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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ppleLe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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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람의 마음을 바라보는 마음여행자의 에세이입니다. 찰나의 행복이 켜켜이 쌓여나가는 삶이길 기도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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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1-20T15:59:3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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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호받을 수 없었던 아이 - 날 것 그대로의 고아원 생존기 0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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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1:57:24Z</updated>
    <published>2026-09-09T01:5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4학년, 이제 막 새로 배정받은 교실에 들어가 앉았다. 부산스러운 분위기를 진정하는 선생님의 몇 마디 말이 오고 갔고, 아이들은 각자 자기의 자리를 잡아 앉았다. 배가 아파왔다. 긴장한 탓인지 대변을 보고 싶었다. 신학기이기도 하고, 이제 막 만난 낯선 친구들이 내가 화장실을 간다는 걸 알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그렇다고 좀처럼 가라앉을 것 같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Te%2Fimage%2Ftgpb7s26B2F_nA_i47sn8kVtCl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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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와달라 말할 수 없던 아이 - 날 것 그대로의 고아원 생존기 0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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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5T01:47:43Z</updated>
    <published>2026-06-25T01:4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떻게 만난 거야? 뭐가 있었길래 그 늦은 나이에 결혼까지 할 수 있었던 거야?   불혹 가까운 나이에 결혼을 했다 보니 주변 사람들은 나의 결혼에 대해 특별히 궁금해한다. 남편은 소위 센스 있다는 평가를 듣는 사람이다. 뭘 필요로 하는지 말하지 않아도 필요를 채워준다.  처음 그 사람에게 끌렸을 때였다. 막 상담을 마치고 나와 상담하느라 답이 늦어졌다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Te%2Fimage%2FjAV8_f2yu6rzNsoA6Bk2r_yjcy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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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행한 아이도 웃는다.  - 날 것 그대로의 고아원 생존기 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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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05:51:04Z</updated>
    <published>2026-06-23T05:1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엄마는 어릴 때 뭐 했어?   5살이 된 사랑스러운 아들이 잠자리 독서를 마치고 불 꺼진 깜깜한 방에서 내게 묻는다. 그럴 때면 턱 하니 말문이 순간 닫힌다. &amp;nbsp;'어디서부터 어떻게 이야기해 줘야 할까? 엄마는 부모님께 버려져서 고아원에서 자랐고 그 고아원에서 친구들과 놀았던 이야기를 해주어야 하나...?'       새벽 5시 30분에 일과가 시작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Te%2Fimage%2FEQjhCIHqBHJt8IhlCK2vadjAQS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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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이 바빠야만 했던 아이. - 날 것 그대로의 고아원 생존기 0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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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4T01:57:41Z</updated>
    <published>2026-06-12T05:3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먹고 돌아서면 배고프던 중학생 시절, 고아원 급식실에서 밥을 먹고 있었다. 맞은편에 나보다 한 살 많은 언니가 앉았다. 언니가 배식대와 급식실 입구를 등지고 앉았고 나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그곳을 보고 있었다.   뭘 그렇게 눈치를 보냐?  내가?   그래, 너. 눈이 계속 바쁘잖아.   그렇다. 어디를 가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내 눈은 바빴다. 그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Te%2Fimage%2FVLQk7lPoH5TNh5cBnb7ZU3ggWO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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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무엇을 훔치고 싶었던 걸까. - 날것 그대로의 고아원 생존기 0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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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1T23:26:29Z</updated>
    <published>2026-06-10T01:1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아원에 오기 전, 8살. 한 친구 집의 생일 파티에 초대받았고 그 친구가 받은 모든 선물들이 부러웠다. 그중 한 가지 선물을 내 주머니에 얼른 넣었다. '종이비누'였다. 가슴이 얼마나 두근거리던지. 여하튼 생일파티를 마치고 어찌 저지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 날, 집에 그 친구와 어머니가 찾아왔다. 그렇다. 내 첫 도둑질은 들켰다.  '비 오는 날 먼지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Te%2Fimage%2FJH6QTD7NgfIetZyBpHonPl4bpW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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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려진 것들을 모으던 아이. - 날 것 그대로의 고아원 생존기 0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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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5T04:47:31Z</updated>
    <published>2026-06-05T04:4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 너는 무슨 이런 걸 모아뒀냐?   고아원에서는 각자의 서랍을 열어보며 구경하는 것이 일상 중 흔한 일이었다. 내 옷 서랍을 열어 보여주던 날 친구는 저렇게 물었다. 나는 별다른 대답은 하지 않았다. 그냥 그것들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다는 걸 설명할 말이 떠오르지 않았던 것 같다. 거기엔 깨진 구슬조각, 한쪽이 부서진 퍼즐, 어딘가 뜯어져 온전치 못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Te%2Fimage%2Fu0BP3mg6K12TRbhd-O3I2gvFmX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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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 우리 집에 가자. 나랑 같이 살면 돼. - 날 것 그대로의 고아원 생존기 0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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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5T04:42:15Z</updated>
    <published>2026-06-04T05:3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럼, 우리 집에 가자. 나랑 같이 살면 돼.   고아원에 입소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일이다. 고아원이 얼마나 살기 힘든 곳인지, 괴롭히는 언니들, 숨 막히는 규칙들에 대해 같은 반 친구였던 여자 아이에게 털어놓았다. 30년도 더 지나 그 친구의 표정과 몸짓을 정확히 기억하기란 쉽지 않다. 하나 분명한 건, 그날의&amp;nbsp;분위기와 그 친구의 결연한 의지는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Te%2Fimage%2FseoUB_GlD_hv0GeFfXle5uDP0U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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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민재판 - 날 것 그대로의 고아원 생존기 0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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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4T02:02:24Z</updated>
    <published>2026-06-04T01:5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적추적 떨어지는 빗소리, 그 비에 젖은 흙과 풀냄새가 뒤섞여 공간을 휘감았다. 내가 배정받았던 '진달래방'은 2층 강당과 연결되어 있었다. 열다섯 명 남짓 되던 우리는 강당에서 들려오는 둔탁한 소리를 라이브로 듣고 있었다.   용의자가 된 순간, 팬티까지 벗어야 했던 수치심  모든 일은 고등학생 자원봉사자의 지갑이 없어지면서 시작되었다. 토요일이었고,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Te%2Fimage%2FKhhFMBySsXfWNIBKUESiC7KQt4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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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아원은 이런 곳이었다. - 날 것 그대로의 고아원 생존기 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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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4T02:08:01Z</updated>
    <published>2024-04-24T03:5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아원에서의 삶은 전반적으로 그동안 살아내던 일상에 비하면 나쁘지 않았다. 손에 잡히는 대로 잡고 때리고, 불을 지르고 칼을 휘두르던 존재에게서 손으로 콕 쥐어박거나, 간식을 뺏어먹고, 자신이 할 일을 대신하도록 시키며 괴롭히는 언니들로 대체되었을 뿐. 나쁠 것 없었다.  고아원은 3층짜리 건물에 층별로 집이 두 채씩 총 여섯 채가 있는 빌라건물이었다. 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Te%2Fimage%2Fa_cnd-Z3Sm-k6m3wF3mNRf_u2R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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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그렇게 두 번째로 완벽하게 버려졌다. - 이렇게 고아원에 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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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4T02:10:08Z</updated>
    <published>2024-03-19T02:5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그렇게 두 번째로 완벽하게 버려졌다.   초등학교 3학년 2월의 추운 겨울. 보이는 것이라곤 탁 트인 바다에 집집마다 널린 오징어 빨래 대, 들리는 것이라곤 잔잔한 물결소리가 전부이던 곳에서 논과 밭뿐인 이곳으로 처음 왔다. 차를 타고 달리다 보니 어느덧 빛은 어둠으로 바뀌었고 여전히 나는 차 안이었다. 어떠한 설명도 사치였던 걸까. 그도 아니면 뭐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Te%2Fimage%2FU47uRm8PVfFADpcUrTNWjJu2Fo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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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아원 생존기를 써본다. - Prologu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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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8T07:12:41Z</updated>
    <published>2024-03-08T04:2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3학년 열 살 이후 단 1년을 제외하곤, 동네를 떠나본 적이 없다. 이런 나에게 어린 시절을 같이 보낸 지인들(고아원 동기들?)은 외모만큼이나 참 안 변한다고 핀잔을 주기도 한다. 불혹이라는 내 나이만큼이나 논과 밭뿐이던 동네 곳곳은 30년이란 세월 앞, 샅샅이 파헤치고 들어업쳐 져 새로운 건물과 사람들로 채워졌다. 마치 원래부터 그 자리에 있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Te%2Fimage%2F_UU8xw1O5OhfnBVzzoG-lJWVNC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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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료 - 지구별 여행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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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8T13:58:16Z</updated>
    <published>2022-03-11T04:3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옥과도 같은 시간들이 있었다. 지금도 그 시간들을 떠올리는 것 자체만으로도 끔찍함에 몸서리 쳐진다.  그렇다. 마음은 그 시간 순간, 그 자리에, 그곳에 묶여 있다.  이제 막 하늘에 계신 그분을 믿고 기도할 때였다.  내가 그렇게 아플 때 대체 당신은 어디 있었나요? 당신이 있다면 날 그때 구해줬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기도가 아니었다. 절규였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Te%2Fimage%2FsXyrdpTPNHrkthsjweRplgdh1X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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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라마 - 지구별 여행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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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2T05:16:58Z</updated>
    <published>2022-02-18T03:1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라마를 워낙에 좋아해 언젠가 한번 즈음은 시나리오 작가를 꿈꾸기도 했던 나.  그런 내가 요즘엔 좀처럼 드라마에 흥미를 붙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웬걸. 손예진 배우가 '서른, 아홉'이라는 작품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평소 드라마를 선택할 때 배우의 안목을 중요하게 여기는 나로서 그녀의 선택은 기본적으로 첫 방송을 기다리게 만들었다.  거기에 '서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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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립, 해방, 자유 - 서른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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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4T02:36:38Z</updated>
    <published>2021-09-30T07:0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 시절 즈음부터 시작된 악몽으로 괴롭힘 당하던 그녀. 어린 시절 친 아버지의 극심한 학대로 인한 후유증이었다. 악몽의 내용은 대략 이러했다. 정체모를 누군가에게 쫓기고, 말을 하면 죽여버리겠다(협박), 정신병원 감금, 납치 등이었다. 주로 배경은 일제강점기나 북한이 배경이라고 했다. 개인의 자유가 철저하게 짓밟히는 환경이 배경이다.&amp;nbsp;실제로 그녀는 매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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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만은 너의 편이길... - 지구별 여행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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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4T07:24:47Z</updated>
    <published>2021-06-30T06:5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끝없는 우울의 밑바닥을 헤매는 너에게.  지난 한 주 어땠냐는 나의 간단하고도 평이한 질문에, 이내 떨구어지는 너를 바라보는 일, 그것이 내 가슴을 또 한 번 철렁하게 한다는 걸 너는 알까.  누군가의 행복해하는 가족사진을 보곤, 나는 왜 사는 걸까라는 난해한 말을 남긴 너.   너에게 가족이란, 늘 너와 상관없이 흘러가는 존재들이라 했지. 너와 상관없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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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의 안부를 묻는 그대 - 지구별 생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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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5T13:35:31Z</updated>
    <published>2021-06-22T23:1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 글을 읽어보았어요. 편하신 시간에 차 한잔해요.   간단한 제의였고, 내 글에 관심을 가져주는 누군가를 만나는 건 감사한 일이기에 연락을 주고받았다.  그리고 1주일, 글과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대화는 편안했고, 자유로웠다. 무엇보다 부담 없이 할 말 안 할 말 생각하지 않고 이야기하는 나를 보며 새삼 놀라고 있었다.          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Te%2Fimage%2F22WAVieGMqBbobV8y4oxj6wi2R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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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대 뒤에서, 그렇게, 묵묵히 있을 수 있기를... - 스물아홉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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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0T09:02:09Z</updated>
    <published>2021-06-11T06:1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가 말을 시작한 지 10분도 채 지나지 않았다. 오른쪽 머리가 아니 정확히 두개골이 콕콕 찌르듯이 아파온다. 편두통이 시작된 것이다. 언제부터였을까, 아, 처음부터였다. 그녀를 만났던 처음부터 나는 만만치 않은 내담자를 만났구나 싶었다. 내가 하는 무슨 이야기든 부정적으로 바꿔버리는 전무후무한 마술적 능력과 감각을 겸비한 그녀. 힘이 빠지고 맥이 빠지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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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통 - 스물여덟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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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5T13:11:45Z</updated>
    <published>2021-06-08T07:0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사랑했던 연인의 자살로 30분도 채 자지 못하는 그였다.&amp;nbsp;설상가상, 실핏줄마저 터진 그의 눈은 그가 지금 어떤 고통 속에 있는지 말하고 있었다.  '제가 살릴 수 있었다&amp;nbsp;생각하면 괴로워져요. 제가 마지막 통화였대요. 그때 여자 친구를 다독이고 이제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던 게 제일 후회돼요. 선생님, 제가 일상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요? 부모님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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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다는 것, 살아낸다는 것. - 스물일곱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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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5T13:08:27Z</updated>
    <published>2021-04-22T00:5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허해요. 왜 살아야 하나요. 이렇게까지 해서 살아야 하나 싶어요. 오늘 유서를 썼어요.     마주 앉은 내담자들이 쏟아내는 말들을 가만히 듣고 있다 보면, 살아내는 것 자체가 참 버겁다. 그럴 때면 토해내듯 뱉어지는 한숨처럼 삶의 고단함도 함께 날아가버리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바란다.    대체 어느 누가 삶이 행복이고, 더 나은 삶이 있다고 부추겼는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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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도하는 마음으로 당신을 듣는다. - 스물여섯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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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2T21:54:49Z</updated>
    <published>2020-11-24T05:3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요일 오전, 웬만해선 상담일정을 잡지 않는다. 한 주의 시작이기도 하고 처리해야 할 사무업무나 기타 등등의 일들을 처리하기 위해서다. 그렇다고 해서 절대적으로 상담이 필요한 사람이 방문할 때까지 막진 않는다. 뭐 어찌 되었건, 오늘 월요일 아침에는 출근 전부터 누군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화요일 오후 약속한 그녀는 지금 곧바로 상담을 시작할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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