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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 키우는 직장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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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이를 행복하게 키우고 싶기에 저도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그래서 제 행복을 찾기 위해 아이로부터 독립해 서로의 삶을 존중해주고 싶은 아들 키우는 사람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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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1-18T07:51:1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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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대의 양상이 바뀌기 시작했다.&amp;nbsp; - 문송합니다에서 이송합니다로 바뀌기 일 분 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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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5:57:53Z</updated>
    <published>2026-10-02T05:5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까지만 해도 개발자들 몸 값이 치솟으면서 '문송합니다. (문과라 죄송합니다)' 라는 신조어가 발생할 정도로 개발이란 직군은 마케팅이나 기획보다 유니크하면서도 대단해 보였다. 멋쟁이 사자처럼, 바닐라 코딩 등 부트캠프에 모든 커리어를 포기하고 신입으로 들어가는 중고 신입들도 많았고, 각 종 창업 커뮤니티에는 본인이 기획, 마케팅 혹은 그 외 포지션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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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가 울어도 팀은 전진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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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6:50:54Z</updated>
    <published>2026-09-21T06:5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래 웹 분야에서 오래 있었고 뭐 앱 개발이 개인적으로 어려운 게 아니라서 Chat GPT나 Claude가 나왔을 때 앱 제작을 가장 먼저 생각했다. 업무 중 시간이 날 때 옛날부터 구상하고 있었으나 구현이 어려웠던 앱을 몇 개 제작해서 App Store에 게시를 했다. 뭐 당연히 성공할 거라고 진지하게 생각한 적은 없으나 행복 회로 정도는 돌리고 있었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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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마트폰은 내 목소리를 듣는다. - 이건 진짜 확신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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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06:37:21Z</updated>
    <published>2026-09-11T06:3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괜스레 날도 추워지고 마음도 허해서 일부로 실직이나 퇴사 이런 거 검색은커녕 뭐 클릭하지도 않는데, 어느 순간 내 유튜브 알고리즘에 40대 실직이 왜 이렇게 노출되기 시작했다. 이건 분명히 내 말을 듣고 있다는 것이다. 근데 더 엄청난 건... 긍정적인 내용이 없다는 거다...  20, 30대 실직 Vlog, 결국 봤다. 근데 어느 순간 그들의 영상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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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타 인지가 유행이라는데, - 나는 어떤 사람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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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7:08:04Z</updated>
    <published>2026-09-07T07:0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기질  아이를 키우면서 느낀 점 중에 하나는 기질이라는 것이 분명히 있다는 것이었다. 개인적으로 어릴 때 내 모습 중 그리 좋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모습들이 있는데, 신기하게도 내 아들이 그 모습을 정확하게 따라 하고 있는 걸 보면 확실히 기질이라는 것은 있고, 유전으로 인한 성격 대물림은 있다고 생각한다. 아 자식 농사여..  어릴 때부터 나는 욕심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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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장. 황노조의 난 - &amp;mdash; 포괄임금제, 그 달콤한 족쇄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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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7T02:00:01Z</updated>
    <published>2026-06-07T0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Q. RD 시절 이야기를 해주실 수 있어요? &amp;quot;냄새가 기억나요. 테헤란로 아침 냄새. 도시가스인지, 뭔가 타는 건지. 지금도 강남 쪽 가면 가끔 그게 올라와요.&amp;quot;  Q. 좋은 기억인가요? &amp;quot;그냥 기억이에요. 그때는 뭔가 엄청나게 많은 일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는 느낌이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그 회사는 이미 그때 끝나 있었는데, 안에 있던 사람들은 아무도 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c4%2Fimage%2FjNKbViZrZngR35WPgTLCOtQdUH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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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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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02:00:04Z</updated>
    <published>2026-05-31T0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이야기는 위컴퍼니(魏 Company) CTO 순욱이 남긴 회고와 메모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일부 장면은 당사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보완되었으며, 등장하는 회사명과 인물명은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다음은 계간 비즈니스 매거진 〈위(魏)〉 2024년 봄호에 실린 인터뷰 중 일부를 발췌한 것입니다. 인터뷰이는 위컴퍼니 CTO 순욱으로, 그는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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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고. 네 이야기의 시작 - 잔소리는 끝났으니, 이제는 널 믿으며 살아가야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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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8:20:47Z</updated>
    <published>2026-03-28T0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보통 복권에 당첨되거나, 해외여행을 가거나, 근사한 선물을 받을 때 행복하다고 말하지. 하지만 아빠가 너를 낳고 가정을 꾸리며 깨달은 행복은 전혀 다른 모습이었어.  우리들은 행복이라는 것을 특별한 것이라 여긴단다. 뭔가 행복한 일이 있어야 행복한 것이라 믿지. 하지만 아빠 생각은 다르단다. 사실 아빠도 결혼 전에만 하더라도 뭔가 일이 있어야 행복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c4%2Fimage%2Fy6GOmzdoIJR5GPswo9EasHxB8y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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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가며. 취미와 생활 - 인생은 결국 미련 없이 사는 게 최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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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7:55:28Z</updated>
    <published>2026-03-21T0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가 처음 소개해줬을 최근에 너와 자주 보는 유튜버 중에 '야코'가 있지? 처음 아빠는 &amp;quot;요즘 애들은 이런 걸 보는구나&amp;quot; 싶었거든. 근데 어느새 나도 모르게 그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흥얼거리고 있더라고. 특히 '라고 할 때 할걸'이라는 노래. 가사는 시험공부에 관한 얘기지만 아빠는 그 노래를 들으며 인생 전체를 관통하는 진리라는 생각이 들었어. 우리는 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c4%2Fimage%2Faio4hCrXrF40tTI3ByFI0lkEhX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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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가며. 외모와 공부 - 사실 10대에 가장 중요한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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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7:34:59Z</updated>
    <published>2026-03-14T0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해 보면 최근에 아빠가 너한테 잔소리를 제일 많이 하는 두 가지가 뭔지 알아? 공부해라, 좀 꾸며라. 이 두두가지야. 근데 솔직히 아빠도 왜 해야 하는지 설명도 없이 결과론적으로 &amp;quot;해라&amp;quot;만 반복했던 것 같아. 그게 아빠가 어릴 때 제일 싫었던 방식인데 나도 모르게 똑같이 하고 있었던 거야. 그래서 오늘은 제대로 설명해 줄게. 왜 공부해야 하는지, 왜 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c4%2Fimage%2F_kYhllzVSC66VNHyJwmbl1Yuv4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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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가며. AI와 함께할 너에게 - 지금도 알 수 없는 내일의 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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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7:11:49Z</updated>
    <published>2026-03-07T0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가 최근 가장 걱정하는 것은 바로 인류의 특이점이 곧 오지 않을까 하는 것이란다. 세상엔 몇 가지 인류의 역사를 바꾼 발명품이 있지. 증기기관, 전기, 인터넷 같은 것들 말이야. 그게 바로 AI가 될 것이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고 있지만 그래서 인류가 어떻게 바뀔 것이냐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논쟁이 오가고 있단다.  긍정론자들은 AI가 질병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c4%2Fimage%2F-Mw5cNznxniCH-wimihAiRmgsT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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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가며. 덕후가 세상을 구한다 - 직업이 아니라 소명을 꿈으로 삼으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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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6:46:59Z</updated>
    <published>2026-02-28T0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은 있잖아, 이 사회를 살아가는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꿈을 가지고 살라고 이야기해. 뭐 물론 누군가는 그것조차 욕심이라며 순리대로 살아가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아빠도 사람은 살면서 꿈 정도는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단다. 마치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을 때 사람이 더 용기를 내고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것처럼, 꿈이 있을 때 그 사람은 더 적극적으로 한 분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c4%2Fimage%2FjRAAB12m9oX3OWTBSfQAW_5xnc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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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나를 받아들이는 용기 - 내가 누군지 알 수 있을 때 타인 또한 알 수 있음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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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08:50:42Z</updated>
    <published>2026-02-21T0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하고 나서 아빠의 삶은 폭주 기관차 같았어. 너라는 기적이 품에 안겼고, 처가라는 새롭고 낯선 세계와도 인연을 맺게 됐거든. 아빠에 남편 노릇까지 하느라 정신이 진짜 하나도 없었어. 눈을 뜨면 하루가 시작되고, 눈을 감으면 다시 똑같은 하루가 반복되는 나날의 연속이었지.&amp;nbsp;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처가 문화도 익숙해지고 너도 무럭무럭 자라면서 아빠한테도 조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c4%2Fimage%2FXdtq1HA6p4geFnM7AWM_aqYBL8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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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너라는 완벽한 기적 - 바로 이 챕터를 쓰기 위해, 이 글을 쓰기 시작했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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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08:32:08Z</updated>
    <published>2026-02-14T0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는 한때 내 인생을 실패작이라고 생각했어. 서른이 넘도록 남들처럼 번듯하게 이룬 것도 없고 세상에 뚜렷한 결과물 하나 남기지 못했다는 자괴감이 아빠를 짓눌렀거든. &amp;quot;나는 왜 이것밖에 안 될까&amp;quot;라는 질문이 매일 밤을 채우던 시절이었지. 근데 너를 낳고 나서야 비로소 깨달았어. 내 인생의 그 모든 지루한 오답들이 사실은 너라는 정답을 만나기 위한 긴 풀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c4%2Fimage%2F1kmsMbBqFWBNdNPo9MDOPtuyPr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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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두 세계의 충돌 - 행운아로서, 세상을 지켜보며 느낀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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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08:22:26Z</updated>
    <published>2026-02-11T0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는 솔직히 생각해 보았을 때 세상의 수많은 남편 중 손꼽히는 수혜자 중에 하나일 거야. 이건 아빠가 잘나서가 아니라 순전히 네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라는 좋은 분들을 만난 덕분이거든. 두 분은 아빠를 사위가 아닌 아들처럼 따뜻하게 맞아주셨어. 그래서 아빠가 겪은 결혼 과정은 비교적 순탄했지만, 옆에서 지켜본 다른 부부들의 사례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았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c4%2Fimage%2FcFL8doX1YBEn14K1l6UQkfJEH2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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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결혼은 숭고하지 않다 - 결혼에 너무 큰 의미를 두지 말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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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9:05:52Z</updated>
    <published>2026-02-07T0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가 너 나이였던 80~90년대엔 놀이터에 항상 아이들이 넘쳤어. 아마 넌 상상을 못 할 텐데, 진짜 과장을 안 보태고 국민학교 때 월요일 아침 조회를 하면 운동장 저 끝까지 아이들이 꽉 차서 팔 벌려 나란히를 못하고 '좁게 팔 벌려 나란히'를 했어. 그만큼 아이들이 많았어. 아빠가 국민학교 때 기본으로 14반 정도는 있었던 것 같아.  그래서 학교가 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c4%2Fimage%2Fk9VIPY6_HIIkCmjIdHmnk_4bIt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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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 친구라는 존재 - 친구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지금 없다고 초조할 필요는 없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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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8:29:02Z</updated>
    <published>2026-02-04T0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자고 있는 너의 발을 가만히 들여다봤어. 참 많이도 자랐더라고. 발 크기만큼이나 네가 살아가는 세계도 쑥쑥 넓어지고 있거든. 아빠가 모르는 낯선 친구들의 이름이 네 이야기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됐잖아. 그 모습이 대견하면서도 한편으론 조금 서운한 복잡 미묘한 감정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 이번엔 그 친구들 이야기를 좀 해볼게.   아빠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c4%2Fimage%2FRLgSiNBB6mTbAZWH6O9_lJSON6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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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 돈의 무게와 인생 - 저 주제로 나온 책만 에베레스트는 될 듯</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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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8:05:12Z</updated>
    <published>2026-01-31T0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가 너를 학원에 데려다주던 어느 날, 차 안에서 물었어. &amp;quot;아들아 지금 네 소원이 뭐야?&amp;quot; 너는 망설임 없이 &amp;quot;돈이 아주 많았으면 좋겠어&amp;quot;라고 했거든. 솔직히 조금 놀랐어. 나름대로 부족함 없이 키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근데 한편으론 이해도 됐어.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라면 당연히 할 수 있는 말이기도 하고, 사실 돈에 대한 갈망에서 완전히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c4%2Fimage%2FhjMxUr2diWvm2X9N8jFoeHe4GU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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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 할 수 있다면 뭐든 의심해라 - 절대는 절대 존재하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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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8:11:54Z</updated>
    <published>2026-01-28T0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는 앞서 말한 것처럼 매일 망우리 공동묘지 고개를 넘나들며 자랐어. 해가 뉘엿뉘엿 저무는 저녁, 무덤 사이로 노을이 피어오르는 길을 혼자 걸어 내려올 때도 아빠는 귀신을 무서워해 본 적이 거의 없었거든. 너는 지금도 어두운 구석에서 귀신이 튀어나올까 봐 겁을 내고 밤이면 아빠 팔을 꼭 잡고 잠드는데,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혼자 있다가도 웃음이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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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 스타트업과 커리어패스 - 대학 생활을 지나 이름 없는 전장에서 배운 생존의 기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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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0:37:23Z</updated>
    <published>2026-01-24T0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아빠 나이의 평균 연봉을 보니 아빠가 딱 평균 지점이더구나. 높지도 낮지도 않게 말이야. 부끄럽진 않았지만 그래도 어린 날에 거창했던 꿈을 생각하면 솔직히 조금 초라했어. 어릴 때 뭔가 좀 알고 시작했다면 지금처럼은 되지 않았을 텐데 하는 생각에 이건 꼭 적어보고 싶었단다.  지금 현재의 보통은 잘 모르겠지만, 아빠 때의 보통 일반적인 경우는 대학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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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정착의 항구  - 방황의 끝에서 만난 안정, 과거를 바라보며 현재를 선택하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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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09:18:24Z</updated>
    <published>2026-01-21T0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앞서 말한 가슴 아픈 일들도 있었지만 부끄럽게도 그 이후로 아빠는 정말 많은 여자들을 만났단다. 아빠가 훗날 이토록 다양한 인연을 만나게 되리라고는 친구들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어. 술 마실 때 간혹 여자친구가 바뀌었다는 말을 하면 친구들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amp;quot;네가 도대체 어떻게?&amp;quot;라며 놀라워했었어.  비결이라고 할 것도 없어. 그냥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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