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번째 헌혈은

빵이 먹고 싶었을 뿐

by시윤

어린 한때 자주 배가 고팠다

점심시간엔 빵과 우유를 먹는 친구들이 부러웠다


하필 그날따라 헌혈버스가 유혹했다

흰옷을 입은 그녀의 손에 들린 빵과 우유가

너무 먹고 싶었다


친구와 함께 다가갔다

버스에 올라 먼저 체중을 쟀다

인상 좋은 언니가 말했다


"체중 미달이네. 다음에 몸무게 늘면 다시 와"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시윤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끌림'이라는 단어를 좋아하는 서울토박이입니다. 필명을 변경했습니다. 마음을 두드리는 따스한 글을 쓰고 싶습니다.

64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총 11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작가의 이전글나이 들수록 이기적으로 변하는 진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