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그리움은 닳지도 않아

by봄비가을바람


감기


밤새 비가 낮춘 온도는

날카로운 냉기가 몸속으로 파고들었다

계절보다 앞선 쓸쓸한 바람은

약속도 잊은 채

제 할 일을 어김없이 해나갔다

스친 바람에도 움츠린 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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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차 한국어 선생님이며, 등단 시인입니다.. <시간보다 느린 망각>시산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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