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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스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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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0년 일하면 잘사는줄 알았습니다. 꿈은 한량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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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6-01-05T06:23:5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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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 일도 없는 하루 - 서른 번의 대화 #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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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13:55:44Z</updated>
    <published>2026-07-22T13:5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물두 번째 인터뷰는 이 연재에서 이주해 사는 사람들의 마지막 기록이다. 그는 양양에 온 지 10년이 된 사람, 지금은 이 동네에서 서핑을 가르치고 레스토랑을 꾸리는 사람이다. 인터뷰 중에도 예약 전화가 걸려 왔다. 그의 10년은 그렇게 영업 중이다.  이야기는 뜻밖에도 강원도가 싫었다는 고백에서 시작됐다. 군인 아버지를 따라 2~3년마다 이사를 다니던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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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용한 정착 - 서른 번의 대화 #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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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03:09:02Z</updated>
    <published>2026-07-22T02:5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물한 번째 인터뷰는 이 연재에서 가장 조용한 정착의 기록이다.  그는 3년 전 양양으로 완전히 이주 했다. 내륙의 도시에서 연구원으로 10년을 일했고, 지금은 양양읍내의 아파트에 산다. 인터뷰를 시작하며 그는 자기 이야기가 이야깃거리가 될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의 시작은 2015년, 혼자 떠난 여행이었다. 강릉에서 속초로 넘어가는 길, 시간도 많으니 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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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신만 차리면 된다 - 서른 번의 대화 #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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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02:37:36Z</updated>
    <published>2026-07-22T02:3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무 번째 인터뷰는 스케이트 보드를 타던 사람이 바다로 온 이야기다.  그는 서울에서 자랐다. 그리고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스케이트보드를 탔다. 보드로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다 해봤다고 한다. 보드숍에서 일했고, 실내 파크에서 강습을 했고, 파크를 짓는 일과 대회를 운영하는 일까지 했다. 그러니까 그는 어떤 문화 안에서 문화와 함께 자란 사람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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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 건너 우리동네 - 서른 번의 대화 #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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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04:03:00Z</updated>
    <published>2026-07-20T04:0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터뷰에서 늘 하는 질문이 있다. &amp;quot;우리 동네가 어디라고 생각하세요?&amp;quot;  열아홉 번째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바다 건너의 지명이 답으로 돌아왔다. 지금 지내는 양양과 발리중에 어디가 우리 동네냐고 물었더니 &amp;quot;발리가 우리 동네죠.&amp;quot;라는 답이 돌아왔다. 그와 양양의 인연은 얕고, 길다. 운전을 시작한 10년 전부터 바람 쐬러 오는 동네였다. 속초를 찍고 출발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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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개의 자아 - 서른 번의 대화 #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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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8T12:30:03Z</updated>
    <published>2026-07-18T08:5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여덟 번째 인터뷰는 어떻게 사느냐는 첫 질문에 닷새는 도시, 이틀은 시골에 사는것 같다고 했다. 그리고 그는 자아가 두개 인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amp;quot;5일 동안은 서핑을 안하는 직장인으로서의 자아가 서울에서 돌아가고, 주말은 서핑을 하는 자아가 이곳에서 돌아가고 있는 것같아요.&amp;quot; 그는 서울의 직장인이다. 고향은 강원도의 다른 군이고, 지금은 서울 연남동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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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동네 - 서른 번의 대화 #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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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7T02:14:06Z</updated>
    <published>2026-07-17T02:1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이야기는 스물일곱살의 청춘이며 이 동네에 여름에만 사는 사람의 이야기이다.  그의 일 년은 이렇게 생겼다. 5월부터 9월 말까지 바닷가 서핑숍과 계약을 하고 월세방을 얻어 양양에 산다. 시즌이 끝나면 서울 본가로 돌아가고, 겨울에는 해마다 다른 걸 한다. 지난겨울에는 서핑 실력을 키우겠다고 발리에서 석 달 반, 일본에서 두 주를 보냈다. 그렇게 다섯</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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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말에 오는 집 - 서른 번의 대화 #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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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7T00:32:03Z</updated>
    <published>2026-07-17T00:3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여섯 번째 인터뷰는 이 연재에서 가장 오래 양양을 오간 사람의 기록이다. 15년. 이주하지 않은 채로 15 년이다.  그가 처음 온 것은 2011년이었다. 서핑에 관심이 있었는데 제주도에서만 하는 줄 알았다가, 양양에서도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돼서 왔다. 그 시절 이 동네에서 서핑업을 하는 샵은 딱 두 군데였다고 한다. 지금의 해변을 아는 사람에게는 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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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옥 - 서른 번의 대화 #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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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08:13:05Z</updated>
    <published>2026-07-16T08:1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다섯 번째 인터뷰는 이 연재에서 처음 해보는 방식이다. 같은 이주를, 반대편에서 다시 듣는 일. 그는 열두 번째 기록의 주인공과 한 집에 사는 사람, 그의 아내다.  열두 번째 글에서 나는 한 남자가 바닷가 마을의 낡은 집 한 채를 사두고, &amp;quot;은퇴하면 저기 갈 거야&amp;quot;라는 문장으로 10여년의 회사 생활을 버텼다고 썼다. 그 집이 이번 이야기에 전혀 다른 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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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른 관심 - 서른 번의 대화 #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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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14:45:44Z</updated>
    <published>2026-07-12T14:4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네 번째 인터뷰는 이 연재의 문법을 여러 겹으로 비껴가는 사람이다. 서핑을 하러 온 사람이 아니다. 양양에 산 적도 없다. 그리고 지금은, 떠났다.  그는 강원도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도시에서 대학을 다닌 뒤 다시 영동으로 돌아와 일해온 직장인이다. 양양과의 인연은 2023년, 지역 공공기관의 정규직 자리가 나면서 시작됐다. 서핑 때문이 아니었다. 굳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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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시작되는 - 서른 번의 대화 #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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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14:36:20Z</updated>
    <published>2026-07-12T14:3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사 온 지 40일, 전입신고를 한 지 4일된 사람과 마주 앉았다.  그는 서핑을 발리에서 배웠다. 원래 한곳에 매이지 않고 사는 사람이라고 했다. 베트남에서 1년, 발리에서 두세 달씩, 국내 여러 도시에서 1년씩. 몇 해 전부터는 일도 쉬고 있다. 그전에 벌어둔 것으로, 좋아하는 일과 벌이가 겹치는 지점을 찾는 중이라고 했다.  양양에 온 이유는 단순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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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퇴하면&amp;nbsp;갈 거야 - 서른 번의 대화 #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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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14:16:03Z</updated>
    <published>2026-07-12T14:1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두 번째 인터뷰의 그는 이 동네를 다닌 지 13년, 이주한 지는 2년이 된 사람이다. 11년의 주말과 2년의 정주. 이 연재에서 가장 긴 기다림이다.  시작은 2013년이었다. 스노보드를 같이 타던 지인이 회사를 그만두고 이 바닷가에 내려와 지내고 있었고, 놀러 오라는 말에 와서 서핑을 처음 해봤다. TV와 영화에서 보며 늘 해보고 싶던 것이었다. 그날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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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은? - 서른 번의 대화 #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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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14:09:10Z</updated>
    <published>2026-07-12T14:0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한 번째 인터뷰는 이주하지 않은 사람의 이야기다.  그는 서울 사람이다.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일했고 지금도 주소는 서울이다. 다만 요즘은 거의 매주 양양에 있다. 올봄에 회사를 그만뒀고 생애 처음으로 기약 없이 쉬는 중이다.  쉬기 시작하자마자 이 동네로 오는 빈도가 폭발했다. 서핑을 잘하고 싶다는 열망은 원래부터 있었다. 없던 것은 시간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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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귀 - 서른 번의 대화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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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03:10:58Z</updated>
    <published>2026-07-10T02:2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연재는 지금까지 오는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열 번째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떠난 이야기를 들었다. 정확히는 떠났다가 지난달에 돌아온 사람의 이야기이다.  그에게 양양은 어릴 때부터 매년 물놀이를 오던 바다였다. 어른이 된 그가 이 동네를 다시 보게 된 계기는 뜻밖에도 서울의 옷 가게들이었다. &amp;quot;문화를 선도하는 게 보이는 옷집들을 가보거든요. 근데 어느 옷</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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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게 되면,&amp;nbsp;간다 - 서른 번의 대화 #0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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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02:24:08Z</updated>
    <published>2026-07-10T02:2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연재의 두 번째 글에서 &amp;quot;그냥 간다&amp;quot;는 사람을 만났었다. 아홉 번째 인터뷰에서 만난 사람의 문장은 조금 달랐다. 이게 되면, 간다.  그는 코로나 시기에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에서 어렵게 돌아왔다. 서울에서 카페 일을 구하려 했지만 그 시절엔 그마저 계속 미뤄졌고, 일을 못 하는 불안 속에서 이상한 질문 하나가 자랐다고 했다. 여기서 살 수 없을지도 모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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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따라온 사람의 자리 - 서른 번의 대화 #0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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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13:26:07Z</updated>
    <published>2026-07-08T13:2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덟 번째 인터뷰는 이 연재에서 처음 만나는 유형이었다. 파도를 따라온 사람도, 일자리를 따라온 사람도 아닌 사람을 따라온 사람.  시작은 서울의 한 음식점이었다. 그는 그 가게의 오 년 단골이었고, 지금의 약혼자는 그 가게에서 일하던 사람이었다. 가게가 문을 닫을 무렵 두 사람은 연인이 됐다. 그리고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상대가 바다 있는 곳에서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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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제든 떠날 수 있다,는 문장 - 서른 번의 대화 #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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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8T05:42:56Z</updated>
    <published>2026-07-08T13:1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곱 번째 인터뷰는 재회였다. 몇 해 전 다른 연구에서 한 번 마주 앉았던 사람이기도 하고 서른 명 중 유일하게 두 번째로 만나는 참여자다. 다시 만난 이유는 단순했다. 그사이 그의 삶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처음 온 것은 2019년 여름이었다. 친구와 휴가로 서핑을 배우러 왔다가, 너무 재미있어서 그 다음주 주말 차편을 그 자리에서 예약했다. 그리고 그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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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약통장을 깬 날 - 서른 번의 대화 #0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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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13:07:20Z</updated>
    <published>2026-07-07T14:5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직장이었던 수영장을 그는 이렇게 기억했다. 사각형 세상에 갇혀 있는 느낌.  군대에서 우연히 본 TV 서핑 프로그램이 그 사각형 바깥을 처음 보여줬고, 전역하고 일 년을 꼬박 모은 돈으로 발리에 가서 넉 달을 파도 위에서 보냈다. 거기서 확신이 왔다고 했다. 나 평생 이거 할 것 같다.  그 뒤로 그의 이력은 일 년 내내 서핑할 수 있는 곳을 찾는 여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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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선택한 최초의 지역 - 서른 번의 대화 #0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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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13:01:30Z</updated>
    <published>2026-07-07T14:4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는 2018년에 처음 왔다. 다른 지역 여행에서 서핑을 한 번 해봤고, 재미있어서 어디서 많이 하는지 찾다가, 취미 모임 앱에서 서핑 모임을 발견했다. 첫 모임 장소가 양양이었다. 모임은 비정기적이었지만 그는 매주 왔다. 혼자서도 올 수 있었던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amp;quot;첫 모임에서 이 모임이 다니는 서핑숍과 숙소를 다 알게 됐으니까, 이 경로대로면 혼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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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년, 이후 - 서른 번의 대화 #0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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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7T03:21:41Z</updated>
    <published>2026-07-07T03:2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 번째 인터뷰는 파도 때문에 온 사람도, 아는 사람 때문에 온 사람도 아니었다. 그를 이 동네로 데려온 것은 일자리였다.  그는 좋아하는 브랜드의 서울 매장에서 일하는 것이 목표였다. 그 회사의 양양 매장에 자리가 났고, 1년쯤 경력을 쌓고 서울로 옮겨갈 계획으로 내려왔다. 이 동네는 경유지였다.  1년이 되기 전에 서울에서 제안이 왔다. 본인이 목표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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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소보다 늦게 도착한 마음 - 서른 번의 대화 #0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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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14:52:49Z</updated>
    <published>2026-07-06T09:5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 번째 인터뷰에서 배운 것은 시차였다. 주소와 마음 사이의 시차.  그는 2014년에 주소를 옮겼다. 큰 결심이었느냐고 물었더니 아니라고 했다. &amp;quot;별 생각 없이 옮겼어요.&amp;quot; 발리에서 서핑을 배웠고, 거기서 만난 낯선 한국인에게 양양에도 파도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온라인 커뮤니티 행사에 혼자 참가했고, 서핑에 빠졌고, 마침 일자리 제안이 왔다. 그래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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