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도 않은 문장은 아름답고' 깨어날 수 없는 잠은 <있지도 않은 문장은 아름답고> - 이제니 시집 낮밤 가리지 않고 하루 종일 잠이 쏟아졌다. 겨우 감기 따위에 무너진 몸은 일으키려야 일으켜지지 않았고 갯벌처럼 찐득한 잠 속에 파묻혔다. “있지도 않은 문장은 아름답고” 깨어날 수 없는 잠은 깊고 푸르기만 하다. 간간이 눈이 떠질 때마다 한 문장씩 겨우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