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문득 마주치고, 마침내... 어떤 사랑 어느 날 문득 마주치고 , 목소리를 알아듣고 , 내 것을 쏟아내고 , 빈 방에 불을 켜고 , 아름다운 시 앞에 무릎 꿇고 , 털끝 하나 닿지 않고도 안았으며 , 돌아서고 , 그리고 마침내 그 방 문을 잠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