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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건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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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작가, 일본어번역가. 황금가지 공모전 우수상 수상. 브런치 출판프로젝트 특별상 수상. 2024년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공모전 단편 우수상 수상. 협업 환영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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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1-20T02:12: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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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몸에 맞는 옷 찾기 - 중고장터에서 내게 맞는 옷을 찾아내는 기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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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09T13:3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정은 중고장터에서 옷을 사지 않기로 했다. 옷을 몇 번 샀다가 사이즈가 맞지 않아 돈만 버린 게 몇 번이나 되기 때문이다. M사이즈라고 해서 샀는데 큰가 하면 바지도 엉덩이만 맞고 허리는 남는 경우가 많았다. 앞으로는 사이즈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한 쇼핑몰만 쓰기로 했지만, 중고로도 좋은 옷 잘만 산다는 친구들은 어떻게 그럴 수 있나 의문이 남았다.  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FJ%2Fimage%2FBbYGkt_7sf0l2UlBhs6P1Oh_nU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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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고장터에서 내 옷 찾기 - -당근과 번개장터에서 필요한 옷 찾기의 기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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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12:13:32Z</updated>
    <published>2026-10-02T12:1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고로 옷을 사기로 마음먹었고, 오프라인 빈티지숍을 갈 게 아니라면 당근과 번개장터로 대표되는 중고장터 앱에서 내게 맞는 옷을 찾아야 한다. 이때 가장 많이 택하는 방법을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보이는 대로 뒤적이기 수정은 중고장터 앱을 보는 게 낙이다. TV에 여행 전문 유튜버의 여행 방송을 틀어두고 중간중간 스마트폰으로 중고장터 화면을 스크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FJ%2Fimage%2F4BbyK9MeYHUy6ybrlZ_ypLLlZG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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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고생활이 준 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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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11:53:20Z</updated>
    <published>2026-09-26T12:4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갖고 싶다는 건 필요없다는 말이다&amp;rsquo;라는, 상당히 과격한 주장이 있다. 소비를 줄일 궁리를 하면서 책을 읽다 본 말인데, 무슨 궤변인가 싶다가도 곰곰이 생각해보면 일리가 있는 말이다. 정말로 없으면 안 되는 물건을 살 때는 &amp;lsquo;이걸 또 사야되네&amp;rsquo; 싶어 이가 갈리는 걸 체감한 적 없는지? 가령 셀로판테이프나 사무용 프린터 같은 건 어지간해선 &amp;lsquo;저거 사면 진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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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 옷을 사지 않은지 600일 - -중고거래로 지갑과 환경 지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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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5:27:59Z</updated>
    <published>2026-09-18T05:2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 옷을 사지 않은지 600일을 훌쩍 넘겼다(업로드시점 676일). 쇼핑몰에서 도착한, 공장에서 나온 뒤로 누구도 소유한 적 없는 신품 옷도 신발도 산지 600일이 되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내내 옛날에 사둔 의류만 주구장창 돌려입었다는 말인가? 아니다. 중고로 사서 입었다. 심지어 많이 사고 많이 팔아서 패션적으로도 금전적으로도 큰 손해 없이 지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FJ%2Fimage%2FGSyV0O9XtsFOLRhXLF6onqYLv7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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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러 영화 옵세션 후기 - -진짜 공포는 인간의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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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15:07:56Z</updated>
    <published>2026-09-11T14:5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옵세션은 미국에서 이미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어째선지 한국에선 뒤늦게 개봉한 호러 영화로, 젊은 신예 감독이 큰 돈 들이지 않고 엄청난 수익을 거둔 것으로 이미 유명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원래 영화 정보를 별로 알아보지 않는 것을 영화 감상의 일부로 여기고 있어서 &amp;nbsp;&amp;lsquo;소원&amp;rsquo;과 &amp;lsquo;집착&amp;rsquo;이 소재라는 것 외에 무슨 내용인지도 거의 모르고 영화를 보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FJ%2Fimage%2Fh2aRFwlzZvAVX6kNVyTkJKafyF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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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고장터는 의외로 좁다 - -여름 옷 고민과 뜻밖의 물물교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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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12:44:51Z</updated>
    <published>2026-09-04T12:4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미 필요한 만큼의 옷이 있지 않나 싶지만, 올여름에는 유독 옷 고민을 많이 했다. 어쩐지 강연과 북토크라는 외부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써놓으니 남 앞에 나서서 그럴듯한 얘기를 할 기회가 많은 사람처럼 보이는군. 하지만 실상은 좀처럼 없는 일이 운 좋게 연달아 일어났을 뿐이다.  어쨌거나 대중을 만날 기회라는 게 좀처럼 없다 보니 어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FJ%2Fimage%2FN9J2XCYCW-qdTtmH6SnK1-0YQ6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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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치거나 바꿀 것들이 서서히 쌓여가는 나날 - -영원한 기계는 없다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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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4:02:59Z</updated>
    <published>2026-08-28T04:0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IT기기라는 게 10년쯤 전부터 이미 대단히 특별한 기능을 원하지 않는 한 적당히 만족하고 쓸 만한 수준이 되었는데, 그런 현실과 별개로 시류는 기기를 계속 쓰도록 놔두질 않는다. 물론 적당한 시기마다 교체하면 그런 압박에 시달릴 것까진 없으나, 귀찮기도 하고 재정적 근심을 떨칠 수 없어 각종 기기의 교체를 자꾸 미루다 보니 이제는 그런 것들이 누적되어 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FJ%2Fimage%2F1tTgCDF2tmO59fmFBPR70P9vQh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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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찢어진 신발 기워 신기 -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게 살기의 어려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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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06:13:25Z</updated>
    <published>2026-08-21T06:1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에는 찢어진 나이키 보메로 17을 주웠다. 오른쪽만 앞코가 마모되고 터지고 옆도 찢어진 것을 보면 축구를 했을 확률이 대단히 높다. 공 차는 일을 평생 단 한 번도 좋아한 역사가 없는 나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만, 어쨌거나 이 신발의 주인은 신발이 터지는 것도 모를 정도로, 혹은 터지든 말든 신경 쓸 겨를이 없을 정도로 공 차기를 좋아했던 듯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FJ%2Fimage%2FERX6IvEFBWuVjpWp0QnGjDVZ9F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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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후기 - -진짜의 얼굴이 간신히 끌고가는 마블의 복잡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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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4T07:02:25Z</updated>
    <published>2026-08-14T07:0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톰 홀랜드가 연기한 스파이더맨 시리즈 최신작으로, 전편에서 터무니없는 난리통을 겪은 끝에 세상에서 자신의 기억이 사라진 피터 파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슈퍼히어로로서의 아버지인 토니 스타크도 없고, 보호자인 메이 큰엄마도 없고, 친구도 내가 다가가 볼 수 있을뿐 나는 낯선사람에 불과한 사고무친의 인생이죠. 스파이더맨은 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FJ%2Fimage%2FvP6WeW5iJejMuK9m4glvZFa7aw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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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린터, 작별, 그리고 거짓말 - -도둑놈의 심보는 인공지능도 말리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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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7T03:47:02Z</updated>
    <published>2026-08-07T03:4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번주에는 분리배출을 하다 레이저 프린터를 주웠다. 집에 복합기가 있지만 요 근래에 들어서 인쇄가 잘 되지 않아 흑백이라도 인쇄할 수단을 마련해두고 싶었던 탓이다. 참고로 이 복합기와는 악연이 매우 깊어서, 정말이지 이 녀석과 별별 싸움을 다 했다. 스캐너를 재조립하기도 하고 무한잉크 키트도 바꿔보고, 안에 떨어진 부품을 줍느라 기울였다가 기판이 침수되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FJ%2Fimage%2FxT-S6p_teG6feSUrw05mJiXdhD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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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폰 6s에 영생을 - -낡은 스마트폰에도 아직 쓸모가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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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04:04:16Z</updated>
    <published>2026-07-31T04:0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폰 6S를 산 게 언제인지 잘 기억나지도 않는다. 대학 때부터 피처폰과 PDA를 조합해서 쓰던 나는 아이팟을 쓰다 버스에서 잃어버린 뒤로 그때 가장 열광적인 반응을 얻던 아이폰 3GS를 사서 PDA를 버리고 스마트폰의 흐름에 올라탔는데, 이후로는 4S, 5를 거쳐 6S에 정착했다. 심지어 맥북까지 썼으니 ios의 요람에서 벗어나지 못할 확률이 높은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FJ%2Fimage%2FzbbuAcqpvbkjLiqOFC-lPapDBt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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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년간 고치지 못한 에어컨 날개 - -에어컨과 운명이 나를 조롱한다 해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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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03:20:30Z</updated>
    <published>2026-07-24T03:2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방의 에어컨 날개가 부러진 것은 작년 여름이 시작될 무렵이었다. 제대로 청소해본 적이 없는 에어컨을 스스로 청소해보겠다고 나선 탓이다. 필터와 날개를 분리하고, 나사를 숨긴 커버를 내리고, 나사를 풀고, 에어컨 전면 틀 전체를 뜯고, 팬을 고정한 나사를 또 풀고&amp;hellip;&amp;hellip; 기타 등등 지독한 과정을 거쳐 에어컨 청소에 성공하긴 했다. 고압세척기도 컴프레셔도 없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FJ%2Fimage%2F0cx0pHHdsrQ3yIIP5FqjImMxqu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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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려진 일회용 우산의 쓸모 - -쓰레기를 발목에 차고 달리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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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7T03:41:42Z</updated>
    <published>2026-07-17T03:4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 별로 비싸지도 않은 물건을 잘 궁리해서 직접 만들었는데 품질이 다소 조잡해보이면 &amp;lsquo;그냥 하나 사고 말지&amp;rsquo;라는 말을 듣곤 한다. 아니면 듣지 않아도 누군가 그런 말을 할 거라고 짐작하고 움츠러들게 되기 마련이다. 그러면 결국 창의력과 도전 정신, 그리고 절약과 환경 보호 정신이 짓밟히고 사회가 무너지고 기후는 나날이 엉망이 되는 것이다&amp;hellip;&amp;hellip;.  다만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FJ%2Fimage%2FcldSYRrdBd8cuqDy3eQMzihVCI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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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원히 무릎이 낫지 않는 이유 -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고 달리는 무릎에는 평화가 오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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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05:06:49Z</updated>
    <published>2026-07-10T05:0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른쪽 무릎 문제로 고생 아닌 고생을 한지가 2년쯤 되어간다. 등산으로 무리하고 자전거로 확인사살을 하는 통에 지방패드가 손상된 것이다. 덕분에 외출했다가 후배의 진통제를 얻어먹기도 하고 다리를 절고 계단을 뒤로 걸어다니며 지하철 이동권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보게 되기도 했는데, 때이른 재생주사도 맞고 온갖 무릎보호대를 시험하면서 보행을 방해하는 통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FJ%2Fimage%2F66kNazamONrpa8Rpht86o8oDNJ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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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홈캠 후기 - -배우가 살려놓은 맥락 부족 호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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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03:34:59Z</updated>
    <published>2026-07-03T03:3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홈캠&amp;rsquo;은 제게는 &amp;lsquo;스카이 캐슬&amp;rsquo;로 익숙한 윤세아 주연의 한국 호러입니다. 홈캠이라, 제목만 들으면 어떤 이야기일지 대강 떠오르죠? 아무도 없어야 할 집에 설치해둔 카메라에 보여선 안 될 게 보인다&amp;hellip;&amp;hellip;. 인간의 눈에 안 보이는 게 거울이나 카메라 따위를 거치면 보인다는 방식은 우리가 느낄 수 없는 존재가 있음을 보여줘 공포감을 주기 딱 좋으므로 대단히 오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FJ%2Fimage%2FPf9RaSVgSC1ktEvlNKvcz7nonI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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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발 색깔 바꾸기 - -마음에 안 드는 걸 마음에 들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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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03:23:14Z</updated>
    <published>2026-06-26T03:2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러닝화로 나온 언더아머의 호버 인피니트를 중고로 사서 몇 년 째 신고 있다. 사놓고 보니 러닝화 치고 단단한 편이라 러닝이 아니라 일상용으로 신어오긴 했으나 접지력도 여타 러닝화보다 준수하고 밑창의 면적도 제법 넓으며 신발 혀와 뒤축의 쿠션도 아주 넉넉해서 오래 걷기에도 적당하지 싶다. 앞코에 단단한 플라스틱 가드까지 붙어있는 것을 보면 산을 다니거나 테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FJ%2Fimage%2Fw8ML7Rmj4t8xdFiTS1XMsa4qYa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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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래시:상어의 습격 후기 - -B급 상어 재난물에서 찾는 장인정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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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9T03:51:14Z</updated>
    <published>2026-06-19T03:5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래시:상어의 습격은 어느모로 보나 저렴한 &amp;lsquo;상어물&amp;rsquo;입니다. &amp;lsquo;상어물&amp;rsquo;이라니 대체 그게 뭐냐고 할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B급 호러영화판에서 상어물은 상당히 유명한 메이저 장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토네이도 탓에 거주지에 상어가 쏟아져내려 난장판이 된다는 &amp;lsquo;샤크네이도&amp;rsquo; 시리즈가 유명하죠. 콘셉트만 들어봐도 즉물적 코믹 호러라는 짐작이 갈 텐데, OTT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FJ%2Fimage%2FYivAuwOMbKOnpFC696g_XRB613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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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활용 업체도 내다버린 신발을 고치다 - -종합적 야매 신발 수선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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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2T06:56:10Z</updated>
    <published>2026-06-12T06:5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 전쯤 재활용 쓰레기장에서 버려진 신발을 발견했다. 아디다스의 스니커즈로, 컨버스처럼 중창 없이 얇게 만들어져 오래 신기에 편안하지는 않겠으나 짧은 외출에는 나쁘지 않을 물건이었고, 메쉬와 가죽이 적절히 혼합되어 여름에도 덥지 않을 법했다. 사이즈도 내게 맞았다. 당장 탐이 나기 시작했다. 어찌된 일인지 신발이란 색상과 용도를 세분화해서 신기 시작하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FJ%2Fimage%2FB3v3ggKr_FQOWdL-WPHHvZJrXc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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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백룸 후기 - -알쏭달쏭한 매력과 모호한 밋밋함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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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5T07:39:55Z</updated>
    <published>2026-06-05T07:3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백룸은 2005년생의 젊은 감독 케인 파슨스가 2022년에 제작해서 유튜브에 공개하기 시작한 백룸 시리즈의 극장판이라 할 만한 작품입니다. 그리고 태생이 &amp;lsquo;리미널 스페이스&amp;rsquo;라는, 인터넷에서 발생한 소재를 바탕으로 하며 비디오 게임 &amp;lsquo;포탈&amp;rsquo;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졌기에 서브컬쳐 중의 서브컬처라고 할 만합니다. 일반 장르보다 더 폭이 좁은 문법을 따르므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FJ%2Fimage%2FAr2eKqsORHhk7zYBiVKaMoFWkg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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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 자전거 줄게 헌 자전거 다오 - -조강지처가 좋더라, 헌 자전거가 좋더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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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03:57:39Z</updated>
    <published>2026-05-29T03:5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번 달부터 자전거를 쉴 새 없이 팔아치웠다. 자전거 수집 취미가 있거나, 관련된 업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쓰지 않을 문장이다. 그러나 아버지가 낡은 물건 고치길 취미로 하는 분이고, 낡은 물건의 범위에는 자전거도 포함되어 있는 터라 본의와 무관하게 많은 자전거를 일시적으로든 장기적으로든 소유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올해 들어서부터 괜히 쌓여 있는 물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FJ%2Fimage%2F379VBXFcJVheRLHRtwPKPQfGUF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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