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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서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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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goikirah69</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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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mp;quot;설레임이 사라지는 순간 나는 죽는다&amp;quot;  저는 해외에서 지냅니다. 영화, 요가, 글쓰기, 반짝거리는 것들, 마음 통하는 사람들과 술 한잔을 즐깁니다. 글이 구원이 되길 바랍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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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1-10T08:26:3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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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덕질이 나를 살렸다 2 - 영화편 - 독립 영화가 주는 즐거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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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8:36:49Z</updated>
    <published>2026-10-11T07:1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자 감독(김진아)의 영화였고, 영화 개봉 다음 해에 '추격자'라는 영화로 유명해진 하정우라는 배우가 나왔고, 눈이 특히 파란 베라 파미가라는 여자 배우가 출연했다. 베라 파미가는 나중에 호러 시리즈 컨저링에 로레인으로도 출연했다. ( 나는 이 영화가 그녀를 본 처음이었으므로 한동안 이 영화에서의 이미지가 꽤 오래 지속되었다.)  내 인생에서 방황이 유독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35%2Fimage%2FBhtnqZgY4TJh--vPTn3Df8Hhmw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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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덕질이 나를 살렸다 2 - 영화편 - 나는 왜 영화관에 가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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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01:00:08Z</updated>
    <published>2026-10-04T0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가 들어가면서 느껴지는 것 중 아주 크게 다가오는 사실이 있다. 무엇인가 내가 원하고 바라는 일이 생기면, 정말 간절하게 스스로 할 수 있는 걸 다 해서 온 우주에 고하는 노력까지 해야만 그 일이 비로소 이뤄진다는 것이다. 나에게 많은 에너지가 있었던 10대와 20대에는 직감적으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그래서 방황하지 않고 돌아가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35%2Fimage%2F6aNeZEnk7yVsaE9sfm0O-ZZHtG0.png" width="33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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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덕질이 나를 살렸다 2 - 영화편 - 내가 영화의 시나리오를 쓴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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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4:11:27Z</updated>
    <published>2026-09-27T14:1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이 드라마나 영화의 인기는, 그 스토리 구성이나 짜임새, 등장인물들의 갈등이 기승전결의 구조를 가지고 설득력 있게 관객에게 다가가는지 아닌지에 따라 크게 나뉠 것이다. 한 시리즈를 끝까지 보게 되는 이유는 결국 내가 관심 있는 등장인물이 이 사건 다음에는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해서가 아닐까. 그 인물이 가는 여정을 따라서 나도 함께 울고 웃으며 내 삶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35%2Fimage%2FyprnxaexaGsxIdyamOARUzol7HQ.jpg" width="33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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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덕질이 나를 살렸다 2 - 영화편 - 혼자 또 같이 보는 영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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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14:58:28Z</updated>
    <published>2026-09-20T14:5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에서 주재원으로 나온 나의 중학생 시절 친구는, 내가 한국으로 휴가를 가기 얼마 전부터 싱가포르에 개봉한 이 영화를 같이 보러 가자고 말했었다. 재일교포로 알려진 이상일 감독의 일본 아카데미 수상작 '국보 (kokuho)'다. 일본 미학의 정점을 보여주는 가부키라는 대중 연극의 이면에 관한 영화라고 알고 있었다. 일본에서 공부할 2000년대 초반 무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35%2Fimage%2F0BJaN4GfN54ey9efxz5esUcWMN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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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주간 휴재입니다 - 양생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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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1:33:49Z</updated>
    <published>2026-09-07T01:3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자분들께 죄송합니다. 어제부터 2주간 휴재입니다. 본가에서 양생중입니다.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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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덕질이 나를 살렸다 2 - 영화편 - 영화에 어울리는 술 이야기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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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1:22:12Z</updated>
    <published>2026-08-30T0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좀 오지랖을 부리는 경향이 있다. 휴가길에 올라 서울에 갈 때면 국적기를 애용하고는 했는데, 그러면 늘 비빔밥을 시켜 먹는다. 나의 자리는 항상 복도여야 한다 (심지어 이건 영화를 볼 때도 그러하다. 유사시 도망을 칠 수 있는 통로가 시야에 확보되지 않으면, 불안하다). 안쪽으로는 보통 커플이나 가족이 앉는다. 무심코 보니 비빔밥에 든 내용물인 참기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35%2Fimage%2FfpuzMbFZMZud-18rqWpV1CI_RRs.png" width="20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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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덕질이 나를 살렸다 2 - 영화편 - 영화에 어울리는 술 이야기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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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14:11:07Z</updated>
    <published>2026-08-23T14:0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레고 기다려지는 순간이 있었다. 급한 핸드폰 연락을 받지 않아도 되는 시간, 2-3시간 오롯이 영화 한 편을 보는 일. 쇼츠나 영화 축약본에 익숙해진 요즘의 내 뇌가 이전 일들을 기억해 낸다. 보고 싶은 영화가 생기면 영화관에 줄 서서 예매를 하고, 상영 당일에 만나 영화 시작 전에 만나서 식사나 차를 마셨던 때. 영화관에 앉아서는 조용히 그 영화에 집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35%2Fimage%2FI8KrPAbmcwSdwz6koPUEI9TksHo.jpg" width="20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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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덕질이 나를 살렸다 2 - 영화편 - 외로워서 영화관에 가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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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16:13:56Z</updated>
    <published>2026-08-16T14:3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이 되고 2주 남짓인데 일 생각으로 주말에도 쉬는 것 같지가 않았다. 쉬는 시간까지 일을 잡고 있기는 싫은데 마음에 부담으로 다가오는 건 이도저도 아닌 최악의 선택이다. 친한 이들과 배를 타고 나가서 바다를 보고 왔다. 몸을 움직여서 운동도 했다. 그랬더니 거짓말처럼 일에 대한 생각은 사라졌다. 오롯이 휴식이었다.  처음 싱가포르에 취직해서 한국에 다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35%2Fimage%2FhXijERS6iFaR69sTdktuPf6VnT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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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덕질이 나를 살렸다 2 - 영화편 - 나만의 영화 큐레이팅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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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15:07:52Z</updated>
    <published>2026-08-09T14:5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이 심란할 때, 그리고&amp;nbsp;마음의 평화를 찾고 싶을 때.&amp;nbsp;그렇게 주로 마음의 이유로 나는,&amp;nbsp;영화관에 자주 갔었다.  대학생 때, 수업이 없는&amp;nbsp;주말 오전이 되면 마음이 편안하지 않았다. 엄마는 늘 집 밖에 있었다. 아버지는 주말에 좀 쉬시고자 하셨는데 집에서 점심 저녁을 챙겨줄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그 몫은 엄마 대신 내가 했다. 밖에 나가서 친구를 만나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35%2Fimage%2FQqieyfeLg9DOwgMe7mGlwZd2_I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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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덕질이 나를 살렸다 2 - 영화 편 - 영화에서 받은 삶의 영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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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14:06:44Z</updated>
    <published>2026-08-02T14:0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으로 기억된다는 것은, 분명히 마음 설레는 일이다. 내가 잊고 지냈던 마음 아팠던 시절의 나를 떠올리게 해주는 건, 오래도록 잊고 있었던 사람들이 생각나게 해 주는 건. 정말이지 우연처럼 다시 만난 사람에게서 얻게 되는 자연스러운 계기. 그렇지만 메시지는 분명하다. 타성에 젖지 말자. 지금 내가 하는 일은 내가 아니다. 진짜 내가 원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35%2Fimage%2FXVsdfa-PlKHjlUnZj_Xc3bbFnAg.jpg" width="32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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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덕질이 나를 살렸다 2- 영화편 - 영화를 보고 나서의 느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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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14:46:50Z</updated>
    <published>2026-07-26T14:4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창 시절에 영화관에 가는 것이 좋았던 이유가 있었다. 느낌, 혹은 감정. 내가 무엇을 느끼고 있었던지 간에, 영화관은 이것들을 숨기는 데 최적의 장소였다. 영화 속의 이야기를 온몸으로 느껴내고 나면, 내 안에서 울려 퍼지던 목소리들은 이내 잠잠해지고 이내 괜찮은 나로 돌아왔다. 장기적으로는 매우 좋지 않은 선택이었다. 터지고 올라오는 감정들은 그대로 마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35%2Fimage%2FIViWu8-6x-eX-fySDtOfeRmV2P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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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덕질이 나를 살렸다 2 - 영화편 - 영화를 보는 나의 성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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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10:36:28Z</updated>
    <published>2026-07-19T13:3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향이란? 위키백과를 참고하며 다음과 같이 정의해 본다.  성향에 &amp;lsquo;성질에 따른 경향&amp;rsquo;으로, 개인의 사고&amp;middot;감정&amp;middot;행동이 특정 방향으로 기울어 나타나는 특징. 상담&amp;middot;심리 맥락에서는 &amp;lsquo;평소에 보이는 전형적인 행동&amp;rsquo;을 측정하는 개념으로도 쓰이며, 정답이 있지는 않다. 그냥 내가 해석하기에는, 끌리는 대로 가는 게 성향이다.  그렇다. 자유롭다. 최초로 내가 영화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35%2Fimage%2FBby11_52hnOgTHT_CmEa2JOZ0Uk.png" width="31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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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덕질을 한 것이 아니라, 덕질이 나를 살렸다. - 덕질이 나를 살렸다 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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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6T06:03:54Z</updated>
    <published>2026-07-05T13:5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덕질은 내 삶의 일부였기에 이것에 대해 쓰는 게 마음이 무겁기도, 즐겁기도 했었다. 돌이켜 보면 덕질을 하면서 내가 이뤘던 것은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원 없이 쫓아가 할 수 있는 것을 다 해 최애를 보려 애썼던 것이고, 또 하나는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내 아집이 어느 정도는 누그러졌다는 것이다.   삶이 멀리서 보면 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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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슨하지만 단단한 위로 - 덕질이 나를 살렸다 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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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8T10:19:50Z</updated>
    <published>2026-06-28T10:1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최애를 우연히 만나, 30분 동안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적 같은 순간이 찾아온다면?   나는 어떤 말을 하고 싶을까.   내 덕질의 시작점은 이것이었던 것 같다. 가슴에 쌓인 게 많아서, 그리고 그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어서,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만든 사람이랑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아이 같은 발상일지 몰라도, 외국어를 공부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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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향이라는 유토피아 - 덕질이 나를 살렸다 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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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06:41:26Z</updated>
    <published>2026-06-21T14:3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국 사람은 사람이 살린다. 사람이 가는 곳에 사람이 있고, 사람이 오는 곳에 또 사람이 존재한다. 5월 말부터 6월 중순까지 나는 3개국 출장 겸 교육 일정, 거기에 붙여 짧은 휴가까지 다녀왔다. 비행기를 타는 데에만 도합해 꼬박 이틀은 소요한 것 같다. 그 길 것만 같던 일정이 끝나고 내가 사는 곳에 돌아왔을 때, 이곳이 내가 태어난 고향은 아니더라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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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대가 주는 삶의 영향력 -  덕질이 나를 살렸다 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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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3T17:09:04Z</updated>
    <published>2026-06-13T17:0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6월 13일. 부산에서는 BTS의 월드투어 '아리랑' 콘서트가 개최되었다. 이 날은 BTS의 ARMY 팬클럽이 탄생한 13번째 기념일이라고도 했다. 광화문에서 개최된 그들의 신보 발매일부터, 매일 쇼츠로 그들의 북미 투어 일정과 하이라이트가 소개되었다. 바이럴 마케팅의 일환이기도 했겠지만, 영어로 된 가사가 많은 이번 앨범은 BTS를 잘 모르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35%2Fimage%2F0eMWdQw5v8kPFE-ZljsIRKEk5W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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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 시대의 성전이여 - 덕질이 나를 살렸다 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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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7T01:00:04Z</updated>
    <published>2026-06-07T0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테디움 (Stadium) 공연의 맛은 클럽 하우스랑은 전혀 다르다. 기본 5만 명이 들어가는 메가 스테디움이 아시아에 몇 개 있다. 방콕의 라차망갈라, 자카르타 국립 경기장, 싱가포르의 내셔널 스테디움, 일본의 돔 (나고야 반데린, 후쿠오카 페이페이, 오사카랑 도쿄 돔, 사이타마 돔까지), 그리고 한국에도 비슷하게 고척 돔이 있다.  돔 공연을 볼 때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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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속감이 주는 행복  - 덕질이 나를 살렸다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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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01:00:13Z</updated>
    <published>2026-05-31T0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론부터 말하면 코로나는 재미없었다. 둘이 살다가 살림을 줄여 셰어하우스의 방 한 칸 얻어 나온 내 짐에는 계란 프라이 하나 해 먹을 만한 가재도구도 없었으니까. 코로나로 회사도 출장도 안 가고 일을 할 수 있게 되어서 내가 시작한 건 두 가지였다. 하나는 요리, 다른 하나는 넷플릭스 보기. 몇 년을 드라마도 안 보고 살아서 '태양의 후예'를 2020년 5</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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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건 없는 환대 - 덕질이 나를 살렸다 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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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03:32:00Z</updated>
    <published>2026-05-24T02:0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8년 말 - 2019년도 일본 열도 횡단 중에 신기하게 다시 연락이 닿은 이전 회사의 거래처 남자분이 계셨다. 그분도 이직을 하셨는데 근황을 전하는 이메일이 계기가 되어 혼자 도쿄에 예의 공연을 보러 갔을 때, 그분이 그 공연은 어떤 것이냐며 궁금해하셨다.   마침 이 아티스트는 재미나게도 'Beauty &amp;amp; Beast'라는 이름의, 남녀 구획을 나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435%2Fimage%2FISezXnlIjBLyQ1EqUqSXYQV__p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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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주도권 쟁탈과 회복 - 덕질이 나를 살렸다 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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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7T11:02:50Z</updated>
    <published>2026-05-17T10:1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싱가포르는 내게 애증의 도시이다. 초창기에 정착하는 동안 회사 친구로 만난 독일인 그녀는 늘 이곳이 'sinful city' 같다고 말했었다. 독일인이면서 나이가 많은 말레이계 사람과 연애를 했던 그녀. 밤에는 조명들로 아름답고 찬란하지만 구석구석 살펴보면 쓰레기와 오물과, 높은 물가에 허덕이는 사람들. 그것들을 잘 포장해서 예쁜 패키지로 만들려고 애쓰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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