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3. 면접 불합격 비법 나머지

byNos

④ 꼬리 질문, 압박 질문에 미숙한 대처

처음 면접을 준비하다 보면 예상 질문을 많이 외우게 됩니다. 1분 자기소개, 지원동기, 장단점, 갈등 경험, 협업 경험처럼 기본 질문만 준비해도 벅차죠. 하지만 이때 많은 지원자들이 중요한 것을 놓칩니다. 바로 자소서에 적힌 내용입니다.

면접관은 여러분의 자소서를 보고 질문합니다. 그래서 기본 인성 질문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 내가 자소서에 쓴 경험을 완벽히 기억하는 것입니다. 자소서에 적힌 내용인데도, 막상 꼬리질문이 들어왔을 때 대답이 막히면 면접관은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본인이 쓴 경험인데 왜 이렇게 답변이 애매하지?’

‘혹시 과장해서 쓴 건가?’

예를 들어 자소서에 조별 과제 갈등 경험을 적었다고 해봅시다. 면접관이 이렇게 물을 수 있습니다.

“조별 과제에서 갈등이 있었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갈등이었고 어떻게 해결했나요?”

이때 미리 준비하지 않았다면 당황하기 쉽습니다. 실제로는 팀장이 해결했거나, 본인이 크게 한 일이 없었거나, 갈등 과정이 너무 지저분해서 말하기 곤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눈을 굴리거나, 말을 더듬거나, 애매한 답변을 하게 됩니다. 이 순간 답변의 진실성이 흔들립니다. 그러니 면접을 준비할 때는 자소서 문장마다 꼬리질문을 만들어야 합니다.

“왜 그렇게 행동했는가?”

“그 과정에서 본인의 역할은 무엇이었는가?”

“갈등은 구체적으로 무엇이었는가?”

“결과는 어땠는가?”

“배운 점은 무엇인가?”

이 정도는 반드시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소서는 제출하고 끝나는 문서가 아닙니다. 면접장에서 질문으로 되돌아오는 자료입니다. 그러니 면접 전에는 예상 질문보다 먼저, 내가 쓴 자소서부터 다시 읽어야 합니다.

자소서에 적힌 경험을 정확히 기억하고, 그에 따른 꼬리질문까지 준비하는 것. 이것이 면접 준비의 가장 기본입니다.


⑤ 산만하게 움직이기

면접에서는 말로 하는 답변만큼이나 비언어적인 태도도 중요합니다. 아무리 답변 내용이 좋아도, 몸짓이 산만하면 좋은 인상을 주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면접장에서 의자를 계속 흔들거나, 몸을 좌우로 비틀거나, 다리를 떠는 지원자를 본 적이 있습니다. 본인은 긴장해서 무의식적으로 한 행동이었겠지만, 옆에서 보기에는 솔직히 안 좋게 보였습니다. 면접관이 보기에도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처음에는 많이 긴장해서 그럴 수 있다고 쳐도, 계속해서 그러면 결국 이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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