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이창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5fF" />
  <author>
    <name>overdye0714</name>
  </author>
  <subtitle>책과 영화를 벗 삼아 오늘을 살아가는 유랑자다. 장편소설 &amp;lt;8헤르츠&amp;gt; &amp;lt;스물, 가만하다&amp;gt; 출간. 산문집 &amp;lt;무료책방에서  자본론을 읽다&amp;gt; 세월호 추모시집 &amp;lt;#3650&amp;gt;출간.</subtitle>
  <id>https://brunch.co.kr/@@15fF</id>
  <updated>2016-01-14T09:34:46Z</updated>
  <entry>
    <title>사람을 품고 마을을 잇다 - 동양 칼럼 01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5fF/849" />
    <id>https://brunch.co.kr/@@15fF/849</id>
    <updated>2026-10-10T23:30:34Z</updated>
    <published>2026-10-10T23: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21세기가 막 열리던 시절이 어느새 20여 년이 지났다. 흐릿한 기억을 재생하는 일은 엄청난 힘을 소모하게 한다. 그 시절 들썩였던 사회적 협동조합은 꽃을 피울 수 없었다. 사회 분위기는 그 시대를 반영한다. 그 시대가 계속 이어지기 위한 관심과 노력을 게을리한 것은 아니었나 싶은 성찰의 시간은 제자리걸음에서 무겁기만 하다.    현재까지 소소하게 드러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5fF%2Fimage%2Ff9mRrRTzBwa8ICXM3xgm_7u1K9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철학의 不在에서 불안함&amp;nbsp; &amp;nbsp;&amp;nbsp;</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5fF/855" />
    <id>https://brunch.co.kr/@@15fF/855</id>
    <updated>2026-10-06T23:00:23Z</updated>
    <published>2026-10-06T23: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안의 본질은 정신적이며, 노년기에 철학이 없을 때 더욱 두드러지기도 한다. 인생의 전환점에서 자신을 되돌아보며 만나는 사회적 관계의 부재와 외부적인 성공에만 의존하는 삶은 개인의 공허감을 키운다.  삶의 의미는 생존하기 위한 소유를 바탕으로 생겨난다. 생존의 위기에서 삶의 의미 따위는 별로 관심이 가지 않는다. 먹고살기도 힘든데, 의미가 있건 없건 일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5fF%2Fimage%2FwtajZ_6L0WJ-ZJs1zAIISdUpgw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홉 장의 매직카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5fF/859" />
    <id>https://brunch.co.kr/@@15fF/859</id>
    <updated>2026-10-03T00:00:10Z</updated>
    <published>2026-10-03T0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한민국이 젊음으로 다시 탄생하기를 바란다. 오늘의 젊음을 위해 &amp;nbsp;『젊음의 탄생』을 헌사한 저자 이어령은 젊음은 나이가 아니라 생각이 만드는 것이라며 아홉 장 매직 카드를 남겼다.  첫 번째 카드는 &amp;lsquo;뜨는 것과 나는 것&amp;rsquo;의 다름이다. &amp;lsquo;나는 것&amp;rsquo;은 자신의 힘과 그 의지 때문에 움직이고 내가 가고 싶은 방향을 향해 돛을 올리고 날개를 편다. &amp;lsquo;뜨는 것&amp;rsquo;은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5fF%2Fimage%2F3O38DtD3Wby_fryxwRHZPmp-Q2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 마을 금요극장 - 지역소멸 극복 프로젝트  하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5fF/863" />
    <id>https://brunch.co.kr/@@15fF/863</id>
    <updated>2026-09-30T00:05:20Z</updated>
    <published>2026-09-30T00: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천군 장항읍 장항로에 위치한 기벌포 영화관은 공동체 상영관으로 우리 지역에서 유일한 영화관이다.  전체적으로 지역 인구는 줄어들고 번성했던 마을을 추억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영화를 벗 삼은 내게 OTT가 없었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할 일이다.  아무튼, 우리 지역의 특이성은 이뿐만은 아니지만 마을활동가들의 으랏차차 또 하나의 시작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5fF%2Fimage%2FGRNX0UftYiT90twgLtw3jP1Z3N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내가 발견하는 노동과 삶을 위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5fF/860" />
    <id>https://brunch.co.kr/@@15fF/860</id>
    <updated>2026-09-26T00:00:10Z</updated>
    <published>2026-09-26T0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보, 아름다운 말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는 의미는 자신의 삶을 향한 설렘이고 존재의 힘이다. 내 기억 속에 있는 아홉 살 소년의 등에는 보살핌이 필요한 어린 막내 동생이 있었다. 첫째인 그 소년은 노래를 부르며 살고 싶어 했다. 소년의 이야기는 드라마 같기만 하다. 부모의 갈등은 소년에게 두려움을 주고, 이루지 못한 부모의 꿈은 소년에게로 이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5fF%2Fimage%2FGf85hb0OFnv0EMmC0zO2HgeYLJ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하나에서 여럿으로, 동료가 필요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5fF/852" />
    <id>https://brunch.co.kr/@@15fF/852</id>
    <updated>2026-09-23T00:00:12Z</updated>
    <published>2026-09-23T0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회학습으로 굳어진 생활 습관을 거부하는 일부터 자본주의 사회가 당연하게 요구하는 것들을 물리치는 일은 필요하다. 내가 할 수 있는 일부터 해내겠다는 다짐은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작동하기를 바라는 힘보다 앞서는 감성의 힘 덕분이다.  현대라는 위험사회에 갑자기 찾아온 죽음을 거부할 수는 없다. 4월이면 어김없이 위험사회에 갑자기 찾아온 죽음, 사회적 참사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5fF%2Fimage%2F0vgkh2qzatH1i7umut9lKCKhtt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AI시대에 변두리 혁명 - 나를 지켜주는 닻</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5fF/851" />
    <id>https://brunch.co.kr/@@15fF/851</id>
    <updated>2026-09-19T00:00:14Z</updated>
    <published>2026-09-19T00: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간의 향기는 그곳에 머무는 사람의 마음을 닮는다. 마을의 문화 예술 사랑방인 동네 책방은 사람들이 모여 책을 벗 삼아 삶을 잇고 품어주는 다정한 공간이다. 자본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이익을 따지지 않고 마음을 나누는 이 공동체는 우리가 실현할 수 있는 가장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다.  오늘날 세계의 부조화는 자본주의의 효율을 맹신하며 스스로를 경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5fF%2Fimage%2FUJml2ZSPvUB9a2w-qJKyKCfRR8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열두 번째 봄 - 세월호 12주기 기억하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5fF/854" />
    <id>https://brunch.co.kr/@@15fF/854</id>
    <updated>2026-04-16T06:26:05Z</updated>
    <published>2026-04-16T06:2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4년부터 함께 한 세월호 기억하기는 열두 번째 봄을 맞는다. 내 사월은 이토록 노랗고도 짙푸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5fF%2Fimage%2FVcFDN46Dtyz7XvG4U9LN1MbtJW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가족의 취향 - K-철학의 부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5fF/664" />
    <id>https://brunch.co.kr/@@15fF/664</id>
    <updated>2026-01-04T01:00:31Z</updated>
    <published>2026-01-04T01: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아하는 일을 하다 보면 가끔 아니 대체로 돈에 관한 걸 잊는다.   문득 내게 가족이라는 의미가 다른 사람들이 말하고는 했던 것과 다르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알아차림.  가만히 여는 문.  부엉이모양 시계, 규칙적으로 현실을 알리는 초침.  지나간 녹색 여름에 어울림과 상관없이 붉은 꽃의 목마름.  적색과 청록의 잎이 건넨 지나온 쾌락.  홀로 있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5fF%2Fimage%2FHIhq23LlI9uwmh_o3ehpKz-Oyc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예술과 실용 - 취향의 문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5fF/842" />
    <id>https://brunch.co.kr/@@15fF/842</id>
    <updated>2026-01-04T00:58:35Z</updated>
    <published>2026-01-04T00: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미 코스피 4천&amp;nbsp;시대. 성장이라는&amp;nbsp;단어가 대통령 신년사에 몇 번 나왔다는 이야기. 2026년은 이미 숫자로 시작되고 있다.  실용과 성장을 지향하는 국가에서 지금 내 감정을 표현하려다 보니 밋밋하다는&amp;nbsp;단어가 떠오른다. 대통령의 신년사를 들으면서 동요하지 않는다. 차이가 있다면 화자에 있다.  해마다 반복하는 보신각 종소리만큼이나 스치는 공기의 울림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5fF%2Fimage%2F8sLLbH071dH45pSs3iymJAkEeD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다시 만난 새해 - 2026.01.0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5fF/841" />
    <id>https://brunch.co.kr/@@15fF/841</id>
    <updated>2026-01-01T01:58:12Z</updated>
    <published>2026-01-01T01:4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해는 언제나 그 하늘에 있다는 느낌을 온몸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일상은 순간 그 자체이다. 입꼬리가 자연스레 움직이고 아침 햇살에 흠뻑 마음을 놓는 나를 발견한 지 열두 달이 지나왔다.  책방이라는 익숙한 공간에서 왔다 갔다&amp;nbsp;살아내면서 비교적 나만을 위한 선택을 가능하게 만든 것은 자연이었다.  사계절을 아침, 저녁으로 느낄 수 있고 바람과 비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5fF%2Fimage%2FcVI7kgtPPdBUwFh46FUXKPceB2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마법처럼  -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5fF/838" />
    <id>https://brunch.co.kr/@@15fF/838</id>
    <updated>2025-12-09T08:12:55Z</updated>
    <published>2025-12-08T23:0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전히 이 자리에서 책을 지키는 자로 남아있다. 나를 이곳에 머물게 한 순간들이 떠오른다. 작은 새들은 날아가 저들만의 둥지를 마련하고 홀로 남아있다.  적어도 10년은 지나왔나 싶다. 미묘하게 가슴이 울렁거린다. 십 대들과 나눌 시간을 고대하면서 책방으로 달려오던 시절처럼 겉은 달라졌지만, 여전히 책으로 두른 벽에서 그 시절 그 마음들이 차오른다.  현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5fF%2Fimage%2FEs-WysViY34fQtVLexj6av__Mv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작당 - 아는 사람만 아는 곳</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5fF/828" />
    <id>https://brunch.co.kr/@@15fF/828</id>
    <updated>2025-12-03T22:04:01Z</updated>
    <published>2025-12-03T22:0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방은 어떤 면에서는 꽤나 은밀한 공간이 되기도 한다. 꿍짝이 잘 맞는 둘이면 하나의 세계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탕수육을 먹는 일에서 조차 찍먹이냐 부먹이냐 수다를 떨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자주 일어나지는 못하지만 가끔 맞아떨어지는 우리가 있으면 하늘이 빠르게 갈라지면서 달라 보인다. 작당모의가 웃자고 하는 말이 아니라 실행까지 된다면 멋지기 때문에 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5fF%2Fimage%2FkDifmfX6aGOy_d9o5swEv5OwHF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수시로 - 365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5fF/837" />
    <id>https://brunch.co.kr/@@15fF/837</id>
    <updated>2025-12-02T22:48:13Z</updated>
    <published>2025-12-02T21:5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뜬금없이 날아온 막내의 메시지에 하던 일을 멈추고 인터넷을 열던 순간부터 365일이다.  엄마, 계엄이 뭐야? 나, 다시 군대 가야 해?  지리적으로 서울, 충청, 제주까지 삼각지점으로 이어진 가족에게 남긴 말은 아주 짧았다.  계엄 해제 가결되었네.  이렇게 시작된 12월 3일의 밤은 끝나지 않은 악몽처럼 일상에서 떠나지 않는다. 여전히 다양한 형태와 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5fF%2Fimage%2FvNLE4XkI8t3apFQ6RduuaU7hGZ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GOOD GOODBYE - 우아한 거짓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5fF/836" />
    <id>https://brunch.co.kr/@@15fF/836</id>
    <updated>2025-11-25T01:05:27Z</updated>
    <published>2025-11-25T0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십 대에서 이십 대를 지나는 사랑을 대개는 첫사랑이라고 이름 붙인다. 그 후에 뒤따르는 문장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여러 징후에서 입에서 입으로 전달되기도 한다.  요즈음 자주 화사의 노래가 들리기 시작하면 까마득한 시절 이야기가 수채화처럼 펼쳐진다. 그때 그 순간이 바로 이런 느낌 같았다. 고작 헤어진 이유를 물어오는 친구들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5fF%2Fimage%2FAYBu-UE0zNcEnrx0njqDqHuJwp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amp;nbsp;AI는 차가운 기계  - 『AI 사피엔스』를 읽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5fF/820" />
    <id>https://brunch.co.kr/@@15fF/820</id>
    <updated>2026-03-01T08:43:42Z</updated>
    <published>2025-11-23T01:1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공지능이란 한국말에 더 많이 익숙해 있는 내게 AI라는 영어표기가 쑥 치고 들어온다. 이 책을 펼치기 전에도 인공지능은 딱히 의식하지 않아도 생활에서 제법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 독서모임에서 접한 이 책을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고 있는 나를 의아하게 바라보는 시선을 기억한다. 이미 영화로도 인공지능의 미래에 관한 상상력은 오래전부터 언급되어 왔다. 인간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5fF%2Fimage%2FuIiwJSGe0nlYTNuh-JFI_NS8Fu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내기 - 본능적인 두려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5fF/835" />
    <id>https://brunch.co.kr/@@15fF/835</id>
    <updated>2025-11-16T00:50:54Z</updated>
    <published>2025-11-16T00:5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수능이 끝났다. 수능 때가 되면 초콜릿이나 엿, 떡을 준비하던 일도 그날의 관심도 뉴스 한 꼭지로 들여다보고 지나치는 시기에 놓여 있다.  지금까지 이어진 교육이 여전히 진행될 수 있던 것은 기본으로 깔아놓은 두려움이라는 자본의 논리였다. 탈자본에 관한 본능적인 두려움은 유년 시절부터 노년까지 두텁게 자리 잡혀 있다.  인간적이라는 말은 수식어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5fF%2Fimage%2FU3bA3JYj0OO4VwYJsJ7IJ_ls9U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 '위화'를 기억하며 문학낭독</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5fF/834" />
    <id>https://brunch.co.kr/@@15fF/834</id>
    <updated>2025-11-12T01:20:05Z</updated>
    <published>2025-11-12T01:0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충남문화관광재단에서 [예술교육가, 피어나다]로 이어진 프로그램 기획이 이번 가을을 흡족하게 만든다. 살아가면서 굳이 경험을 통해 얻을 필요까지는 없었다고 생각하던 지난 1년여의 시절을 청산하기 위한 시작이기도 하다.  한정된 시간으로 얻을 수 있는 대가를 임금으로 환원하지 않은 일이 비현실적이라고들 한다. 자본주의 경제 체제에서 너무도 당연한 말이지만 무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5fF%2Fimage%2FKh6U7SAhUeFBozzWaY3BG_aUa5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이름 짓기 - 아는 사람만 아는 일에 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5fF/830" />
    <id>https://brunch.co.kr/@@15fF/830</id>
    <updated>2025-11-08T23:19:02Z</updated>
    <published>2025-11-08T23: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틀째 마을축제로 시간이 멈춘 마을에서 책방은 십 대들의 분주하고 경쾌한 발걸음에 너덜너덜해진다. 엉성한 벽을 타고 트로트와 사물놀이 장단은 다른 소리를 집어삼킨다.   책방 앞에서 부스 운영과 고무신 던지기 놀이에 신난 사람들이 과녁판에 고무신이 닿기를 들뜬 마음으로 던진다. 마이쭈와 막대사탕을 받아 쥔 그들의 얼굴이 활짝 펼쳐진다.  축 늘어진 몸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5fF%2Fimage%2FKFmlGhrSCqn3xdXUWRNwGN8RwR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마음이 가는 대로 - 종이책은 힙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15fF/773" />
    <id>https://brunch.co.kr/@@15fF/773</id>
    <updated>2025-11-02T01:46:48Z</updated>
    <published>2025-11-02T01:4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득 내게 남아있는 시간에서 지금이 제일 젊을 때라고 한 어느 작가의 말이 떠오르는 아침이다. 살아 나오면서 엄청난 일이 없던 것은 분명 아니었다. 순탄한 삶이었다고 할 수도 없다.   내 기억은 윤색하는 일을 잘하면서 포장하기에 최적화된지도 모르겠다. 같은 상황이 내 기억과는 다르던 일도 꽤 많다. 나를 중심으로 일어난 일은 약간의 윤색 작업을 통해 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5fF%2Fimage%2Fqdki_GNYLooAbvzy9U5pb4DFNa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