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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eautyshi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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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ishin7712</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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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별로 인해 순간마다 삶을 통해 느끼는 마음과 생각들 그리고 매 순간 순간들을 솔직하게 글로 마음을 스케치한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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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1-23T11:23:5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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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의 과거에 나는 없었다 - 그래도 우리는 서로의 미래가 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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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25T12:4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누구의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은가 두 어머니 사이에서, 내 남은 삶을 생각한 추석  추석날 아침, 나는 무안에서 미역국을 끓였고 엄마는 서울에서 투석을 받으러 갔다.  무안 어머님의 여든다섯 번째 생신이었다. 나는 꼭 미역국을 끓여드리고 싶었다.  이제 연세가 여든다섯이다. 앞으로 내가 직접 생신상을 차려드릴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남아 있을까 생각하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HG%2Fimage%2FKw2YwL-RhnCAB1hXNWu1a8wtzn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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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계단에 쭈그리고 앉아 있었다 - 엄마가 존중받을 수 있는 병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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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11T11:3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계단에 쭈그리고 앉아 있었다.  질 좋은 간호서비스는  환자를 존중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엄마가 앞으로 계속 다녀야 할 투석실을 알아보러 갔다. 한두 번 다니고 말 곳이 아니었다.  일주일에 세 번,  어쩌면 앞으로 몇 년을 다녀야 할 곳이었다. 그래서 더 신중하고 싶었다.  처음 방문한 투석실은 집에서 다니기에는 나쁘지 않은 위치였다. 하지만 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HG%2Fimage%2F-OITlx59O7EsuiUUKLMyrNujoX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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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기저귀를 갈고, 빈 병실로 돌아왔다 - 간호학생인 딸이 보호자가 된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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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01:59:53Z</updated>
    <published>2026-08-31T01:5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에게 만성콩팥병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알고 있다는 것과, 결국 투석을 시작해야 한다는 말을 듣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었다.  지난 수요일, 엄마는 몸이 좋지 않아 건국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왔다. 신장내과 진료를 받고 검사를 거치면서 결국 혈액투석을 시작하게 되었다.  나는 멀리서 상황을 전해 들었다.  그리고 토요일 오후, 엄마가 입원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HG%2Fimage%2FV_7urH4kss1ZF8cU61xlLSxi26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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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닫힌 문 안에서, 마음을 배우다 -  &amp;ldquo;이 사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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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24T14:1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신건강간호학 실습에서 만난 &amp;lsquo;병식&amp;rsquo;이라는 단어 정신건강간호학 실습을 나가기 전까지 나는 정신질환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조현병에는 망상과 환각이 나타날 수 있고, 양극성장애에는 조증과 우울 삽화가 있으며, 우울장애는 지속적인 우울감과 흥미 저하를 보인다. 시험을 보기 위해 증상을 외웠고, 약물의 이름과 부작용도 공부했다.  그런데 병동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HG%2Fimage%2FbM-6Rvv-tBWvs5-IiEUVUFYfBO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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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학기, 사라진 국가장학금 - 졸업까지 마지막 한 학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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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06:59:25Z</updated>
    <published>2026-08-05T06:5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가고시만 잘 준비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국가장학금이 탈락했다. 사유를 확인해 보니 오래전 다른 학교에서 국가장학금을 한 번 받은 기록이 있었고, 그 횟수가 포함되어 마지막 학기에는 더 이상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 사실을 나는 정말 모르고 있었다.  머릿속이 하얘진다.  &amp;lsquo;그럼 등록금은 어떻게 하지?&amp;rsquo;  처음에는 학교에 문의했다. 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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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혼자가 될까 봐 두려웠다. - 사별 이후, 재혼을 꿈꾸던 한 여자의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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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12:47:18Z</updated>
    <published>2026-07-27T12:4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번째 글을 쓰고 나니 내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았다.  나는 왜 이렇게 사소한 말에도 흔들리고, 연락 한 통에도 불안해지는 걸까.  처음에는 그게 오빠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가만히 들여다보니 꼭 그것만은 아니었다.  ⸻  가끔은 궁금하다.  오빠는 이혼이라는 시간을 지나며 도대체 어떤 마음으로 살아왔을까.  얼마나 큰 싸움과 상처를 겪었기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HG%2Fimage%2FDfxjm34nLyQl1Wu3bx8PcOhOob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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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혼자가 싫다 - 사별여와 이혼남의 만남, 그리고 마음의 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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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11:14:41Z</updated>
    <published>2026-07-27T11:1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혼자가 싫다.  그래서 오빠가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 같이 밥을 먹고, 아무 말 없이 같은 공간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하루가 괜찮아지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오빠와 함께 있을 때 나는 마음이 편안했다. 어딘가 비어 있던 자리들이 조금씩 채워지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그랬는지도 모른다.  나는 사랑하면 많이 이야기하고 싶다.  시시콜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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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를 빼고 나를 설명하라고 했다 - 마흔여덟 살, 자기소개서를 다시 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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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03:46:29Z</updated>
    <published>2026-06-29T03:4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안과 두려움 속에서도 간호사가 되기 위해 나를 써 내려가는 시간.   취업 준비를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의외로 자기소개서였다.  시험공부도, 실습도, 과제도 힘들었지만 자기소개서를 쓰는 일은 또 다른 종류의 어려움이었다.  처음에는 어린 동기들과는 조금 다른 자기소개서를 쓰고 싶었다.  나는 스무 살에 대학에 입학한 학생이 아니다. 사회생활도 해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HG%2Fimage%2FdXgQTiMfYw13fuzOT1Wo4v-tz2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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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졸업사진을 찍는 날 - 우리는 함께 간호사가 되어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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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02:52:10Z</updated>
    <published>2026-06-29T02:5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여름. 충북보건과학대학교 간호대학 23학번인 우리는 졸업사진을 찍었다.  하얀 블라우스를 맞춰 입고, 서로의 머리를 정리해 주고, 화장을 고쳐주며 웃고 떠들었지만 사실 마음 한편은 모두 같았을 것이다. &amp;lsquo;벌써 여기까지 왔구나.&amp;rsquo;  사진 속 우리는 웃고 있지만, 그 웃음 뒤에는 각자의 시간이 담겨 있다.  우리 여섯 명은 20대, 30대, 40대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HG%2Fimage%2Fw762cJFMB-fHQiSW_U7BqFRg5-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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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늦게 시작한 사람만이 아는 공부의 무게  - 3교대 끝에 붙잡은, 나를 위한 선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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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05:34:52Z</updated>
    <published>2026-01-20T05:3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로 살다, 나로 살기 시작했다  나는 스무 살에 대학생이 아니었다. 교복을 벗자마자 삶으로 들어갔고, 공부 대신 생계를, 꿈 대신 책임을 먼저 배웠다.  아이를 키우는 일이 먼저였고 하루를 버텨내는 일이 늘 우선이었다. 3교대 근무표에 맞춰 잠을 쪼개고 아이의 하루에 맞춰 나를 미뤘다.  그래서 지금, 나보다 한참 어린 친구들 사이에 앉아 다시 학생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HG%2Fimage%2FR8542zxbJjFGjilPg4cu-2W7Wv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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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험 기간, 나는 환자이자 간호학생이었다 - 병을 아는 만큼 더 겁이 나는 요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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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03:03:53Z</updated>
    <published>2026-01-20T03:0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3학년 기말고사 기간  그때의 나는, 간호사의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버텼다. (2026.1.20에 돌아보며.)  2025년 3학년 기말고사 기간의 나는 이제 제법 &amp;lsquo;간호학과 사람&amp;rsquo; 같다고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끝이 보이지 않는 공부와 실습, 그리고 인생이라는 더 큰 과목 앞에서 여전히 배우는 중인 학생이었다.  더블 수업은 이미 일상이었고, 중간고사와 기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HG%2Fimage%2FZOfagE_Ox1pBv0xgiNjcI02ZPC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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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용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 오빠 곁에서 가장 나다워지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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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02:13:29Z</updated>
    <published>2026-01-20T02:1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특별한 부부가 아니다. 여느 부부처럼 틈만 나면 함께 밥을 먹고,  짬을 내어 여행을 떠난다. 주말이면 집에 있는 재료로 상을 차리고, 와인 한 병을 열어 놓은 채 느리게 하루를 마무리한다. 그렇게 먹고 마시고 웃는 사이,  서로의 몸에서 나는 작은 소리들을 듣는다. 무릎이 먼저 말을 걸고,  손목이 하루의 피로를 대신 전한다. 우리는 그 소리들마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HG%2Fimage%2F7IEp65WjuQLZMBPUYt-0gFqv32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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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0세, 간호대 4학년의 하루 - 늦게 가도, 멈춘 건 아니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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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01:22:55Z</updated>
    <published>2026-01-20T01:2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50세, 간호대 4학년의 하루  50세에 간호대 4학년이 되었다. 체력도 기억력도 예전 같지 않다. 하루가 다르게 몸이 먼저 반응을 하고 아침에 출근하면 손이 먼저 시리고, 오래 서 있으면 다리가 퉁퉁 붓고 묵직해진다.  우체국 창구에 앉아 번호표를 부르고 서류를 정리하고, 사람들의 사소하지만 절실한 하루를 받아낸다.  점심시간은 늘 짧다. 급하게  차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HG%2Fimage%2FOjPfRN2x01x8-fq0GPW777y_Rf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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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똥떡 - 인절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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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01:42:16Z</updated>
    <published>2026-01-15T01:4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우리 집에는 &amp;ldquo;똥떡&amp;rdquo;이라는 떡이 있었다. 물론 정식 이름은 인절미였다. 하지만 콩가루를 너무 많이 묻혀서 색이 꼭 똥처럼, 갈색보다 더 짙은 흙빛이 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그 떡을 그렇게 불렀다.  엄마는 떡 반죽을 하고, 콩가루를 무친 뒤, 손으로 조금씩 떼어내 바닥에 내려놓았다. 툭, 툭. 떨어지는 모양새도 어쩐지 정말 똥 같았다. 그 떡에는 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HG%2Fimage%2FS4W3G3CVUhdcLMYUV8y12dxo2L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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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글에 내 이름을 붙이는 일 - 창작이라는 책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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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0T06:23:26Z</updated>
    <published>2025-06-15T11:4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쓴다는 건 나를 드러내는 동시에,  나를 마주하는 일이다.   늦은 나이에 시작한 공부, 졸린 눈 비비며 외우는 의학용어, 한 줄의 문장을 완성하기까지 쌓여 있는 삶의 무게와 감정들. 그 모든 것들이 내 글의 뿌리가 되었다. 나는 글을 쓰는 사람이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누군가는 내 나이에 새로운 걸 시작하는 걸 두려워했지만, 나는 오히려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HG%2Fimage%2FA9Pc01qgCSrE_KaF7LDb8LHwBL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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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 이후 - 내 삶은 계속되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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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4T00:08:59Z</updated>
    <published>2025-04-19T13:3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롤로그] 2012년 4월. 그해 봄은 따뜻했지만 내 마음엔 겨울보다 더 차가운 시간이 흘렀다.  사랑하던 사람을 떠나보낸 그 계절 이후, 나는 다시는 예전의 나로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알았다.  ⸻  [1. 상실, 그 후의 나]  그 사람 없이 살아야 한다는 건 처음엔 실감조차 나지 않았다. 숨을 쉬는 것도, 밥을 먹는 것도, 모두가 의미 없던 나날이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HG%2Fimage%2F2--lVGjrr9inYIG-H661zgY_XS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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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픔 곁에도 설 수 없는 사람 - 그날, 나는 혼자 애도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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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4T21:00:15Z</updated>
    <published>2025-04-19T13:0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2년 전 일 이였다. 누군가의 애인으로 살아간다는 건 때로는 말보다 침묵으로 관계를 증명해야 한다는 걸 뜻한다.  나는 그 사람을 사랑하고 그도 나를 사랑한다.  하지만 그땐 아무도 우리를 &amp;lsquo;연인&amp;rsquo;이라 부르지 않았다.  우리는 가족 모임에도, 병문안 자리에도, 친구 결혼식에도 함께 손잡고 간 적이 없었다.  그는 자주 말했다. &amp;ldquo;지금 우리, 좋잖아.&amp;rdquo; 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HG%2Fimage%2Ft8eNJmDiC26wMR6sUrM1_vy8HR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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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호학과 학생으로서의 하루하루 - 3학년 1학기 기말고사 시작 지친 몸과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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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2T02:33:26Z</updated>
    <published>2025-04-19T11:4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호학과에 다니면서, 가끔은 내가 '간호학과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쉴 틈 없는 공부와 실습, 그리고 인생이라는 더 큰 과제 앞에서 나는 여전히 배우고 있다는 것을 매일 깨닫습니다. 더블수업이 일상이 되었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한 달 간격으로 이어지는 일정 속에서, 1학기는 벌써 눈 깜짝할 사이 지나갈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HG%2Fimage%2FK_-ogCnso7lGhena37EjpxrBxu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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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고 우리는, 조용히 나이 들어간다 - 초가을 캠핑에서 마주한, 우리의 속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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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8T09:59:27Z</updated>
    <published>2025-04-11T15:1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자주 아프다. 기억력도 예전 같지 않다. 3교대 근무에 지친 몸은 아침에 일어나는 것조차 버겁고, 호르몬 변화 때문인지 사소한 일에도 예민해진다. 그래서일까. 우리 사이는 예전처럼 뜨겁지 않지만, 대신 훨씬 편안해졌다. 감정을 숨기지 않아도 되고, 침묵이 어색하지 않다. 서로를 이해하려 애쓰기보단, 각자의 시간을 주는 법을 배워가는 중이다. 그 계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HG%2Fimage%2FXvr6aqiZkR_7BSSkMu-vc1oZgN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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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벚꽃보다 더 피어났던 우리 - 다툼 끝에 맞이한 봄날의 화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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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8T07:33:22Z</updated>
    <published>2025-04-11T13:5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벚꽃보다 더 피어났던 우리 &amp;ndash; 다툼 끝에 맞이한 봄날의 화해 2023년 봄, 우리는 벚꽃 구경을 가기로 약속했다. 바쁘고 정신없는 3교대 사이사이, 힘들게 시간을 맞춘 데이트였기에 나는 그날을 오래 전부터 손꼽아 기다렸다. 하지만 그날, 마음에 맺힌 감정을 조심스레 꺼냈던 내 말이 다툼의 시작이 될 줄은 몰랐다. 나는 오빠에게 물었다. &amp;ldquo;혹시&amp;hellip; 아이 엄마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7HG%2Fimage%2FIywJPfKRSPXSOVJFh5pONCh16f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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