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이 서툰 아내 덕분에 득템 매일 다짐한다. 오늘은 남편에게 잘해줘야지. 거친 언사를 사용하지 말아야지. 살면 얼마나 같이 살겠어. 사랑한다고 자주 말해줘야지. 그런데 말입니다. 그의 얼굴만 보면 오늘은 또 어떤 장난을 쳐볼까? 아이디어가 샘솟아 버리죠. 숨어 있던 재에 남은 불꽃이 살아나듯이. 그렇게 오늘도 활활 태워버리고 말았네요. 결혼 10년 차, 남편 조금만 더 기다려줘. 이런 나라도 언젠간 철들지 않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