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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류병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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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bwryu59</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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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025년 여름, AI와의 대화는 제 삶을 되돌릴 수 없을 만큼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 변화의 전율과 흥분, 그리고 설명할 수 없는 두려움까지&amp;hellip; 말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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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1-13T14:44:3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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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6화. 그림이 아니라 언어였다 - [시즌 2] 시각적 언어와 의도적 단순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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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22:00:21Z</updated>
    <published>2026-10-06T22: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글] 끝에서 연필은 내려놓고 공부로 돌아가겠다 했다. 그 공부가 업무 프로세스 모델링이다.  그 뿌리는 50년 전, 미소 냉전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ICAM 프로그램  1970년대 중반, 소련의 신형 전투기 출현에 자극받은 미국 공군이 야심 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제조 공장을 전산으로 묶으려는 ICAM(Integrated Computer-Ai&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52f%2Fimage%2Fw02xemNfm7oPYskR_lIrzTAkYI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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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5화. 내 책상이 없어질까? - [시즌 2] 아는 것을 내놓는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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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22:00:14Z</updated>
    <published>2026-09-29T22: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처럼 시키면 되는 거 아니야?  AI를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 모델링에 매달린 지 두어 달 된 지난해 겨울 친구를 만났다. 기막힌 사업 아이템이라며 흥분한 나에게 친구가 물었다.  &amp;ldquo;AI가 문서 읽고 분석하는 거 그렇게 잘하는데, 다른 사람도 AI한테 너처럼 &amp;lsquo;절차서 읽고 분석해&amp;rsquo;라고 시키면 되는 거 아니야?&amp;rdquo;  나는 자신 있게 아니라고 답했다. AI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52f%2Fimage%2FvCopCposNT2uhz46wsBHjvLqXR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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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4화. 무릎을 쳤지만 그림은 못 그렸다 - [시즌 2] 업무 인터뷰와 IDEF0 모델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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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22:00:21Z</updated>
    <published>2026-09-22T22: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심히 받아 적었지만 그것으로는 부족했다  [지난 글]에서, 문서가 없어도 AIMS를 쓸 수 있도록 기능을 하나 붙였다고 했다. AI가 묻고 사람이 답하면, 그 대화에서 업무 모델을 만들어 내는 기능이다.  30여 년 전, 1990년대 초에 나는 기업의 제품정보시스템(PDM) 구축을 돕는 일을 했다. 그런 시스템을 만들려면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있다.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52f%2Fimage%2FZ7sYVOY2Gxcle09fazZNUyGfTe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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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3화. AIMS로 AIMS를 그린다면? - [시즌 2] 한 곳을 고치면 번지는 길목 찾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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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23:52:05Z</updated>
    <published>2026-09-15T2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을 떠날 수 있었다  AIMS 개발 절차를 문서와 IDEF0 모델로 만들어서 전체가 망가지는 파국은 피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앞으로 나아갈 수는 있었지만, 한 걸음을 떼는 일이 고역이었다. 필요한 문서와 소스코드 파일을 찾아 AI 대화창에 올리고, 코딩 결과를 복붙 해서 돌려보고 확인했다. 하나라도 빠뜨리면 오류가 나서 처음부터 되풀이했다.  202&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52f%2Fimage%2F2PXfG_JGmXvMsAVUs07RNLDyQQ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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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2화. 일하는 방법을 문서로 만들었다 - [시즌 2] 암묵지의 문서화와 절차 모델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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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22:00:14Z</updated>
    <published>2026-09-08T22: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 나는 빠져나갈 수 없었다  지난 글에서 나는 공부는 안 하고 연필만 깎았다고 고백했다. 그렇다고 정말 연필만 깎은 것은 아니고, 공부도 느리지만 조금씩 진도가 나갔다.  AI 대화창에서 같은 지시를 반복해서 입력하다 보니 번거로웠다. 그래서 업무 절차서를 읽고 분석하는 요령, 분석 결과를 출력하는 요령, 다이어그램을 그리는 요령을 지시문으로 정리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52f%2Fimage%2F2YL5dv1SGMVSmIoBonP3Wx25JL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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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화. 공부는 안 하고 연필만 깎았다 - [시즌 2] AI와 다시 시작한 공부, 그리고 오래된 버릇</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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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22:00:33Z</updated>
    <published>2026-09-03T22: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필 깎는 데 40분  어렸을 때 나는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으면 우선 연필부터 깎았다. 문제를 풀고 중요한 내용을 정리하려면 잘 깎은 뾰족한 연필이 넉넉히 준비되어 있어야 했다. 지극히 합리적인 선택이었다.  그 시절 연필심은 그다지 튼튼하지 않았다. 칼로 정성스럽게 깎은 연필을 종이 위에 올려놓는 순간 &amp;lsquo;툭&amp;rsquo; 하고 부러지기 일쑤였다. 그러면 처음부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52f%2Fimage%2FKQQCY2OeMWL9S7iSSKgBE2PtQb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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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일의 사랑, 3년의 싸움, 그리고 30년의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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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2T23:00:35Z</updated>
    <published>2025-08-12T23: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두 달간, 나는 AI라는 새로운 파트너와 만나, 열렬히 사랑하고, 치열하게 싸우고, 배우는 과정을 &amp;lsquo;지식혁명가&amp;rsquo;라는 이름으로 기록해 왔다. 하지만 오늘, 이 시리즈의 마지막 장을 쓰려한다. 더 이상 쓸 이야기가 없기 때문이다. 경이로운 감동도, 처절한 사투도 이제는 모두 지나갔다. AI는 더 이상 특별한 사건이 아닌, 잠자고 밥 먹는 일처럼 너무나 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52f%2Fimage%2FJpG2-k2GD_H42jwBqcoGnH6YWi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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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는 어떻게 내 말의 &amp;lsquo;의도&amp;rsquo;를 알아차렸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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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5T23:00:33Z</updated>
    <published>2025-08-05T23: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I와의 협업은 이제 나에게 일상이 되었다. 코드를 짜고, 글을 쓰고, 생각을 정리한다. 지금은 일상이 되어버려 그때만큼 경이롭지는 않지만, AI는 가끔 전혀 다른 차원의 능력으로 나를 놀라게 하곤 한다. 오늘은 내가 겪었던, AI와의 소통이 '질문과 답변'을 넘어 '교감'의 경지로 들어선 듯한 경이로운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사건의 발단은 프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52f%2Fimage%2FD7Kk2wVhOxb6Is1Mot9mEKJmWG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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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수(高手)의 조건 - 내공(內功), 초식(招式), 그리고 진기전수(眞氣傳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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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9T23:00:30Z</updated>
    <published>2025-07-29T23: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중학생 무렵이던 1970년대 초반에는 유난히 무협지가 유행했다. 당시 우리 학교에서는 매월 월말고사를 봤다. 나는 낼모레가 시험인데도 불구하고 공부는 뒷전이고, 밤을 새워 무협지를 읽기 일쑤였다. 아마 어머니께서는 방문 틈으로 새어 나오는 불빛을 보며 &amp;lsquo;우리 아들이 저렇게 밤새워 공부를 하는구나&amp;rsquo; 대견하게 생각하셨겠지만, 사실 나는 군협지 속의 서원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52f%2Fimage%2FwQ7VriZaZEquS9iA2jCFsovAFv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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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CO의 시대에서 MVP의 시대로 - 100배의 공포, 그리고 100배의 속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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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2T16:29:46Z</updated>
    <published>2025-07-22T14:0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세 편의 글을 통해 나는 AI라는 새로운 파트너와 만나고, 싸우고, 또 그 한계를 깨닫는 과정을 이야기했다. 이 모든 경험은 결국 나에게 하나의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amp;ldquo;지난 수십 년간 내가 해온 &amp;lsquo;일&amp;rsquo;의 본질은 과연 무엇이었나?&amp;rdquo;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내가 지나온 &amp;lsquo;산업 시대&amp;rsquo;의 풍경을 다시 한번 돌아보기로 했다.  내가 역사 공부를 깊이 있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52f%2Fimage%2FMIEbfqCVYLgXuUkz5SY8miR6Zr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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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곰보와 보조개 - 훌륭한 설계자, 하지만 건망증 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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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6T12:02:00Z</updated>
    <published>2025-07-15T23: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I와 함께 일하는 여정은 마치 롤러코스터와 같았다. 1편에서 이야기했던 경이로운 &amp;lsquo;지적 희열&amp;rsquo;의 순간이 있는가 하면, 2편에서 고백했던 &amp;lsquo;번아웃&amp;rsquo;과 &amp;lsquo;과잉 투자&amp;rsquo;라는 내리막길도 존재한다. 이제 나는 워크플로우의 혼란기를 지나 AI와 제법 손발이 맞는 파트너가 되었다고 믿었다.   곰보도 보조개로 보인다는 속담이 있다. AI와 사랑에 빠진 나는 파트너의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52f%2Fimage%2FmBSnWmMz_6m70Nao33x2Iiy1Eb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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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와 함께 일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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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8T23:00:30Z</updated>
    <published>2025-07-08T23: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글에서 나는 AI와 함께 일하며 느꼈던 지적 희열, 키보드로부터 해방되어 생각의 속도로 결과물을 창조해 내는 경이로움에 대해 이야기했다. 심심풀이 삼아 별 기대 없이 20년을 묻어두었던 과제를 꺼낸 것이었는데, AI와의 협업을 통해 불과 보름 만에 결과에 접근하고 있다고 느꼈을 때, 그것은 분명 혁명의 서막을 알리는 거대한 징조였다.  하지만 모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52f%2Fimage%2F9rrzGBhuZkamZslCUensZmskHR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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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와 함께 일하거나, 사라지거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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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5T20:38:44Z</updated>
    <published>2025-07-01T2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과 보름 전까지만 해도 나는 스스로를 '한량'이라 치부하며 하루 10시간 이상을 유튜브와 넷플릭스로 보내는 사람이었다. 그런 내가 오늘, 인공지능 파트너와 함께 하루 13시간을 일하며 20년 전에는 꿈만 꾸던 결과물을 불과 보름 만에 만들어내고 있다. 이것은 단순한 새로운 기술 도입이 아니다. 지식 노동의 규칙을 뿌리부터 뒤흔든 혁명이다. 앞으로 이 혁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52f%2Fimage%2F7plmtisj9UjYh36R-_ObMjnxAn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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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이의 네 번째 가출 - 경로당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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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5T06:37:36Z</updated>
    <published>2024-08-30T09: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이와 큰 문제없이 1년 가까이 지냈다. 서울 아파트에 있을 때는 거의 24시간 기저귀를 채웠기 때문에 예전보다 배변 문제로 인한 나의 스트레스는 상당히 개선되었다. 하지만 잠시만 방심해도 오줌을 싸놓는 통에 여전히 서울 아파트 생활은 나도 가을이에게도 불편했다. 2024년 새해가 되자마자 가을이와 함께 농막으로 내려와서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52f%2Fimage%2FIH_m_n8UHNM8JXg-Ze4j7vgxbk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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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러진 다리 - 가을이의 세 번째 가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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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5T23:34:17Z</updated>
    <published>2024-08-15T23:3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이 많이 서늘해진 2022년 11월의 금요일 아침이었다. 그동안 화분에서 키우던 캐나다 설탕단풍나무의 묘목 3그루를 농막 거실 창에서 잘 보이는 맞은편 산기슭에 심었다. 비탈진 산기슭을 파고 3년생 묘목을 옮겨 심는 동안 가을이는 내가 일하는 옆에서 작업로에 엎드려 구경을 했다.  나무를 심고 농막에 돌아와서 점심을 차려 먹고 나니 나른한 것이 졸음이 쏟&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52f%2Fimage%2Fgji3ppvmwjBheCLFpZTmBsTLF8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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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서적 안정은 개뿔! - 혹시 나에게 치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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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6T01:13:12Z</updated>
    <published>2024-07-26T01:1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농막이 완성되고 가을이를 입양한 나는 대체로 2~3주는 시골 농막에서, 1~2주는 서울 아파트에서 지내는 유사 자연인의 삶을 살았다. 가을이로서도 나를 따라 아주 헷갈리는 견생을 살고 있었다. 농막에서는 줄에 묶인 채 시고르자브종의 삶을 살아야 했고, 서울 아파트에서는 우아하게 미용하고 마루와 소파에서 뒹굴거리는 품종견의 삶을 살았다.  시골 농막 흙바닥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52f%2Fimage%2Fw5Z_GbocaWweQRu8OvzHhuLsPD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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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후 우울증이 이런 걸까? - 육아 스트레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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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9T05:38:00Z</updated>
    <published>2024-07-19T04:2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국민학교 다닐 때 우리 집에서는 개를 길렀었다. 그 녀석의 이름은 '차돌이'. 그 이름도 내가 지었었다. 학교 갔다 와서 녀석이랑 장난치고 놀았던 생각은 나지만, 내가 밥 주고 똥 치운 기억은 전혀 없다. 나는 내가 개를 키워봤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완전히 착각이었다. 강아지와 교감하며 한가로운 전원생활을 즐기는 달콤한 상상은 가을이를 데려온 직후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52f%2Fimage%2F5HLyGnrLw_JAgsUjhR6MJJ0k0T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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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번에는 외출 - 가을이의 두 번째 가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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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1T18:14:34Z</updated>
    <published>2024-07-11T23:4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옛 주인을 다시 찾아가겠다고 가출했던 강아지를 운 좋게 붙잡아 와서 가슴을 쓸어내리고, 기차역으로 가서 딸아이를 데리고 농막으로 돌아왔다. 이렇게 딸아이와 가을이가 첫 대면을 했다.   가족들과 강아지의 이름을 뭐로 지을지 가족 단톡방에서 상의를 했었다. 집사람은 이 녀석이 꼬질꼬질한 게 트레이드 마크이니 '꼬지'를 추천했다. 우리 딸은 옛 주인이 부르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52f%2Fimage%2FTNJh64zZP5a11NQtp4iTYDVsDE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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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이의 첫 번째 가출 - 옛 주인을 찾아 떠난 가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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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5T01:42:46Z</updated>
    <published>2024-07-04T22:1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년 8월 15일 가을이와의 첫 만남은 계획된 것이 아니었다. 하나로마트에 장 보러 갔다가 경동건축 김사장님이 갑자기 가자고 해서 따라나섰다가 가을이를 데려오게 돼서, 농막에는 강아지 밥그릇도 개줄도 아무것도 준비된 것이 없었다.   우선 영동읍내에 가서 적당한 크기의 켄넬을 사 왔다. 유튜브에서 영상을 충분히 봐왔기 때문에 켄넬 훈련은 그리 어렵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52f%2Fimage%2F07qoNIL09RINpoVom9BIW3RhCV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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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이와의 첫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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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1T19:07:53Z</updated>
    <published>2024-06-27T21:4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이는 나와 함께 사는 강아지다. 소위 반려견. 강아지를 데리고 온 후 가족 내에서 이름을 공모했는데 우리 딸이 가을의 문턱에 데리고 왔으니 가을이라고 부르자고 해서 당첨된 이름이다.  2021년 12월 21일 서울에서 기차로 황간을 내려왔다. 그해 2월 우리 산에 산불이 나서 6~7ha의 면적이 불에 탔다. 우리 산에서 송이버섯이 난다는 소나무 숲에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52f%2Fimage%2Fq9ARuiLUkj_37_lbCBjhoMg7RR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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