왔다. 기운이 더 없는 날에는 혼자 오르지 못하고 아주 작게 끙끙거리며 나를 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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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화. 살아내야 할 날짜들 - &amp;lt; 4부. 사랑이가 남기고 간 시간 &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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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2:56:17Z</updated>
    <published>2026-09-10T2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시간은 계속 흐르는데 사랑이의 시간은 8월 13일에 멈췄다. ​ 약을 받아오는 날이면 봉투마다 먹여야 할 날짜를 미리 적었다. 하루치씩 나누어 묶고, 정해진 시간이 되면 하나씩 꺼내 사랑이에게 먹였다. 하루가 지나면 약봉투도 하루치씩 줄어들었다. 그것이 우리에게는 당연한 일상이었다. ​ 이번에도 병원에서 2주 치 약을 받아왔다. 약을 먹는 동안 병세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9xE%2Fimage%2Fk5Yl8bn6ZskaFRofZzo75v8BXO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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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화. 작가가 된 날, 사랑이는 소풍을 떠났다 - &amp;lt; 3부.&amp;nbsp;&amp;nbsp;마지막까지 함께한 시간 &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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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2:56:17Z</updated>
    <published>2026-09-08T23: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작가가 된 날, 사랑이는 소풍을 떠났다.  2026년 8월 13일, 브런치 작가 승인 이메일을 받았다. 무척 기뻤다. 미리 저장해 둔 글 한 편을 곧바로 발행하고, 10화까지 예약 발행을 했다. 단비와 쵸코, 사랑이의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기 시작한 날이었다.  그날은 아침부터 외부 일정이 있었다. 사랑이를 집에 혼자 두고 나올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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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화. 보내줘야 하나 생각한 밤 - &amp;lt; 3부. 마지막까지 함께한 시간&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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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2:56:17Z</updated>
    <published>2026-09-06T2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리고 싶다는 마음과 놓아주어야 한다는 마음이 같은 밤에 찾아왔다.  사람도 매일 약을 먹는 일은 곤욕스럽다. 하물며 말 못 하는 강아지는 어떨까. 사랑이는 하루 네 번 약을 먹었다. 시간이 되면 여러 종류의 약을 주사기를 이용해 삼켜야 했고, 혼자 두기 불안했기에 컨디션이 안좋아 보이는 날에도 나와 함께 출퇴근해야 했다.  조금씩 야위어가고 걷는 일조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9xE%2Fimage%2FGX8jJmglpcJP1NIKNRq0XZYKoY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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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화. 네가 말을 할 수 있다면 - &amp;lt; 3부. 마지막까지 함께한 시간&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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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2:56:17Z</updated>
    <published>2026-09-03T2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연재의 1화부터 10화까지는 사랑이가 제 곁에 있을 때 썼습니다. &amp;nbsp;2026년 8월 13일, 브런치 작가 승인을 받은 저는 기쁨에 미리 써둔 글 한 편을 먼저 발행하고 10화까지 예약 발행을 했어요. 그리고 그날 밤, 사랑이는 제 품에서 소풍을 떠났습니다. 그래서 10화까지의 글에는 사랑이가 여전히 현재형으로 남아 있습니다. 저는 그 문장들을 고치지 않</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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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화. 이제 사랑이와 나만 남았다 - &amp;lt; 2부. 미안함은 언제나 늦게 도착했다 &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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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2:56:17Z</updated>
    <published>2026-09-01T2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이 다음은 없다.  사람들은 가끔 내게 묻는다. &amp;ldquo;사랑이를 보내고 나면 강아지를 또 키우실 거죠?&amp;rdquo; 나는 1초도 망설이지 않고 대답한다. &amp;ldquo;아니요.&amp;rdquo; 강아지를 덜 사랑해서가 아니다. 내가 지쳐서도 아니다. 오히려 한 생명을 끝까지 책임지는 일이 무엇인지 이제는 알기 때문이다. 밥을 주고 예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아이 세상의 전부는 나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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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화. 사랑이는 더 이상 혼자 자지 않았다 - &amp;lt; 2부. 미안함은 언제나 늦게 도착했다 &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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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2:56:17Z</updated>
    <published>2026-08-30T2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쵸코가 떠난 뒤, 사랑이는 더 이상 혼자 자려고 하지 않았다.  나는 아이들과 한 침대를 사용하지 않았다. 사람과 강아지가 함께 자면 서로 편히 잠들기 어려울 것 같았고&amp;nbsp;매일 목욕시켜 줄 수도 없는데 같은 이불을 사용하는 것도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 단비와 쵸코, 사랑이에게는 각자의 방석과 집이 있었다. 아이들은 자신의 자리에서 잠을 잤고, 나도 내 침대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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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화. 왜 나는 이제야 알게 되었을까 - &amp;lt; 2부. 미안함은 언제나 늦게 도착했다 &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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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2:56:17Z</updated>
    <published>2026-08-27T2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에는 아이가 쓰러질 때까지 기다리지 않았다.  쵸코가 무지개다리를 건너기 얼마 전, 그해 여름은 유난히 더웠다. 사랑이는 태어날 때부터 흉곽 한쪽이 툭 튀어나와 있었다. 그래서인지 숨을 쉴 때마다 가슴의 움직임이 다른 아이들보다 더 도드라져 보였다. 어느 날 사랑이의 호흡이 평소와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다. 단비가 쓰러진 뒤에야 심장병을 알았던 일이 떠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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